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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장터로 바뀐 충북도청 뒷길…아트 바자르 청주 25일까지

[뉴스1] 이기림 | 2019.08.24

충북도청 뒷길인 일명 '향교길'이 미술장터로 바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작가미술장터 '아트 바자르 청주'를 23일 오후 3시부터 25일까지 충북 청주 충북도청 뒷길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미술 작품을 20만∼3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아트페어이며 청주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36명이 참가한다. 시민들은 복합문화살롱 '가람신작' 인근에서부터 향교 방향으로 설치된 노점식 매대 30여개를 통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눈여겨볼 만한 참여 작가로는 최근 청주에 돌아와 작업하는 김윤섭, 신용재, 김은지 작가와 2018년 청주시립미술관이 '내일의 작가'로 선정한 최재영 작가 등이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현대미술작품 콜렉터의 소장품이 전시되는 '콜렉터의 방'전이 가람신작에서 열리며 인근에서도 각종 전시가 개최된다. 오는 24~25일에는 '청주문화재야행'도 진행돼 시민들이 문화적으로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바자르청주 관계자는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이 '우리 시장은 우리가 만든다'는 기치로 초저가에 작품을 내놨다"며 "시민들은 직접 콜렉터이자 후원자로서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공주시, ‘2019 금강자연미술프레비엔날레’ 31일 개막

[더 리더] 박영복 | 2019.08.23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국내 대표 자연미술 비엔날레인 공주 금강자연미술 프레 비엔날레를 오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연미술가협회(회장 이응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프레 비엔날레는 2020년 제9회 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독립적인 행사로, 자유로운 형식과 기획을 통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 다른 조우(遭遇)’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행사는 40개국에서 366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총 41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3개국 7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자연미술전 ‘新섞기시대’와 12cm의 정육면체에 자연에 대한 작가 개인의 예술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연미술큐브전’ 그리고 ‘프로젝트전’ 등이 진행된다. 여기에 100여 점의 야외설치작품이 어우러진 ‘비엔날레 상설전’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고, 국제협력전은 지난 1월 멕시코에 이어 8월과 9월에는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각각 진행된다. 또한, 타 지역에 직접 찾아가 전시하는 프로그램 ‘찾아가는 자연미술전’을 운영하고, 비엔날레를 통해 선보인 작품들을 행사가 종료 된 후에도 상설 전시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문화향유와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덕근 문화체육과장은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본 행사 8번 개최 중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4번의 우수와 4번의 적합 평가를 받은 우수 행사로 국내외 내방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관광자원 인프라 구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시에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연미술’이란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야투(한국자연미술가협회)가 1981년 공주 금강을 중심으로 자연미술운동을 시작되면서 발전된 미술의 한 분야로,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지난 2004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국내를 대표하는 국제미술행사로 발돋움했다. [email protected]

정부, 소더비 인스티튜트와 미술품 시가감정 전문가 양성

[뉴스1] 이기림 | 2019.08.19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오는 25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예술의전당 등에서 해외 유명 미술시장 교육기관인 소더비 인스티튜트(Sotheby's Institute of Art)와 공동으로 시가감정 심화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근현대 미술품 감정 인력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소더비 소속의 전문 강사가 참여해 강의, 현장학습, 워크숍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회화를 비롯해 국제시장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뉴미디어, 공공미술, 판화, 에디션 작품 등의 주제를 다룬다. 뉴욕 소더비 인스티튜트 순수미술 디렉터인 앤-마리 리차드(Ann-Marie Richard)를 비롯해 진위감정회사 아트 애널리시스&리서치(Art Analysis&Research), 온라인 아트 테크놀로지 회사 아트시(Artsy), 손해보험사 처브(Chubb) 소속의 분야별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오는 24일 이화여대 이화·신세계관 101호에서 열리는 '근현대미술 가치평가의 새로운 과제들' 라운드테이블은 공개강연으로 이뤄진다. 이번 강연은 시가감정과 콜렉션, 보존, 복원 등에 대해 확장된 의미의 미술품 가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고, 참가신청은 19일부터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미술시장의 젊은 인력들이 미술품 시가감정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이를 기반으로 한국 미술의 가치를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lgirim@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8월 15일~24일 개최

