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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2m 붉은색 전면점화 72억원 낙찰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 2019.05.28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1913∼1974)의 붉은색 전면점화가 홍콩경매에서 72억 원에 낙찰됐다. 지난해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85억 3000만 원에 팔린 김환기의 ‘3-Ⅱ-72 #220'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한국 미술품 경매 2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작이었다. 26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낙찰작 ‘무제’는 이날 오후 홍콩 그랜드하얏트살롱에서 개최된 서울옥션 경매에서 4750만 홍콩달러(구매수수료 제외 가격)에 팔렸다. 1971년 작품인 ‘무제’는 2m가 넘는 대형 사이즈의 작품으로, 붉은색 점들을 화면 가득히 채웠고 상단과 좌측 하단에 푸른 색면을 넣어 감상의 재미를 높였다. 붉은색 전면 점화는 그 수가 매우 적어 희소가치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매로 한국 미술품 경매 순위도 바뀌었다. 지난해 홍콩경매에서 팔린 김환기의 ‘3-Ⅱ-72 #220’는 1위를 고수했고 김환기 붉은 전면점화가 2위로 새로 올라왔다. 낙찰가 65억 5000만 원의 김환기 푸른색 전면점화 ‘고요 5-IV-73 #310’(1973년)은 3위로 밀려났다. 이번 경매에선 신체의 주체적인 행위를 통해 하트 형상을 그린 이건용의 작품 ‘신체드로잉 76-3-2010’(The Method of Drawing 76-3-2010)은 시작가의 2배인 1억 4000만 원의 낙찰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김환기 1971년작 '무제', 홍콩서 72억원에 낙찰

[뉴스1] 이기림 | 2019.05.27

김환기 화백의 1971년 붉은색 전면 점화인 '무제(Untitled)'가 약 72억원(4750만홍콩달러)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홍콩 그랜드 하얏트 살롱에서 열린 '제29회 서울옥션 홍콩세일'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김환기의 붉은색 전면 점화는 2m가 넘는 대형 사이즈의 작품으로, 붉은색 점들이 가득히 화면 전체를 채웠으며 상단과 좌측 하단에 푸른 색면이 자리해 있다. 김환기의 붉은색 전면 점화는 그 수가 매우 적어 희소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경매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단색화가 윤형근, 박서보, 하종현 등의 작품과 이건용, 이강소, 이배, 이왈종 등의 작품이 새 주인을 찾았다. 그 중 신체의 주체적인 행위를 통해 하트 형상을 그린 이건용의 작품 '신체드로잉 76-3-2010 The Method of Drawing 76-3-2010'은 1억400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한국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선보인 기획 섹션 'NOW. K-ART'도 인기를 끌었다. 출품된 11점의 작품 중 10점의 작품이 낙찰됐다. 해외에 흩어졌던 다양한 고미술품도 11점 출품됐는데, 그 중 9점이 국내 컬렉터에게 낙찰됐다. 이번 경매 전체 낙찰률은 74%, 낙찰총액은 약 104억원이었다. lgirim@

김환기 붉은 점화 72억...서울옥션 홍콩경매 낙찰률 74%

[뉴시스] 박현주 | 2019.05.27

서울옥션은 26일 홍콩그랜드 하얏트 살롱에서 열린 제 29 회 서울옥션 홍콩경매는 낙찰률 74 %, 낙찰 총액 한화 약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매 하이라이트였던 김환기의 1971 년 붉은색 전면 점화 무제 'Untitled'는 한화 약 72 억원 (HKD 4750만)에 낙찰됐다. 지난해 국내 최고 낙찰가인 85억3000만원짜리 김환기 붉은 점화와 비슷해 100억원대 돌파하나로 주목받았지만, 2위 기록을 갱신하는데 그쳤다. 이번에 나온 '붉은색 전면 점화'는 2m가 넘는대형 사이즈 작품으로 붉은색 점들이 가득히 화면 전체를 채웠으며 상단과 좌측 하단에 푸른 색면이 자리해있다. 김환기의 붉은색 전면 점화는 그 수가 매우 적어 희소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경매에서는 이건용의 신체드로잉 '76 3 2010 The Method of Drawing 76 3 2010' 이 1억4000만원, 이왈종의 제주 생활의중도 'Middle Path of Jeju'는 시작가의 2배인 1억8000만원에 낙찰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선보인 기획 '아트'섹션에 출품된 11점의 작품 중 10점의 작품이 낙찰됐다. 에디 강의 2019년작 '스크리블Scribble'은 시작가의 2배가 넘는 약 1200만원, 이환권의 '엄마와 아기Mom with a Baby Carrier'는한화 약 3600만원, 아트놈의 '나폴레옹 Napoleon'은 한화 약 110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해외에 흩어졌던 다양한 고미술품이 11점 출품되었는데 그 중 9점이 국내 컬렉터에게 낙찰됐다. 가장 많은 경합을 벌인 한국 고미술품은 '나전연화당초문사각함螺鈿蓮花唐草文四角函'으로 한화 약 4600만원(HKD 30만)에 경매를 시작해 약 7300만원(HKD 48만)에 팔렸다. [email protected]

