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2,654개의 글이 등록되었습니다.

[2019 KIAF]스페인 미술거장 라파엘 까노가르 "30년만에 韓 전시 설레"

[뉴시스] 박현주 | 2019.09.23

"30여년 전인 1987년 서울을 방문해서 경험했던 다이내믹한 한국이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 지 정말 궁금하다" '피카소의 나라' 스페인 미술계 거장 라파엘 까노가르가 오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19 KIAF(한국국제아트페어)첫 참가를 앞두고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을 통해 소감을 전해왔다. 까노가르는 지난 1987년 서울에 왔었다. 88 서울올림픽 개최를 기념한 '국제현대회화전'에 스페인 대표 화가로 ‘동양인의 머리(Cabeza Oriental : 1984/ 200X150/유채, 캔버스)’를 전시했다. 88 서울올림픽 조직위와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관한 전시로, 까로가르의 출품작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후 한국 문화예술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 '지한파 거장'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시선이 머물다 : 장재철-라파엘 까노가르의 예술적 대화'전과 관련 스페인 국영라디오(SER)의 인기 예술비평 생방송 프로그램 '엘 오호 끄리띠꼬(El Ojo Critico)'에 출연해 한국과 스페인 양국 예술인들의 작품 세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한국 미술문화를 적극 알리기도 했다. 라파엘 까노가르는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과 동쪽 끝에 위치한 반도국가 스페인과 한국은 서로 다른 문화로 인한 정서적 차이, 그리고 지리적 거리감에도 불구하고, 정말 비슷한 예술적 감성을 가졌다는 기억을 가지고 있다"며 "아름다운 풍경, 한국인들의 상냥함과 예의바름, 한국 전통문화와 풍습들도 떠오른다"고 했다. 작가로서 한국 조형예술 분야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가 가장 궁금하다고 했다. 그는 "이번 서울 방문으로 한국인들의 예술성을 새로이 찾고, 감동할 수 있을거라는 상상만으로도 KIAF 참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9 KIAF]17개국 1만점 미술 전쟁 25일 개막 "아이와 함께 오세요"

[뉴시스] 박현주 | 2019.09.23

위기는 기회다. 홍콩 시위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아시아 미술시장이 한국으로 기울고 있다. 2013년부터 전 세계미술인들을 빨아들이며 득세한 아트바젤 홍콩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는 분위기다. 매년 8만명이 관람,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세계적인 아트페어다. '홍콩 사태'가 악화되면 3월에 열리는 행사여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는게 미술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한국화랑협회도 감지했다. 최웅철 회장은 "세계 각국의 갤러리들이 한국 시장을 넘보고 있다"면서 "올해 KIAF(한국국제아트페어)에는 신규 참가 화랑이 27개나 늘고, 해외화랑도 44곳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한국은 홍콩처럼 미술품 거래세가 없고 젊은 신흥 컬렉터가 많다는 평가로 한국 미술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외국 갤러리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트바젤홍콩에 밀려 그동안 '내수용 국제아트페어'라는 오명을 받아온 KIAF는 지난해부터 면모가 달라지고 있다. 데이비드 즈워너, 페이스등 세계적인 화랑들의 참여가 늘면서 작품 수준과 격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 방문한 프랑스 유명 컬렉터이자 DSL 컬렉션 설립자 실바인 레비는 “키아프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찾아 볼수 없는 자국의 컨템포러리 아트와 해외 컨템포러리 아트의 균형 있는 조합을 보여주는 유일무이한 아트페어”라면서 “향후 한국이 아시아 미술시장의 허브로 거듭 나는데 주역을 할 것”이라며 극찬한 바 있다. 국제아트페어 체면을 위해 그동안 외국 화랑 모시기에 앞다퉜다면, 이젠 외국 화랑 수준도 까다롭게 심사한다. KIAF를 운영하는 화랑협회는 "전시장이 없는 오피스 갤러리등은 제외했다"며 "올해도 참가 신청을 낸 외국 화랑중 15곳은 심사에서 떨어졌다"고 밝혔다. KIAF는 국내 최대 최고 아트페어로 국내 미술시장을 이끌고 있다. 해마다 6만여명이 관람, 4일간 200억원 넘게 매출을 올리고 있다.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 광주서 작가미술장터 열려

