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2,654개의 글이 등록되었습니다.

말 많았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운영부 폐지…3년만에 조직개편

[뉴스1] 김아미 | 2017.02.07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 서울관운영부가 폐지되고 미술관 전시기획 관련 부서가 통합, 단순화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하나의 미술관, 하나의 팀(One Museum, One Team)을 지향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기획운영단, 과천관 학예연구1·2실, 서울관운영부로 나뉘어 있던 조직을 '기획운영단'과 '학예연구실'로 개편, 효율성을 위해 조직을 단순화하고, 정규직과 전문임기제 인력을 융합해 적재적소에 재배치한다는 것이 골자다. 특히 기존에는 과천관 학예연구1·2실, 서울관운영부 전시기획1·2팀으로 미술관 전시기획 유관 부서가 중복, 분산돼 있었는데, 조직개편을 통해 서울관운영부를 없애고 서울관의 전시기획 1·2팀을 과천관 학예실로 흡수, 통합한다. 이로써 2013년 11월13일 서울관 개관과 더불어 신설된 서울관운영부는 3년여 만에 사라지게 됐다. 부서장급 5명을 포함, 전문임기제 인력 40여명으로 운영돼 왔던 서울관운영부는 그동안 효율성 저하, 성과 부진 등 운영상의 문제들이 제기돼 왔다. 또 직급을 높인 전문 임기제 계약직 중심의 서울관운영부는 과천관 학예실과의 갈등설도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문화재청 "문화재수리 감리·하도급심사 꼼꼼해진다"

[머니투데이] 구유나 | 2017.02.07

앞으로 문화재 수리예정금액이 30억원을 넘길 경우 책임감리가 의무화되고 수리 하도급계약때는 심사 대상이 명확해진다. 문화재청이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해 세부 규칙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2013년 숭례문 부실 복원과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문화재 수리 등에 관한 법률'(문화재수리법)을 개정했다. 지난 4일부터 시행된 개정안 내용에는 ‘책임감리제도’,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 경력관리제도 도입’, ‘하도급 계약 적정성 심사제도’, ‘문화재수리 시 부정한 청탁에 의한 재물 제공 금지 규정 마련’ 등이 포함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개정을 통해 책임감리제도가 의무적으로 적용돼야 하는 대상, 감리원의 업무 범위, 자격요건을 신설했다. 앞으로 동산문화재를 제외하고 문화재수리 예정금액이 30억원을 넘는 경우 책임감리가 의무 도입된다. 단, 역사적·학술적·경관적 또는 건축적 가치가 커서 발주자가 책임감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금액과 관계없이 적용된다. 문화재수리업자를 평가하기 위한 기준도 마련됐다. 문화재수리 능력 평가는 하도급을 포함한 문화재수리실적, 자본금, 기술능력평가액, 경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문화재수리 시 하도급 계약을 체결할 경우 계약 내용이 적정한지 여부를 심사할 수 있는 대상을 구체화했다. 문화재수리업자가 부정청탁을 위해 재물을 제공하거나 불법으로 하도급 계약을 체결할 경우 행정처분 기준을 신설하는 등 현행 제도의 부족한 점도 개선·보완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재수리 품질 향상을 위해 현행 문화재수리 제도의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 사항을 꾸준히 개선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국내 미술경매시장 지난해 208억 감소…'위작 스캔들' 영향?

[뉴스1] 김아미 | 2017.02.06

국내 미술 경매시장 규모가 2015년 1888억원에서 지난해 1680억원으로 208억원 축소됐다. 특히 국내 최대 미술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의 지난해 작품 판매총액은 825억원으로, 2015년 1008억원을 기록하며 1998년 창립 이후 사상 첫 1000억원대에 진입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가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김영석)를 통해 제공받은 데이터와 한국미술시장정보시스템이 개별 경매회사를 통해 구축한 데이터를 합산해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옥션의 작품 판매총액은 825억원, K옥션은 57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정기 오프라인 경매와 온라인 경매, 홍콩 등 해외에서 진행한 경매를 모두 합산한 수치다. K옥션 역시 2015년 740억원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1998년 서울옥션 창립 당시 3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미술시장은 2007년 1856억원으로 600배 넘게 급성장했다. 그러나 2007~2008년 잇달아 터진 이중섭·박수근 대규모 위작 사건의 여파로 시장은 급속도로 얼어붙기 시작했다. 장기 침체에 허덕이던 미술시장이 2014년 이후 '단색화' 열풍에 힘입어 회복 조짐을 보였지만, 지난해 이우환, 천경자 등 거장들의 위작 시비가 잇달아 법정 싸움으로 비화하면서 결국 미술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옥션과 K옥션 양대 경매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83%였다. 2015년 92%에 달했던 것보다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양대 회사가 국내 미술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꼬모옥션, 마이아트옥션, 아이옥션, 아트데이옥션, 에이옥션, 인사고옥션(옥션단) 등 기타 군소 경매회사들의 지난해 총 작품 판매액은 280억원으로 2015년 140억원에서 두 배 증가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 송수근)는 지난달 25일 국내 미술품 거래정보를 제공하는 한국미술시장정보시스템(www.k-artmarket.kr)을 개편한 홈페이지를 예경과 함께 공개했다. 이를 통해 1998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경매회사를 통해 거래된 8만여 건의 미술작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통계와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migo@

