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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중구 스페이스 아트1에서 열린 창고형 아트마켓 '필동 아트마켓 프로젝트' 그랜드 오픈에서 강덕현 작가가 드리핑 기법으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필동 아트마켓 프로젝트'는 스페이스 아트1 전시장과 필동 인근 카페,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오는 11월11일까지 열린다. 2016.10.10. [email protected]
[뉴시스] 이영환 | 2016.10.13
강덕현 작가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필동 스페이스 아트1에서 진행된 '필동 아트마켓 프로젝트' 개막식에서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필동 아트마켓 프로젝트'는 회화부터 사진 일러스트 디자인 작품 300여점을 전시 판매하며 스페이스 아트1 전시장 뿐만 아니라 필동 인근, 다양한 장소에서도 그림 전시가 이어진다. 오는 11월 11일까지 열린다. [email protected]
[머니투데이] 김창현 | 2016.10.13
2011년부터 구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리하르트 테가 최근 구글을 떠나 자신의 회사로 돌아갔다.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회사에서 배우고 구글에서 발전시킨 그의 창의적인 디자인 감각이 본인 회사에서는 어떻게 나타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디에 속해 있든 그는 ‘좋은 디자인은 사람들로 하여금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야 한다’는 디자인 철학을 지킨다.
[로피시엘 옴므] 이응경 | 2016.10.13
미술작가이자 영화감독인 임흥순 감독의 신작이 15일 개막하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5)에서 공개된다. 임흥순 감독은 지난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영화 '위로공단'을 통해 한국 작가 최초로 은사자상을 수상, 주목받았다. 이번에 발표하는 신작은 '려행'을 타이틀로 새터민 여성의 삶과 이야기를 주제로 한 중편영화다. 남과 북 두 체제를 모두 경험한 북한 여성을 소재로, 예술의 공적이고 사회적인 역할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인터뷰, 퍼포먼스, 픽션을 결합해 83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영화다. 제목 ‘려행’은 냉전으로 대립하는 세계 정세와 이념 대립 간 갈등 속에 상처 받는 이들에 대한 애도와 기도, 기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북한 여성들의 삶과 이야기를 소재로 북한과 분단 이전 사람들의 모습을 재해석한다.
[뉴시스] 박현주 | 2016.10.13
뉴욕 출신 신예 디자이너 장문정(Moon Chang)이 서울에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인다. 단순히 디자인한 옷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패션과 그림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게 해, 그의 작품세계를 좀더 자세하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장문정의 작품은 재학시절 자신이 겪었던 경험에서 얻은 영감에 바탕을 두고 있다. 패션 콘테스트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과로로 쓰러지고 불안장애를 겪었고, 그 과정의 감정을 작품이라는 결과물로 만들어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감상 하다 보면, 아티스트들의 육체와 정신이 어떻게 싸워가며 창조적인 미(美)의 세계를 열어가는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 또한, 패션에서 일편적인 미를 추구하는 경향, 예를 들면, 모델들의 깡마른 몸매를 선호한다거나, 외모지상주의 등으로 인해 '패션 희생자(Fashion Victim)'들이 속출하는 사회적 이슈를 작품 속에 반영하고자 하였다. 이렇게 기존의 고정관념과 기준을 깨려는 파격적인 그의 도전은 뉴욕을 필두로 세계 무대에서 계속 된다.
