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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미술품 전문 온라인 경매회사 '옥션온' 첫 경매 개최

[뉴스1] 박정환 | 2015.12.02

온라인 전통미술품 경매사인 '옥션온'(Auction On)이 첫 경매를 오는 3일 개최한다. 옥션온(대표 김영복)은 케이옥션의 관계사로 고미술·동양화·서예 등 전통미술품을 전문적으로 경매하고자 지난 9월17일 설립됐다. 김영복 대표는 고서 전문가로, 전통 미술품 전문 경매사 '옥션 단' 대표를 역임하고 'TV쇼 진품명품' 감정위원으로 출연하고 있을 만큼 고미술에 대한 조예가 깊다. 따라서 옥션온에서는 고미술 작품이 지속적으로 출품될 예정이다. 첫 경매는 점당 평균가격 100만원 이하인 작품 100여 점이 출품된다. 경매 시작가는 최저 10만원부터 최고 700만원까지 분포해 있다. 옥션온 관계자는 "추정가치에 비해 경매 시작가가 낮게 책정됐다"며 "특히 이재 권돈인의 '간찰'을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이재 권돈인은 추사 김정희의 친우로서 당시 영의정까지 지냈던 저명한 문인이다. 이재 권돈인의 글씨는 추사 김정희 글씨만큼 전문가들에게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곽인식 화백의 작품도 출품된다 곽 화백은 이우환 작가가 일본에서 모노화 운동을 이끄는 데 큰 영향을 준 멘토로 알려졌으며 최근 재평가를 받고 있다. 경매 프리뷰는 옥션온 홈페이지(www.auctionon.co.kr)와 서울 강남구 언주로 옥션온 전시장에서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응찰 마감은 해당 작품의 최고가를 응찰자에게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으로 이뤄진다. 문의 (02)6261-1001. 박정환 기자(art@)

문체부·홍익대, 윈윈 '문화가 있는 날'

[뉴시스] 박현주 | 2015.12.01

문화체육관광부가 홍익대학교와 손을 잡고 ‘문화가 있는 날’ 확산에 나선다. 문체부는 26일 오전 서울 사무소에서 홍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홍대 주변은 오래 전부터 문화예술 활동이 왕성한 거리였다. ‘문화가 있는 날’에 홍대 주변이 더욱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변할 수 있도록 대학생들이 원동력이 되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영환 총장은 “‘문화가 있는 날’에, 홍대에 오면 최근의 문화예술 경향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홍대는 ‘문화가 있는 날’에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재학생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기 중에는 소극장과 가람홀 등에서 공연과 전시 동아리의 특별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매년 8월에는 홍대 앞에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미술작품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홍대는 박물관과 공연장 등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시설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문화가 있는 날’에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홍대 미술대학의 재학생들은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예술 현장에서 수업을 받거나, 현장을 방문해 보다 경쟁력 있는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문화융성’의 대표정책 중 하나인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가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누구나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현대영화 거장 '스탠리 큐브릭'의 모든 것 보려면?

[머니투데이] 김유진 | 2015.11.30

29일~3월13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닥터 스트레인지러브(1964)'…. 철학적인 메시지와 뛰어난 영상미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영화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1928-1999). 29일부터 내년 3월1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에서 스탠리 큐브릭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현대카드의 컬처프로젝트 일환으로 독일영화박물관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2012년 '팀 버튼전' 이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영화감독을 소재로 열리는 두 번째 전시다. 아시아 최초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스탠리 큐브릭 전시는 그가 타계하기 전까지 연출한 19편 영화와 관련된 소품, 세트 모형, 촬영현장 사진 등 총 1000여점의 방대한 자료를 전시한다. 1928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스탠리 큐브릭은 ‘시계태엽 오렌지(1971)’, ‘샤이닝(1980)’, ‘아이즈 와이드 셧(1999)’ 등 전쟁·역사·공포·미래사회 등 주제를 넘나들며 다양한 걸작을 남겼다. 혁신적인 제작기술과 작품성으로 영화 역사상 가장위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원작이 있는 소설 작품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구성하고 각본을 쓰는 것은 물론, '로리타(1962)'의 경우 원작자인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에게 각본을 쓰도록 만드는 등 각색의 귀재였다. 완벽한 영상에 대한 강박관념도 컸기에 지금의 그가 있을 수 있었다. 한 장면을 270차례나 다시 촬영하고, 400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촬영해 기네스북에까지 오른 일화는 영화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이번 전시 입장료는 일반인 1만3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이며 현대카드 결제 시에는 20% 할인된다. M포인트를 보유한 현대카드 고객의 경우 100% 포인트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02)325-1077~8