[뉴스1] 허단비 | 2019.09.23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열리는 광주에서 2019 작가미술장터 '미디어아트X페어'가 열린다. 21일 홍보대행사 PRM 미디어랩에 따르면 전날부터 24일까지 광주 서구 유스퀘어 2층 금호갤러리에서 미디어아트 전문 미술장터 '미디어아트X페어'가 개최된다. 이번 장터에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과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상화, 정운학, 정선휘 등 미디어아티스트 47명(국내 36명, 해외 11명)이 참여한다. 비디오아트, 영상설치, 평면 등 72점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에디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국내외 작가의 실험성이 돋보이는 영상작품을 로테이션 상영하는 미니 시네마존도 별도로 운영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미디어아트 전문 미술장터는 그간 소수의 기관 컬렉션에 의존한 미디어아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중저가 미술시장 내 미디어아트 컬렉션의 활성화를 목표로 개최됐다. 판매작품들은 10만원대부터 시작해 주로 100만~200만원대로 구성된다. 행사를 주최한 아우라팩토리 관계자는 "본 장터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서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 판로를 확보하고 일반인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2019작가미술장터, 광주에서 20~24일 '미디어아트X페어'

[뉴시스] 박현주 | 2019.09.20

2019 작가미술장터 '미디어아트X페어'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광주광역시 유•스퀘어 2층 금호갤러리에서 열린다. 160평 전시장에 비디오아트, 영상설 치, 평면 등 72점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에디션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광주출진으로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과 더불어 박상화, 정운학, 정선휘 등 미디어아티스트 47명(국내 36명 / 해외 11명)이 참여한다. 미디어아트와 관련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실험성이 돋보이는 영상작품을 로테이션 상영하는 미니 시네마존도 운영한다. 기존 전시의 형태를 벗어나 관람객에게 해와 달의 표면을 산책하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미디어 파사드 터널', 관람객의 소리와 움직임에 변화하는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체험', 미디어아티스트가 직접 서명한 에디션•아트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 경매 '미니옥션'도 열린다. 미술인과 미술전문가의 만남인 '미술시장 네트워킹프로그램'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하는 주제 세미나 등이 행사기간 내내 펼쳐진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작가미술장터는 미술품 판로 개척과 소장문화 확산을 위해 작가들이 작품의 전시, 판매를 직접 시도하는 대안적 아트마켓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고, 작품 판매수익금은 참여 작가에 전액 지급된다. '미디어아트X페어' 작품값은 10만원대부터 100~200만원대로, 구매자에 카드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아트페어도 열려 국내외 미술애호가들의 아트투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2019 작가미술장터 <미디어아트X페어> ▲참여 작가 : 총 47인 (국내 36명 / 해외 11명) 김명우, 김자이, 나명규, 박상화, 박세희, 박아론, 신도원, 신창우, 안유자, 유지원, 이매리, 이성웅, 이유현, 이이남, 이정기, 이조흠, 임용현, 정선휘, 정운학, 조은솔, 폴바주카, Alexander Whittaker, Kang Jing, Liushuiyang, Marty Miller, Sheng Jianfeng, Yang Xinjia, Yeh YiLi, Yibo Xu, Zhang Mingxin, 강성민, 강수지, 고정훈, 김은경, 김종규, 김채영, 김태진, 문창환, 박다은, 백나원, 유상근, 윤상하, 전지은, 전찬영, 정덕용, 최 혁, Jiayi Hu [email protected]

2019 작가미술장터 김해서 첫 개최...더스트 사우스 아트 페스티벌

[뉴시스] 박현주 | 2019.09.19

'2019 작가 미술장터'가 경남 김해에서 처음으로 아트페어를 펼친다. 부원동 예술가 레지던시 공간 ‘더스트(DUST) 277’(대표 류빈)에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더스트 사우스 아트 페스티벌(DUST SOUTH ART FESTIVAL)'을 타이틀로 회화, 조각, 설치, 일러스트 등 청년작가들 52명이 참여, 총 300여점을 판매한다. '작가미술장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전국의 젊은 작가들을 위해 지원하는 미술 사업으로, 작가들에게는 전시와 유통 판로를 제공하고, 일반 대중에게는 미술문화 체험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김해에서 이번 아트페어를 진행하는 ‘더스트(DUST) 277’은 레지던시 공간이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6명의 작가들이 모여 300평 규모의 건물 설계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직접 참여한 건물로, 산업화 시설의 상징인 스캐폴딩 구조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작품 전시 판매와 함게, 관객 참여형 그래피티 행사, 작업실 아트투어 및 작가 토크도 열린다. 또한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부산현대미술관 김영준 학예사의 강연(27일)이 이어진다. 행사와 관련된 세부 정보는 대표자 류빈(010-8014-9833) 또는 ‘더스트(DUST) 277’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계정(www.instagram.com/dust_277, www.facebook.com/artfair.dustsouth)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우리 전시는 일본 작가 참여 거부하지 않아”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 2019.09.19

