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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방문 10여 일간의 북한 방문 기록 그림 황창배미술관서 10월2일부터 '련광정'등 10점 전시 서울 연희동 '황창배미술관'에서 오는 10월 2일부터 '황창배의 북한기행전'을 개최한다. 故 황창배(1947-2001)화백은 1978년 국전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1980년대 후반 ‘숨은 그림 찾기 시리즈’를 발표하여 전통화단에 파란을 일으켰던 한국화가다. 황창배미술관은 "잘알려지지 않았지만 황 화백은 생전 국내 화가 최초로 북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미술관측에 따르면 지난 1998년 금강산 관광이 성립되기 한해 전인 1997년 중앙일보사 통일문화연구소가 기획한 ‘북한문화유산조사단’의 일원으로 선정되어 국내 화가 최초로 북한을 방문했다. 약 1주일 동안 평양과 그 주변을, 4일 동안 개성과 구월산, 정방산 주변을 답사하면서 ‘북쪽 사람들의 자연스런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이후 금강산 유람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고조될 무렵,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황창배 북한기행 그림전'을 열어 조사단의 보고서나 다름없는 열흘 남짓한 북한 여행의 기록물을 소개했다. 인상적인 장소를 한 화면에 그린 '북한 환타지아', 북한 동포 30명을 다룬 '북한 답사 중 기억에 남던 사람들' 등, 현장스케치 30여점과 완성도를 높인 200호의 대작 10점을 선보인바 있다.
[뉴시스] 박현주 | 2018.09.19
고명진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장의 '나의 예술, 나의 인생' 사진전이 18일 오후 4시께 강원 춘천시 사북면 이상원 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전시에는 최명서 영월군수, 김순남 강원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영월군민 등이 찾았다. 고 관장은 인사말에서 "예술이란 인간의 내면을 보이는 것"이라며 "계속해서 영월군민들의 일상을 담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내빈 축사와 고 관장의 인사말, 다과회 순서로 진행됐다. 고 관장 사진전에는 8년 가까이 담아온 영월군민들의 모습, 문화뿐만 아니라 '아, 나의 조국' 등 1987년 6월 항쟁의 역사를 기록한 사진도 전시돼 있다. '나의 예술 나의 인생' 사진전은 춘천시 사북면 이상원 미술관에서 오는 30일 까지 열린다. 한편 고 관장은 한국일보 편집국 사진부 부장, 뉴시스 사진영상국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뉴시스] 박종우 | 2018.09.19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이 '2018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Montblanc de la Culture Arts Patronage Award 2018)을 품에 안았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몽블랑은 18일 인천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27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한국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1992년 세계 각국에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후원자를 선정해 경의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돼 매년 시상되는 세계적인 권위의 문화예술인 상이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스위스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시상한다. 올해 한국 수상자로 선정된 최 이사장은 2013년부터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을 이끌며 문화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복합문화공간 등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문화예술 공익성과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이사장은 "귀하고 값진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진정성 있고, 능동적으로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반자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몽블랑 문화예술재단 샘 바더윌, 틸 펠라스 공동 이사장은 "몽블랑은 필기 문화에 뿌리를 둔 브랜드로서 문화와 예술이 지역 사회 활력에 중요한 공헌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예술가들이 활발히 예술 활동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는 후원자들의 헌신이 문화예술 발전에 큰 바탕이 되고 있다. 