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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은 5월3~8일 서울관에서 ‘박천복 개인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박천복 작가의 20번째 개인전이며 박 작가는 500여회의 초대 기획 및 단체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박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입선 4회, 현대갤러리 ‘아름답고 좋은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전북미술대전, 온고을미술대전, 행주미술대전, 환경미술대전, 갑오동학미술대전, 전국벽골미술대전 심사위원과 전북미술대전, 벽골미술대전 운영위원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신작전,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한국미협, 전북인물작가회, 전주누드크로키회, 자연과 감성, 시선&시선, 노령회 회원,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뉴스1] 김동규 | 2017.05.02
울산 문화예술회관의 올해의 작가 개인전·2017의 두 번째 전시인 ‘5~6월의 작가 곽은지展’이 다음달 1일부터 6월 29일까지 상설 전시 공간 ‘갤러리 쉼’에서 열린다. 곽은지씨는 홍익대학교 회화과 및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와 아트 서울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간 사이 속에서 다양한 시선을 은유한다’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곽씨는 ‘사이’라는 개념으로 대상에 대한 감정을 관찰하고 사람과의 관계 또는 대상을 바라보는데, 이러한 개념에 대해 “무수한 단어들을 나열하더라도 대상을 온전히 설명하지 못할 때가 있다”며 “우리가 느끼는 대상들은 평면적이기 보다 입체적”이라고 말했다. 곽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무언가 대상을 찾기보다는 이미지 속 설명이나 묘사로 표현해 낼 수 없는 빈 공간 그 자체를 찾아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전시교육팀(052-226-8251~4)으로 문의하면 된다. bynaeil@
[뉴스1] 이윤기 | 2017.04.28
[인터뷰] 팝아티스트 황눈썹…개인전 '미묘한 전시' 다음달 1일부터 열려 "고양이를 키우면서 동물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인간과 동물이 더 친화력 있게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게 작품으로 나타나게 된 셈이죠." 팝아티스트 황눈썹(31·본명 황원중) 작가. 주변에서 호랑이처럼 올라간 눈썹을 보곤 "딱 작가의 눈썹"이라는 말을 자주해 '황눈썹'이란 이름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는 작가 뿐 아니라 미술사 강연, 미술 작품 디렉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벌써 7년 차 작가인 그는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을 주로 해왔었다.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황눈썹의 개인전 '미묘한 전시'도 고양이를 모티브로 기획했다. 2015년 '동물원' 전시 이후 1년 반 만이다. "전시 제목이 '미묘한 전시'인데 여기서 '미'는 한자 '美'로 아름답다 혹은 영어 'Me'로 '나'란 뜻도 있습니다. '묘' 역시 한자로 고양이 '猫' 혹은 미묘하다는 뜻도 있죠. 두 개를 합치면 나의 고양이 혹은 묘한 고양이란 의미가 됩니다. 보통 고양이 얼굴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알 수 없을 때가 있어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런 미묘한 감정을 고양이를 소재로 해서 작품을 만들게 됐습니다." 황 작가는 그동안 작품에서 주로 다른 동물을 소재로 삼았다. 7년 전 열었던 첫 전시 작품이 고양이를 소재로 것이었다. 그러다 이번에 고양이 작품을 선보이게 된 데에는 반려묘 '모세'(7·뱅갈고양이)가 한 몫을 했다. "이번 작품은 지금 제가 키우고 있는 반려묘에게서 영감을 받게 됐습니다. 7년 전 처음 모세를 집으로 데리고 왔을 때는 한 쪽 다리가 아픈 상태라 걱정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네 발로 씩씩하게 잘 걸어 다닙니다. 이 친구를 정말 사랑해서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 생각한 게 모세의 사색하는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모세가 제가 집에 들어오면 반겨주고 같이 놀다가 갑자기 찾아보면 베란다에 앉아서 사색을 하고 있더라고요. 이 모습을 보니 사람인 나도 저렇게 하기가 어려운데 고양이는 사색을 즐기고 있구나 싶어 부러웠습니다. 여기서 착안해 모세 뿐 아니라 길고양이들의 모습까지 작품에 담게 됐습니다."