[인터뷰]아르테이아 "1만 달러 이하 예술품 거래 간편해진다"

[뉴시스] 이종희 | 2019.05.27

"글로벌 미술 시장을 살펴보면 전체 80%가 1만 달러 이하의 거래입니다. 아르테이아가 공략하고자 하는 시장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1만 달러 이하의 거래에 새로운 유동성을 공급해 암호화폐를 위한 검증된 시장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예술작품과 암호화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필리프 게먼(Philippe Gellman) 아르테이아 공동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르테이아는 예술 작품 수집가의 니즈에 맞는, 수집가에 의한 프로젝트"라며 이같이 밝혔다. 필리프 게먼 대표는 크레딧 리요내(Crédit Lyonnais), 소시에떼 제네랄(Société Générale) 등 25년간 프랑스 금융산업에 종사해온 전문가다. 20대부터 취미로 시작해온 예술 작품 수집을 금융과 결합하겠다는 목표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르테이아(Arteïa)'를 창업했다. 아르테이아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예술작품 거래 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효율성을 개선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2016년 뷔르셀에서 출범했다. 아르테이아는 지난해 10월 첫 번째 블록체인 솔루션 '아르테이아 콜렉트(Arteïa Collect)를 출시했다. 클라우드에 기반한 수집 관리 시스템과 블록체인에 기반한 작품 소장 이력 서비스, 스마트 계약에 기반한 개인 간 거래와 대여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다. 아르테이아 콜렉트에는 총 100여명의 예술 작품 수집가와 6만여점의 예술품이 등록되어 있다. 이 서비스는 예술작품 규모와 서비스 등급에 따라 월별로 과금되는 형태다. 필리프 게먼 대표는 블록체인이 예술품 거래 시장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수집가들이 작품을 구매하고 다시 파는 2차시장에서 '유동성'과 '효율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워홀, 피카소 등 잘 알려진 예술가의 작품은 모든 경매회사가 나서서 가격 보장과 함께 작품을 팔아주겠다고 할 것"이라며 "상위 100대 예술가의 작품이 전체 경매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훌륭한 예술가라고 하더라도 수집가가 2차시장에서 제대로 된 가격에 판매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40%에 이르는 지나친 경매업계의 수수료도 문제라고 봤다. 그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각해보면 40%는 말도 안되는 수수료"라며 "또 경매를 통해 판매가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지급 시점은 4~6개월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필리프 게먼 대표는 "작품을 판매하려는 수집가 입장에서는 모든 위험부담을 져야 하는 것"이라며 "아르테이아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개인 간 거래 기반 탈중앙화 시스템을 통해 3%로 수수료를 낮췄으며, 판매 대금 역시 작품 선적과 동시에 즉각적으로 지급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테이아는 2차 시장에서 소외받고 있는 1만 달러 이하의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필리프 게먼 대표는 "예술 작품이 점점 금융, 자산 등급처럼 변하고 있다"며 "대형 작품은 경매회사를 통해 거래되더라도 다수를 차지하는 1만 달러 이하의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 아르테이아가 시장 점유율 5%만 차지하도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르테이아는 블록체인을 통해 예술 시장에서 넘쳐나고 있는 위조품을 가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필리프 게먼 대표는 "한 예술가의 경우 전체 작품의 50%가 위조품이라고 할 정도로 예술 작품 시장에서 소장 이력이 점점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아르테이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통해 위조할 수 없는 전자인증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국 미니멀리즘의 팬으로 한국 예술가에 대한 관심이 크다. 또한 한국은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암호화폐 분야의 선두주자"라며 "한국 미술시장의 규모가 글로벌 시장의 2% 정도로 상대적으로 작지만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블록체인과 결합하면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르테이아는 지난달 아르테이아 토큰(ARTK)에 대한 ICO(암호화폐 공개)를 진행했다. 아르테이아 플랫폼 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토큰으로 수수료나 등록된 작품을 감상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에 사용될 예정이다. 필리프 게먼 대표는 "글로벌 10대 거래소와 상장계약을 맺은 상태"라며 "올해 하반기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시민·컬렉터들이 미술품 감상·구매하는 '아트부산' 30일 개막

