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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이배, 展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갤러리 이배가 2016년 9월 6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재원 작가의 개인전 ‘Myosotis 다정화'展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재미작가 이재원은 한국인에서 점차 한국계 미국인 여성작가로 변모해 가는 자아를 탐색하며 성과 민족성에 관한 내적 담론을 작품에 담아내고자 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이화 Immigrant Flower> 시리즈에는 고국을 떠나 타향에 뿌리내린 작가의 삶이 투영되어 있다는 갤러리 측의 설명.
[머니S] 강인귀 | 2016.09.03
갤러리조은, 2016년9월8일~2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갤러리조은”이 9월 8일부터 9월 29일까지 'Now here – 공명의 진술' 박다원 작가 초대전(展)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박다원 작가는 뉴욕과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동양철학의 근원인 생명에너지를 화폭에 담는 단색화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다원 작가의 최신작 ‘Now here- Becoming, in Blue’ 연작 시리즈 총 20여점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갤러리조은의 조은주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 대해 “각박한 현대사회에서의 삶에서 소멸되는 자아의 정체성과 내면을 성찰하며 삶의 본질적 생명인 에너지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머니S] 강인귀 | 2016.09.02
'2016 미술인 희망 동행'전 여는 이범헌 미술인희망포럼 대표. "20대에서 60대까지 작가들을 총망라해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보여 주고자 합니다." 이범헌 한국미술인희망포럼 대표는 대한민국 현대작가 400명을 초대하는 '2016 미술인 희망 동행'을 개최하게 된 동기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2016 미술인 희망 동행'전은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정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 대표는 "서정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하는 이전 전시에는 설치 작품 없이 1970년 이후 현재까지 동양화와 서양화 평면작품 400점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서정아트센터는 한국 미술의 세계화를 위해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한국 미술을 소개하고자 하는 취지로 문을 열었다. 한국미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 미술의 미래를 가늠하고 한국미술협회의 발전을 위해 이번 전시를 개최했다. 이 대표는 "'2016 미술인 희망동행'이란 전시명은 한국미술협회의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고 미술인 권익과 복지 개선을 위한 정책 개발을 위한 미래적 시각에서 붙인 이름"이라고 했다. 또 "이번 전시는 새로운 시대의 미술문화 확산과 조형언어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예술가 정신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기조로 한다"며 "연륜이 묻어나는 원로 작가의 풍부한 정신세계와 실험적인 작품 및 새로운 정신을 추구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동시에 전시해 현대미술을 재조명하고자 한다"고도 했다. 지금까지 개인전 27회 및 국내외 기획전 300회을 진행한 미술작가인 대표는 부산비엔날레 특별전 커미셔너, 스페인 '피스드림아트페스티벌' 총감독, '제54회 탐라문화제- 2015 대한민국 대표작가 초대전'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cup@
[뉴스1] 박창욱 | 2016.09.02
국제갤러리, 아니쉬 카푸어 개인전 '군집된 구름들' 개최. "형태가 단순하다고 그 안에 담긴 의미까지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단순한 것일수록 다양한 의미를 만들어냅니다." 현대미술의 거장 아니쉬 카푸어(62)는 3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 기자간담회에서 "오목과 볼록한 표면에 일그러져 비치는 자신을 보면서 많은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갤러리는 기하학적 도형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의 정신을 다뤄 온 아니쉬 카푸어의 개인전 '군집된 구름들'(Gathering Clouds)을 31일부터 오는 10월30일까지 국제갤러리 K1관과 K3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03년과 2008년에 이어 국제갤러리에서 열리는 3번째 전시다.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난 카푸어는 1973년 영국으로 이주해 혼지(Hornsey) 예술대와 런던 첼시대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1990년 44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영국 대표 작가로 참여해 '프리미오 듀밀라'상을 받았고, 이듬해 영국의 권위 있는 예술상 '터너상'를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이번 전시는 연작 '군집된 구름들' 4점을 비롯해 총 17점이 소개된다. '군집된 구름들'은 벽에 걸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됐으며 오목한 원형에 검은색 안료가 칠해져 있다. 또 다른 신작 '트위스트' 연작은 카푸어의 대표적인 연작 중 새로운 버전에 해당한다. 이 연작은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들었으면 높이가 약 2.5 미터에 이른다. 작품 표면은 휘어진 거울처럼 바깥 사물을 일그러트리며 비춘다. 무료. 문의 (02)735-8449.