우리는 후원자들의 공로에 감사를 전하고 그들을 지지하고자 매년 시상식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김정환 | 2018.09.18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개관전 참석 석고상으로 만든 3m 거대한 헤라클레스 '게이징 볼' 설치 "이배·김호득과 전시 기뻐, 4명이 새로운 대화 큰 의미" "한국을 좋아한다. 제가 한국에 온게 4번째다. 이런 문화적인 교류를 통해 사람들의 심리적인 부분을 높이는데 일조 할수 있어서 기쁘다." 현재 세계 미술시장에서 가장 핫한 현대미술가인 제프 쿤스(63)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PARADISE CITY)’에도 자신의 작품을 세웠다. 지난 2011년 신세계백화점 본점 옥상 트리니티가든에 300억짜리 '세이크리드 하트’를 세워 화제가 됐었다. 보라색 포장에 금색 리본이 묶인 하트 모양의 스테인리스 스틸 조형물로, 높이 3.7m, 무게 1.7t에 달한다. 당시 제프쿤스의 작품은 전세계에 유행처럼 번져 국내에도 리움미술과,나인브릿지골프장, 하이트진로등이 구입해 국내 미술시장에 널리 알려졌다. 풍선 강아지, 하트등 일상적인 사물을 소재로 거대한 크기로 극대화화해 흥미를 유발시키는 작품을 선보여온 제프쿤스는 ‘포스트모던 키치(kitsch)의 왕’으로 불린다. 특히 증권매에서 현대미술가로 변신, 매끈한 처세술과 스타성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 '파라다이스 시티'에는 매끈하고 화려한 스테인리스 스틸 조형물이 아닌 석고상이 왔다. '게이징 볼-파르네스 헤라클레스(Gazing Ball-Farnese Hercules)' 제목을 단 작품은 3m26cm 크기로 드넓은 전시장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가 17일 개관한 아시아 모던&컨템포러리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PARADISE ART SPACE)’ 입구에 세워졌다. 3세기경 아테네 출신 조각가 그리콘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대리석상을 모본으로 석고조각상을 만들고 상의 오른쪽 어깨 위에 파란색 유리볼을 얹은 작품이다.쿤스는 고전조각을 대표하는 파르네스 헤라클레스상 역시 그리스 시대 청동조각상을 로마시대에 모방한 작품이라는 사실을 주목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석고로 또 하나의 모방작을 만들었다. 전통과 현대, 원작과 모방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내포한 작품은 쉽게 부서지는 소재로 가장 힘이 세다는 신화속 영웅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유희적은 요소를 지닌다. 작가는 조각상 위에 반사되는 거울 표면을 가진 파란 공을 덧붙여 선명한 색에 시선을 빼앗긴 관람자의 모습이 비쳐지게 했다.
[뉴시스] 박현주 | 2018.09.18
화가 김지훈의 사진전 ‘후라질맨(FRAGILE MAN)’이 16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갤러리 피랑에서 개막한다. ‘후라질맨’이라는 자신의 분신이자 평범한 동시대 군중의 아이콘을 화폭 안에 장치시킨다. ‘후라질’이란 말 속에는 ‘부서지기 쉬운, 깨지기 쉬운’ 연약한 현대인의 심성을 대변하는 의미와 함께 ‘우라질’이라는 비속어도 포함하고 있다. 작가와 같은 세대의 젊은이들이 절감하고 있는 진공된 현실과 증발된 미래에 대한 소외감과 저항감을 함축하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그는 동시대의 불안하고 부조리한 현실을 기록한다.
[뉴시스] 조수정 | 2018.09.17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손숙(74·대한민국 예술원회원) 씨를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임기는 2021년 9월 16일까지 3년이다. 연극계 원로인 손숙 신임 이사장은 예술의전당, 국립극단 등 공공기관 이사, 마포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공공 문화예술시설·기관 운영과 문화예술 정책 등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올라 예술작품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으며, 방송·영화 등 문화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손숙 신임 이사장은 지난 30여 년간 문화예술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연륜, 예술의전당 이사로 활동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계 현장과 소통하며 향후 우리나라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의 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뉴시스] 박현주 | 2018.09.17
12간지 동물로 시대의 아이콘을 표현하는 이원주 작가의 32번째 개인전 ‘The beauty’가 진행중이다. 스티브 잡스, 찰리 채플린, 비틀즈 등 대중들이 좋아하는 시대의 아이콘들이 등장하는 그의 작품은 조각과 회화가 결합된 입체적인 형상이 특징이다.
