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2,657개의 글이 등록되었습니다.

폐막 청주공예비엔날레, 온라인에서 부활···구글 아츠&컬처

[뉴시스] 강신욱 | 2019.11.19

충북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7일 막을 내린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의 감동과 기억을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와 조직위는 18일부터 세계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공예비엔날레 전시를 다시 관람할 수 있도록 '구글 아츠 & 컬처'에 청주공예비엔날레 페이지를 출시했다. 구글 아츠&컬처는 80여개국, 1800여 파트너 기관이 소장한 600만점 이상의 자료를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 플랫폼이다. 조직위는 올해 비엔날레 기획 단계부터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람객이 비엔날레의 감동을 오래도록 기억하도록 지난 5월 구글 아츠&컬처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비엔날레 특성상 폐막 이후 도록이나 사진, 영상을 소장한 관계기관 외에는 당시의 참여작과 전시 풍경을 다시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파트너십 체결 이후 시와 조직위, 구글은 옛 연초제조창에서 문화복합공간 문화제조창C로의 변화 과정, 올해 비엔날레 출품작들과 주요 전시 아카이빙을 협업했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구글 아츠&컬처 청주공예비엔날레(https://artsandculture.google.com/partner/cheongju-craft-biennale) 페이지와 모바일 앱(안드로이드 / iOS , Google Arts & Culture)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5만명 몽유도원 거닐다, 청주공예비엔날레 41일여정 대단원

[뉴시스] 강신욱 | 2019.11.18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열린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1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충북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지난달 8일 개막한 이번 공예비엔날레는 41일간 3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공예의 몽유도원'을 거닐었다. ◇문화제조창C 도시재생 모델 각광 이번 공예비엔날레는 문화제조창C 시대를 연 첫 행사란 점에서 더 주목을 끌었다. 1946년 가동해 근로자 3000여 명이 연간 1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하던 연초제조창은 2014년 폐쇄 이후 도심의 흉물로 방치됐다. 시는 이곳을 매입해 2011년부터 공예비엔날레 공간으로 활용하다가 지난해 도시재생사업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해 같은 해 12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개관에 이어 올해 8월 연초제조창 본관동인 문화제조창까지 준공했다. 시는 문화제조창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와 동부창고를 아우르는 문화집적공간을 문화제조창C로 이름 붙여 공예비엔날레를 진행했다. ◇정통성·권위 회복과 글로벌 네트워크 돋보여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청주공예비엔날레는 2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 공예전시의 위상을 확인했다. 세계 35개국 1200여 작가가 2000여 점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18개국 780여 작가가 참여했던 2017년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관객과 주제소통 위한 극장상영회

[뉴스1] 이기림 | 2019.11.14

'하나하나 탈출한다'(One Escape at a Time)를 주제로 내년에 열릴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20'를 앞두고 관객들과 미리 소통하기 위한 극장상영회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오는 12월6일부터 8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20 준비와 연계해 융 마(Yung Ma) 예술감독이 기획한 극장상영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극장상영회는 내년 비엔날레의 주제이자 제목인 '하나하나 탈출한다'를 관객과 미리 나누면서 주제를 심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주제는 판타지와 히어로 영화 등과 같이 오늘날 대중 미디어에서 크게 유행하는 현실도피적 경향이 역으로 사회 변화를 향한 원동력 역할을 한다는 점에 착안해 정해졌다. 극장상영회에는 국내외 작가 12명의 영상작품 14편이 오른다. 무니라 알 카디리, 리처드 벨, 요한나 빌링(MoMA PS1 개인전, 도큐멘타 12 참가), 폴린 부드리 / 레나테 로렌츠(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스위스관 작가), 미네르바 쿠에바스(영국 화이트채플갤러리 및 네덜란드 반아베미술관 개인전), DIS(2016년 베를린 비엔날레 감독), 쉬 쩌위, 강상우, 스파이크 존즈, 밍 웡(2009년 베니스비엔날레 싱가폴관 작가), 치카코 야마시로, 토비아스 칠로니 등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의 작품 14편은 동시대 경제 상황, 가족 및 젠더 개념, 정체성·기억·역사의 구성 등 첨예한 사회적 문제를 다양한 목소리와 시선을 통해 전한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현실과 동떨어진 듯하지만 이 세상에 엄연히 존재하는 여러 다양한 현실을 담고 있다. 상영회 종료 후에는 내년 비엔날레 기획을 구체화하는 작가 및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및 비엔날레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20은 2020년 9월8일부터 11월2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을 비롯해 서울시 전역의 미술공간과 공공장소에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런 '현실 속으로의 탈출'은 다른 이들의 경험을 비추어 우리 스스로의 세계관을 반성할 가능성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격화된 시위에도 거장 작품 뜬 홍콩…샤갈부터 백남준까지

