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2,654개의 글이 등록되었습니다.

케이옥션 IPO 주관사, 한국증권 낙점

[더 벨] 신민규 | 2018.06.26

미술품 경매시장 재비상, 대형 IB 가세…국내 2위 사업자, 밸류 주목 미술품 경매기업 케이옥션이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서울옥션과 함께 국내 경매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2위 사업자로 내년 코스닥 입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이옥션은 최근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IB를 대상으로 주관사 프레젠테이션(PT)을 실시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을 단독 주관사로 낙점했다. 케이옥션은 국내에서 서울옥션과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서울옥션의 경우 2008년 당시 옛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아 1451억원 안팎의 몸값으로 상장시킨 바 있다. 서울옥션의 당시 순이익은 100억원 안팎을 보였다. 19일 기준 시가총액은 1243억원 수준이다. 케이옥션의 경우 실적 변동성이 다소 높다는 점에서 올해까지 실적을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액은 150억원으로 2016년대비 18%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 14% 줄어들어 각각 18억원, 15억원에 그쳤다. 2015년 당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2억원, 42억원을 기록한 이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같은 실적을 보이게 된 데에는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이 2016년을 전후로 침체된 영향이 컸다. 글로벌 시장 침체 상황에서 국내 미술계 거장의 위작 의혹과 유명인의 대작 논란까지 덮친 탓에 경매기업도 타격을 입었다. 관련 업계에선 올해를 분기점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장궤도에 다시 진입하면 예전과 비슷한 수준의 몸값을 받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올해 케이옥션은 낙찰총액 1000억원을 사업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740억원 안팎)와 비교해 목표치를 35% 가량 높여 잡은 것이다. 케이옥션의 올해 첫 경매는 낙찰률이 86%(낙찰총액 41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케이옥션은 2016년 당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케이옥션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총 300억원을 투입했다. 당시 PEF가 경매업체에 투자하는 첫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케이옥션의 최대주주는 티에이어드바이저유한회사다. 지난해 말 기준 지분 51.2%를 보유하고 있다. 티에이어드바이저유한회사는 국내 화랑계의 큰손인 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의 장남 도현순 전무 등 오너일가 지분으로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현대미술관 일하는 방식 '확' 달라집니다"

[뉴스1] 박정환 | 2018.06.26

한국미술의 중심기관 역할 높이는 '중기 운영혁신 계획' 발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이 아시아의 중심 미술관으로 도약하는 위한 주요 분야별 '국립현대미술관 중기 운영혁신 계획'을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서울관에서 발표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중기 운영혁신 계획'에 따르면 그간 내·외부로부터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업무수행 방식을 혁신해 전시를 비롯해 연구·출판전시소장 등 미술관의 주요 기능을 보다 강화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한 국립기관으로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성 확대를 위한 바탕도 새롭게 마련했다. 2019년 개관 50주년을 맞이하는 미술관은 4대 목표와 3대 핵심가치를 설정했다. 3대 핵심가치는 '탁월성' '효율성' '투명성' 등이며, 4대 목표는 △질적 강화 △사회영향력 확산, △지속가능성 모색 △국제적 이미지 제고 등이다. 이에 목표를 구체화하는 방법론으로 △전문성 강화 △개방성 확대 △공공성 제고 등으로 정했다. 미술관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연구와 조사에 기반한 전시기획 시스템을 공고히 하고, '개방성 확대'를 위해 연구, 출판, 전시, 소장 등 주요 학예업무에 관내 학예직의 역량을 신장하고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공공성 제고'를 위해서는 지역의 공사립 미술관과의 협력망 사업을 강화해 국가대표미술관으로서의 공공성을 향상한다. 우리나라 228개 공사립 미술관 중에서 작품의 보존과학적 처리능력을 갖춘 곳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거의 유일하다. 이에 올 12월 개관하는 청주관 설립을 계기로 국립현대미술관의 보존과학기능을 보강해 전국의 공·사립 미술관의 작품보존처리 지원 및 교육, 보존과학 DB 구축기능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기능 및 직제 마련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하나의 미술관(One museum)'이라는 기치 아래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청주관 4관을 통합 운영해 근·현대 미술사와 국제 미술을 통시적으로 소개하는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소장품 기반 20세기부터 현재까지의 동시대 미술 연구', '근대미술 담론 연구', '아시아 담론 연구', '아시아 모더니즘', 그리고'백남준 '다다익선' 보존과 아카이빙' 등의 중·장기 주요 연구 과제를 설정해 미술관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미술창작(전시) 대가기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