[뉴스1] 이기림 | 2019.05.21

국내외 주요 갤러리들이 컬렉터들과 시민들을 위해 작품을 들고 부산으로 모인다. 국제아트페어 '아트부산 2019'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손영희 아트쇼부산 대표는 21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아트부산 2019 간담회에서 "젊고 역동적인 아트페어를 만들고자 노력해온 가운데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아트부산에도 전시기획력을 과시하는 화랑들이 많이 참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트부산 2019는 오는 3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6월2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17개국 164개 갤러리가 참가해 상반기 국내 아트페어 중 최대규모로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가나아트, 리안갤러리 등 서울 및 대구 주요 화랑들이 참가한다. 학고재, 갤러리바톤, 원앤제이 갤러리 등도 올해 처음 참가를 확정했다. 개최지를 대표하는 조현화랑 등 부산화랑 19곳도 참가하고, 지갤러리 등 젊은 갤러리들도 나온다. 해외에서는 16개국 58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중국 상해, 홍콩, 싱가포르의 펄램 갤러리는 5년째 아트부산을 찾고 있고, 지난해 아이 웨이웨이(Ai Weiwei)의 작품을 선보인 탕 컨템포러리 아트도 재참가를 확정했다. 특히 독일 베를린을 베이스로 세계 주요 아트페어에서 활약하는 '페레즈 프로젝트(Peres Projects)' '소시에테(Société)' '쾨니히 갤러리(König Galerie)'가 아트부산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파블로 피카소의 손자인 베르나르 피카소의 부인 알민 레쉬가 운영하는 알민 레쉬(Almine Rech)도 한국 아트페어에 첫 참가한다. 일본 동경의 마호 쿠보타 갤러리(Maho Kubota Gallery), 나고야의 스탠딩 파인(Standing Pine), 상하이의 메이드인 갤러리(Madein Gallery) 등도 아트부산에 나온다. 또한 아트부산은 45세 미만 신진 작가와 5년 미만 신생 화랑을 위한 후원 프로그램인 'S-부스' 섹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티스트 토크, 강연 프로그램, 국제 패널 토크, 부산 내 문화예술공간 무료투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트부산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와 작품은 미국의 여성작가 도나 후안카(Donna HUANCA)의 대형 퍼포먼스 페인팅 설치작, 1986년생 캘리포니아 작가인 페트라 코트라이트(Petra CORTRIGHT)의 디지털 페인팅 작품, 올해 아트바젤 홍콩의 인기작가이자 2018년 현대카드 Storage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기도 한 오스트리아 작가 에르빈 부름(Erwin WURM)의 솔로전 등이다. 손영희 대표는 "앞으로 아트부산이 더욱 활기차고 젊은 아트페어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제8회 아트부산 2019 개최…17개국 164개 갤러리 참가

