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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방문객에 억대 작품거래 성과…'아트부산 2019' 폐막

[뉴스1] 이기림 | 2019.06.03

국내 최대규모 미술장터인 '아트부산 2019'가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일 주최측에 따르면 지난 30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6만3024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3000명 늘어난 역대 최고 방문객수를 기록했다. 억대의 작품거래들도 있었다. 더페이지갤러리의 맷 콜리쇼 작품이 3억원대에 판매됐으며, 펄램 갤러리에서 선보인 잉카 쇼니바레 설치 작품 1점도 2억4000만원에 판매가 이루어졌다. 단색화 작가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는데, 국제 갤러리는 억대의 박서보 작품 2점 외 현재 부산에서 전시중인 하종현 작가의 작품 거래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윤형근 페인팅을 비롯 이우환 판화들도 새로운 주인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조현화랑에서는 행사 첫날 이배 작가의 작품이 완판됐으며, 탕 컨템포러리 아트의 아이웨이웨이, 아트오브더월드의 캐롤 퓨어맨도 판매되는 등 1억원 미만 작품의 거래가 특히 활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아트부산은 17개국 164개 갤러리가 참가해 국제아트페어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고,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들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주최측은 국내 미술시장의 불황에도 전반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손영희 아트부산 대표는 "아트부산을 통해 해외 유명 갤러리들이 처음으로 한국 미술시장에 진출한 것이 올해 가장 큰 성과"라며 이들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고 돌아가 기쁘고, 한번 참가한 갤러리들이 지속적으로 아트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lgirim@

'미술장터가 교육의 장으로'…시민·컬렉터 사로잡은 아트부산

[뉴스1] 이기림 | 2019.05.31

31일 오전 국제아트페어 '아트부산'이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11시 전시장 문이 열리자 부산시민들과 미술 컬렉터들은 빠른 발걸음으로 작품 앞으로 향했다. 평일인데다 이른 시간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보기 위해 전시장을 찾았다. 예술가처럼 세련되거나 새로운 디자인의 옷을 입은 사람부터 동네에서 자주 볼 법한 스타일의 옷을 입은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작품을 대했다. 아트부산은 미술작품을 판매하고, 갤러리를 알려 컬렉터와의 친분을 쌓는데 주목적이 있는 아트페어다. 그러나 컬렉터나 미술관계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방문한 모습들도 많이 보였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나이의 아이들도 있지만, 유모차에 타고 다니는 아이들도 있었다. 안정혁군(2)과 함께 온 어머니 윤정희씨(37·부산 연제구)는 "미술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아이의 감수성과 감각을 키워주고 싶어 함께 전시장을 찾았다"며 "2017년부터 매년 오고 있는데, 조각이나 설치미술 등 작품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단지 미술장터의 기능이 아니라 전시장이자 교육장으로의 역할도 하고 있는 아트부산. 실제 이번 행사에는 17개국 164갤러리가 참가해 국제아트페어로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학고재 등 서울과 대구의 주요 화랑들이 대거 참가했고, 펄램갤러리, 탕 컨템포러리아트, 페레즈 프로젝트, 쾨히니 갤러리, 알민 레쉬 등 해외갤러리들이 참여할 정도다.

