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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한국화 죽었다? 그나마 '6대가' 명맥…이상범 75억원 팔려 1위

[뉴시스] 박현주 | 2015.11.05

40여년 전 1970년대 미술시장은 한국화의 '불꽃같은 전성기'였다. 특히 '6대가 열풍'은 지금의 '단색화 바람' 못지 않았다. 영원한 건 없다. 40년 후 한국화는 힘을 못쓰고 있다. 권세가들 집안에 한점씩은 걸려있던 '6대가'는 이름 석자도 희미해졌다. 작품값도 '×값'이 됐다. 서양화를 그리는 신진작가 가격보다 낮기도 하다. 심지어 100년이 훨씬 넘은 작품이 불과 몇 십만원에도 팔리지 않을 지경이다. 1970~80년대를 주름잡았던 '한국화 6대가'는 누구인가. 이당 김은호, 심산 노수현, 심향 박승무, 소정 변관식, 청전 이상범, 의재 허백련 등 당시 생존작가들이었다. 물론 이전의 작고 작가인 춘곡 고희동, 묵로 이용우, 정재 최우석, 무호 이한복 등도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 한편에선 6대가와 인기가 높던 작고작가 4인을 합쳐 '10대가'로도 불렀다. 수화 김환기의 작품이 47억원에 팔리는 서양화 대세 속 한국화의 존재감은 위축되고 있다. 특히 현대미술의 다양성이나 혼·융복합 바람으로 한국화는 시장에서 외면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화는 죽었다'는 화랑가의 말은 사실일까. 실제로 경매시장에서도 저평가와 함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나마 6대가가 호흡기를 달고 명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아트프라이스'가 11월호에 분석한 한국화 6대가의 2000~2015년 경매 낙찰률 분석에 따르면, 청전 이상범이 다른 6대가보다 10배 정도 낙찰률이 높았다.

'문화가 있는 날' 10월 프로그램 2055개…시행이후 최다

[뉴스1] 박정환 | 2015.11.05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지난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 총 2055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참여해 2014년 1월 사업 시행 이래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 영화관, 박물관 및 미술관,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제공한 문화예술프로그램 수는 총 2055개였다. 이는 2015년 성과 목표인 2000개를 초과 달성한 수치이며, '문화가 있는 날' 시행 첫해인 2014년 1월 실적(883개)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이후, 참여 문화시설의 수가 지속해서 상승세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문화가 있는 날' 관련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는 영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에는 종전의 영화 할인 시간(오후 6∼8시)을 2시간 연장해 오후 5∼9시로 확대했다. 그 결과 전국 309개 참여 영화관에서 '그 놈이다', '더 폰'(The phone), '마션'(The martain) 등 46편의 영화가 총 3049회 할인, 상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영화관이 오후 5∼9시에 편성된 영화를 '문화가 있는 날' 특별가격으로 제공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이번 성과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영화관이 '문화가 있는 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업계의 이러한 동참 분위기가 다른 문화예술 분야에도 널리 확산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2015년 목표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사업 시행 3년 차인 2016년에는 참여 프로그램의 내실화와 '문화가 있는 날'의 지역 확산에 더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융성'의 대표정책 중 하나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누구나 영화관·공연장·미술관·박물관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 시설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누리집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환 기자(art@)

'세계 사진예술의 현재' 서울뉴욕포토페스티벌 5일 개막

[뉴스1] 박정환 | 2015.11.04

벨기에 출신 사진작가 레지날드 반드 벨드의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등 세계 사진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서울뉴욕포토페스티벌(SNPF) 2015'가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다. 'SNPF 2015'에서는 올해 뉴욕포토페스티벌(NPF) 전시작품 100여점과 함께 국내 사진작가 초대전과 공모전 수상작 등 총 230여점이 전시된다.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하는 NPF 행사인 'SNPF 2015'는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 서울에서 NPF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기획됐다. NPF 설립자 '대니얼 파워'가 전시 기간 중 방한해 국내외 작가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NPF는 2008년 미국 뉴욕의 떠오르는 예술특구 '덤보'(Dumbo)에서 시작됐다. 이 사진축제는 오래된 폐공장과 창고들을 전시장으로 활용한 덤보에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여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등단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SNPF 2015' 대상 작가인 벨기에 출신 레지날드 반드 벨드의 작품 '메멘토 모리'와 금상을 받은 임효례의 '부모님' 등 60점이 관객과 만난다. 전시 초대작가전은 '사진 이후(after photography)'를 주제로 선보인다. 중국 땅에서 문명을 떠나 살아가는 비구니들을 통해 종교적으로 승화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한 성남훈, 일본의 원자력 폭발사고 이후 변해가는 풍경을 다큐멘터리 시각으로 담은 박진영 등이 초대됐다. 'SNPF 2015'에 참여하는 국내외 작가들에게는 내년 1월 뉴욕 파워하우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전시에 참여하게 되는 특별한 기회가 부여된다. 박정환 기자(art@)

