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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 클라인, 앤디 워홀 '섀도우' 뉴욕 본사 갤러리서 전시

[머니s] 강인귀 | 2018.10.30

캘빈 클라인이 팝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앤디 워홀의 ‘섀도우(Andy Warhol’s Shadows, 1978–79)’ 전시를 적극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디아예술재단(Dia Art Foundation, 통칭 ‘Dia’)이 1979년 뉴욕에서 첫 선을 보였던 기념비적 작품의 귀향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캘빈 클라인의 전폭적 원조로 이뤄진 ‘섀도우’ 작품의 보전 작업에 이어 특별히 뉴욕 웨스트39 스트리트 205번지(205W 39NY)의 캘빈 클라인 본사의 갤러리에서 전시됐다.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증축된 갤러리는 캘빈 클라인의 본사에 마련됐으며 오는 12월 15일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아티스트가 작업 당시 의도했던 시야를 그대로 재현해 전시 공간의 둘레를 따라 끝에서부터 끝까지 작품을 설치, 관람객을 그야말로 워홀의 연작으로 에워싸는 경험을 제공한다. 여러 점의 부분 작품이 모여 이루는 이 거대한 하나의 페인팅 작품인 섀도우는 워홀의 가장 추상적인 작품들 중 하나인 동시에 영화, 회화, 사진, 실크 스크린을 넘나들었던 워홀의 작업 주요소들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한편, ‘섀도우’ 전시는 휘트니 미술관이 아티스트의 족적에 대해 심층적인 탐구를 보여주고자 진행하는 앤디 워홀 회고전 ‘From A to B and Back Again’ 과 동시 진행될 예정이며 ‘섀도우’ 작품은 이번 뉴욕 전시에 이어 오는 2019년에는 뉴욕주 비컨시에 위치한 Dia:비컨 미술관 (Dia:Beacon)에서 장기 전시로 재공개될 예정이다.

"김정숙 여사 방문한 '브뤼셀 미술관' 정보 한글로 보세요"

[뉴스1] 윤슬빈 | 2018.10.25

벨기에 플랜더스관광청(VisitFlanders)이 브뤼셀 공항(Brussels Airport Company)과 한국인 여행객을 위해 한글로 안내 책자와 웹사이트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한글 책자는 총 10가지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에 비교적 잘 알려진 브뤼셀과 브뤼헤, 안트워프를 비롯해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겐트, 메헬렌, 루벤 등 총 6개 도시의 주요 관광지와 쇼핑 명소, 지역별 특산 요리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또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루벤스, 브뤼헐, 반 아이크 등 플랜더스 출신의 중세 미술 거장들과 연계해 진행되는 '플랜더스 마스터즈'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도 포함했다. 한글 웹사이트는 주요 도시와 기타 외곽지역 정보를 제공한다. 초콜릿, 맥주, 요리, 만화, 축제, 패션·디자인, 예술 문화 등 플랜더스가 자랑하는 주요 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그 주제에 맞는 필수 관광지도 소개한다. 한글 책자는 플랜더스 온라인 카페에서 내려받거나 한국 대표사무소에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파일로 받을 수 있다. 사무실 방문객에게도 무료로 배포한다. 한편,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벨기에를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플랜더스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브뤼셀 왕립 미술관 한국어 오디오 서비스 개시식에 참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왕립 미술관은 그동안 유럽 6개 언어만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한국어가 비유럽권 언어로는 처음 채택했다.

렘브란트 '야경' 복원과정, 인터넷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된다

[뉴시스] 오애리 | 2018.10.17

렘브란트의 걸작 '야경'의 복원 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영국 가디언은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의 타코 디비츠 관장의 말을 인용해 전 세계의 미술 애호가들이 '야경' 복원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디비츠 관장은 복원 과정에 수 년이 소요되며, 수백만 유로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1642년에 완성된 '야경'의 복원은 지난 1975년 이후 만 43년만이다. 당시 복원은 한 관람객이 칼로 작품을 긋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이뤄졌다. 디비츠 관장은 "우리는 그림을 계속 모니터하고 있는데, 1975년 복원됐던 부분의 색이 바래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했다"며 복원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색이 바랜 곳은 그림의 오른 쪽 하단에 있는 강아지 부분이다. 디비츠 관장은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 미술관을 찾는 만큼 "복원 과정 자체를 대중에 보여줘야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복원과정의 첫번째 단계는 작품 스캐닝이다. 상태를 정확하기 위해 그림을 mm 단위로 스캐닝할 예정인데, 이 작업에만 약 70일이 걸릴 전망이다. 복원 작업에는 국립미술관 및 델프트 기술대 전문가 등 전 세계에서 수백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으로 복원과정을 지켜보는 일반인들의 궁금증에 답변도 해줄 계획이다. 복원과정은 2019년 7월쯤 시작될 예정이다. 그에 앞서 2월 19일에는 렘브란트 서거 350주년을 기념해 그의 작품 400여점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열린다. [email protected]

소더비 '일부러 파쇄' 그림 낙찰자 "그래도 사겠다"

