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팝 아트 전설' 케니 샤프의 세계관을 총망라한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가 롯데뮤지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를 위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대형 벽화도 특별히 제작했다.
3일부터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케니 샤프, 슈퍼팝 유니버스' 전시는 독특한 예술 미학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케니 샤프는 키스 해링, 장 미쉘 바스키아 등 작가와 함께 앤디 워홀 이후의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살아 있는 팝 아트의 전설이자 스트리트 아트의 선구자로 꼽힌다.
공상과학만화 캐릭터와 소비사회의 메시지를 결합하는 식으로, 특이한 소재로 묵직한 주제를 안기는 그는 회화, 조각, 퍼포먼스, 그래피티 등 장르 구별 없이 종횡무진 활약하기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는 젯스톤(Jetstone), 블롭(Blobz), 슈퍼팝(Super Pop) 시리즈, 코스믹 카반(Cosmic Cavern) 등 그의 대표작을 포함한 회화, 조각, 드로잉, 비디오, 사진자료 등 100여 점이 선보인다.
[머니투데이] 배영윤 |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