[아트1] 이서연 | 2016.10.07
평범한 월급쟁이가 아트 컬렉터로 변신했다. 누구나 아트 컬렉터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 미야쓰 다이스케 이야기다. 2002년 다나카 고키가 만든 작품 <껌 몬스터>는 전시회가 끝난 동시에 해체되었다. 다이스케는 그림을 컬렉팅하듯 <껌 몬스터>의 권리를 구입했다. 그래서 다나카 고키에서 <껌 몬스터>를 다시 만들어달라고 의뢰할 수 있다. L’officiel Hommes(이하 LH) 당신은 ‘월급쟁이 컬렉터’로 유명하다. 현재 하는 일은 무엇인가? Miyatsu Daisuke (이하 MD)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현재 휴대폰 회사 인사부 직원이다. LH 구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구입하면서 컬렉터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들었다. MD 어린 시절부터 구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좋아했고 서른 살이 되자 그의 작품을 사고 싶은 욕구가 강해졌다. 사회에 진출해 수년간 일하며 여름 보너스와 겨울 보너스를 합쳐 결국 구입했다. 점(Dot)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그 유명한 작품 말이다. 작품을 소유하는 즐거움을 체험한 후 컬렉터가 되었다. LH 당신은 ‘1천 달러 미만의 사나이’로 불린다. 지금까지 가장 낮은 가격으로 구입한 작품은? MD 가장 낮은 작품이 무엇인지 기억할 수 없다. 30만원에서 50만원 사이의 작품이 가장 많은 것은 확실하다. LH 영상처럼 형체가 없는 작품도 구입하는가? MD 물론이다. 2013년 베니스 비엔날레 일본관의 단독 작가로 선정된 아티스트 다나카 고키의 작품 <껌 몬스터(Gum Monster)>도 구입했다. 3000개의 테이프로 만든 작품인데, 장기간 보존할 수 없기 때문에 이미 세상에서 사라졌다. 정확히 말하면 나는 <껌 몬스터>의 권리를 산 것이다. 현재 <껌 몬스터>의 주인임을 증명해주는 증명서를 갖고 있다. 다나카 고키에게 <껌 몬스터>를 다시 만들어달라고 의뢰할 수 있다.
[로피시엘 옴므] 이응경 | 2016.10.07
대림미술관서 6일부터 국내 첫 전시회, '패션사진으로 美의 통념을 바꿨다'는 평가. "나는 아름다움을 정의내리지 않는다."(I don't have a personal definition of beauty) "나는 단지 세상을 좀 더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것 뿐이다."(I'm just trying to see the world from different angle) 아름다움의 통념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닉 나이트(58)의 전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6일부터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대림미술관에서 '닉나이트사진전–거침없이, 아름답게(닉나이트사진전–거침없이,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 영상, 설치 등 110여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인다. 닉 나이트는 사진과 회화, 디지털 그래픽 기술을 결합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1세대 작가로도 꼽힌다.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 알렉산더 매퀸(Alexander McQueen),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 보그(Vogue) 등 세계적인 패션하우스, 디자이너, 잡지들과의 협업에서 상업사진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해 왔다. 2010년 대영제국훈장(OBE)을 수여받았고, 2015년 브리티시패션어워드(British Fashion Award)에서도 수상했다. 전시장에는 1982년에 사진집으로 출간된 이후 전시로는 세계 최초로 대림미술관에서 공개되는 ‘스킨헤드(SKINHEADS)’시리즈와 더불어, 100명의 유명인사들을 개성적인 스타일로 담은 초상사진, 요지 야마모토(Yohji Yamamoto), 질 샌더(Jil Sander) 등 패션디자이너들과 함께 작업한 작품들을 걸었다. 아시아 톱모델 밍시(Ming Xi)가 샤넬의 오트쿠튀르(Haute couture)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있는 고혹적인 모습이나, 영국 모델 릴리 도날슨(Lily Donalson )이 입은 존 갈리아노의 드레스에 핑크 파우더를 흩뿌려놓은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의 사진들이다. 무엇보다도 아름다움의 전형과 통념에 도전한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 캠페인 화보에서 선보인 작품들이다. 얼굴 가득 피어싱을 한 모델, 온 몸을 뱀으로 휘감은 모델 등이 프레임에 담겨 있다. 패션계 '앙팡테리블(Enfant terrible)'로 불리는 영국 천재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의 전위적인 의상보다 더 전위적이고 해체적인 사진 작업들은 궁극에는 형태가 불분명한 추상적인 이미지로 전이되기도 했다. 한국을 찾은 닉 나이트는 "내 작품들은 주류 패션계에 대한 좌절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은 동일한 신체성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름답다. 내 아내 역시 마르지 않고 굴곡이 있는 체형"이라며 "인간의 신체를 하나의 잣대로 규정 지으려는 패션계에 대한 저항적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저항의 메시지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에서도 나타난다. 팔, 다리가 없는 이들의 모습을 '극단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들이다. 세계 예술사를 통털어 장애인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역사가 없었다는 점에 놀라서 시작된 시리즈다. 나이트는 "장애인들을 동정하는 작품들은 있었지만, 그들을 동경하게 만드는 작품들은 없었다. 팔, 다리가 없어도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2017년 3월 26일까지. 관람료 성인 5000원. 다음은 전시된 작품들.