[뉴스1] 강민경 | 2018.10.14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 현장에서 낙찰과 동시에 파쇄됐던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 뱅크시의 작품이 최초 낙찰자에게 104만파운드(15억4000억원)에 팔리게 됐다. 11일 가디언에 따르면, 뱅크시의 작품 '풍선과 소녀'(Girl with Balloon)를 낙찰받은 유럽 여성 수집가는 "작품이 파쇄됐을 때 처음엔 충격을 받았지만, 결국 (작품이) 미술계의 역사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구매를 확정했다. 이 그림은 낙찰 직후 액자 밑에 숨겨져 있던 파쇄기에 의해 여러 갈래로 절단되면서 미술계를 뒤집어놨다. 경매장 기술자들은 이 그림을 황급히 액자 밖으로 꺼냈고, 청중을 대상으로 경매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뱅크시 작품의 인증 기관인 페스트컨트롤은 이 그림에 '사랑이 쓰레기통 안에 있다'(Love is in the Bin)이라는 새 이름을 짓고 인증서를 발행했다. '파쇄 사건'의 배후에는 작가 뱅크시가 있었다. 뱅크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몇 년 전 그림이 경매에 출품될 것을 염두에 두고 고의로 액자에 파쇄기를 설치했다고 밝히면서 설치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소더비는 뱅크시의 이러한 기행을 두고 "영리하게 미술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남겼다"고 평했다. 전문가들은 뱅크시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었던 '풍선과 소녀'가 파쇄 사건을 계기로 더 높은 가치가 매겨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pasta@

현대차, 英테이트모던서 '현대 커미션: 타니아 브루게라'展 열어

[머니투데이] 장시복 | 2018.10.04

현대자동차 (126,000원 상승2500 -1.9%)는 영국의 세계적 현대 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 홀에서 '현대 커미션: 타니아 브루게라' 전시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내년 2월 24일까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현대 커미션은 현대차와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이 맺은 11년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현대 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테이트 모던의 터바인 홀에서 매년 새 작가의 혁신적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예술 전시 시리즈다. 올해의 '현대 커미션'은 쿠바 출신의 세계적 예술가 타니아 브루게라의 '현대 커미션: 타니아 브루게라'전으로 꾸며진다. 타니아 브루게라는 예술이 사회를 바꾸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지난 20년간 제도·권력·국경·이주 등 전 세계 사회 문제들을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하는 작품으로 주목 받아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타니아 브루게라는 이주·인구 이동 관련 통계 수치가 드러내지 못했던 통계 수치 이면의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한편 현대차는 다양한 문화예술 파트너십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3년 11월 국립현대미술관과 체결한 10년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매년 새로운 작가와 함께 'MMCA 현대차 시리즈'를 개최해 오고 있다. 2015년 3월부터는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인 LA 카운티 미술관과의 10년 장기 파트너십 '더 현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 - 꽃, 숲'전은 지난달 5일 개막해 내년 2월 1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현대차, 英 테이트모던 미술관과 '타니아 브루게라 展' 열어

[뉴시스] 박민기 | 2018.10.02

현대미술 발전과 대중화 지원 위해 매년 진행 지역사회·이주문제 무감각한 현대인 모습 반영 현대자동차는 영국의 세계적인 현대 미술관 테이트모던의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 홀에서 '현대커미션·타니아 브루게라' 전시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현대커미션은 현대차와 테이트모던 미술관이 맺은 11년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예술 전시 행사다. 올해의 현대커미션은 쿠바 출신의 세계적 예술가 타니아 브루게라의 작품들로 꾸며진다. 타니아 브루게라는 이번 현대커미션을 통해 이주·인구 이동 관련 통계 수치가 드러내지 못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작가는 테이트모던과 같은 우편번호 'SE1'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전시에 참여시켜 글로벌 관점과 지역 관점에서 미술관과 지역사회, 예술의 상호 관계 역할 등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만든다. 작가는 관객 참여형 설치작품을 전시장 바닥으로 이어지게 만든 뒤 열을 감지하는 특수 소재를 전시장 바닥에 설치했다. 관객들이 전시장 바닥을 직접 만지면 열이 전도돼 작품의 숨겨진 의미를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작가는 이 같은 작품을 '수평적 벽화'라고 부르는데 이는 숨겨진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다른 여러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체온을 합쳐야 되기 때문이다. 또 작가는 이주 문제에 무감각해진 현대인들의 모습을 반영한 작품도 선보인다. 전시장 한 켠 작은 공간에 스며든 유기 혼합물이 관람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해 인위적으로 눈물을 흘리도록 만들어 사람들의 공감 능력을 잠시나마 강제적으로 일깨울 수 있는 작품을 마련했다. 현대커미션·타니아 브루게라 전시회는 내년 2월24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email protected]

[국제 핫이슈]브라질 국립박물관 대화재…시민들 분노

[뉴시스] 뉴시스 | 2018.09.10

2000만점 유물 대부분 소실된 것으로 추정 리우 올림픽 이후 박물관 예산 대폭 감소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대형 국립박물관에서 2일(현지시간) 대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00여년의 역사를 지닌 건물은 뼈대만 남긴 채 전소됐고, 유물의 90%가 소실됐다. 80명에 달하는 소방대원이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박물관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소화전 2개가 작동하지 않아 인근 호수에서 물을 끌어와 진화 작업을 벌여야 했다. 불길은 자정무렵이 되어서야 잡혔다. 불탄 박물관 앞에서는 분노한 시민들의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브라질 국민은 정부의 부정부패가 야기한 경제불황, 공공 서비스 예산 감축을 화재의 원인으로 꼽았다. 브라질 국립박물관은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인 1818년 주앙 6세 당시 포르투갈 왕이 이집트 미술품이나 공룡 화석 등 개인 소장품을 전시하기 위해 건립했다. 화재가 나기 전 이집트 및 그리스·로마 유물을 비롯해 브라질에서 발견된 다양한 화석, 브라질 왕족 유물 등 2000만 점에 달하는 유물을 소장하고 있었다. 브라질 국립박물관이 보유 중인 최고(最古) 인간 두개골인 '루지아'도 이번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1만2000여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루지아는 '최초의 브라질인'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4일 화재 잔해 속에서 뼛조각이 발굴돼 일부 유물을 복원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도 나왔으나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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