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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24시⑥]공형식 저작권정책과장 "창작자 편만 든다고요?"

[뉴시스] 이수지 | 2018.05.15

우리 문화예술이 세계로 확산일로다. 한류 콘텐츠 저작권 보호는 이제 국익수호와도 연결될만큼 정부의 중요한 정책과제가 됐다. 그러나 '저작권' 하면, 법적인 문제로 여기거나 어려운 것으로 여기는 국민들이 대부분이다. 가수, 작곡가, 화가 등 일부 예술가의 권리로만 인식해 저작권 침해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는 수가 많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정책과 공형식 과장은 '저작권 전도사'로 통한다. 늘 저작권 보호법 관련 작은 책을 들고 다니며 "저작권은 어렵지 않다"고 역설한다. 공 과장은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저작권 보호법 책을 들어 보이며 "저작권이라고 하면 '소송' '침해', 이런 말이 나오니까 일반인은 대개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라며 "저작권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 생활 속에 함께하는 친근한 권리입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정책과는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창작 저작물에 대한 권리, 즉 저작권의 개념과 저작물의 공정한 이용 방법을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 '저작권 체험교실' '교육조건부 기소유예제' 등 국민 눈높이 맞춤 교육과 생활 밀착형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 문화예술과 콘텐츠사업을 경제 성장과 미래 사회를 이끌 신 성장동력으로 보고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환경변화에 맞는 법과 제도 개선, 저작권 거래·유통·이용 활성화, 국내외 온·오프라인 저작권 침해 예방, 문화서비스 통상 관련 대외 협상 등이 주요 업무다.

'큰손' 강남 버리고 '개성' 강북으로 미술시장 이동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배영윤 | 2018.05.14

화랑가, 한남·이태원·홍대 등 젊은 거리로 속속 모여들어…"문화 부흥 도약" VS "상업화 변질 우려" 인적 없던 제주도가 도시화로 거듭난 것은 미술인이 속속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도시에 형형색색 개성 강한 작품이 들어서면서 분위기는 잿빛에서 파스텔 톤으로 금세 바뀌었다. 통일 전후 베를린은 가난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낡고 외진 이곳에 미술 작가들이 모여 세련된 도시를 ‘그렸고’ 결국 통일 독일의 중심지로 변모했다. 유기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련된 도시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미술 작가들의 유입과 생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부와 가난의 대비적 상징이었던 강남과 강북도 미술을 계기로 도시 활력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최근 화랑가가 ‘큰손’ 강남을 두고 ‘개성’ 강북으로 속속 몰려들기 때문. 전통적인 갤러리 명소인 인사동이 관광지로 둔갑하고 익선동, 연남동, 북촌 등 예술가들의 안식처로 손꼽히던 지역까지 쇠퇴 분위기로 몰리면서 동력을 잃었던 강북이 다시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청춘의 피가 들끓는 홍대 주변과 각양각색의 문화를 맛볼 수 있는 ‘자유의 성지’ 이태원 주변에 갤러리가 ‘미술의 중심’으로 다가오면서 분위기는 더 달아오르고 있다.

