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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 전 총장이자 현 계당장학재단 이사장인 서명덕 작가가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내달 6일까지 강남구에 위치한 청작화랑에서 서명덕 근작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에서 서명덕 작가(한국인물작가회 회장)는 사실주의 정물화와 여인화 20여 점을 전시한다. 서 작가는 상명대 6대, 7대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계당장학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세계평화교육자상과 한국미술작가상을 수상했으며 12인의 글로벌 리더로 선정됐다.
[머니투데이] 문수빈 | 2018.10.25
전남 신안군에 민중화가 홍성담(62) 작가의 미술관이 건립된다. 신안군은 최근 박우량 군수와 홍 작가가 만남을 갖고 홍 작가의 고향인 신의면에 미술관을 건립키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2019년 상반기까지 미술관 조성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0년까지 신의초등학교 남분교장 1만925㎡ 부지에 미술관과 수장고, 작업실 등의 시설을 갖춘 미술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민중화가, 5월화가 등으로 불리는 홍 작가는 국제 엠네스티가 1990년 선정한 세계의 3대 양심수로 뽑혔으며, 2014년에는 뉴욕의 국제정치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가 선정한 '2014년 세계를 뒤흔든 100인의 사상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월호 사건을 소재로 한 '세월오월'의 작가로도 유명하며 시대의 가장 첨예한 지점에서 풍자를 무기로 싸우고 있다. 저서로는 '불편한 진실에 맞서 길 위에 서다', '난장', '오월' 등이 있다. 홍 작가는 "고향 신의도는 내 예술혼의 근간이다"면서 "미술관이 군의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담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소박한 삶까지도 반영할 수 있는 열린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14개 읍면마다 지역의 인물과 자원을 활용한 미술관, 전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면서 "그 시작이 바로 홍성담 미술관으로, 문화융성의 신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술관이 건립될 신의도는 천일염 주산지로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곳에 뽑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뉴시스] 박상수 | 2018.10.24
민중화가 홍성담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이 고향인 전남 신안군 신의면에 건립된다. 24일 신안군에 따르면 홍 작가는 최근 박우량 신안군수와의 면담에서 신안군의 문화융성 정책에 공감하며 미술관 건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미술관 조성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0년까지 신의초등학교 남분교장 1만925㎡부지에 미술관, 수장고, 작업실 등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술관이 건립될 신의도는 천일염 주산지로,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곳'에 뽑힌 바 있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의 14개 읍면마다 지역의 인물과 자원을 활용한 미술관, 전시관을 조성할 방침"이라며 "홍성담 미술관을 시작으로 문화가 꽃피는 신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작가는 국제 엠네스티가 1990년 선정한 세계의 3대 양심수로 뽑혔으며, 2014년에는 뉴욕의 국제정치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가 선정한 '2014년 세계를 뒤흔든 100인의 사상가'로 선정됐다. 세월호 사건을 풍자한 '세월오월' 작품으로 유명세를 치렀으며, 저서 '불편한 진실에 맞서 길 위에 서다', '난장', '오월' 등을 집필했다. 홍 작가는 "고향 신의도는 내 예술혼의 근간이다"며 "홍성담 미술관이 군의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담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소박한 삶까지도 반영할 수 있는 열린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419@
[뉴스1] 박진규 | 2018.10.24
사진작가 이명호(43)씨가 한국 문화재 알림이로 나선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24일 오후 1시30분 임명식을 연다고 밝혔다. 홍보대사 임기는 24일부터 2020년 10월23일까지 2년이다.
[뉴시스] 이수지 | 2018.10.24
대구미술관은 제19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서양화가 공성훈(53)씨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인성 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사에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대구시가 1999년 제정한 상이다.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의에서 5명의 후보자를 선정해 심사를 거쳐 공씨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뉴시스] 배소영 | 2018.10.24
순천대학교 건축학부 이동희 교수가 31일부터 4일간 광주시청에서 건축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교수는 '2018년 광주건축·도시문화제'의 건축사진 작가로 초대받아 전시회를 열게됐다.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신을 위한 건축'(Architecture for God)으로, 그동안 국내외에서 촬영한 교회, 성당, 사찰, 사당 등 종교건축물 사진 중 인상 깊었던 13점을 선보인다. 이교수는 "이번 전시회는 인간이 세우고 쌓은 물리적 덩어리에 자연이 빛과 바람을 채워넣어 신성한 공간으로 승화된, 시적 경지에 오른 건축물을 소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전시회의 산파 역할을 한 (사)광주건축단체연합회 주석중 회장(전남대 명예교수)은 "전시 사진작품들은 하나 같이 경건하면서도 아름다워 미학적 울림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1981년부터 사진촬영을 시작해 2000년부터는 건축물을 미학적 측면에서 접근해 사진으로 남기는 작업을 해왔다. 그동안 국제건축도시사진공모전, 대한민국관광사진공모전, 한옥사진공모전 등 다수의 사진공모전에서 입상했으며, 일본과 미국에서 총 9번의 건축사진 초대전을 열었다. 31일 오후 3시 개막하는 제15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는 (사)광주건축단체연합회가 주관하고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시민들의 건축문화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열린다.