[뉴시스] 박현주 | 2018.06.25

27일 오후 2시 대학로 예술가의집(다목적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7일 오후 2시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가의집(3층, 다목적홀)에서 미술창작(전시) 대가기준(안) 마련을 위한 종합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미술계에서 논의 되었던 ‘미술작가보수제도(아티스트피, Artists’ Fees)’의 대상을 ▲ 미술작가 외에 큐레이터, 평론가로 확대하고 ▲ 국공립 미술관 전시 외에 정부의 보조금 주요사업으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주제발표자인 국민대학교 황정흠 교수가 학술연구용역 대가기준, 공공디자인 용역대가기준, 음악저작권 사용료 등에 기초해 ‘미술 창작(전시) 대가기준(안)’을 제시하고 작가, 큐레이터, 평론가 등 미술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주제발표와 지정발표 이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안규철 교수가 앞선 발표자 및 일반 방청석 참석자들과 함께 종합토론을 이어 나간다. 문체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전문가 의견 등을 바탕으로 ‘미술 창작(전시) 대가기준 도입(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고 내년도 정부보조금 지원 사업에 시범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Sophie 런던아트]스위스 아트바젤 흑인·여성작가 작품 파워

[뉴시스] 박현주 | 2018.06.21

언리미티드섹션 주목...전 세계 작가 72명 참여 세계 미술시장 흐름 한눈...작품 판매로 직결장 지난해보다 관람객 절반 줄었지만 판매는 늘어 세계 최고 아트페어 아트 바젤이 스위스 바젤에서 언리미티드를 시작으로 지난 11~16일 성황리에 열렸다. 1970년 창설된 이래 49회를 맞는 ‘아트바젤’은 매년 열릴 때마다 혁신적인 새로움으로 전세계 화상들과 컬렉터들을 만족시킨다. 올해는 35개 국가에서 290개 갤러리와 4000여명의 작가가 참여 수만점을 전시 판매했다. 한국에서는 국제갤러리(티나김갤러리)와 원앤제이 갤러리 2곳만이 참여할 정도로 아트페어지만 참가 요건이 까다롭다. 아트 바젤은 세계 각국의 트렌드한 작품이 한자리에서 펼치는 '아트 전쟁'이지만, 이머징 아티스트들이 국제무대에 첫선을 보이며 세계적으로 데뷔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아트바젤 올해의 ‘발로아즈 예술상(Baloise Art Prize)’에 한국의 강서경 작가(40)가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총성없는 그림 전쟁' 아트바젤에서 눈여겨봐야 할 섹션은 언리미티드(Unlimited)다. 세계 주요 갤러리들이 참여, 거대한 조각, 영상, 퍼포먼스, 설치미술을 선보이고, 미술관계자들과, 컬렉터 모두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계 미술시장을 이끄는 주요 갤러리들이 그들이 손꼽는 중요작가를 한명, 많게는 세명까지 선정하여, 그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잘 보여주는 대형 작품들로 꾸며지는 전시이므로 그들이 주목하는 작가들과, 세계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갤러리스트들에게 언리미티드는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 부문에 참여한 메이저 갤러리들은 언리미티드 전시를 통해 본인 갤러리의 색깔과, 그들이 힘을 싣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관람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것은 곧바로 페어장에 걸려있는 그 갤러리의 작품의 판매로 연결된다.

