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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옥션 5월 홍콩경매 낙찰률 85%…김환기 '무제' 10억1893만원

[뉴시스] 박현주 | 2016.05.30

K옥션 홍콩경매가 또 선전했다. K옥션은 29일 오후 3시(현지시각)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5월 홍콩 경매는 낙찰률 85%, 낙찰총액 78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 최고가로 나온 김환기의 'Untitled'(사진)가 10억1893만원(HKD 6,700,000)에 낙찰, 최고가 자리를 지켰다. 5점이 출품된 김환기 작품은 모두 낙찰됐다. 응찰이 치열했던 작품은 윤형근의 'Umber-blue'로 전화와 현장의 경합이 이어지다 추정가의 2배에 이른 2억4332만원에 새주인을 찾아, 현장에서 박수를 받았다. 정상화의 '무제'는 3345만원, 권영우의 '무제'는 1784만원등 낮은 추정가의 2배에 낙찰됐다. 이우환의 '조응'은 2737만원에 낙찰됐다. K옥션은 "경매 전날 열린 크리스티 이브닝 경매에서 정상화 윤형근 이성자 작품이 인기를 끈데 이어 K옥션 경매에서도 이우환 정상화 윤형근등의 작품이 해외고객에 낙찰돼 단색화에 대한 해외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K옥션은 5월 홍콩경매에 68점 약 98억원어치를 출품했다. K옥션은 지난 2015년 3월 홍콩에서 첫 경매에서 낙착률 89%를 기록한후 5월, 10월, 11월까지 한해 4회를 진행하며 해외경매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평균 낙찰률도 80%를 상회하면서, 홍콩에서 단독경매했던 서울옥션을 맹추격하고 있다. K옥션은 5월 경매에 이어 10,11월 홍콩 경매를 개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문화가 있는 날' 사업 법적 근거 마련

[머니투데이] 김지훈 | 2016.05.23

문화기본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지자체·민간 참여 확대 기대.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 핵심축인 '문화가 있는 날’사업이 문화기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화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고 20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국민들에게 영화, 공연, 전시, 고궁 등의 할인 또는 무료 관람 혜택이나 기획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행 초기 대비 인지도와 참여 프로그램 수가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의 거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법적 근거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문화기본법 개정안에 따르면 문체부 장관은 개정된 제12조에 따라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을 지정・운영하게 된다. 그 지정・운영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위임된다. 사업은 2013년 10월 문화융성위원회 제2차 회의 당시 대통령에게 보고한 ‘문화융성정책-문화가 있는 삶’의 핵심과제로 확정됐다. 문체부는 시행령 등 관련 법령을 조속히 마련하고 지자체의 관련 조례 제정도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디자인재단, 내년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최

[뉴시스] 박현주 | 2016.05.22

서울에서도 베니스, 시카고와 같은 대규모 건축 축제가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은 2017년 9월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추진에 대해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은 미래 도시의 시험장이 될 수 있는 최적의 세계 대도시로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이념이 복합적으로 혼재되어 세계 도시문제에 대한 보편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크놀로지의 발전, 지구환경의 위기, 재난과 테러, 경제 불평등의 문제로 도시 속에서 건축의 역할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는 것. 서울디자인재단 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사무국이 신설됐다. 총감독은 배형민 교수(서울시립대 건축학과)와 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 교수(Alejandro Zaera-Polo, 미국 프린스턴대)가 공동으로 맡았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측은 2017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16년부터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9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50여명의 국내·외 건축·도시 전문가 및 인포그래픽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의 공유지도(Mapping the New Commons)’라는 주제 하에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거치는 등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참가자를 섭외하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측은 행사가 일회성 전시에 머물지 않기 위해 ‘서울 랩’을 신설, 워크숍, 국제 스튜디오,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서울 랩의 첫 국제무대 데뷔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베니스비엔날레가 열리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세계적인 건축가, 도시건축학자들을 대상으로 국제 세미나와 전시를 열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 또한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베이징디자인위크와 10월 서울시 건축문화제와의 연계를 통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구체적인 계획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서울디자인재단은 2008년 서울특별시 출연기관으로 설립됐다.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반 시민과 디자이너, 그리고 지역 상인을 위한 다양한사업을 진행해 왔다. 재단은 DDP와 서울 디자인연구소를 운영하며, 서울패션위크, 서울디자인위크 등 디자인 관련 중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2016 광주비엔날레, 키워드는 '도전·응답'