지난달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된 기획전이 중단되면서 한·일 갈등이 정치·외교를 넘어 문화 영역에까지 번졌다. 이 여파로 반일 감정이 거세졌고, 이는 곧 국내에서 열리는 문화 콘텐츠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립극단은 오는 29일 개막하려던 연극 ‘빙화’를 전격 취소 결정하면서 “지금 시점에 무대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관련 콘텐츠에 대한 반감이 적지 않은 가운데, 그래도 ‘문화 영역’만큼은 여전히 자유롭고 존중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오는 26~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열리는 올해 18회째를 맞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키아프)는 이런 반감에 흔들리지 않고 작가의 예술세계, 작품 자체가 지닌 가치에 주목하며 일본 작가와 콘텐츠를 그대로 수용키로 했다. 최웅철 키아프 회장은 18일 서울 삼청동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정서를 고려해 일본 작가와 작품 참여 취소를 고려하지 않은 건 아니다”면서 “섭외가 이미 지난 4월 진행됐었고, 전시는 어쨌든 민간외교 측면에서 봐야 하고 16년이나 이어져 온 우정도 깰 수 없어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환기부터 터렐까지…국내 최대 미술장터 '키아프' 문 연다

[뉴스1] 이기림 | 2019.09.19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장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ART SEOUL 2019, 이하 키아프)가 '작품'에 굶주렸던 국내외 미술 애호가 및 컬렉터들을 찾아온다. 한국화랑협회(회장 최웅철)는 오는 25~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8회 키아프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중 25일에는 VIP프리뷰가 열린다. 키아프는 한국 미술시장의 세계화와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2002년 문을 연 국제미술장터로 해마다 6만명 이상의 국내 관객들과 해외 미술품 컬렉터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6만3000여명이 다녀갔고 매출 28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김정숙 한국화랑협회 홍보이사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 스페인 등을 비롯한 17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가한다"며 "국내 작가 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하고 있는 김환기부터 이우환, 제임스 터렐, 로버트 어원, 메리코스, 이건용, 양혜규, 서도호, 이불, 백남준 등의 작품이 나온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갤러리로는 국제갤러리와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PKM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 등이 참여하고 해외 주요갤러리는 페이스갤러리와 올해 첫 참가하는 리만 머핀 갤러리 등이 나온다. 이외에도 웅갤러리, 갤러리윤, 두루아트스페이스, 갤러리세인, 갤러리41, 이정갤러리, 갤러리나우, 갤러리2 등이 참가한다.

작가미술장터 신개념 아트페어, 무중력 큐브 '2019 PACK'

[뉴시스] 박현주 | 2019.09.18

30여개의 큐브가 무중력 상태와 같이 펼쳐지고 관객들은 그 전경 속을 거닌다. 공중에 떠있는 30여개의 무중력 큐브 사이를 걸어 다니는 경험은 오늘날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수성을 선사한다. 투명한 큐브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는 신개념 아트페어인 <2019 PACK : 모험! 더블 크로스>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상수동 탈영역 우정국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2019년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PACK은 현대적인 건축물의 미감을 담은 큐브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는 독특한 형식으로, 참여 작가들은 저마다 하나의 큐브를 온전한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며, 총 30여개의 큐브와 ‘오픈형 수장고 시스템’을 통해 관객들은 200여점의 출품작을 관람할 수 있다. 3회를 맞이한 올해 주제는 ‘모험! 더블 크로스’로, 큐브를 작품이 거주하는 최소단위의 미시세계로 설정하고, 관객들에게 여러 개의 우주와 같이 흥미진진한 큐브의 세계로 떠나는 모험에 적극적인 참여를 제안한다. 올해 작가미술장터 PACK에는 국내외 작가 33인(팀)이 참여하며, 회화, 조각에서부터 설치, 미디어, 공예, 디자인, 패션, 브랜드에 걸친 다양한 장르의 재기발랄하고 밀도 높은 예술 작품들로 큐브 안을 수놓는다. 강동주, 강정석, 강정인X유지영, 괄호, 그레이트마이너, 김대환, 김윤수, 김한샘, 노상호, 노은주, 돈선필, 류한솔, 박광수, 박윤지, 박지혜, 오오이시 카즈키, 유로모, 윤정의, 이나하, 이미미, 이미정, 이수경, 이예슬, 임소진, 임창곤, 전현선, 전희수, 카야스튜디오, 쿠도 레나, 쿠마쿠라 료코, 허현정, BEM, TYM344 등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PACK은 큐브라는 특정한 공간을 매개로 하여 창작자는 새로운 형태의 작품을 선보이고, 관객은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한정판 작품을 직관적인 구매방식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보통의 아트페어와 다른 이색적인 전시 성격의 플랫폼을 표방하며 매년 새로운 작가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미술의 대안적인 전시와 판매 방식에 다가서고자 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한국과 일본의 젊은 예술가 11인의 대표 작품을 큐브 밖의 전시장에서 소개하는 섹션 ‘STATION!’과 작가 33인(팀)의 한정판 도록, 출판물, 굿즈, 작가노트 등 아티스트 자료를 소개하는 아카이브 섹션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한국과 일본 아티스트들의 출품 작품의 사례를 만담 형식으로 엮어서 이야기하는 기획자들의 토크프로그램 <더블 크로스 : 윤익X유키>, 행사 기간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음악가 최영, DJ 크루 바주카포의 키세와가 진행하는 DJ 공연이 펼쳐진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www.pack.systems)와 인스타그램(@pack.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미술로 채우는 가을'…미술장터 잇따라 개최