[뉴스1] 박정환 | 2016.09.01
청각장애를 이겨낸 미술작가 크리스틴 선 킴(36)이 'SeMA-하나 미디어아트 미술상'(이하 세마미술상) 수상자로 공동 선정됐다. 태국출신 미술작가 코라크리 아룰나논차이(30)도 함께 영광을 누렸다. 크리스틴 선 킴은 1980년에 선천적으로 청각 장애를 갖고 태어났으며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미술 작가다. 그는 장애를 작품 속에 녹여내 소리와 침묵에 관한 일관된 활동을 펼쳐왔다. 킴은 오는 9월1일 개막하는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2016'에 설치작품 '기술을 요하는 게임 2.0'을 출품해 영광을 안았다. 이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3층 복도에 전시돼 있다. 그는 31일 서울시립미술관 지하 세마홀에서 열린 세마미술상 수상자 발표에서 수상 소감을 영어 수화로 표현했고, 김소망 통역사가 한국말로 옮겼다. 킴은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작품 활동을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세마 미술상은 미술계의 균형 있는 발전과 미디어아트 분야의 이해를 넓히고자 2015년 제정돼 2회째를 맞는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국립현대미술관장, 주은지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예술감독, 후어 알 카시미 샤르자예술재단 대표, 비너스 라우 OCT현대미술터미널 베이징 예술감독 등 5명이다. 김홍희 관장은 심사위원단을 대표해 "31일 새벽까지 토론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킴은 소리를 몸의 다른 감각기관으로 경험할 수 있는 신선한 작품을 선보여 심사위원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고 했다. 한편, 태국 출신의 코라크리 아룰나논차이는 테크놀로지와 팝 문화를 대변하는 설치작업 '웃긴 이름을 가진 사람들로 가득 찬 방에서 역사로 칠하기 3' 으로 공동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세마미술상 시상식은 31일 오후 5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리며, 공동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500만원을 비롯해 유리공예가 박성원 한예종 교수가 만든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병원에서 수십군데 주사를 맞고 물리치료실에서 누워있었다. 눈 감으면 주사 바늘 끝의 잔상이 나타났다. 예각으로 예리하게 절단된 튜브의 끝 부분이 각인됐다. "만약 바늘 절단 곡면을 내 마음대로 절단할수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내 마음대로 조립한다면, 새로운 아름다운 패턴이 나타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VC 파이프'를 먼저 본드 조립하고 깎아 보았다. 쉽지 않았지만 모양은 만족스러웠다.
[뉴시스] 박현주 | 2016.09.01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김황식 전 국무총리부터 연예인, 일반인까지…. 다양한 인생을 산 56명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이처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생을 사진에 투영한 '정치호의 얼굴전'이 다음달 4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갤러리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전 총리,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정치인이 기꺼이 민낯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 나상균 죠스푸드 대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등 성공한 사업가들도 자연인으로서 모습을 드러냈다. 예술·문화계와 학계에 몸담고 있는 임형주 팝페라테너, 김성룡 영화프로듀서, 김신영 코미디언, 이철원 화가, 임원희 영화배우, 팝핀준호 공연예술가, 정상수 청주대 교수, 김장열 콜로라도주립대 교수 등의 민낯도 벽에 걸렸다. 헌혈 봉사자인 박창규·이이순씨, 네일아티스트인 조성아씨 등 일반인들의 얼굴도 흑백사진에 담겼다. 지난 1년여 간 이들의 '민낯'을 찍은 정치호 사진작가는 모델에 똑같은 옷을 입히고 차별과 편견을 없애기 위해 흑백을 고집하면서 주름살 하나, 머리카락 한 올까지 카메라에 담으려 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찍은 사진은 가급적 보정을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작업은 시사경제지 '더스쿠프(The SCOOP)'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입장료는 무료다. [email protected]
[뉴시스] 박정규 | 2016.08.31
중견 작가 오병욱(57)이 서울에 왔다. 2009년 더 컬럼스갤러리에서 전시 후 7년만에 개인전을 연다. 경북 상주 폐교에서 26년째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그는 ‘바다’ 시리즈로 알려져있다. 이번에는 바다 작업과 함께 새롭게 제작한 신작 ‘산’과 ‘하늘’ 시리즈를 'Above the Blue'로타이틀로 달고 50여점을 선보인다.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이 운영하는 일우 스페이스가 초대한 전시로 9월 1일부터 제 1, 2 전시장에서 펼친다.
[뉴시스] 박현주 | 2016.08.31
“이번 전시는 한 미술가의 작품 세계 자체에 집중하기 보다는 역사적 개인으로서의 미술가를 드러내고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미술의 흐름에 가까이 다가가보는 전시다." 서울 일민미술관(관장 김태령) 함영준 책임큐레이터가 김용익(69)화백을 주목했다. 그의 화업 40여년을 통해 시대별 정치, 사회, 미술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해냈다. 함 큐레이터는 "1970년대 단색화 시기부터 2010년대 공공미술 이후까지 이어지는 한국 현대 미술사의 결정적 쟁점들이 그의 작품에 기록되어 있다"고 짚었다. 9월 1일부터 일민미술관 1, 2, 3 전시실에서 풀어내는 이번 전시는 김용익의 대규모 회고전으로 선보인다. "김용익의 작품은 질곡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미술가로서 고뇌했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는 취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9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형태)의 제5대 신임 이사장에 배기동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비상임 이사진 8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임원은 사장과 당연직 이사 2명을 제외한 비상임 이사 7명과 감사 1명이다. 이사장과 감사는 문체부 장관이 직접 임명하고, 비상임 이사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의 제청을 받아 문체부 장관이 임명했다. 임기는 2019년 8월 28일까지 3년이다. 우리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고 우수 문화상품 개발·보급 등 문화·예술사업 추진을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증진하고자 2004년에 설립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이번에 새롭게 임원진이 구성됨에 따라 최근 시대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기관의 새로운 역할과 발전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박물관은 우리 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이자 문화융성을 구현할 수 있는 핵심 문화기반시설로서,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 증진과 우수 문화상품 발굴, 고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신임 임원진이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cup@
[뉴스1] 박창욱 | 201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