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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국내·해외 전방위적 성장-IBK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 2016.04.27

IBK투자증권은 27일 서울옥션 (18,700원 상승50 -0.3%)에 대해 국내와 홍콩의 경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우창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매 시장은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7년 2100억원 규모에서 지속적으로 축소되다 2014년부터 가파르게 팽창하고 있다"며 "정부가 전략적으로 미술 시장을 육성하고 있으며 최근의 저금리 기조 및 경기침체 여파에 미술품 시장이 대체 투자처로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자산가들의 미술관 설립 증가 추세도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글로벌 트렌드의 변화로 자산가들이 기존에 의료재단, 장학재단에서 미술관 설립으로 전환하면서 미술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덕분에 서울옥션의 내수 기준 매출액은 2014년 105억원에서 2014년 166억원, 지난해는 319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37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우 연구원은 "해외 경매 시장의 성장에 따라 서울옥션의 홍콩 경매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서울옥션은 2008년 홍콩에 법인 설립 후 해외세어 국내 단색화 작가들의 인기가 높아지며 낙찰액이 증가 추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울옥션의 해외 매출액도 2013년 25억원에서 2014년 61억원, 2015년 144억원으로 늘었고 2016년에는 전년비 71.5% 급증한 247억원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온라인 경매는 아직 절대금액은 작지만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서울옥션은 온라인 경매 활성화를 위해 2014년 8월 ‘eBid Now’라는 온라인 경매를 론칭한 후 매년 8회의 온라인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물관 소장품 관리도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한다

[뉴스1] 박창욱 | 2016.04.26

문체부·중앙박물관, 국가문화유산 온라인 통합 관리 '표준관리시스템' 구축 설명회 전국 박물관 소장품을 한자리에서 확인·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인 '문화유산 표준관리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과 함께 전국 박물관의 소장품 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박물관 소장품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설명회’를 26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중앙박물관은 국가문화유산의 효율적 관리와 국가문화유산의 정보관리 선진화를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전국 박물관 소장품을 한 곳에 담아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국 국‧공‧사립‧대학박물관 소장품 관리 담당자들에게 박물관 소장품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소개하고 인터넷 접속을 통해 사용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표준관리시스템 보급 및 사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새로 보급하고 있는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은 국립중앙박물관이 기존에 개발‧배포한 컴퓨터(PC)용 표준유물관리시스템의 기능을 고도화한 것이다. 이 관리시스템은 모든 박물관 소장품 정보를 인터넷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박물관에 통합 서버와 스토리지(디지털 데이터 저장장치)를 증설하고, 참여 기관이 인터넷 접속을 통해 소장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2016년 4월 현재 국립 21곳, 공립 210곳 등 총 278개 박물관이 관리시스템을 보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문체부는 참여 기관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시스템 보급을 요청해 기관별 계정을 생성하면 소장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향후 참여 기관 간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소장품 공개사이트를 구축하여 대국민 서비스 등을 오는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가문화유산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분산 관리의 비효율성이 줄어들어 박물관 간에 효율적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또 국민들에게 더 많은 공공정보를 개방할 수 있게 돼 ‘정부 3.0’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문체부는 전망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에는 사립‧대학박물관에 표준관리시스템을 중점 보급할 예정으로 사립‧대학박물관 대상 국고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지원 조건에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 사용 의무화를 포함했다”며 “앞으로 시스템 사용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사용자 대상 수준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박물관 소장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자 올해 13억 6400만 원의 관련 예산을 마련하고, 지원 대상을 공립박물관에서 공‧사립‧대학박물관으로 확대하였다. 현재 50개 박물관이 소장품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지원을 받고 있다. 박창욱 기자(cup@)