[뉴시스] 허상천 | 2019.05.21

올해 한국 미술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아트부산 2019’이 오는 3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올해 8회를 맞은 ‘아트부산’은 17개국 164개 갤러리가 참가하는 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아트부산 2019에는 국내 국제갤러리·갤러리현대·PKM갤러리·아라리오갤러리·가나아트·리안갤러리 등 서울과 대구의 주요 화랑들이 대거 참가해 글로벌 미술시장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동시대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학고재, 갤러리 바톤, 원앤제이 갤러리가 참가를 확정해 역대 최고 라인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아트부산은 또 국내 다른 아트페어와의 차별성과 아트부산만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전시 기획력을 앞세운 젊은 갤러리 유치에 공을 들여 올해도 지갤러리, 갤러리 기체, 갤러리 소소 외 제이슨함, 윌링앤딜링, 이길이구 갤러리, 도잉아트가 처음 참가하며 페어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갤러리인 조현화랑을 필두로 맥화랑·오션갤러리·유진갤러리·갤러리우·갤러리예가·갤러리화인·아트소향·갤러리 서린스페이스·갤러리 아리랑·갤러리 메이 등 총 19곳이 참가해 부산 화랑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외에서는 16개국에서 58개 갤러리가 참가해 국제 아트페어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중국 상하이·홍콩, 싱가포르의 펄램 갤러리(Pearl Lam Galleries)가 5년째 변함없이 아트부산을 찾는다. 올해는 아트바젤 홍콩 기간 H Queen’s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선보인 중국의 초우양밍(ZHOU Yangming)과 잉카 쇼니바레 CBE(Yinka SHONIBARE CBE) 2인전으로 부스를 꾸민다. 올해는 아트바젤에 참가하는 유럽의 화랑 4곳이 부산을 찾아 높아진 아트부산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페레즈 프로젝트(Peres Projects), 소시에테(Société), 쾨니히 갤러리(König Galerie)는 베를린을 베이스로 세계 주요 아트페어에서 활약하는 갤러리들로 아트부산을 통해 처음 한국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페레즈 프로젝트는 몸과 피부를 소재로 거대한 조각·설치·퍼포먼스를 통해 기원·기억·시간·정체성을 탐구하는 작업해온 미국의 여성작가 도나 후안카(Donna HUANCA)의 대형 퍼포먼스 페인팅 설치작을 선보인다. 소시에테는 86년생 캘리포니아 작가 페트라 코트라이트(Petra CORTRIGHT)의 디지털 페인팅 작품으로 솔로 부스를 꾸린다.웹캠으로 촬영한 자화상 비디오를 유튜브에 업로드하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코트라이트는 올해 뉴욕 타임스퀘어의 영상 프로젝트인 미드나잇 모먼트(Midnight Moment)의 작가로 선정되며 5월 한달간 타임스퀘어를 찾는 전세계인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아트부산 기간 BEXCO 광장의 대형 모니터와 로비 스크린을 통해서도 코트라이트의 미디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쾨히니 갤러리는 올해 아트바젤 홍콩의 인기작가이자 2018년 현대카드 Storage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기도 한 오스트리아 작가 에르빈 부름(Erwin WURM)의 솔로전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작가의 지시문과 드로잉에 따라 1분간 직접 작품이 되는 퍼포먼스 ‘1분 조각(One Minute Sculpture)’ 외 ‘회화 이론(Theory of Painting)’ 등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작가의 대표작들이 집중 소개된다. 이외에도 전세계 100여 명의 아티스트·뮤지션·포토그래퍼·미디어파트너들로 이루어진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이끄는 'POW WOW'가 오는 31일 오후 아티스트 토크를 갖는다. POW! WOW!는 영도구청의 지원으로 아트부산 기간에 맞춰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에 'POW WOW' 그래피티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1일 오후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하는 ‘뮤지엄 컬렉션의 가치와 한국 미술시장의 성장’에서는 파라다이스재단과 금호미술관이 기업 컬렉션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2일 오후 4시에 상해의 앤드류 러프(Andre RUFF), 총쩌우(Chong ZHOU)와 홍콩의 영 컬렉터 실비아 웡(Sylvia WANG)이 미술과 함께하는 새로운 삶의 가치,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참여까지 확장된 컬렉터의 역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의 국제 패널 토크를 연다. 아울러 페어 기간 중 부산 시내 유명 호텔·레스토랑·바·까페·클럽과 제휴를 맺고 아트부산 VIP 대상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해 부산을 찾는 이들에게 오감을 만족시키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영화의 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영화의전당에서 작년에 이어 아트부산 기간 중 미술과 작가의 일생을 주제로 한 영화를 특별 상영하고, ‘아트페어, 그리고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배우 강예원, 아티스트 나난, 영화감독 장민승이 함께하는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email protected]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공개모집

[뉴시스] 하경민 | 2019.05.18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020 부산비엔날레'를 이끌 차기 전시감독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는 15일부터 6월 3일까지이며, 조직위는 ▲추천위원회를 통한 경력서 및 전시기획 심사(6월 14일 예정) ▲인터뷰 대상자 발표(6월 17일 예정) ▲2차 기획서 접수(6월 29일 예정) ▲선정위원회 개최를 통한 기획서 발표와 현장 인터뷰(7월 초 예정) 등을 거쳐 올 7월 중 전시감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뷰의 경우 직접 참여해 본인이 제출한 기획서에 대한 심층 발표를 진행해야 하며, 선정위원단은 대면 인터뷰를 통해 전시기획안의 실현 가능성과 기획자의 역량과 의지 등 다양한 면모를 확인할 예정이다. 전시감독 공개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제출서류 등은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전시감독은 전시 주제를 비롯한 작가 및 작품 선정, 예산 편성 등 전시를 총괄하고 전시와 관련된 행사를 기획하게 된다. 홍보와 협찬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조직위는 "2018 부산비엔날레에 이어 투명하고 합리적인 조직운영과 함께 새로운 기획자를 모색하기 위해 공개모집이라는 열린 절차를 다시 한번 선택했다"면서 "특히 내년은 조직위의 공식 출범 20주년이 되는 해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비엔날레에서 세계적인 비엔날레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열린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기획자를 대상으로 전시감독을 찾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비엔날레는 짝수 해마다 열리는 국제적인 규모의 현대미술 전시회로, 부산 청년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1981년 개최된 부산청년비엔날레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이후 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PICAF)을 거쳐 2002부산비엔날레부터 2018부산비엔날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개최되며 동시대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실험정신을 추구해 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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