[뉴스1] 최문선 | 2016.05.20

'예술'로 동시대 지구촌 이슈 짚는 전시 광주 5·18 민주화운동, 세계 곳곳 내전도 다뤄. 9월 개최되는 2016 광주비엔날레 키워드는 '도전과 응답'이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19일 오후 재단 거시기홀에서 올해 전시 참여작가와 주요 내용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강조했다. 2016 광주비엔날레는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라는 주제 아래 정치·경제·사회·환경 등 동시대 지구촌 이슈와 담론을 짚어보고, 예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제8기후대'는 고대 그리스 지리학자들이 찾아낸 지구상 일곱 개의 물리적 기후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상상적 지식과 기능의 개념 즉, '상상의 세계'다. 예술이 상상의 세계를 구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전제 아래 올해 전시는 출품작품을 여러 다양한 지대로 묶어 관람객이 상상의 다양한 기후대를 오감으로 체험하게 할 예정이다. 특히 '제8기후대'라는 주제처럼 전시관의 5개 전시실 및 여러 야외 공간에 온도와 밀도, 분위기, 기압 등 다양한 기후 환경을 조성한다. 각각 다른 공간의 환경을 통해 우리 사회와 문화의 다양성·다중성을 드러내겠다는 계획이다. 제1전시실은 덥고 밀도가 높은 분위기가 연출되는 공간으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의 특징을 두드러지게 표현한다. 5·18민주화운동의 주요 거점이자 토론의 장이었던 녹두서점의 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도라 가르시아의 작품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한 녹두서점'을 만날 수 있다. 2전시실은 어둡고 컴컴한 공간으로 비디오, 조각, 프로젝션 등 빛이 내장된 작품들이 빛을 발한다. 2015베니스비엔날레 참여작가이자 프랑스 대표 작가인 필립 파레노의 드로잉 작품을 LED 조명과 사운드로 발전시킨 작품이다. 3전시실은 많은 섬들이 떠있는 다도해가 연상되도록 각각의 작품을 벽이자 하나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4전시실은 시원하고 텅 빈 환경으로 연출돼 추상성을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된다. 5전시실은 성과 페미니즘 논의에 기반한 여성 퀴어 문화를 주제로 한 영상과 퍼포먼스 작품이 배치된다. 권력과 폭력, 난민, 전쟁 등 다양한 정치·사회적 이슈를 다룬 작품도 주목할 만하다. 아흐멧 우트는 1987년 시위 당시 전경이 쏜 최루탄을 맞고 사망한 이한열 열사와 최루탄으로 목숨을 잃은 터키 아이들의 이미지를 애니메이션 작업을 통해 표현, 최루탄 생산에 대해 일침을 가한다. 왈리드 라드는 모국인 레바논의 내전을 둘러싼 정치적 상황을 포함해 아랍 문화권 성장이 현대 미술사에 미치는 영향을 작품 주제로 삼는다. 2016 광주비엔날레는 기존의 다른 전시에서 볼 수 없었던 신작 비율도 40%에 달한다. 이는 지난 1월부터 광주와 서울에서 다양한 지역협업 및 교육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 데 따른 결과다. 광주비엔날레는 마리아린드 예술감독과 큐레이터팀, 참여작가들을 중심으로 독서모임, 현장답사, 대안예술학교 연계 교육프로그램, 세계 예술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활동을 펼쳐왔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기존 비엔날레의 전시 패러다임을 보면 사실 유명한 작가들이나 이미 알려진 작가들을 통해 어떤 주제를 실현하는 보편적인 것들이라 자칫 잘못하면 비엔날레의 위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권태로웠다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2016광주비엔날레는 현대 미술사나 문명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흐름에 도전하고 그 도전에 응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전시라고 하는 결과물로서만 보는 게 아니라 전시가 이뤄지기까의 과정에 굉장히 신경을 썼다. 현장 밀착, 지역밀착에 중심을 뒀고 신작비율이 높은 만큼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을 볼 수 있는 비엔날레가 될 것이다. 특히 5·18 등 광주의 역사성, 지역성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으로 다른 곳의 비엔날레, 이전의 광주비엔날레와는 확실한 차별성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6 광주비엔날레, 37개국 작가 97팀 대거 참여