예술경영 콘퍼런스 & 문화예술 사회적 경제 마켓·포럼

[뉴시스] 박현주 | 2015.11.04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15 예술경영콘퍼런스’와 ‘문화예술 사회적 경제 마켓·포럼’을 9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예술경영콘퍼런스는 문화예술단체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예술법인단체의 예술경영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해 공공 지원이나 민간 후원과 연계하는 기회를 준다. 이번 행사에서도 예술단체의 조직 운영과 관객 개발 및 홍보, 재원 조성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알리고 투표와 시상을 통해 선진 예술경영기법 확산을 꾀한다. 문화예술 사회적 경제 마켓·포럼도 함께 열어 문화예술 분야의 사업화와 판로 개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등의 경영 계획을 전시, 발표하고 1대 1 상담을 주선한다. 이와 함께 투자제안 형식으로 7개 기업의 문화예술 경영 계획도 발표한다. 사회공헌 및 문화마케팅 대기업 책임자의 현장 심사를 거쳐, 발표된 제안 중에서 최우수 제안을 선정한다. 최우수 제안 기업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예술단체의 우수경영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 경영과 마케팅에 접목할 수 있는 문화예술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여는 새로운 시도”라며 “행사 공간 역시 행사를 위한 기업의 공간 기부로 마련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기업의 사회공헌 및 문화마케팅 분야에 지속적으로 소개,유통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email protected]

세계 사진예술 현주소, 서울뉴욕포토페스티벌 5일 개막

[뉴시스] 박현주 | 2015.11.04

현대사진예술의 상징 ‘뉴욕 포토 페스티벌’이 서울에 상륙한다. '2015 서울뉴욕포토페스티벌'이 5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막한다. 올해 뉴욕포토페스티벌에 전시작품 100여점과 함께 국내 사진작가 초대전과 공모전 수상작 등 총 230여점이 전시된다. 뉴욕포토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하면서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사진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전시방식에서 벗어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전통적인 형태와 틀을 깬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또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전시기획자, 평론가 등이 작가들에게 포토폴리오 리뷰를 제공,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 뉴욕이 사진예술시장의 시발점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2008년 뉴욕의 떠오르는 예술특구 덤보에서 시작된 뉴욕포토페스티벌은 8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현대사진의 지표로 국제무대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덤보는 'Down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의 머리글자로, 맨해튼 다리 아래에 있는 오래된 폐공장과 창고들을 미술관, 갤러리 등으로 활용하여 뉴욕의 예술가들에게 실험적이고 현대적인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특별한 지역이다. 덤보에는 사진구역(Photo District)이 따로 있을 정도다. 수많은 사진 전문 갤러리와 사진 전문 에이전시 등이 즐비해 뉴욕포토페스티벌이 국제적인 사진예술시장으로 성장한 배경이기도하다. 특히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여러 국가 사진가들의 작품들이 모여 있어 국제무대에서의 현대사진 흐름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세계적인 현대사진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서울뉴욕포토페스티벌은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뉴욕뿐 아니라 아시아, 서울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시시간 설립자인 대니얼 파워이 방한해 뉴욕포토페스티벌을 소개하고 국내외 작가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문 활짝 엽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동 레지던시

[뉴시스] 박현주 | 2015.11.03

국립현대미술관이 창동과 고양 레지던시에 참여한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공개한다. '창동 레지던시 입주보고서 2015'는 4일부터 서울관 제8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임흥순, 장윤성, 진달래 작가 등 국내 입주작가 3인전이다. 사진, 설치, 영상 등 약 10개월의 입주기간 중 작업 결과물을 소개한다. 전시장에는 작가들이 그동안 이어온 작품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도 구성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는 2014년부터 국내 일반입주 프로그램을 통해 중진작가들에게 안정된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작업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고양레지던시 '11기 입주 작가 오픈스튜디오'는 13일부터 12월12일까지 선보인다. 입주작가 19명이 자신들의 작업실을 공개하고 입주 기간 동안의 창작물을 소개하는 자리다. 오픈스튜디오 기간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워크숍이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김가람의 사운드 프로젝트 '4로즈'와 DJ 스프레이의 컬래버레이션 공연과 서해영의 '클라이밍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또한 김동희의 '60모 5538'과 재활용 재료들로 관객들과 건축 구조물의 모델을 제작하는 크리스티나 마야 레옹의 '초고층 구조물 자작 워크숍'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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