[아트1] 성유미 | 2018.09.14
전국서 211명 공모...11:1 경쟁률 1,2,3차 심사 단원미술상, 화가 홍정우·조각가 이시 선정 '선정작가' 17명등 총 20명 뽑아...10월12일 시상식 '2018 단원미술제' 대상에 한국화가 정지현(40)씨가 영예를 안았다. 상금은 3000만원. 국공립기관에서 주관하는 작가 공모전 가운데 최고 금액이다. 단원미술상은 화가 홍정우(38), 조각가 이시(29)씨가 선정됐다. 상금은 각각 1000만원이다. 대상을 수상한 정지현 작가는 “작가로 활동하면서 여러 문제들과 한계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것,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성실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달려왔다. 힘든 시기에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단원미술대상에 선정된 정지현 작가의 작품에 대해 “종이와 목탄이라는 단순한 재료를 사용해 농촌풍경과 그 풍경의 진실을 대변하는 사람들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하였으며 완성도도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메인작품으로 제시한 ‘landscaper’는 작가의 일(work)-상(image)’시리즈 연작으로 작품 속 등장인물은 어느 겨울 산속에서 병든 나무를 정리하는 한 노동자의 초상을 표현한 것으로 도시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시골풍경은 익숙하기도 낯설기도 하지만 이러한 모습을 작가는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여 작품에 잘 담아냈다”고 밝혔다.
[뉴시스] 박현주 | 2018.09.14
‘후라질맨(FragileMan)’ 김지훈 작가의 사진展이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경기 파주시 헤이리마을 갤러리 ‘피랑’에서 열린다. 작가 김지훈은 ‘후라질맨’이라는 자신의 분신이자 평범한 동시대 군중의 아이콘을 자신의 작품 안에 담고 있다. ‘후라질’이란 말 속엔 ‘부서지기 쉬운’ 현대인들의 연약한 심성을 대변하는 의미와 함께 ‘우라질’이란 우리 고유의 비속어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가와 같은 세대의 젊은이들이 절감하고 있는 그들의 현실과 암담한 미래에 대한 소외감과 저항감을 의미하기도 한다. 김 작가는 “개인과 사회, 사회와 개인 간의 관계 혹은 개인과 개인의 관계 등 주로 관계성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에 담고 있다”며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했다. 김 작가는 서울대학교 박사(동양화) 출신으로 단원미술제, 가송예술상 우수상, 유중아트센터 신진작가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과 서울대학교, 교원대학교,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등에서 강의 경력을 갖고 있다. 관람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djpark@
[뉴스1] 박대준 | 2018.09.14
17일 '휴먼시티 디자인 콘퍼런스' 주제강연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셜 디자이너'로서 서울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들려준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17일 서울디자인재단 주관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지속가능한 휴먼시티 디자인 콘퍼런스' 주제 강연에 나선다. 박 시장은 소셜 디자이너로서 사람 중심 도시를 만들어나가는 사회적 디자인에 대한 포부를 밝힌다. 낡은 고가도로를 사람 중심의 공원으로 만든 서울로 7017, 버려진 석유비축기지를 문화시설로 재탄생시킨 마포문화비축기지 등 서울의 이야기를 생생히 그려낼 예정이다. 소셜 디자이너는 박원순 시장이 희망제작소 이사 시절 만든 개념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책으로 사회를 개선하는 활동가를 말한다. 또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디자인하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사회적 디자인 철학을 세계 도시와 공유하는 내용을 담은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을 선언한다.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실천과 전파를 위해 매년 사람 중심 가치에 공헌한 도시, 행정가, 디자이너를 선정하는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를 2019년부터 제정·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파올라 안토넬리 뉴욕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를 비롯해 영국 런던, 프랑스 생테티엔, 일본 나고야, 중국 베이징 등의 디자인 전문가가 강연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는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junoo5683@
[뉴스1] 전준우 | 2018.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