"청년예술인 참여 확대"…4월 '문화가 있는 날' 1900개 행사

[뉴스1] 박창욱 | 2016.04.26

오는 27일 4월의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에서 1900여개의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청년 문화예술인의 ‘문화가 있는 날’ 문화행사 참여 기회를 늘렸고, 보는 공연에서 나아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년 문화예술인 위해 문턱을 낮춘 무대 ‘청춘마이크’ 사업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재순)와 함께 이제 막 문화예술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앞둔 청년 88명(팀)을 선발해 4월 ‘문화가 있는 날’에 거리, 광장, 전통시장, 건물 로비 등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마이크'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춘마이크'는 청년예술인들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형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많은 공모사업들이 문화예술단체의 전문성과 실적을 위주로 지원 단체를 심사함에 따라,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참여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청춘마이크’는 제안서와 공개 오디션만으로 지원자(팀)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인원(팀)은 2016년 ‘문화가 있는 날’에 4〜5회 정도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공연 1회당 200만〜250만 원의 공연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청년 문화예술인이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권역별로 전문 기획사가 직접 청년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2016년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에는 우수 참가자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청년마이크 예술상’을 개최하고, 우승자에게는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 문화예술인은 오는 5월 6일 오전 9시부터 5월 13일 저녁 6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웹하드(http://culturedaymic.webhard.co.kr/)에 공연 동영상을 올려야 한다. 1차 동영상 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5월 25일 ‘문화가 있는 날’에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여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참가자 공모 및 심사와 관련된 사항은 인터넷 검색창에 ‘청춘마이크’를 검색하면 연계된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혼자 밥 먹기 싫은 도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소셜 다이닝'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예술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취미를 공유하고 식사도 할 수 있는 모임인 ‘문화예술 소셜 다이닝(Social Dining)’이 운영된다. 이 모임의 1기 운영자(문예지기) 발대식이 4월 ‘문화가 있는 날’ 오후 7시에 서울 동작구 사당동 복합문화공간 우나앤쿠에서 열린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기 문예지기(15명)는 ‘문화가 있는 날’에 전통소품 만들기와 거문고 이야기, 수묵화 그리기 등 전통문화 관련 모임과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문화예술 모임을 운영한다. 결혼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다른 진로를 선택하였으나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은 문화예술 전공자, 창업 준비자, 이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더 많은 사람에게 문화예술의 매력을 느끼게 해 주고 싶은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문예기지로 참여했다. 문화예술 소셜 다이닝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소셜 다이닝 전문 중개 사이트 ‘집밥’(www.zipbob.net)을 통해 1기 문예지기들이 운영하는 모임 정보를 제공받아 소정의 참가비를 내고 참가할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서촌 일대 등 전국 17개 지역 거점 특화프로그램 실시 지역 문화예술단체 또는 문화기획자가 주관하고, 지역민과 인근 상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가 있는 날’ 특화 프로그램이 전국 17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서울 종로구 서촌 일대에서는 문학투어, 문학특강, 공연 등이 펼쳐지는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이, 대전 중구 목척시장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아트 프리마켓, 공연 등을 펼치는 ‘대전 청년문화예술 수요장’이 각각 열린다. 또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2동 다복한 어린이 마을에서는 마을 주민과 지역 문화예술 커뮤니티가 모여 아트마켓, 벼룩시장, 공연 및 영화제, 마을 포트락 파티 등을 여는 ‘상상 에이.라운드(A.Round)-동네가(家)예술’ 행사가 진행된다. 충남 부여군 부여중앙시장에서는 보부상 행렬, 길놀이 등 보부상 문화를 지역민이 참여하는 벼룩시장 등 현대적 행사로 재현한 ‘보부상, 문화를 입히다’ 행사가, 전남 순천 문화의 거리와 담양 담빛예술창고에서는 야시장 정착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경북 칠곡군에서는 칠곡인문학마을 리더단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농촌 마을 축제 ‘문화가 있는 날, 칠곡 인문학과 놀다!’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세종시 호수공원 등에서도 '문화공감 사색데이-버스킹 페스타' 행사가 진행된다. ◇울산시민의 기운을 북돋기 위해 찾아가는 직장배달콘서트 등 개최 국립국악원의 전통공연과 한식콘서트가 결합한 ‘직장배달콘서트’는 울산 테크노파크 본부동 2층 대강당에서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직장배달콘서트’가 기존의 보는 공연에서 나아가 한식 시연도 보고 또 관객이 직접 시식도 할 수 있는 형태의 체험형 콘서트로 특별 기획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콘서트이다. 융성위는 앞으로 전통공연과 한식이 어우러진 한식콘서트를 ‘문화가 있는 날-직장배달콘서트’의 주요 콘텐츠로 특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케이티(KT)의 ‘문화가 있는 날-청춘기업(氣UP) 토크콘서트’도 오는 28일 울산대 해송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페이스북의 싸이로 불리는 누리소통망의 유명인 고퇴경 씨와 ‘소심한 오빠들’이 출연하여 울산 지역 청년들의 고민거리를 함께 들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나눈다. 이밖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술사 프란츠 하라리 내한공연 ‘그랜드 일루전(Grand Illusion)’ 공연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부산 영화의전당 내 하늘연극장에서는 그룹 ‘동물원’의 2016 수아레콘서트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의 대표정책으로서 문체부가 융성위와 함께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누구나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욱 기자(cup@)