[더 리더] 정민규 | 2019.08.19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상축제인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www.nemaf.net, 이하 네마프2019)이 오는 8월 15일~8월 24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 2관, 서교예술실험센터, 아트스페이스오, 미디어극장 아이공 등에서 다채롭게 개최된다. 이번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인권, 젠더, 예술감수성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대안영화,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등 뉴미디어아트 영상과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28개국 120편의 작품이 상영 및 멀티스크리닝 전시된다. 올해 네마프2019는 크게 ▶상영 ▶멀티상영 ▶VR영화프로그램 등 3개 섹션 17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그동안 접할 기회가 적었던 덴마크 비디오아트, 영상과 VR을 결합한 버추어리얼리티전아트 기획전X, 유럽 페미니즘 영화의 대모로 손꼽히는 마를린 호리스 회고전, ‘주제전- 젠더X국가’ , 글로컬 구애전 등이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 15일~24일까지 개최되는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의 올해 슬로건은 ‘젠더X국가’로 정해졌으며, 이에 맞춰 공식포스터도 제작됐다. 젠더(gender)는 사회적 성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생물학적 성(sex)과는 구분되는 용어다. 전 세계에서 이미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에 대한 다양함을 인정하고 있으나 가부장적 국가에서는 여전히 수많은 존재들을 배제해오고 있다. 네마프2019 에서는 올해 '젠더X국가'를 통해 기존 젠더 개념에 도전하고 있는 작품들을 통해 젠더 관점에서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해 사회적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관객과 소통해보고자 한다. 공식 포스터는 영화와 미술의 장르적 구분을 넘나들며 영상과 퍼포먼스 관련 다수의 작업을 진행해온 심혜정 작가가 작업했다. 심혜정 작가는 평범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튀어나오는 문제들을 날카롭게 캐치해 작품에 반영해오고 있으며 젠더, 가족, 이주민 등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장르의 작업으로 선보여왔으며 올해 네마프2019에서는 ‘작가 특별전’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젠더X국가’라는 슬로건과 함께 수많은 젠더에게 국가라는 울타리는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기 위해 모나 하툼 작가의 <거리측정>과 테무 매키 작가의 <당신의 젠더는?> 단편 2작품을 개막작으로 선정하였다. 팔레스타인 출신 미디어아티스트인 모나 하툼(Mona HATOUM) 작가의 <거리측정>은 이민자로서의 정체성, 여성의 몸을 복합적으로 담아내며 한 국가에 속한 여성의 상실감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작가의 어머니가 아랍어로 손수 써 내려간 편지와 어머니의 샤워하는 이미지가 중첩되는 15분 길이의 단편이다. <당신의 젠더는?>은 네마프2019 주제에 대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이다. 테무 매키(Teemu MÄKI)작가는 젠더 정치학에 대한 꾸준한 관심 속에서 주류 사회에서 명명된 여성성, 남성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에 도전하는 수많은 젠더를 소환하여 작품 속에 그려낸다. 특히 <당신의 젠더는?>작품에서는 트랜스젠더 인터뷰로 구성된 짧은 다큐멘터리로 여성과 남성이라는 젠더 이분법적 사고의 폭력성을 보여준다.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매년 ‘작가 회고전’ 을 통해 얀 슈반크마예르, 알랭 카발리에, 장 루슈, 이토 타카시&마츠모토 토시오 감독 등 대안영화영상예술 분야의 거장들을 소개해왔다. 올해는 네덜란드 대사관과 함께 마를린 호리스 감독의 주요 작품 4편을 디지털 복원해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선보인다. 유럽 최고의 페미니즘 시네아스트로 꼽히는 네덜란드 출신의 마를린 호리스 감독은 가부장 사회에서 여성과 남성 사이의 불평등을 조명하고 여성들의 연대 및 대안적인 공동체에 대해 작품을 통해 화두를 던진다. 이번 네마프2019 ‘작가 회고전’을 통해 상영되는 작품은 총 4편- <침묵에 대한 의문>, <안토니아스 라인>, <댈러웨이 부인>, <소용돌이 속에서>-이다. [email protected]