김환기 '달과 매화와 새' 19억~30억...케이옥션 5월 경매

[뉴시스] 박현주 | 2018.05.11

조지브라크 검은새·피카소 누드 스케치 눈길 12~23일까지 프리뷰...23일 오후 4시부터 경매 미술품경매사 케이옥션이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여는 '5월 경매'에 총 220점 약 144억치를 출품한다. 이번 경매 최고가는 김환기의 1959년 작품 '달과 매화와 새'로 19억~30억원에 추정가가 매겨졌다. 1984년 국립현대미술관 '김환기 10주 기념전'과 1999년 갤러리 현대에서 열렸던 '김환기: 서울•뉴욕시대- 김환기25주기 추모전'에 출품되었던 작품으로 모두 도록에 실려있다. 푸른색이 주조를 이루고 두터운 마띠에르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1956년부터 1959년까지 파리생활을 한 김환기가 한국적 미를 자신만의 독자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나간 시기다. 화면에는 산과 달과 강, 백자가 있고, 푸른 공간을 가로지르는 새가 있는데 이는 고국에의 향수이자 도피처가 되기도 했고, 민족의 정서를 대변하는 언어이기도 했다. 50년대 후반 작품은 파리의 하늘 아래에서 자신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며 캔버스를 온통 고향의 하늘과 동해 바다의 푸른 색으로 물들인 작품이 많다. 또 다른 김환기의 출품작 '<vii-66>VII-66'은 1966년 뉴욕에서 제작된 것으로 구상에서 추상으로 옮겨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독특한 작품이다. 캔버스 뒷면에 뉴욕포인덱스터 갤러리(Poindexter Gallery)가 FIAC에 이 작품을 출품한 사실이 표기되어 있어 사료적 가치가 있다. 추정가는 6억5000만원에서 13억원이다. 단색화가 박서보의 '묘법 No. 1-79-81'이 8억~12억원, 백남준의 'TV is New Heart'가 5억5000만원~9억5000만원, 박수근의 '두 여인'이 5억~8억5000만원,이우환의 '점으로부터 82012-14' 5억원에서 8억원, 5m짜리 이대원의 '배꽃'이 3억9000만원에서 7억원, 김창열의 1977년 작 100호 '물방울'이 3억5000만원에서 7억원에 선보인다.

'추정가 19억~30억원' 김환기의 '달과 매화와 새' 경매 나온다

[뉴스1] 여태경 | 2018.05.10

K옥션 5월 경매…김환기 작품 7점 등 총 220점 144억원어치 출품 김환기의 '달과 매화와 새' 등 1950년부터 1970년대에 걸친 작품 7점이 경매에 나온다. 케이옥션은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5월 경매를 실시한다. 이번 경매에는 220점, 약 144억원어치 작품이 출품된다. 경매 최고가 작품인 '달과 매화와 새'는 김환기가 1959년 그린 것으로, 작가는 1956년부터 1959년까지 파리생활을 하면서 한국적 미를 자신만의 독자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나갔다. 이 작품은 19억원에서 30억원에 경매에 오른다. 또 다른 김환기의 출품작 'VII-66'은 1966년 뉴욕에서 제작된 것으로 구상에서 추상으로 옮겨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의 뒷면에는 뉴욕 포인덱스터 갤러리(Poindexter Gallery)가 파리국제아트페어(FIAC)에 이 작품을 출품한 사실이 표기되어 있어 사료적 가치 또한 있다. 추정가는 6억5000만원에서 13억원이다.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큐비즘의 대가 조르주 브라크의 'Oiseau Noir (Black Bird)'와 피카소의 'Nu Couche et Spectateur (Reclining Nude and Spectator)'도 나란히 출품됐다. 브라크는 말년에 새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다수 발표했고 1953년 루브르 박물관 천장에도 새를 주제로 한 작품을 그렸다. 이번에 나온 작품은 추정가 2억5000만원에서 4억원이다. 피카소의 작품은 1971년에 그린 말년작 중 하나로 작가가 직접 화면에 등장하는 자전적 작품이다. 추정가는 2억2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이다. 경매에는 거의 나온 적이 없는 '연화도' 도 이번 경매에 나온다. 하화도(荷花圖)라고도 불리는 연화도는 병풍화가 주를 이루며 자손의 번영과 과거급제를 의미하는 연꽃이 그려져 있다.