[뉴스1] 김아미 | 2016.10.06
대림미술관, 6일 '닉 나이트 사진전-거침없이, 아름답게'展 개막. "사람들은 아침에 옷을 입을 때부터 의도적인 선택에 나섭니다.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지요. 패션은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패션 사진계 거물인 닉 나이트(58·사진)가 본 패션의 의미다. 그는 검은색 수트에 흰색 셔츠 흰색 행커치프의 말쑥한 차림새로 한국을 찾았다.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6일 개최하는 ‘닉 나이트 사진전-거침없이, 아름답게’ 간담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2010년 대영제국훈장(OBE)을 수여 받은 작가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가로 꼽힌다. 한국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그가 처음 찍어 패션 사진으로 규정한 스킨헤드 사진을 30여 년 만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삭발한 채 거리를 휘젓는 거친 영국 청년들의 모습, 문신한 스킨헤드족의 손이나 어딘가에 고함을 치는 스킨헤드족이다. 이들이 각목을 들고 어딘가에서 혈투를 벌이는 모습도 생생히 실려있다. 지금은 정장 패션 화보에서 튀어나온 듯 훤칠한 키에 단정한 머리지만, 그는 왕년에 사진을 위해 영국의 난폭한 스킨헤드 무리와 함께 지낸 대담한 전력이 있다. 1982년 사진집 출간 이후 본인도 작가로서 성장을 위한 과정쯤으로 여기며 잊은 과거다. "1979년 영국 청년들의 머리는 아주 긴 장발이나 스킨헤드로 갈렸는데, 저는 스킨헤드와 어울렸습니다. 지금은 정치적 의미를 지닌 집단으로 여겨지고, 파시즘적 요소도 있다는 말을 듣지만 그 때는 지금과 달랐습니다. 과거 이들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남 앞에 드러내기 위해 머리를 깎는 측면이 더 컸어요. 이들을 찍은 사진이 아마도 제 첫 패션 사진일 것입니다."
[머니투데이] 김지훈 | 2016.10.06
프랑스의 해외 영토 과들루프 출신 작가의 작품이 국내 처음으로 전시된다. 공공외교 전문기관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은 캐리비안(서인도제도)에 위치한 과들루프 태생 작가 죠슬랭 아크와바-마티뇽의 회화 및 설치 작품을 소개한다. 7일부터 서울 수하동 KF갤러리에서 열린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 전시다. 재단은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프랑스’나 ‘파리’가 아닌 프랑스의 또 다른 문화를 선보인다는 취지다. 전시에서는 죠슬랭 아크와바-마티뇽의 회화 및 설치 작품을 소개한다. ‘재규어 태양의 아래’, ‘익스첼_달의 여신’ 등 회화 42점과 ‘존재의 의미를 찾는 자’, ‘죠슬랭’ 등 영상 5편, ‘치료의 바퀴’라는 설치작품 1점 등 50여점을 전시한다. 아크와바-마티뇽은 아메리디언(아메리칸 인디언)의 지혜와 마야의 우주관, 그리고 프랑스의 자연 등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다문화적 정체성과 현실을 넘어 인간의 근원적인 정체성에 대해 탐구한다. 과들루프 특유의 문화와 그들이 가진 생각 등을 살펴볼수 있는 이번 전시는 특정 문화나 민족의 전통과 특수성을 넘어 보편적인 우주관과 존재의 근원 등을 느껴볼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7일 오후 7시 작가 죠슬랭 아크와바-마티뇽이 작품과 전시를 소개한다. 전시는 26일까지. [email protected]
[뉴시스] 박현주 | 2016.10.05
미국 뉴욕 출신의 디자이너 장문정 개인전 '패션 빅텀'(Fashion Victim)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원에서 열린다. 디자이너 장문정은 국내 데뷔전인 이번 개인전에서 세계적인 유행을 선도하는 뉴욕의 감수성이 담긴 패션과 그림의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모델의 아름다운 몸매 중시, 여성들의 외모지상주의 등으로 인해 '패션 희생자'(Fashion Victim)'들이 속출하는 현상을 작품에 반영했다. 장문정은 뉴욕의 프랫대를 전 학년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며 졸업과 함께 프랫 대학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그는 재학 시절 랠프 푸치(Ralph Pucci)사가 주최하는 공모전에 입상해 뉴욕 맨해튼의 메이시(Macy) 백화점을 비롯해 로스앤젤리스(LA)와 텍사스 댈러스 등 미 주요 도시를 대표하는 백화점에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무료. 문의 (02)514-3439. art@
[뉴스1] 박정환 | 201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