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2,651개의 글이 등록되었습니다.

세빛섬에 초대형 꽃 핀다… 최정화 '숨쉬는 꽃' 24일 공개

[뉴시스] 박현주 | 2015.10.23

설치미술가 최정화(53)의 '숨쉬는 꽃'이 한강을 수놓는다. '최정화의 꽃'은 샌프란시스코 시청앞, 키예프 마이단 광장, 시드니 식물원, 베니스 비엔날레, 후쿠오카 공항 활주로 등 세계 각지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선보여왔다.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 12m, 8m, 4m의 '초대형 꽃'이 물위에 설치, 24일부터 공개한다. 최정화는 90년대부터 전 세계의 각종 비엔날레와 해외 전시에 참여하며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해 온 설치미술가이면서 인테리어, 영화, 건축, 무대 디자인, 연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하고 있는 전방위 예술가다. 최정화는 "'숨쉬는 꽃'은 공기 주입에 의해 꽃잎을 움직일 수 있도록 제작하여 작품 제목 그대로 '살아 숨쉬는 꽃'"이라며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청정성을 상징한다"고 전했다. 최정화의 전속화랑인 박여숙화랑은 "최정화는 국내뿐 아니라 프랑스, 대만, 호주 등 해외에서도 물위에 '꽃 공공미술'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이번 '숨쉬는 꽃'은 '씨앗'과 '꽃이피기 전 봉오리','활짝 핀 꽃'으로 제작해 재생과 순환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세빛섬에 영구히 설치될 '숨쉬는 꽃'은 '달빛 무지개분수'와 함게 '한강의 아이콘'이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최경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신명나는 디자인을 한 자리에"

[뉴스1] 박정환 | 2015.10.19

2015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15일 개막. "2015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는 '디자인 신명'입니다. 여러분들이 디자인으로 신명나고, 디자인 기업이 신명나게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돕겠습니다" 최경란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15일 광주광역시 중외공원 내 비엔날레전시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내용의 차별화', '형식의 변화' 그리고 '참여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변화하는 디자인의 세계를 보여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개막한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현대 디자인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로 '디자인 신명'을 주제로 오는 11월 13일까지 한달간 이어진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글로벌 시대에 맞춰 동·서양의 문화를 융합시켜 시대에 걸맞은 소통 방식을 찾기 위한 디자인 축제다. 최 총감독은 "콘텐츠를 차별화해 동아시아에서 한국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를 찾고 세계적인 디자인의 중심으로 다가가려 했다"며 "형식을 바꿔서 디자인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노하우들이 축적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 총감독은 "예술과 산업의 모호한 경계에 놓였던 과거 디자인비엔날레와 달리 산업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단순한 전시 위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눔'과 '기부'를 전시회에 결합시켜 전시형식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에는 공간조형물 '림부'가 설치됐다. 최 총감독은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도요이토가 담양 소쇄원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라며 "관람객들이 대나무, 자작합판, 스틸 등의 소재로 제작된 '림부'를 거쳐 '디자인 신명'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4개의 테마로 나눠진 본전시와 세계적인 디자인의 흐름을 알 수 있는 4개의 특별전으로 구성됐다. 본전시는 미국·프랑스·이탈리아 등 100여개 국가에서 출품된 3000여점이 4개의 테마로 구성돼 총 5개관에서 선보인다. 첫 번째 테마는 '동서가치의 융합신명'으로 '광주 브랜딩'전과 '국제홍보상징'전이 운영된다. 두 전시는 광주와 세계 디자이너들이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새로운 디자인이 상품으로 세상에 나오는 자리다. '광주 브랜딩'전은 알레산드로멘디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등 8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광주지역 중소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 최 총감독은 "각 기업들은 디자이너와 협업 과정을 통해 제품 기획과 디자인, 제품화 등 제품개발 프로세스와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지역 기업이 디자인 차별화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아트·공예페어 매출 5억 돌파

[뉴시스] 인진연 | 2015.10.18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예술품 판매 창구인 국제아트페어와 공예페어, 거리마켓이 매출 대박을 기록하고 있다. 비엔날레 조직위는 아트페어와 공예페어 매출 누적액(13일 기준)이 5억원(5억413만830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비엔날레 페어 매출액인 4억여 원에 비해 125%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조직위는 폐막까지 총 6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하고 있다.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곳은 올해 2회를 맞이한 국제아트페어로, 현재(13일 기준) 매출액이 3억원(3억419만5000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역 참여 작가인 김길은씨는 전시품 전체를 판매했으며, 한 점에 1500만원에 달하는 최고가 작품도 판매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지역 참여 작가 작품 129점이 1억 5254만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인기를 얻었다. 2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공예페어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생활 도자기, 소품, 장신구 위주로 판매해 지역 업체의 매출이 두드러졌다. 청주시 소재 한지공예품 판매업체인 '시무'는 이곳에서 연매출의 40% 달하는 2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한례 시무 대표는 "이번 공예페어에서 우리 업체 연간 매출의 40%를 올렸다"며 "현재 선주문이 7~800만원에 달하고, 서울 소재의 전통 침구 생활소품 업체와 B2B 납품 거래도 성사됐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오는 18일 공예페어 참여업체들이 폐막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행사를 할 예정이어서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10월 25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HANDS+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열린다. [email protected]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 팡파르

[뉴시스] 류형근 | 2015.10.15

2015광주비엔날레가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을 주제로 15일 막을 올렸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관에서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 프레스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어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프로젝트 형태로 열린 개막식은 3030명의 시민이 제작한 꽃 사진이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선보였다. 또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축하 무대를 펼쳤으며 도자기 작품 자선 경매도 열렸다.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총 35개국 300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는 동서가치융합의 신명을 키워드로 하는 '광주 브랜드(Gwang Ju Branding)'전을 비롯해 '유쾌한 디자인 나눔'을 키워드로 세미나, 담론, 발표, 파티가 함께하는 '디자인콘서트'와 '광주문화디자인샵' 등 5개관 4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또 지속불가능의 시대에서 지속가능한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대학과 기업의 협업을 통한 디자인이 소개되고 창의혁신디자인사례가 함께 구성되는 '디자인 R&D'전, 한국과 중국, 일본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아시아 디자인 허브(Asia Design Hub)'전 펼쳐진다. 디자인의 세계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 전시도 마련됐다. 현시대의 디자인트렌드를 소개하는 '뉴 이탈리안 디자인'전을 비롯해 국내외 디자인 기업들의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된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도요 이토의 공간조형물 '림부'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간조형물 '림부'는 작가가 담양 소쇄원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대나무, 자작합판, 스틸 등을 소재로 제작됐다. 이번 전시에는 파올라 안토넬리,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승효상, 이토 도요 등 국내외 디자인계의 거장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경란 총감독은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는 시점에서 동·서양의 가치가 융합된 디자인이 많이 선보인다"며 "디자인을 통해 미래사회를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고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누구나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