'지서울 2016', 차세대 韓 미술 '다색화' 조명

[머니투데이] 김지훈 | 2016.04.25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아트페어, 지서울(G-SEOUL)이 '단색화' 너머 '다색화'의 시대를 그린다. 주요 갤러리들의 본전시와 함께 즐기는 특별전, '한국 현대미술의 다색화-3040'전을 통해서다. '지서울' 주최 주관사인 더가드는 오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총 5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지서울 2016'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갤러리들의 본전시와 특별전, 라운지 프로젝트 등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본전시에 학고재갤러리, 갤러리428, 선화랑, 진화랑, 이화익갤러리 등 국제 미술시장에서 국내 작가 소개에 주력한 주요 갤러리들이 참전한다. 한국 현대 미술의 국제 경쟁력과 미래를 견인할 차세대 유망 작가의 전시도 선보인다. 첫 번째 행사 특별전인 '한국 현대미술의 다색화-3040'전이 그 무대다. 참여 작가로 홍경택을 비롯해 강준영, 남경민, 박성민, 변웅필, 성태진, 유승호 등 15명이 선정됐다. 대한적십자회 후원으로 열리는 또 다른 특별전인 '사랑 빛으로 하나되다'는 대사 부인들의 '목소리 기부'로 마련됐다.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선형 부총재와 주한 모로코, 터키, 일본, 폴란드, 이집트, 튀니지, 호주, 덴마크 대사부인 등이 각자의 언어로 '사랑'을 말한다. 화자 고유의 음성파형을 바탕으로한 빛 조각 작품이 선보인다. 더가드는 '지서울'에 대해 2국내외 최정상 갤러리들의 참여로 미술계의 주목을 끌었으며 매년 양질의 예술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고 소개했다. 덕분에 지난 6년 간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아트페어로 발전했다는 설명이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학생 8000원이다.

국립현대미술관 4월 '문화가 있는 날' "연인과 함께…밤 9시까지"

[뉴시스] 박현주 | 2016.04.22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오는 27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무료관람을 진행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손으로 느끼는 미술관'을 로비에서 펼친다.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을 맞아 점자를 배우고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27일 선착순 300명에게 점자키트를 증정한다. 관람객은 이 점자키트를 이용해 자신의 이름 또는 마음에 드는 단어를 자유롭게 점자스티커로 만들어볼 수 있다. 오후 2시에는 대회의실에서 사전접수자 30명을 대상으로 '점자를 배우는 시간'도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점자교육과 점자를 작업에 활용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서울관에서는 작가 협업 프로젝트 '망상지구'전이 개최된다. 전시와 연계한 대담형 강연이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열린다. 동시대 미술과 시각문화가 은유하는 사회‧심리적 현상과 개념을 살펴보고 전시 주제어인 ‘망상’과 ‘편집증(파라노이아)’을 사회학, 정신분석학의 시선으로 조망할 예정이다. 강연자로는 서동진(사회학자), 백상현(정신분석학자), 이형주(프로젝트 디렉터)가 참여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야간 개방한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예경,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 공개…거래량 7% 성장

[뉴시스] 박현주 | 2016.04.20

국내 미술시장이 줄어들었다. 2010년 약 4515억 규모에서 2014년 3451억 규모로 감소했다. 반면 거래량은 2010년 약 2만9000여점에서 2014년에는 3만1000여 점으로 약 7%의 성장했다. 2014년 작품거래금액이 2010년 대비 23.6% 하락한 것에 견주어 볼 때 거래금액 감소대비 작품 수의 증가폭은 매우 높은셈이다. 19일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www.k-artmarket.kr)’을 공개한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김선영 대표는 "미술시장 주체들이 시장 불황 타계를 위해 중저가 작품 위주의 페어와 특별 경매, 온라인 경매에 집중해 불황 속 미술시장의 저변확대가 나타났음을 이번 실태조사 데이터가 입증해 주고있다"고 밝혔다.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www.k-artmarket.kr)’은 미술시장 빅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미술시장의 규모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국내 미술시장의 거래규모 추이를 제공하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화랑, 경매회사, 아트페어의 미술작품 거래량을 간략한 표와 그래프로 보여준다. 국내·외 작가 검색결과와 2015년 국내 경매거래 작품 1만 2000여 건의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요 작가 16인(천경자, 이불, 백남준, 정상화, 이중섭 순)의 작품 수가 2015년 국내 미술경매시장 판매량의 약 10%(총 7,739점 중 767점)를 차지했다. 낙찰금액 상위 100점 작품 중 무려 74점이 포함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검색순위 8위에 오른 고 김환기 화백과 4위의 정상화 화백의 경우, 연간 낙찰총액은 각각 244억 원, 157억 원으로 국내 경매시장 낙찰총액 1위와 2위다. 이는 국내작가에 대한 일반적인 관심도와 시장 거래량과의 연관성을 제시한 결과로 앞으로 빅데이터가 미술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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