취임 1주년 맞은 도종환 장관 "블랙리스트 실행 연루자 엄정 조치"

[뉴스1] 박정환 | 2018.06.15

남북정상회담 합의안부터 문화예술교류 진행, 성폭력 전담기구 설치 등 밝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63)이 곧 취임 1년을 맞는다. 도 장관은 지난해 6월19일 "영혼이 있는 공무원이 되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수장 자리에 올라 남북 문화예술교류, 평창동계올림픽,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등 민감한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해왔다. 도 장관은 15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6월 장관에 임명됐을 때 문화는 초토화됐고 체육은 할 일이 많고 관광도 대책도 없이 참 막막한 상태"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엉킨 실타래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해 부처 현안들이 지난 1년동안 거의 해결되고 있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 평화와 공존 가능성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국가의 운명이 바뀌는데 문체부가 지난 1년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문체부가 국민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문화로 아름다운 삶을 더하기 위해 해야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취임 2년 차를 맞이해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1호인 적폐청산의 마무리를 꼽았다. 그는 "블랙리스트 실행에 연루한 관계자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가 지난 1년간 밝혀낸 범죄자료를 바탕으로 책임규명권고안을 조만간에 문체부에 보내면 수사의뢰할 사람과 기관별징계권고를 나눠서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오정희·윤미경 등 블랙리스트 연루자 의혹 인사를 위촉·임명한 것에 대해 "두 가지 사안 모두 저의 불찰"이라며 "제대로 살피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진상조사위 조사에서 드러난 사안을 조치하지 않을 수 없다. 책임규명권고안에는 문체부 장관 차원에서 징계해야 할 사안도 있다. 경중을 가려 징계하거나 인사에 반영하겠다"고도 말했다. 도 장관은 미투(#Metoo, 나도 말한다)로 촉발된 문화예술계의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예술계 성폭력 관련해 문체부에 전담기구를 둬야 한다고 결심했다"며 "행정안전부와 논의해 최소 과장급 이상의 전담 부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성 2만여 명이 대학로에서 집회하면서 외친 구호 중에서 '나의 일상의 너의 포르노가 아니다'라는 말을 귀에 새기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불평등한 구조에서 평등의 문화로 전환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수근 '노상-관상 보는 사람' 경매…시작가 3억5천만원

[뉴시스] 박현주 | 2018.06.15

케이옥션, 16~27일 '자선+프리미엄 온라인경매'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통령상' 작가 작품 출품 까르띠에, 쇼메, 피아제 희귀 시계도 새주인 찾아 케이옥션이 오는 16~27일 '자선 + 프리미엄 온라인경매'를 실시한다. 2월과 4월에 이어 올 들어 3번째 열리는 이번 경매에는 총 235점, 26억원어치가 출품됐다. 16일부터 케이옥션 신사동 전시장을 방문하면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을 실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 최고가 작품은 박수근의 '노상 – 관상 보는 사람'으로 추정가 3억6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3억5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한다. 이 작품은 소재 면에서 매우 희귀한 작품으로 아낙네와 아이들이 아닌 관상 보는 사람을 주제로 그렸다. 이렇게 관상 보는 사람을 주제로 한 작품은 본 출품작 외에 국내에 1~2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책을 펴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관상쟁이는 1960년대 이전의 전형적인 서민 옷차림을 보여주고 있다. 작은 화면 안에 한 시대의 남성상과 풍속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지나간 시대에 대한 애틋한 정감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다. 최근 경매장에서 다시 바람몰이를 하고 있는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가 추정가 1억2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1억원에 경매에 오른다. 이번 경매 도록표지를 장식한 천경자의 이디오피아의 여인들'은 추정가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7000만원에 시작한다. 이번 경매에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모았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大韓民國美術展覽會)는 1949년부터 1981년까지 열린 공모전으로 흔히 국전(國展)으로 불리며 국가적인 권위를 갖고 있어 작가에게 가장 확실한 등용문이었다. 이번 경매에 출품한 남정 박노수는 1955년, 임직순은 1957년, 장리석은 1958년에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김형근과 표승현은 각각 1970년과 1972년에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한국 화단을 이끌었다. 임직순은 정물, 꽃, 여인, 풍경, 항구 등을 즐겨 그린 서정적 색채 화가로 1996년 심장병으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인상주의적 화풍의 밝고 정감 있는 색채로 주로 작업했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 '정물'은 말년작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 것으로 추정가 800만원에서 1200만원이며,시작가는 300만원이다. 장리석은 6.25 전쟁으로 부산을 거쳐 제주도로 피난간 후 제주를 떠날 때까지 그곳에서 경험한 풍경은 그의 내면에 남아 중요한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남해의 여인들'은 남해를 풍경으로 하여단순화된 형태와 강한 명암의 대비 등 장리석 작품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으로 추정가 400만원에서 600만원, 시작가 250만원이다. 김형근의 '충무풍경'은 700만원에 경매에 오르고, 표승현의 '음양 2'는 200만원, 남정 박노수의 '무제'는 600만원에 출품됐다.