미술품 경매시장도 비트코인에 꽂혔다

[뉴스1] 박형기 | 2018.05.09

젊은 암호화폐 부호를 끌어들일 수 있고 블록체인 기술 이용하면 가짜 미술품 퇴치도 가능 미술계도 비트코인의 진가를 알아차리기 시작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미술계는 젊은 암호화폐(가상화폐) 백만장자들은 경매시장에 끌어 들일 수 있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 미술품의 소장자들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미술품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의 공통점을 무엇일까? 비밀을 좋아한다는 점일 것이다. 미술품 소장자들은 자신의 노출을 꺼린다. 암호화폐도 거래의 익명성을 보장한다. 이같은 공통점 때문일까? 최근 아시아에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거래하는 미술품 경매시장이 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지난 1월 열렸던 미술품 경매에서 암호화폐가 결제수단으로 채택됐다. 이뿐 아니라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채택하는 갤러리도 늘고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암호화폐의 가격의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미술품의 가격이 자주 바뀐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는 극복할 수 있는 문제다. 대부분 거래 사이트가 암호화폐 시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 출신으로 뱅쿠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품 수집가인 테렌스 청은 “최근에는 미술품을 암호화폐로 사고 있다”며 “암호화폐와 미술품 두 개에 모두 투자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미술품 애호가들이 암호화폐를 선호하는 것은 블록체인의 분산 원장 기술을 이용, 미술품 소장자의 이력을 한눈에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호화폐를 장기간 사용하면 가짜 미술품은 미술계에 발을 붙일 수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뿐 아니라 갤러리들은 암호화폐를 이용해 자금을 모집하기도 한다. 유명 갤러리인 화이트스톤은 본사를 토쿄에서 홍콩으로 이전한다. 화이트스톤은 본사 이전 자금을 마련키 위해 최근 코인공개(ICO) 방식을 통해 자금을 모금하고 있다. 화이트스톤은 확장을 위해 4600만달러를 모금을 목표로 ICO를 준비하고 있다. ICO는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을 암호화폐화 해 할 예정이다. 다른 갤러리들도 ICO 방식을 통한 자금 모금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

'억소리 나는' 록펠러 컬렉션 경매…첫날부터 신기록

[뉴스1] 김윤정 | 2018.05.09

10일까지 3일간 진행…단일 컬렉션 최대 규모 모네·마티스 작품 기록 경신…최고가는 '피카소' 미국의 석유 재벌 록펠러 가문의 '세기의 경매'가 8일(현지시간) 시작됐다. 3일 동안 진행되는 경매에 총 5억 달러(약 5400억원) 규모의 작품이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첫날부터 각종 명작들이 신기록을 세웠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크리스티의 '록펠러 컬렉션' 경매에서 프랑스 화가 클로드 모네와 앙리 마티스의 작품이 신기록을 세웠다. 모네의 '활짝 핀 수련'(Nymphéas en fleur)은 8469만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016년 모네 작품 중 최고가(8140만달러)에 거래된 '건초더미'(Meule)의 기록을 깼다. 마티스의 작품도 최고가를 기록했다. 1923년 작 '목련 옆의 오달리스크'(Odalisque couchee aux magnolias)는 8075만달러에 거래돼 종전 기록인 4900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이날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의 1905년 작 '꽃바구니를 든 소녀'다. 9000~1억2000만달러로 예상됐던 이 작품은 1억1500만달러에 최종 거래됐다.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록펠러 컬렉션' 경매는 단일 컬렉션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모두 록펠러 가문 3세 데이비드 록펠러와 그의 아내 페기 멕 그로스 록펠러의 소장품으로, 전체 작품 규모는 1550여점에 달한다. 예상 금액은 5억달러. 입생로랑 컬렉션 경매 4억 달러(4300억원)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금은 록펠러 부부가 생전에 후원했던 하버드대학교, 뉴욕현대미술관(MoMA), 록펠러대학교 등의 과학, 교육, 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록펠러 컬렉션 경매 하룻밤에 6억4600만 달러...사상최고 기록