[뉴스1] 지정운 | 2018.10.24
우리 미술사는 어떤 역사일까?,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미술은 무엇일까? 이동표 화백(86) 그림 여정을 살펴보면 20세기 한국미술사를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작품의 첫 번째 관객은 작가 자신이다. 그래서 작품은 곧 작가 자신이다. 예술은 ‘절대고독’을 먹고 자란다 하지 않던가. 관객은 그런 작품을 접할 때 비로소 커다란 울림을 느끼며 공감한다. 이 화백은 지난 세기 골육상쟁의 비극을 그 누구보다도 처절하게 경험했다. 고향은 황해도 벽성군 동운면 주산리. 어머니는 산후병으로 핏덩이였던 작가를 남기고 유명을 달리했다. 1948년 해주예술학교 미술과에 입학, 화가의 꿈을 키워 나갔다. 그러나 6.25 전쟁 발발로 실향과 이산의 고통은 물론 화가의 꿈도 한동안 접어야 했다. 특히 소설에나 있을 법한 인민군과 국군으로 일인이역을 감당했다. 1950년 창작실습 차 지방에 체류 중 6.25가 발발하여 일사후퇴 때 혈혈단신 월남했다. 부산에 있는 미군 수송부대에 초상화가로 근무하다 국군에 입대했다. 제대 후 삽화가와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그림을 그렸다.
[뉴시스] 박현주 | 2018.10.23
"중요한 건 말이야, 파랑새를 놓치지 말았어야 했다는 거야. 파랑새만 꼭 붙들고만 있었다면 그 사단은 나지 않았을 텐데.언제고 이때다 싶으면 반드시 온 힘을 다해 꼭 붙들어 매어 두라고. 그리고 절대 놓치지 않는 거야.그게 중요한 거야."(소설 '라포르 서커스' p.70) 서구 고전 회화를 연상시키는 섬세하고 정밀한 회화적 필법으로 주목 받아온 작가 박민준(47)개인전이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24일부터 열린다. 2012년 갤러리현대 개인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전시다. '라포르 서커스 Rapport Circus'를 타이틀로 신작 회화 20여점과 조각 작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박민준의 작품은 마치 마술적 사실주의(Magical Realism)를 미술에 적용한 것처럼 환상적이다. 현실에는 결코 존재할 수 없는 인물들과 신비로운 상황들을 화폭에 담아냈다. '라포르 서커스'는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산물로, 작가가 직접 집필한 소설 제목이기도 하다. ‘라포르 서커스’는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다. 곡예에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 어느 무대에서건 돋보이던 형 라포와 그런 라포의 그림자였던 동생 라푸가 주인공으로, 광대의 좌절과 슬픔을 묘사한 작품이다.
서양화가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서암 이우진(85) 화백이 자신의 그림 등 소장 작품 200점을 전남 진도군에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진도군은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동진 군수와 서암 이우진 화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술품 기증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 화백은 서양화 200점을 군에 기증하고, 군은 작품을 남도전통미술관 등에 기획 전시하기로 했다.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 출신인 이 화백은 40여 년의 화업을 통해 수려한 남도의 바다, 농촌, 산 풍경을 아름다운 운필로 담아내는 등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우진 화백은 광주사범대를 졸업하고 평생 동안 교직에 재직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동진 군수는 "옥산, 백포, 금봉, 전정, 옥전 화백, 고산‧초아 부부 서예가에 이어 서암 선생까지 작품 기증에 동참한 진도출신 작가들에게 감사하다" 며 "앞으로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통해 향토문화의 세계화와 민속 문화예술 특구에 걸맞은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ysun1204@
[뉴스1] 김영선 | 2018.10.23
"아름다운 색의 작품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게 하는 일종의 매개체입니다." 개인전 '새로운 샘들이 솟아나야 한다'(There Should Be Fresh Springs)가 열리고 있는 갤러리 바톤에서 만난 리암 길릭(Liam Gillick·54)은 자신의 작업에 대해 한 마디로 이렇게 정의했다. 영국 출신의 리암 길릭은 현대미술계를 선도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일단 시각적으로 매료해서 작품의 세계로 들어오게 만든 다음 그 안에 내포된 정치적·사회적인 대화로 관람객을 초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추상적 설치물과 사변적 문장을 병치한 독특한 구조의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형형색색의 알루미늄과 플렉시글라스 같은 건축 부재료로 제작한 벽 부조 형태의 설치 작품 옆에는 추상적이고 모호한 의미의 대형 텍스트들이 배치됐다. 전시제목을 포함한 텍스트들은 작가가 뉴욕 컬럼비아 대학원생들과 가상의 학교 설립을 위한 이상적인 조건들에 대해 논의하면서 나온 400여개의 텍스트들 중에서 인용했다.
[뉴스1] 여태경 | 2018.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