세계 미술시장 흐름이 보인다…국제 장터 된 '아트부산' 개막

[뉴스1] 이기림 | 2019.05.31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영상 프로젝트인 '미드나잇 모먼트' 작가로 선정돼 5월 한 달간 영상으로 전세계인들을 만나고 있는 미국작가 페트라 코트라이트(Petra CORTRIGHT). 1986년생 젊은 작가로, 웹캠으로 촬영한 자화상 비디오를 유튜브에 업로드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젊은 작가다운 새로운 시도로 세계미술계에서도 주목하는 작가로 성장했다. 3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만난 독일 베를린 소시에테(Société) 관계자는 페트라 코트라이트에 대해 "고전회화에서 층을 겹겹이 쌓아 그림을 그리는 방식을 디지털로 가져와 새로운 작업을 시도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수정하는 소프트웨어인 포토샵을 이용해 레이어(층)를 15~20개 정도 쌓고, 이를 잉크젯프린터로 뽑아내는 작업을 한다는 것. 아날로그 시대와 디지털 시대를 연결하는 작가인 셈이다. 이같은 페트라 코트라이트의 작품들은 현재 한국에 와있다. 3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국내최대규모 아트페어 '아트부산2019'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뿐만이 아니다. 펄램 갤러리, 탕 컨템포러리 아트, 아트바젤에 참가하는 유럽 화랑인 페레즈 프로젝트, 쾨히니 갤러리, 알민 레쉬 등 해외 16개국 58개 갤러리가 한국을 찾았다. 8회째를 맞는 아트부산이 명실상부 국제 아트페어로 성장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D-100일…마스터플랜 공개

[뉴스1] 허단비 | 2019.05.30

광주시가 제8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100일을 앞두고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29일 오전 광주 서구 라마다호텔에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방향과 전시구성, 산업화·체험·학술·교육 프로그램 등 2019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광주시는 이번 비엔날레 주제를 지속가능한 사회와 공동체를 위한 인류애를 실현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디자인 비전을 함께 공감하고자 '휴머니티(Humanity: human+community)'로 선정했다. '휴머니티'는 인간과 공동체의 합성어로 인간다움과 소통의 결합을 의미하며 디자인비엔날레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로 역할을 하게 된다. 전시관 광장에는 '휴머니티' 메시지를 함축한 상징조형물이 만들어져 '다름과 공생'의 의미를 담아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공공디자인을 통해 공동체를 체험하도록 3단계로 제작했다. 이날 마스터플랜을 통해 광주시는 디자인의 국제화, 대중화, 산업화, 체계화 등 4가지 방향을 설정해 아시아디자인 허브로서 국제적 위상 강화, 신산업과 지역혁신이 융합되는 지역산업 발전 창출, 공동체 삶의 혁신을 주는 디자인 체험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제관, 국제관, 기업관, 체험관, 산업관 등 본 전시에는 바우하우스 100주년 특별전과 사람을 위한 기술, 광주 사람들의 생각 등 각각의 소주제로 작품이 전시된다. 주제관에서는 사람 사는 이야기, 공동체 이야기가 디자인을 통해 공감으로 이끈다. 디자인을 통해 사람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지, 나아가 어떻게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인지 생각해 보는 전시가 펼쳐진다. 국제관에서는 2005년 세계 최초로 개최된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전통에 걸맞게 '바우하우스 창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마련돼 현대 디자인 운동의 출발점인 바우하우스의 '디자인과 예술을 통한 사회의 재창조'라는 설립정신을 재조명한다. 이어 기업관, 체험관, 산업관 등 디자인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전시가 펼쳐지며 국제 포스터가 전시되는 특별디자인전과 누구나 참여해 디자인을 배우고 공동으로 창작하는 워크숍프로그램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디자인비엔날레가 세계수영선수권에 이어 광주를 세계에 선보일 또 하나의 중요한 국제행사"라며 "비엔날레로 광주가 아시아 디자인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9월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는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축제