아트아시아, 8~11일 코엑스서 ‘아트아시아 2019’ 개최

[뉴스1] 조정훈 | 2019.08.07

아시아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트아시아 2019’가 오는 8~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아트아시아 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아트아시아 2019는 대중과 호흡하는 신개념 아트페어로 아시아 젊은 아티스트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국내외 미술관계자들 간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아트아시아 2019에는 국내외 300여 작가가 참여해 총 2000여점이 넘는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신진 작가군을 발굴하기 위한 ‘A-STUDIO X Emerging Artist! 예술의 공간을 만들어내다’를 주제로 한 공모전도 열린다. 김형석(작곡가), 이상봉(패션디자이너), 유진상(미술비평가), 최정화(현대미술작가)씨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공모전 당선 작가 9명이 참여한 ‘A-Studio’ 개인전과 중국현대미술 특별전인 ‘원시견종’, 국내 1호 경매사인 박혜경 에이트 인스티튜드 대표의 아트콜렉션 강연 등도 마련된다. 행사 관계자는 “아트페어를 찾는 미술 애호가들에게 한층 더 풍성한 예술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한 여름 더위를 식혀줄 젊은 현대미술의 축제인 아트아시아 2019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lyh@

'특급호텔 객실이 미술장터로'…아시아호텔아트페어 8일 개최

[뉴스1] 이기림 | 2019.08.05

국내 특급호텔 객실에서 미술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아트페어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황달성 금산갤러리 대표는 2일 간담회를 열고 제19회 아시아 호텔 아트 페어(AHAF)를 이같이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금산갤러리, 박여숙화랑, 표갤러리 등 62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갤러리들은 350여명 작가의 작품 3000여점을 97개 객실에 선보인다. 클럽라운지와 로비에서도 정길영 작가와 박태동, 로버트 인디애나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올해 아트페어에서는 다양한 특별전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축가 특별전 △피규어 특별전 △마스터피스전 △젊은 작가 특별전 △미디어 아트 특별전 등이 열린다. '건축가 특별전'에서는 승효상, 우경국, 최두남 등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가 11명의 드로잉 작품을 볼 수 있고, '마스터피스전'에서는 로버트 인디애나, 줄리안 오피, 쿠사마 야요이, 이우환, 김창열, 권영우 등 유명 작가들의 대형작품이 전시된다. 젊음을 즐길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됐다. '피규어 특별전'에서는 국내 최고 아트토이 아티스트인 쿨레인(Coolrain)과 쿤(KUN) 등 여러 피규어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젊은 작가 특별전'에서는 서울대, 홍익대, 이화여대, 추계예대 등에 다니는 대학 및 대학원생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아시아호텔아트페어 8일 개막 "'아트 호캉스' 누리세요"

[뉴시스] 박현주 | 2019.08.05

"객실에서 그림만 파는 행사가 아니다. 도심속에서 아트와 함께하는 시원한 호캉스(호텔+바캉스)를 누릴 수 있다." 황달성 아시아호텔아트페어(AHAF SEOUL 2019)운영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시내 중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제 19회 호텔아트페어는 객실 전시와 함께 로비와 클럽 라운지등에서 건축가, 피규어, 미디어아트, 젊은작가등의 다양한 특별전을 선보여 볼거리가 풍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 삼성역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Grand InterContinental Seoul Parnas)에서 열린다. 2018년에 이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펼치는 이번 행사는 4개층의 98개의 객실을 활용한다. 국내외 총 62개의 갤러리, 350여명의 작가가 참여 3000여 점을 판매한다. 금산갤러리,박여숙화랑, 표갤러리, SM Fine Art Gallery, BaudoinLebon등 국내 주요 갤러리들과 중국,일본,홍콩,대만,싱가폴,방콕,미국,프랑스, 스웨덴등 약 10개국의 해외 갤러리들이 참여, '잘 팔리는 작품'을 경쟁적으로 쏟아낸다. 한정된 공간속 대형 작품보다 대부분 중소형 작품이지만, 호텔에서 전시하는 만큼 세련미와 품위를 갖춰 최신 미술경향을 느껴볼수 있다.