[뉴스1] 이기림 | 2019.09.18

올 가을,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미술장터가 잇따라 열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트경기 미술장터'는 '유니온아트페어'와 오는 20~29일 서울 성동구 S팩토리 A동에서 개최된다. ‘일상 속에서 미술품을 쉽게 접하고 소비하는 문화를 다채롭게 즐겨보자’는 의도로 기획된 본 전시에는 경기문화재단 공모로 선정된 44명의 아트경기작가와 4팀의 협력사업자가 참여한다. 특히 경기문화재단 우수작가로 선정됐던 김상균, 홍기원, 임승천뿐만 아니라 올해 새롭게 소개되는 이진솔, 박소현, 김소정, 김아라 등 20~30대 작가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작가군의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 500여점을 두루 선보일 예정이다. '2019 PACK : 모험! 더블 크로스'도 20~29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탈영역 우정국에서 열리는 아트페어다. 이번 행사는 현대적인 건축물의 미감을 담은 큐브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는 독특한 형식으로 마련됐다. 참여 작가들은 저마다 하나의 큐브를 온전한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며 총 30여개의 큐브와 '오픈형 수장고 시스템'을 통해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작가 33인(팀)이 참여하며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공예, 디자인, 패션, 브랜드에 걸친 다양한 장르의 재기발랄하고 밀도 높은 예술 작품들로 큐브 안을 수놓는다. 작가미술장터 '2019 예술하라 아트페어-예술편의점'은 10월3~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팔레드 서울에서, 8~13일에는 충북 충주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작가들이 쌓아온 '예술성'을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끌어들이고자 편의점의 형태로 재탄생시킨 미술장터로 중견 및 신진작가 120여명의 작품 500여점을 선보인다. 동시에 작품을 모티프로 한 아트상품도 판매한다. [email protected]

거장들의 작품 감상…광주국제아트페어 19일 개막

[뉴시스] 맹대환 | 2019.09.17

전 세계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구매하고 호남 전통미학인 남종문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제10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19)가 열린다. 16일 아트광주19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VIP 프리뷰와 함께 제10회 광주국제아트페어 행사가 개막한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아트광주19에는 13개국에서 갤러리 91곳이 참여해 6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남도수묵 특별전과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트광주19에서는 팝아트의 제왕이라 불리는 앤디 워홀, 현존하는 작가 중 최고의 작품 값과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데이비드 호크니, 슈퍼스타들이 탐내는 작품으로도 유명한 카우스, 요시모토 나라, 쿠사마 야요이, 피카소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세계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배, 전광영, 김현식, 이우환, 장욱진, 강요배, 김구림 등 한국 작가의 작품과 메이저 갤러리 소속으로 참여하는 광주지역 출신의 곽수봉, 이이남 등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별전으로 남종문인화의 태동과 맥을 이어온 빛고을 광주에서 그 뿌리를 찾아보자는 의미로 '남도수묵전'을 준비했다. 개인 소장 미공개 작품을 중심으로 호남 전통미학의 미술자원을 공유하는 장으로 소치 허련 선생부터 의재 허백련 선생까지 이어지는 묵향을 느낄 수 있다. 광주미술문화연구소 조인호 대표는 "예향 화맥의 근간을 이루어 온 호남 남화의 대가 작품을 장터 열기 치열한 신상들 속에 옮겨 놓는 건 모험일 수 있으나 개성과 독자적 예술탐구가 일반화된 다원주의 시대 미술장터에서 남도수묵특별전이 지역미술의 깊이와 차별성을 전해 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행사 4일간의 여정에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마련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곳곳에 9개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미국작가 데이비드 장의 작품은 관객 참여형인 대형 인터렉티브 작품으로 아트광주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현대예술 감상의 체험 폭을 넓혀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규향(아트디렉터), 이지현(독립기획자), 성유진(작가), 권성아(ACC 전시팀장), 최순임(작가), 이창용(미술사강사) 등 6명은 강연자로 나서 생생한 예술현장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눈다. 행사장 안내창구에서 당일 접수를 하면 회당 선착순 15명에 한해 도슨트의 작품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 행사기간 내에 세계고미술품평가조합에서 무료로 고미술 감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트체험존에서는 에바폼 아트공예 꽃만들기와 비즈공예 썬캐쳐, 목공예 하우스 오너먼트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