[뉴스1] 이기림 | 2019.05.29

올 9월, 8회째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프로그램들이 꾸려진다. 인간(Human)과 커뮤니티(Community)의 결합을 의미하며, 개인단위에서 공동체로 확장된 개념인 '휴머니티'(HUMANIT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엔 사람들(관람객)과 소통하는 디자인 작품들이 소개된다. 사람들이 자유롭게 만지고 느끼면서 온기에 의해 반응하는 'Lotus'(작가 단 루스가르데), 현대인의 감정을 대변하는 이모티콘을 '공'이라는 물체로 구현해 관람객끼리 서로 감정을 나눠보는 'Ball.Room'(키스 미클로스), 이 시대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 등 인간애가 투영된 'Gravity Light'(therefore-그레이엄 브렛) 등이 주제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이외에도 바우하우스 예술버스프로젝트의 'Tiny Bauhaus', 일광전구의 '감성조명' 등이 주제관, 국제관, 기업관, 체험관, 산업관 등 5개관으로 구성된 본전시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8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길형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홍익대 교수)은 "디자인의 근본적 가치는 사람 중심 사고에서 시작된다"며 "디자인 가치와 역할을 깊게 탐구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인류공동체를 위한 디자인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사람 냄새 가득한 전시를 위해 휴머니티 상징조형물인 '커뮤니티 정원(Community Garden)'(빈센트 드 그라프&웬디 선더스)도 전시관 광장에 들어선다. '다름과 공생'의 의미가 담긴 작품이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공동체 정신을 체험하게 한다. 이외에도 행사에는 미래 신산업과 지역혁신이 융합되는 비즈니스 창출, 실질적인 산업화 프로젝트 결과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디자인페어 성격의 산업전과 바이어 초청, 특별프로젝트, 국제학술행사, 시민 참여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광주가 아시아 디자인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6일 개막식을 갖고, 다음날인 7일부터 10월31일까지 열린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 광주디자인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광주일대에서 열린다.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는 '휴머니티(HUMANITY)'

[뉴시스] 박현주 | 2019.05.28

"2019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는 휴머니티(HUMANITY : Human+Community)다.'HUMANITY'를 통하여 근본적인 디자인 가치와 역할을 깊게 탐구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인류 공동체를 위한 디자인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광주광역시는 28일 오후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막 100일을 앞둔 '제 8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이길형 총감독은 "디자인의 근본적 가치는 사람 중심의 사고에서 시작되며, 나아가 인류 공통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와 혁신의 도구로서 디자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2019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는 다양한 디자인 실험과 담론을 공유하며, 이를 통하여 인류애를 실현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디자인의 비전을 함께 조망하고자 '휴머니티'를 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휴머니티(HUMANITY)는 인간다움과 ‘HUMAN+COMMUNITY’를 결합해 정했다. 개인 단위에서 공동체로 확장된 개념으로 ‘나’를 둘러싼 주변 존재들을 배려하며 상생함을 의미한다. 이길형 총감독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세계 최초로 창설된 국제 디자인비엔날레라는 브랜드 가치에 맞도록 ‘국제화’, ‘대중화’, ‘산업화’, ‘체계화’로 방향을 잡고, 실질적인 산업화 성과와 함께 광주가 아시아 디자인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래 신산업과 지역혁신이 융합되는 비즈니스 창출과 실질적인 산업화 프로젝트로 펼친다. 이를 위해 올해 행사는 주제전, 국제전, 특별전 등 본전시와 함께 디자인페어 성격의 산업전과 바이어 초청, 특별프로젝트, 국제학술행사, 시민 참여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김환기, 2m 붉은색 전면점화 72억원 낙찰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 2019.05.28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1913∼1974)의 붉은색 전면점화가 홍콩경매에서 72억 원에 낙찰됐다. 지난해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85억 3000만 원에 팔린 김환기의 ‘3-Ⅱ-72 #220'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한국 미술품 경매 2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작이었다. 26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낙찰작 ‘무제’는 이날 오후 홍콩 그랜드하얏트살롱에서 개최된 서울옥션 경매에서 4750만 홍콩달러(구매수수료 제외 가격)에 팔렸다. 1971년 작품인 ‘무제’는 2m가 넘는 대형 사이즈의 작품으로, 붉은색 점들을 화면 가득히 채웠고 상단과 좌측 하단에 푸른 색면을 넣어 감상의 재미를 높였다. 붉은색 전면 점화는 그 수가 매우 적어 희소가치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매로 한국 미술품 경매 순위도 바뀌었다. 지난해 홍콩경매에서 팔린 김환기의 ‘3-Ⅱ-72 #220’는 1위를 고수했고 김환기 붉은 전면점화가 2위로 새로 올라왔다. 낙찰가 65억 5000만 원의 김환기 푸른색 전면점화 ‘고요 5-IV-73 #310’(1973년)은 3위로 밀려났다. 이번 경매에선 신체의 주체적인 행위를 통해 하트 형상을 그린 이건용의 작품 ‘신체드로잉 76-3-2010’(The Method of Drawing 76-3-2010)은 시작가의 2배인 1억 4000만 원의 낙찰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김환기 1971년작 '무제', 홍콩서 72억원에 낙찰