[뉴시스] 안호균 이혜원 | 2018.05.09

피카소 누드화, 1245억원에 낙찰 '석유왕' 록펠러 가문의 컬렉션 경매가 단일 소유주가 세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8일(현지시간) 포브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크리스티에서 진행된 존 D 록펠러의 손자 데이비드 록펠러 내외의 소장품 경매에서 하룻밤에 경매가 6억4600만 달러(약 6976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2009년 패션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소장품 경매가 세운 4억84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특히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꽃바구니를 든 소녀'는 전화로 경매에 참여한 익명의 입찰자에게 1억1500만 달러에 팔렸다. 이날 경매에서 팔린 가장 비싼 작품이었다. 1900년대 초반 파리에서 유명 화가들과 친분을 쌓았던 작가 거트루드 스타인이 피카소에게 이 그림을 산 뒤 1968년 록펠러에게 팔았다.지난해 3월 작고한 록펠러가 뉴욕 맨해튼 타운하우스에 보관하고 있던 이 작품은 피카소의 '장밋빛 시대(1905년)'에 그려진 희귀본으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꽃바구니를 든 소녀'는 2004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팔린 '파이프를 든 소년(1억400만 달러·현재 시세로 1125억원)'보다 높은 가격에 팔렸다. 다만 2015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7940억 달러(현재 시세로 약 1945억원)에 낙찰된 '알제의 여인들'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밖에도 클로드 모네의 '꽃이 핀 벚나무'는 8470만 달러, 앙리 마티스의 '누워있는 오달리스크'는 8075만 달러에 각각 팔렸다. 뉴욕 크리스티는 오는 10일까지 '록펠러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록펠러 가문이 소장하고 있던 작품 1550점의 경매를 단독으로 진행한다. 경매에 나온 물품은 피카소와 모네를 비롯해 폴 고갱, 조지아 오키프, 에드워드 호퍼등 거장들 작품들부터 록펠러가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긴 물건까지 다양하다. 전체 추정가만 5억 달러(약 5408억원)에 이른다. 록펠러의 유언에 따라 낙찰금은 뉴욕 현대미술관, 하버드대, 록펠러대 등에 전액 기부된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文정부 1년] 블랙리스트 진상규명 속 문화국가 향한 전진

[뉴스1] 박정환 | 2018.05.08

정의를 바로 세우고 특권과 반칙이 통하지 않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다짐 아래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오는 5월 10일로 1년을 맞는다. 촛불혁명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던 지난 1년은 '이게 나라냐'라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가 숨가쁘게 답안을 제시해온 시기였다. 뉴스1은 문재인 정부 1년을 맞아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의 변화를 추적하면서 성과와 한계를 짚고자 한다. '한반도 평화의 길', ‘더불어 잘사는 사람중심 경제’ 등을 목표로 했던 문재인 정부가 얼마나 성취했는지 지난 1년을 꼼꼼히 따져봤다. "촛불로 표출된 국민의 뜻과 변화와 희망을 갈구하는 국민의 기대에 응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변화는 시작되었고,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인 10일을 앞두고 최근 국무조정실이 발간한 자료집 '문재인 정부 1년-국민께 보고드립니다'는 지난 1년을 이렇게 설명했다. 문화 부문에 관해서는 정부가 적폐청산을 통해 정부의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을 규명하고 있으며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문화국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위 블랙리스트 9447명 피해사례 총 2700여 건 밝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공동위원장 도종환·신학철, 이하 진상조사위)는 오는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 종합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결과’와 ‘블랙리스트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및 후속 조치 권고’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진상조사위는 문화행정, 법제도, 후속 조치 및 6개 주요 문화예술 지원기관 개선 방안 등을 발표한다. 한편 블랙리스트 실행에 가담한 문체부 및 산하기관 관계자를 형사고발하는 등의 처벌권고안은 빠르면 5월말 발표될 예정이며 블랙리스트 백서 발간은 오는 6월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2017년 7월31일 공식 출범한 진상조사위는 9월1일 직권사건 조사를 시작으로 총 144건(신청조사 112건, 직권조사 32건)의 조사를 진행했다. 진상조사위는 이 과정에서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블랙리스트 피해사례 2700여 건을 찾아냈다. 이는 특검의 공소장에서 드러난 436건과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서 나타난 444건보다 7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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