[뉴스1] 이기림 | 2019.11.13

마르크 샤갈부터 백남준, 박서보 등 미술계 거장들의 작품이 홍콩에 떴다. 서울옥션은 오는 24일 오후 4시(현지시간) 홍콩 그랜드 하얏트 살롱에서 제31회 서울옥션 홍콩세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총 68점, 낮은 추정가 약 143억원(9552만3000홍콩달러) 규모의 다양한 미술품이 선보인다. 우선 경매에는 국내외 거장의 조형미를 살펴볼 수 있는 입체 및 평면 예술 작품이 나온다. 배경의 푸른색이 은은한 흰색 톤으로 바뀌어 작품 전체에 화사함을 선사하는 마르크 샤갈의 '파리의 풍경'(Paysage de Paris), 기존의 조각과 음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린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선구자 백남준의 1998년작 '티비 첼로'(TV Cello)가 출품됐다. 한국 추상 미술의 흐름을 주도해 온 근현대 작가의 작품도 출품된다. 묘법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박서보의 작품 '묘법 No.60-78'(Écriture No.60-78)이 나오는데, 단순반복적인 신체적 행위를 통해 완성된 작품이다. 전광영의 '집합 16-OC083'(Aggregation 16-OC083)은 삼각형 조각을 한지에 싸고 묶은 작품으로, 각양 각색의 한지 조각들은 따로 구성돼 있으나 결국 끈으로 매어지는 집합의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회화의 평면성'을 실현하기 위한 탐구와 실험을 지속해온 작가 최명영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작가의 대표 시리즈인 '평면 조건' 시리즈에 속한 작품들이 출품되는데, 단색을 기반으로 한 수평, 수직의 선들의 집합을 통해 작가가 50여년 동안 꾸준히 추구해온 평면적 회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중국 현대 미술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리우 예의 작품 '집으로 가는 길'(The Long Way Home)은 온화한 색감과 완벽한 균형을 이룬 구성이 돋보인다. 이외에도 중국 현대 미술 작가 장 샤오강, 양 샤오빈, 팡 리쥔 등의 판화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제31회 서울옥션 홍콩세일 서울 프리뷰는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17일까지, 홍콩 현지 프리뷰는 홍콩 그랜드 하얏트 살롱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대구 최대 미술축제 ‘2019 대구아트스퀘어’ 14일 개막

[뉴시스] 정창오 | 2019.11.11

대구지역 최대의 미술시장인 '대구아트페어'와 청년작가 발굴·육성을 위한 '청년미술프로젝트'를 통합한 ‘2019 대구아트스퀘어가 대구엑스코에서 14일 개막해 17일까지 열린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2회째를 맞은 '대구아트페어'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수한 국내 갤러리와 8개국(한국, 독일, 대만, 미국, 이탈리아, 일본,프랑스, 캐나다)에서 114개 갤러리가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며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함께 진행되는 '청년미술프로젝트'는 전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청년작가 18명이 참가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여 미술애호가들과 컬렉터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700여명 작가들의 50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대구아트페어에서는 곽인식, 구본창, 김춘수 등 국내 유명작가는 물론 데이비드 호크니, 로버트 인디애나, 마르크 샤갈 등 다양한 해외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들을 소개하는 특별전시는 지난해 이인성, 박현기 전(展)에 이어 올해는 이향미 특별전을 기획해 선보인다. 이향미 작가는 1970년대와 1980년대 독창적인 화면으로 주목받은 주요 현대미술가로 이번 전시는 대구미술의 역사성을 조명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컬렉터의 방(VIP)에는 덴스크의 북유럽 가구와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쿠사마야요이, 조지콘도, 조나스 우드, 알렉스 카츠등의명작이 전시돼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14일 오후 2시에는 최병식 경희대 미대 교수를 초청해 미술품 '진짜와 가짜의 세계'를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해 미술품 감정에 대한 개괄적 내용과 주요 기법, 핵심적 감정관련 요건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아트스퀘어가 지역작가들의 든든한 활동기반으로서 많은 신진작가들을 발굴·육성하고 미술시장을 활성화하는 대표적인 국제미술행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애미술 최대 규모 아트페어, 14일 개막…120명 작가 참여

[머니투데이] 김태은 | 2019.11.11

국내 최대 규모 장애미술 아트페어인 '장애인창작아트페어(AAF)'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AAF는 장애미술 작가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장애미술계의 새로운 발전의 교두보를 만들자는 취지 아래 2014년 시작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AAF2019'에는 공모 선정 장애미술작가 90인, 국내외 초청작가 25인 등 장애인미술 대표 작가부터 차세대 장애 작가와 초청 작가들까지 총 120여명 안팎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지난달 약 3주에 걸쳐 AAF2019에 참여할 국내 작가 및 그룹을 모집하는 공모를 진행했다. 한국 장애미술계를 대표하는 방두영, 성정자 작가의 기획전도 열린다. 방두영 작가는 한국 장애미술의 초석을 쌓은 작가로 손꼽힌다.추상과 구상을 혼합한 화풍으로 한의 정서를 표현한 그의 대표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특별전을 마련했다. 성정자 작가는 의료사고로 지체장애를 얻게 되었으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확립한 서예작가다. AAF2019는 2019 장애인창작아트페어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국내 미술문화의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는 광화문 아트포럼이 후원한다. 장애미술의 무한한 매력과 가능성을 담아 새로운 시도를 거듭해 나갈 예정인 AAF2019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AAF2019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AF2019를 여는 엄종섭 대회장(광화문 아트페어 회장)은 "올해는 신규 참여 작가가 30명에 달하고, 국내 기성 작가들은 50명에 이른다"며 "열띤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에 충분한 아트마켓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