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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옥션 자회사 옥션온, 'K옥션 온라인'으로 재출범

[뉴시스] 박현주 | 2016.05.13

온라인전문 경매회사 '옥션온'이 'K옥션 온라인'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재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옥션온은 K옥션 자회사로, 고미술전문경매사를 표방하며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K옥션 온라인' 대표이사는 K옥션 이상규 대표(사진)가 맡았다. 옥션온 김영복 대표는 K옥션과 K옥션 온라인 고문으로 서양사의 고미술부문을 총괄한다. K옥션 이상규 대표이사는 "온라인경매를 통한 작품거래가 급격하게 빨라져 온라인경매 강화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오프라인 경매와 온라인 경매의 업무영역은 분리하되 전문성을 강화하여 다양해진 시장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경매시장은 오프라인에 이어 지난 2014년부터 온라인경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경매는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다양한 가격대의 작품을 출품, 미술품 구입의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있다. 이때문에 온라인경매를 통한 신규 고객의 유입과 고객층의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미술시장의 성장과 발전에 온라인 경매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서울옥션도 온라인 경매를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서울옥션블루'를 설립했다. 다음카카오출신 CTO(최고기술책임자)가 합류해, 미술 경매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양삼일·배정혜·이숙녀·요셉의원 '세종문화상'

[뉴시스] 유상우 | 2016.05.12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올해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양삼일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 문화재단 이사장과 배정혜(배방원)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이숙녀 미국 알 재단 대표, 요셉의원을 선정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세종문화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문화융성’에 이바지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한국문화’ 부문 수상자인 양 이사장은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에 한국문화를 전파했고, ‘예술’ 부문의 배 전 예술감독은 한국무용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다양성’ 부문의 이 대표는 2003년 미국에 비영리 알 재단을 설립해 한인작가들이 미국 주류사회에서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는 등 재외동포사회의 다양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국제협력·봉사’ 부문의 수상단체로 선정된 요셉의원은 1987년 문을 연 자선 의료기관으로 노숙자와 행려자, 외국인 근로자 등 가난한 환자 60여만 명의 질병을 무료로 치료해 왔다. 2013년에는 필리핀에 요셉의원을 세워 무료로 질병을 치료하고, 영양실조 어린이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편 ‘학술’ 부문은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박만우 플랫폼-엘 관장 "젊은 작가에게 다양한 기회 줄 것"

[뉴스1] 박창욱 | 2016.05.11

플랫폼-엘 12일 논현동서 개관…개관전 배영환 '새들의 나라', 양푸동 '천공지색' 진행 "젊은 작가와 디자이너, 건축가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박만우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관장은 10일 가진 개관 전시 기자간담회에서 "젊은 예술가들의 감각을 살려 재편되는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우리나라 미술계에 기여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2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개관하는 플랫폼-엘은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를 운영하는 태진인터내셔날이 설립한 태진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미술관이다. 건축가 이정훈이 설계한 지상 4층 지하3층의 플랫폼-엘은 갤러리와 라이브홀, 중정의 열린 공간, 렉처룸, 아트샵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하 라이브홀은 8미터 높이의 설치미술이 가능한 가변형 공간이다. 박 관장은 "플랫폼-엘이 현대미술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매체와 다원적 예술을 지향하는 모든 창작 작업을 소개하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 기업들은 오너 일가의 불투명한 목적으로 미술관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런 목적보다는 과거 일했던 프랑스 에르메스 기업문화재단의 경우처럼 미술관의 지속가능성에 더 비중을 둘 것"이라고 했다. "모기업은 건설이나 제조업이 아니라 원래 프랑스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 패션기업"이라며 "예술성에 관한 구체적인 목표의식을 통해 창조적 에너지를 만들어 모기업과 상생 발전하는 모델을 만들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그는 이어 "플랫폼-엘은 종잣돈이 아니라 필요한 사업비를 모기업인 태진인터내셔널에서 받는데, 모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많이 생길수록 출연금이 많아진다"며 "현재 사업비도 지난해까지 관장으로 일했던 백남준아트센터보다 많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프랑스 국립조형예술센터와 협약을 맺는 등 해외문화기관과도 활발한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국미술 자료 구축·번역·시장개척 지원 사업 공모

[뉴시스] 박현주 | 2016.05.10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는 ‘2016년 시각예술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원로작가 디지털 자료집 제작 지원 ▲시각예술 도록 ․ 자료 번역 지원 ▲프로젝트 비아 ▲우리동네 아트페어 ▲국내 아트페어 활성화 지원 등 다섯 개 분야다. '원로작가 디지털 자료집 제작 지원'은 한국 근현대미술 자료구축과 작가 해외 프로모션을 위해 기획됐다. 미술사학자, 미술평론가, 아키비스트 등 전문가들이 75세 이상 원로작가의 평생 화업을 정리해 결과물을 국, 영문 디지털 자료로 만들어내는 사업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현재 박서보, 이승택, 최만린을 선정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물은 올 하반기 디지털 자료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자료집에는 작가의 작품 전체를 수록하고 연보, 전시이력, 참고 문헌, 비평 등이 실린다. 또한 디지털화의 특징을 살려 작가 인터뷰 영상이 수록된다. 연구자 및 단체는 3인 이상으로 연구팀을 구성하고 1941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원로작가 1인을 선정해 16일까지 연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공모 후 심사를 통해 총 5건 내외를 선정해 연구비와 번역비, 자료집 제작비 등을 정액 지원한다. 한국미술 해외 소개 목적으로 번역을 요하는 자료에 대한 '시각예술 도록 ․ 자료 번역 지원' 공모는 5월 20일 마감이다. 번역지원 대상은 도록, 리플릿 등 국제 행사 자료와 해외 배포용 한국미술 소개 자료, 담론서 등이다. 특히 담론의 외국어 번역은 한국미술의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해외 학계의 한국미술 연구 독려를 위한 장기적 포석이다. 한국미술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국내 최초 기획자 리서치 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 비아'1차 공모는 17일까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3년간 총 100여명의 경력급 기획자들이 다양한 권역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미술관협 이명옥 관장 "작가 해외진출 KAP로 통해"

[뉴시스] 박현주 | 2016.05.10

“내 작업을 선보이는 온라인 사이트에 대한 욕심이 있었는데 KAP 덕분에 훌륭한 온라인 미술관을 갖게 되었다. 특히 외국에서 사람들을 만났을 때 나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쓸 수 있고, 메일을 보낼 때도 링크된 주소만 보내면 되므로 무척 간편했다.” (리경 작가) 한국미술관협회 코리안 아티스트 프로젝트(KAP)가 국내 작가들의 해외진출 교두보가 되고 있다. 2011년에 시작한 KAP는 한국 현대미술 온라인 플랫폼이다. KAP를 통해 작품 구매는 물론, 해외 전시 참여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014년 스페인 마드리드 Kgervas 갤러리는 양대원 작가의 작품 3점을 구매했고, 미국 미시건주는 한기창 작가의 '뢴트겐의 정원'을 미술교과서에 게재했다. 이갑철 작가는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엄에서 연 기획전에 KAP에서 제작한 인터뷰 영상을 전시장 상영했다. KAP는 크레딧 명기를 조건으로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박선기, 손봉채, 권기범 작가의 국내외 전시에 KAP의 영상· 평론글이 작가 홍보를 위해 적극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작가들의 반응도 고무적이다. “KAP에 소개된 내 작업을 본 미술 관계자들에게서 전시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 경기도미술관의 '기계, 생명을 꿈꾸다'전 기획자도 KAP를 보고 연락했다. KAP이 국내외 미술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건 확실하다.” (손종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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