'좋아서, 돈이 돼서'...미술품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할까?

[뉴시스] 박현주 | 2019.07.24

‘이 작품, 소장하기에 적절한가’?' 그림을 욕망하는 미술 컬렉터의 내적 고민은 손안에 쥐고서도 계속된다. 처음에 좋아서 샀다가 '아트테크'로 이어지면 작품 구입은 일명 '머니게임'에 동참한다. 수백만원에서 시작해 수천만원, 수억원짜리 까지 올라간다. 이쯤되면 '프로 컬렉터'다. 그렇다면 작품은 어떻게 구입해야 할까? 이름있는 화랑, 갤러리를 찾는게 기본이지만, 국내 미술시장은 '경매시장'이 대세다. 그림을 사고 파는 제 2차 시장이자, '중고 시장'이다. 한해 메이저 경매사의 봄 여름 가울 겨울 메이저 경매와 매주 여는 온라인 경매가 이어진다. '좋은 그림(물건)'이 나오는 때는 언제일까? 3대 조건이 있다. 죽음, 이혼, 빛. 물론 재벌과 부자들에 해당되기도 하지만, 미술품이 '하이엔드 사치품'이라는 측면에서 이 3대 조건은 경매시장이 '좋은 물건'을 확보할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런 측면에서 '그림이 좋아서' 사는 초보 컬렉터와 그림이 좋은 '미술애호가'들을 자극하는 경매가 마련됐다. 서울옥션이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손잡고 '호텔 컬렉션'을 온라인으로 경매한다. 고급스런 호텔을 장식했던 작품들로 눈길을 끈다. '도심 속 럭셔리’를 표방하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2000년 9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안에 세워진 특1급 호텔로, 지난해 8월 리노베이션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 이번 경매에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공간 곳곳을 장식했던 신상호, 이세복, 실비아 매카트니, 프라이드 팔 등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조각,도자화,회화 등으로 구성된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아트 컬렉션이다. 이런 작품을 구매했을때는 작품 이력 소장이 확실해 되팔때 프리미엄이 붙는 조건이 된다. JW 메리어트 호텔 아트컬렉션 온라인 경매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옥션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에서 진행된다. 출품작은 25일까지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에서 볼수 있다. [email protected]

케이옥션×英 팝아트 작가 '스티븐 윌슨', 국내 첫 자선경매

[뉴시스] 박현주 | 2019.07.23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영국 그래픽디자이너로 유명한 스티븐 윌슨(43)과 기획 자선 온라인경매를 열고 있다. 타이포그래피, 팝아트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작품을 제작하는 스티븐 윌슨은 에르메스, 나이키 등 굵직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17년 패션계의 거장인 고 칼 라거펠트와 작업하여 유명세를 더 탔다. 이번 자선경매에는 스티븐 윌슨의 작품 12점을 비롯해 펩시, 미니골드, 캘빈클라인, 라이카, 아크메드라비 등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하여 탄생한 작품 8점이 경매에 올랐다. 또 한 ‘펩시 K-POP 콜라보 프로젝트’ 중 FOR THE LOVE OF IT 뮤직 비디오에 출연한 옹성우, ‘여자친구’ 은하, 빅스 라비 등의 소장품도 출품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옹성우가 뮤직비디오 촬영 시 입었던 청자켓과 스티븐 윌슨 서명엽서 세트는 1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현재 30만원까지 응찰이 들어왔다. 빅스 라비의 착장 의상과 스티븐 윌슨 서명엽서 세트는 22만원, ‘여자친구’ 은하의 뮤직비디오 의상과 스티븐 윌슨의 서명엽서 세트는 현재가 10만원이다. 스티븐 윌슨과 펩시의 콜라보 작품 'Future PEPSI'는 70만원, 스티븐 윌슨과 라이카의 콜라보 작품과 티셔츠 세트는 50만원, 스티븐 윌슨과 칼 라거펠트의 작품과 키링은 40만원, 미니골드의 스워드 토르 다이아몬드 팔찌는 70만원에 응찰이 붙었다. 이 밖에 마세라티 모델카와 주말 시승권 세트, ‘시스타’소유의 사인 선글라스와 스티븐 윌슨 서명엽서 세트, 심은진, 양현준의 작품등 총 41점의 경매가 진행 중이다.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공개