[뉴스1] 최문선 | 2016.05.20

국제현대미술계 스타작가, 신진작가 작품 선봬. 광주비엔날레재단이 9월 개최되는 2016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를 발표하며 전시 서막을 알렸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는 19일 오후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7개국 97개팀의 작가 명단을 발표했다. 회견엔 마리아 린드 2016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을 비롯해 최빛나 큐레이터, 아자 마모우디언·미쉘 웡 보조큐레이터, 광주 지역협력 큐레이터 '미테-우그로'가 동석했다.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를 주제로 하는 올해 전시에는 △아시아(13개국, 작가 34개팀) △유럽(17개국, 45팀) △북미(3개국, 11팀) △남미(2개국, 4팀) △오세아니아(2개국, 3팀) 등 총 119명이 참여한다. 국제 현대 미술계의 내로라 하는 스타 작가부터 신진 작가까지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영상, 설치, 평면,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 작품의 색도 다채롭게 연출될 전망이다. 특히 2011베니스비엔날레 스페인관 참여작가이자 2010상파울로비엔날레 참여작가인 도라 가르시아, 2015베니스비엔날레를 비롯해 뉴욕 모마 및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전시를 열었던 필립 파레노 등 국제 현대미술계의 유명작가를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예술매체인 이플럭스 대표 안톤 비도클, 2003베니스비엔날레와 2012카셀도큐멘타 참여작가 왈리드 라드도 눈에 띄는 스타작가다. 현대미술의 메카로 부상한 독일 베를린 활동 작가들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2010베니스건축비엔날레와 2006베를린비엔날레 참여작가이자 독일 대표작가인 미하엘 보이틀러, 2015베니스비엔날레 독일관 참여작가 히토 슈타이얼, 2003베니스비엔날레 및 2012카셀도큐멘타 참여작가 나타샤 사드르 하기기안 등이다. 국제 미술계에서 두각을 드러낼 유망한 신진작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에이메이 시토 레이마(암스테르담), 디오고 이반젤리스타(리스본), 전소정·박인선·김설아(한국) 등이다. 국내작가로는 2013년 에르메스 미술상을 수상한 정은영을 비롯해 박보나, 이정민, 차재민, 이주요와 정지현, 강서경 등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주제를 발표한 이후 참여작가 발굴에 굉장히 신경을 썼다"며 "참여작가가 누구냐는 것은 비엔날레의 성격을 정하는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 2016광주비엔날레는 기존에 잘 알려진 작가들 외 신진 작가들이 눈에 띈다는 점에서 다른 비엔날레와의 차이를 짚어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 광주비엔날레는 9월2일부터 11월6일까지 광주 북구에 위치한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인근의 중외공원 야외음악당을 비롯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의재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에서 개최된다. 최문선 기자(moonsun@)

박물관 등록의무화…박물관·미술관 진흥법 국회 통과

[뉴시스] 유상우 | 2016.05.20

박물관의 등록을 의무화하고 평가를 통해 박물관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주요 내용은 공립박물관 설립 시 유물·재정·운영 계획 등을 사전에 평가해 난립과 부실 운영 방지하고, 기증유물 감정평가제를 도입해 기증자에 대한 세제 감면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사후 관리와 운영 부실 문제를 최소화하려는 방안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공립박물관을 건립하면 사전평가제도를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했다. 또 ‘평가인증제도’를 통해 박물관 운영의 건전성과 미래 지향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평가해 박물관과 미술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지역 공공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개인·개인사업자가 소장한 유물을 박물관과 미술관 기증을 활성화하고, 이를 공공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증유물에 대한 감정평가제도’를 도입한다. 기증유물 감정평가제는 기증유물에 대해 평가위원회가 산정한 금액을 바탕으로 일정 수준의 세액을 공제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 임의제였던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등록을 의무화해 소장유물 관리 등 운영 실태를 효율적으로 파악하고 박물관 운영의 건전성과 지속성, 공공적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날부터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박물관 건립과 운영의 질을 높이고, 소장유물의 활용과 기증 문화를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박물관과 미술관의 공공성 강화와 질적 제고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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