"문화재 수리업자 불법 하도급 계약때 행정처분 기준 마련"

[뉴스1] 김아미 | 2017.02.06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4일부터 시행된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했다고 6일 밝혔다. △책임감리제도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 경력관리제도 도입 △하도급 계약 적정성 심사제도 △문화재수리 시 부정한 청탁에 의한 재물 제공 금지 등 개정된 제도들을 원활하게 시행하기 위한 세부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시행령·시행규칙의 주요 개정 내용은 △문화재수리의 감독권한을 대행하는 책임감리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책임감리가 의무적으로 시행돼야 하는 대상과 감리원의 업무 범위와 자격요건 신설 △문화재수리의 규모나 중요도에 따라 최적의 문화재수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수리능력 평가제도와 공시제도 도입에 따른 평가방법 등에 관한 기준 마련 △문화재수리 시 하도급 계약을 체결할 경우 계약 내용이 적정한지 여부를 심사할 수 있는 대상의 구체화 등이다. 특히 문화재수리업자가 부정한 청탁을 위해 재물을 제공하거나 불법으로 하도급 계약을 체결할 경우의 행정처분 기준을 신설하는 등 현행 제도의 부족한 점도 개선, 보완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재수리 품질 향상을 위해 현행 문화재수리 제도의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 사항을 꾸준히 개선하고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amigo@

재능문화, JCC 미술관 ‘제1회 JCC 예술상 및 프론티어 미술대상’ 수상자 발표

[뉴스1] 노수민 | 2017.02.02

종합교육문화기업 재능교육(대표 박종우)이 문화예술관련 상을 후원하며, 올바른 교육문화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재능교육이 지원하는 비영리공익법인 재능문화(이사장 박성훈)가 주최하고 JCC 미술관(관장 안순모)이 주관한 2017 제 1회 ‘JCC 예술상 및 프론티어 미술대상’ 수상자를 지난 1월 31일 발표했다. ‘JCC 예술상 및 프론티어 미술대상’은 재능교육의 ‘스스로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예술인의 창작 열정이 꽃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재능문화가 제정한 예술 상이다. ‘JCC 예술상’은 현재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한국미술의 위상을 높인 55세 이상의 작가를 조명하기 위한 상으로, 이승택(1932년생) 작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JCC 프론티어 미술대상’은 향후 한국미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45세 이하의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상으로, 진기종(1981년생) 작가가 대상, 임선이(1971년생) 작가와 차승언(1974년생) 작가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3월 말 JCC 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JCC 예술상 및 프론티어 미술대상’은 미술상과 관련한 작품 매입상의 속성을 과감히 탈피하고 작품 귀속에 관한 조건을 폐지하여, 약 300여 명의 작가가 대회에 참가하는 등 많은 문화예술인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JCC 예술상’ 수상자에게는 3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JCC 프론티어 미술대상’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올 상반기 JCC 미술관에서 수상자들의 수상작가전을 개최하여 일반 대중들에게도 소개할 예정이다. 화려한 심사위원단도 주목할 만하다. ‘JCC 예술상’에는 △박천남(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부장) △이진명(간송미술문화재단 큐레이터) △최태만(국민대학교 교수, 미술평론가) △김홍희(前SeMA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박만우(플랫폼 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관장) △이마무라 유사쿠(일본 도쿄원더사이트 디렉터)등이 참여했다. ‘JCC 프론티어 미술대상’에는 △김성호(미술평론가) △신보슬(토탈미술관 큐레이터) △홍경한(미술평론가, 칼럼니스트) △유진상(계원예술대학교 교수) △이대형(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 2017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이마무라 유사쿠(일본 도쿄원더사이트 기획자) 등이 참여하여 상의 공신력을 높였다. 2016년 2월부터 JCC 미술관을 운영하는 재능문화는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이 하나가 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많은 문화예술인을 후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앞으로 재능문화는 합리적인 예술 창작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예술 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