박서보 '묘법' '10억 클럽' 합류…K옥션 홍콩경매 82% 김환기 귀로 23억5472만원

[뉴시스] 박현주 | 2015.11.30

28일 홍콩의 밤은 한국미술이 후끈 달궜다. 단색화는 피크를 이뤘다. '단색화 대부' 박서보(84) 작품이 이우환 정상화에 이어 '10억원 클럽'대열에 합류했다. 1975년작 ‘묘법 No 65-75’이 780만홍콩달러(약 11억6344만8000원)에 낙찰됐다.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크리스티 홍콩의 '아시아 20세기 & 동시대 미술 경매' 이브닝 세일에서다. 수수료를 합치면 액수는 940만 홍콩달러(13억978만원)이다. 이전 박서보 작품 최고가는 지난 5월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490만홍콩달러(약 7억3000만원)에 낙찰된 ‘묘법 No 3-82’ 였다. 박서보의 작품값은 10여년만에 40배가 급등했다. 2006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3000만원 중반에 거래됐었다. 같은날 열린 K옥션 11월 홍콩경매도 경합이 치열해 신바람이났다. 낙찰률 82%, 판매 총액(수수료 포함) 81억4889만원을 기록했다. 28일 홍콩 르네상스 하버뷰 호텔에서 개최한 이번 경매에서 주목받았던 김환기의 '귀로'가 판매수수료를 합쳐 23억5472만원으로 최고가에 낙찰됐다. 추정가는 1200만∼2700만 홍콩달러(18억∼40억원)였다. 김환기의 또다른 작품 1969년작 '무제 6-ⅩⅡ-69'는 수수료를 포함해 1억2907만원에 판매됐다. 추정가가 30만∼68만 홍콩달러(4500만∼1억원)였다.

'스탠리 큐브릭 전시회' 영화제가 아니고 전시회입니다

[뉴스1] 박정환 | 2015.11.30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1928~1999)을 한 마디로 평가하자면 '완벽주의자'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완벽을 요구했던 것 이상으로 자기자신에게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했습니다." 큐브릭 일대기 다큐멘터리의 PD이자 그의 처남인 '얀 할란'(Jan Harlan)은 27일 서울시 중구 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전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큐브릭이 영화에 얼마나 깊은 애정을 갖고 세밀한 부분까지 화면에 녹여냈는지를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영화 거장이었던 고(故)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세계를 전시로 재탄생시킨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전이 오는 29일부터 2016년 3월1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스탠리 큐브릭은 1953년 첫 장편영화를 시작으로 '롤리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시계태엽 오렌지', '샤이닝' 등 깊이 있는 철학적 주제를 다루면서도 뛰어난 영상미를 구현해 낸 영화감독이다. 할란은 "큐브릭과 30여 년을 함께 작업해왔다"며 "좋은 영화를 만들기도 어렵지만 큐브릭처럼 위대한 영화를 만드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영화감독을 지망하는 젊은이들이 관람한다면 하늘에 있는 큐브릭이 기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젊은 고객 곁으로 '아트 에디션 2015'…'퀄리티↑ 가격↓'

[뉴스1] 박정환 | 2015.11.27

"미술계는 젊은 고객을 새롭게 확보해야 합니다. 그래서 '아트 에디션 2015'는 젊은이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개최합니다. 또, 퀄리티는 높으면서도 젊은 고객의 지갑 사정에 맞춰 작품 가격도 10만원부터 시작해 다른 아트페어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황달성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 회장은 25일 서울 홍익대 홍문관 현대미술관과 체육관에서 개막한 '아트 에디션 2015'에 참석해 "일본 중국 스페인 스웨덴 독일등 7개국 36개 갤러리가 참여해 1500여 점을 전시·판매한다"며 "아트에디션은 이제까지 작가 134명을 발굴해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은 행사"라고 말했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아트 에디션 2015'는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가 1995년 개최한 '서울 판화미술제'(Seoul International Print, Photo Art Fair)가 기원이다. 판화 시장을 넓힌 이 행사는 2010년 명칭을 바꿨다. '에디션'(edition)이라는 개념을 재조망하며 매년 '에디션이 있는 복수 미술 전문아트페어'로 열었다. 황 회장은 "'에디션'이란 판화나 사진처럼 다량으로 복제가 가능한 작품을 뜻한다"며 "진품이 하나 밖에 없어서 가격이 치솟는 회화나 설치작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아트1, 웅갤러리, 아트사이드갤러리 등 국내외 유명화랑이 참여하는 본행사인 '화랑 기획전'과 5개의 특별기획전으로 구분돼 열린다. '화랑기획전'에 참여한 최웅철 웅갤러리 대표는 "원년인 1995년부터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며 "아트에디션은 갤러리와 고객이 만족할 만한 합리적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강필웅 아트1 실장은 또 "아트에디션은 미술대중화에 크게 이바지한다"고 했다. '화랑 기획전' 과 더불어 판화, 사진, 영상, 조각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에디션 작품만 선보이는 유쾌하고 독특한 '특별전'이 마련됐다. 20년째 이어오는 특별전 '벨트 프로젝트'는 판화 사진 영상을 다루는 역량 있는 신진작가 작품 60여 점을 전시한다. '판화 특별전'은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일본 작가 19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또 '사진·미디어영상 특별전'도 마련됐다. 로버트 메이플소프, 핫토리 후유키의 인물, 인체, 누드, 패션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조각 특별전'에는 3D아트로 널리 알려진 마츠에다 유키의 '트럼프 카드'(TRUMP CARD) 시리즈를 전시한다. 거대한 평면의 트럼프 카드에서 탈출하는 왕과 미사일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은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는 작가의 평화주의적 사상을 보여준다. 입장가격 8000~1만원. 문의 (02)521-9613. 박정환 기자(art@)