[더 리더] 정민규 | 2019.07.22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상축제인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www.nemaf.net, 네마프2019)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8월 15일~24일까지 개최되는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의 올해 슬로건은 ‘젠더X국가’ 로 정해졌으며, 이에 맞춰 공식포스터도 제작됐다. 젠더(gender)는 사회적 성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생물학적 성(sex)과는 구분되는 용어다. 전 세계에서 이미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에 대한 다양함을 인정하고 있으나 가부장적 국가에서는 여전히 수많은 존재들을 배제해오고 있다. 네마프2019 에서는 올해 ‘젠더X국가’ 라는 주제 속에서 기존 젠더 개념에 도전과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을 통해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해 사회적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관객과 소통해보고자 한다. 올해 공식 포스터는 영화와 미술의 장르적 구분을 넘나들며 영상과 퍼포먼스 관련 다수의 작업을 진행해온 심혜정 작가가 맡아 작업했다. 포스터 속 이미지는 심혜정 작가가 조병희 작가와 공동작업한 ‘카니발(2016).’ 의 한 장면이다. 과거 카니발은 개인의 억압된 욕구, 욕망을 풀 수 있도록 국가가 정한 일정 기간 동안만 허용되었으며, 현재의 카니발은 그저 관광상품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비싼 입장료를 낼 수 없는 다수의 사람들은 길게 둘러쳐진 펜스 틈새로 카니발을 구경한다. 펜스 안의 국가, 자본의 욕망을 눈으로 들여다보며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우리들의 신체, 욕망은 그저 밖에서 맴돌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이미지화 보여주고자 했다. 심혜정 작가는 평범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튀어나오는 문제들을 날카롭게 캐치해 작품에 반영해오고 있으며 젠더, 가족, 이주민 등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장르의 작업으로 선보여왔으며 올해 네마프2019 에서는 ‘작가 특별전’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한편, 8월 15일~24일까지 개최되는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인권, 젠더, 예술감수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대안영상 등 뉴미디어아트 영상과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서울아트시네마,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서교예술실험센터, 아트스페이스오, 미디어극장 아이공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김장연호 집행위원장은 “올해 네마프에서는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대안영상작품과 전시를 만날 수 있다. 국내외 역량있는 젊은 감독,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들도 많이 만날 수 있으며 색다른 대안영상을 통해 기존의 틀에 박힌 영상이 아닌 새로운 문화적 즐거움을 많은 분들이 네마프를 통해 즐겨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영화, 전시를 함께 선보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상축제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고 있다. 대안영상에 대한 젊은 감독, 신진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발굴해 상영,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약 2천 5백여편의 국내외 작품을 발굴하고, 약 1200여명의 뉴미디어 대안영화와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대중들에게 작품을 소개했다. 올해부터는 인권, 젠더, 예술감수성을 중점적으로 작품을 선별하고 있다. 젊은 작가들과 각 분야 전문 감독, 작가들이 함께 어울리며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 축제로서 다양한 융복합문화예술 체험을 시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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