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end세계 미술시장 흐름이 보인다…국제 장터 된 '아트부산' 개막

2019.05.31

[뉴스1] 이기림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31일 개막…부산 벡스코서 6월2일까지 열려
17개국 164개 갤러리 참가…부대행사도 다양

페트라 코트라이트의 작품.© 뉴스1 이기림 기자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영상 프로젝트인 '미드나잇 모먼트' 작가로 선정돼 5월 한 달간 영상으로 전세계인들을 만나고 있는 미국작가 페트라 코트라이트(Petra CORTRIGHT).

1986년생 젊은 작가로, 웹캠으로 촬영한 자화상 비디오를 유튜브에 업로드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젊은 작가다운 새로운 시도로 세계미술계에서도 주목하는 작가로 성장했다.

3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만난 독일 베를린 소시에테(Société) 관계자는 페트라 코트라이트에 대해 "고전회화에서 층을 겹겹이 쌓아 그림을 그리는 방식을 디지털로 가져와 새로운 작업을 시도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수정하는 소프트웨어인 포토샵을 이용해 레이어(층)를 15~20개 정도 쌓고, 이를 잉크젯프린터로 뽑아내는 작업을 한다는 것. 아날로그 시대와 디지털 시대를 연결하는 작가인 셈이다.

이같은 페트라 코트라이트의 작품들은 현재 한국에 와있다. 3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국내최대규모 아트페어 '아트부산2019'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뿐만이 아니다. 펄램 갤러리, 탕 컨템포러리 아트, 아트바젤에 참가하는 유럽 화랑인 페레즈 프로젝트, 쾨히니 갤러리, 알민 레쉬 등 해외 16개국 58개 갤러리가 한국을 찾았다.

8회째를 맞는 아트부산이 명실상부 국제 아트페어로 성장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건용 'Bodyscape 76-3-2019'(왼쪽)와 Geoge Condo 'Young Girl'.© 뉴스1 이기림 기자

특히 이번 아트부산은 국내 주요갤러리는 물론 신진갤러리들도 대거 참가하며 컬렉터들과 시민들을 설레게 한다.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가나아트, 리안갤러리 등 서울과 대구 주요 화랑들을 필두로 올해 처음 학고재, 갤러리 바톤, 원앤제이 갤러리가 참가했다.

이외에도 신진 갤러리인 지갤러리, 갤러리 기체, 갤러리 소소 외 제이슨함, 윌링앤딜링, 이길이구 갤러리, 도잉아트에서 참가해 젊은 분위기를 불어넣었다.

정식 개막 하루 전인 30일 VIP 프리뷰가 열리는 가운데 수많은 컬렉터와 시민들이 현장을 찾으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아트부산에서 갤러리들이 선보이는 작가들의 면모도 최고 수준이다.

박서보, 김환기, 이우환, 하종현, 남춘모, 김창열, 이강소, 이건용 등 국내 미술계 주요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돼있다.

아트부산은 이같은 갤러리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기획전과 전시 연계프로그램들을 연다.

문화예술, 인문 전반에 걸친 강연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아트부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총 17개국 164개 갤러리가 참여한 아트부산 2019는 6월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잉카 쇼니바레 CBE의 작품.© 뉴스1 이기림 기자

아트부산2019에 나온 작품들.© 뉴스1 이기림 기자

아트부산 2019에 나온 작품들.© 뉴스1 이기림 기자

lgirim@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