서울옥션 상반기 마지막 경매 100억치...이우환 '동풍' 눈길

[뉴시스] 박현주 | 2018.06.11

1985년작 '바람' 시리즈 추정가 5억5000만~7억원 박수근 '앉아있는 여인'은 5억·쿠사마 호박 3억8천만 '근현대 한국의 미술'등 162점...20일까지 무료 관람 서울옥션은 오는 20일 '제 148회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를 서울 평창동 본사에서 개최한다. 총 162점, 낮은 추정가 약 100억원어치다. 올해 상반기 마지막 경매다. 이번 경매는 이우환 시리즈를 대표하는 5점이 출품되어 주목된다. 이우환의 작품은 시기에 따라 변화를 보인다. 1980년대 '바람'시리즈에서 기존의 '점', '선'시리즈에서 보여준 엄격한 추상양식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붓 터치를 통해 바람의 형상을 표현한다. 1985년에 그려진 이번 경매 출품작 'East Winds(동풍)'은 푸른 붓 자국들이 중첩되어 화면을 부유하는 형식이 특징이다. '바람'시리즈의 특징을 담아내며 붓 자국의 생성과 소멸을 보여주는 출품작은 경매 추정가 5억5000만~7억원에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1990년대 이후 이우환은 80년대 작업한 '바람' 시리즈와는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한다. '바람'에서 거침없는 바람을 표현했다면, 90년대 초반에 등장한 '조응' 시리즈부터는 다시 절제되고 엄격해진 붓 터치를 보여준다. 큰 캔버스 위에 한 개 또는 몇 개의 점을 찍고 대부분의 공간을 여백으로 남겨 두는데 각각의 점은 크기와 위치, 획의 방향성에 따라 여백과 다양한 방식으로 조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1994년에 제작된 출품작 'Correspondence 조응'은 2m 높이의 대형 작품으로 추정가 3억~4억원에 출품된다. 또한 이번 경매는 '근현대 한국의 역사, 근현대 한국의 미술'을 기획해 선보인다. 총 20명 작가의 25점이 출품된다. 먼저 'Beyond 1950’s를 주제로 1950년대 ‘전쟁과 분단 그리고 빈곤’을 돌아보고 당시 시대적 상황과 인간 삶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회화의 주된 소재로한 최영림, 이중섭, 박수근 등 7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영림(1916-1985)의 '南으로 가는 사람'이 추정가 1800만~3000만원에 나왔다. 이중섭(1916~1956)이 부산 피난시절에 제작한 은지화 '아이들'이 6500만~9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박수근 '앉아있는 여인'은 5억~7억원에 추정가가 매겨졌다.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