K옥션 온라인경매 낙찰률 71%. 박생광 '부처' 1805만원

[뉴시스] 박현주 | 2015.11.27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이 24일 마감한 온라인 경매는 낙찰률 71.2%, 판매총액 3억2891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경매 최고가는 1805만원에 팔린 박생광의 '부처'다. ‘한국 전통 색채의 거장’ 또는 ‘민족 혼의 화가’라고 평가 받는 내고 박생광은 단색조의 모노크롬이 주류를 이루던 1980년대 초반 민화를 비롯하여 불화, 무속화 등에서 발견한 토속적인 이미지들을 단청의 강렬한 빛깔로 화폭에 담아 당시 화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모든 민족 예술은 그 민족 전통 위에 있다”고 한 그는 민족회화의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였고, 죽는 날까지 민족의 혼이 담긴 독창적인 작품을 남겼다. '부처'는 그가 자주 사용한 주제 중 하나로 독창적인 미감과 원색적이고 화려한 색감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가장 경합이 치열했던 작품은 작자미상의 '죽호도 대련'으로 50만원에 경매를 시작, 262회의 경합 끝에 1730만원에 팔렸다.역대 온라인경매 중 최다 경합작으로 기록됐다. 1933년 조선일보에 새로운 사주로 영입된 방응모와 조만식이 쓴 글씨 '제제다사, 기인위보'는 50만원에 경매가 시작, 155번의 경합을 거쳐 1252만원에 팔렸다. 방응모와 조만식이 각자의 철학을 담아 한 종이에 쓴 휘호로, 방응모가 쓴 ‘제제다사’는 재주 있는 많은 인재가 있어야 한다라는 뜻으로, 시경에 나오는 이 문장은 주나라 문왕이 훌륭한 인재를 등용해서 나라를 잘 다스렸다는 고사에 등장하며, 조만식이 방응모의 글에 화답하며 쓴 ‘기인위보’는 많은 인재들을 인으로 끌어안아 보배로 삼아야 한다’는 뜻이다.

K옥션, 온라인경매 낙찰률 71%...미술 경매의 저변 넓혀

[뉴스1] 박정환 | 2015.11.26

K옥션은 지난 24일 마감한 온라인 경매에서 낙찰률 71.2%, 판매총액 3억2891만원을 기록하며 미술품 경매의 저변을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고가로 팔린 작품은 박생광의 부처'로 1805만원에 팔렸다. 경합이 가장 치열했던 작품은 작자 미상의 ‘죽호도 대련’으로 5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1730만원에 팔렸다. '한국 전통 색채의 거장'이라고 평가받는 박생광(1904~1985)은 단색화가 주류를 이루던 1980년대 초반 민화·불화 등에서 발견한 토속적인 이미지를 화폭에 담아 당시 화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부처'는 그가 자주 사용한 주제 중 하나로 독창적인 미감과 원색적이고 화려한 색감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작자미상의 '죽호도 대련'은 5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262회의 경합 끝에 1730만원에 팔렸다. 역대 온라인경매 중 최다 경합작으로 기록됐다. K옥션은 온라인경매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경매 마감일에 '온라인경매 응찰마감 행사' 등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K옥션 관계자는 "매번 온라인경매를 통해 유입되는 신규응찰 및 낙찰고객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온라인경매가 미술품 경매의 저변확대에 중요한 통로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K옥션은 오는 28일 홍콩 르네상스하버뷰 호텔에서 올해 마지막 메이저 경매인 홍콩경매를 진행한다. 한국 근현대 및 해외작품 63점을 출품한다. 김환기의 '귀로'는 추정가 18억~40억원으로 낙찰가 신기록을 경신할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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