[뉴스1] 이기림 | 2019.05.27

김환기 화백의 1971년 붉은색 전면 점화인 '무제(Untitled)'가 약 72억원(4750만홍콩달러)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홍콩 그랜드 하얏트 살롱에서 열린 '제29회 서울옥션 홍콩세일'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김환기의 붉은색 전면 점화는 2m가 넘는 대형 사이즈의 작품으로, 붉은색 점들이 가득히 화면 전체를 채웠으며 상단과 좌측 하단에 푸른 색면이 자리해 있다. 김환기의 붉은색 전면 점화는 그 수가 매우 적어 희소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경매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단색화가 윤형근, 박서보, 하종현 등의 작품과 이건용, 이강소, 이배, 이왈종 등의 작품이 새 주인을 찾았다. 그 중 신체의 주체적인 행위를 통해 하트 형상을 그린 이건용의 작품 '신체드로잉 76-3-2010 The Method of Drawing 76-3-2010'은 1억400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한국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선보인 기획 섹션 'NOW. K-ART'도 인기를 끌었다. 출품된 11점의 작품 중 10점의 작품이 낙찰됐다. 해외에 흩어졌던 다양한 고미술품도 11점 출품됐는데, 그 중 9점이 국내 컬렉터에게 낙찰됐다. 이번 경매 전체 낙찰률은 74%, 낙찰총액은 약 104억원이었다. lgirim@

김환기 붉은 점화 72억...서울옥션 홍콩경매 낙찰률 74%

[뉴시스] 박현주 | 2019.05.27

서울옥션은 26일 홍콩그랜드 하얏트 살롱에서 열린 제 29 회 서울옥션 홍콩경매는 낙찰률 74 %, 낙찰 총액 한화 약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매 하이라이트였던 김환기의 1971 년 붉은색 전면 점화 무제 'Untitled'는 한화 약 72 억원 (HKD 4750만)에 낙찰됐다. 지난해 국내 최고 낙찰가인 85억3000만원짜리 김환기 붉은 점화와 비슷해 100억원대 돌파하나로 주목받았지만, 2위 기록을 갱신하는데 그쳤다. 이번에 나온 '붉은색 전면 점화'는 2m가 넘는대형 사이즈 작품으로 붉은색 점들이 가득히 화면 전체를 채웠으며 상단과 좌측 하단에 푸른 색면이 자리해있다. 김환기의 붉은색 전면 점화는 그 수가 매우 적어 희소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경매에서는 이건용의 신체드로잉 '76 3 2010 The Method of Drawing 76 3 2010' 이 1억4000만원, 이왈종의 제주 생활의중도 'Middle Path of Jeju'는 시작가의 2배인 1억8000만원에 낙찰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선보인 기획 '아트'섹션에 출품된 11점의 작품 중 10점의 작품이 낙찰됐다. 에디 강의 2019년작 '스크리블Scribble'은 시작가의 2배가 넘는 약 1200만원, 이환권의 '엄마와 아기Mom with a Baby Carrier'는한화 약 3600만원, 아트놈의 '나폴레옹 Napoleon'은 한화 약 110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해외에 흩어졌던 다양한 고미술품이 11점 출품되었는데 그 중 9점이 국내 컬렉터에게 낙찰됐다. 가장 많은 경합을 벌인 한국 고미술품은 '나전연화당초문사각함螺鈿蓮花唐草文四角函'으로 한화 약 4600만원(HKD 30만)에 경매를 시작해 약 7300만원(HKD 48만)에 팔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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