[뉴스1] 이주영 | 2017.04.27
조현아 작가(43)의 개인전이 '누군가의 목소리가요, 듣고 싶어집니다. 라디오만이 제 친구입니다'라는 긴 타이틀로 아트선재센터(관장 김선정) 3층에서 지난 26일 개최됐다. 전시에서는 작가가 한국과 일본에서 '무연사'(無緣死,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상태)에 관해 진행해 온 리서치를 토대로 한 영상·슬라이드 프로젝트·사진·드로잉 작업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 무연사회에서 '고독사'(孤獨死)를 대면하고 있는 누군가의 삶의 족적을 쫓아왔다. 리서치의 첫 번째 결과물은 지난해 10월 서울 황학동에 위치한 케이크갤러리에서 개인전 '누군가의 목소리가요, 듣고 싶어집니다.'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아트선재센터 전시에서는 이전 전시의 주제 뒤에 '라디오만이 제 친구입니다'라는 문장이 추가된 주제를 통해 무연사회에 관한 프로젝트 여정을 완성한다. '무연사회'는 2010년 일본 공영방송 NHK의 '무연사회 프로젝트 팀'에 의해 기획돼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프로그램에서 제시된 용어다. 작가는 독신 가정의 증가, 청년 실직,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점철되는 현대 사회에서 점차 인간관계가 약해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무연사를 들여다본다. 한국과 일본에서 무연사를 독대하는 사람들 10인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이를 텍스트 작업으로 완성했다. 한국인은 일본인의 이야기를, 일본인은 한국인의 이야기를 서로 교차 낭독하게 하고, 낭독한 목소리들은 전시장에 놓인 책상에 설치된 10개의 라디오로 각각 송출돼 동시다발적으로 울리며 섞인다. 이번 전시와 연계한 작가와의 대화는 오는 5월13일 아트선재센터 패럴랙스 한옥에서 철학자 민승기, 평론가 방혜진, 독립 큐레이터 윤민화 씨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조현아 작가는 영국 런던 슬레이드 스쿨 오브 파인아트와 런던 왕립예술학교에서 파인아트 미디어와 사진을 전공했다. 작가는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 퍼포먼스, 영상·사운드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하고 있다. 그간 케이크갤러리(2016)와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2014)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아르코미술관(2015-2016),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2015), 인사미술공간(2014), 국립현대미술관(2012)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전시 등에 참여했다. 2012년부터 매년 프로젝트 및 전시와 연계된 책들을 발행하고 있다. amigo@
[뉴스1] 김아미 | 2017.04.27
대구가톨릭대학교 김종복미술관은 오는 28일부터 6월 22일까지 순환기획전 '무한(無限)을 그리워하다, 김종복'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종백 화백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산의 화가'로 명성이 높다. 이번 기획전은 산이라는 실존의 구체적 대상 그 너머에 있는 구름과 하늘을 조명한다. 바람이 지나가는 하늘, 노을로 불타오르는 하늘, 산봉우리를 감아올린 오색구름이 색의 층위를 이루는 신비한 하늘, 보라색 지평으로 내려앉는 적막한 하늘, 때때로 거울처럼 얼어붙은 신성의 하늘 등 김 화백의 그림 속 하늘은 색이 촉발해내는 빛의 불꽃덩이로 무한히 일렁거린다. 대구에서 태어난 김 화백은 경북여고를 졸업하고 일본과 프랑스에서 공부했으며, 프랑스 도빌 국제전 대상, 파리 아카데미 콩쿠르 국제전 동상, 프랑스 르 살롱전 금상 등을 받으며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대구 화단을 굳게 지키며 작품 활동에 전념했고, 대구가톨릭대 미술대학 교수로서 20년간 후학 양성에 힘썼다. 김 화백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대구시 문화상 수상, 최영림미술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원로작가 초대전(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200여 회 단체전에 출품했고, 20여 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대학경제] 권현수 | 2017.04.27
대림미술관, 토드 셀비의 '즐거운 나의 집'전…"사람에 대한 애정 토대로 기록…일상도 예술이 된다" 한 사람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그가 먹고, 놀고, 휴식을 취하거나 때론 작업을 하는 공간을 살펴보는 일이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핫'한 사진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토드 셀비는 사람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그가 머무는 공간을 렌즈에 담는다. 가장 친숙한 공간에서 꾸미지 않은 피사체의 모습이 날 것 그대로 담긴다. 다른 사람들의 공간을 담던 토드 셀비가 이번엔 대림미술관을 자신의 집으로 변신시켰다.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6개월여간 열리는 '더 셀비 하우스:#즐거운_나의_집' 전시회를 통해서다. 셀비는 26일 대림미술관 D라운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세계의 창의적인 사람들의 일상을 기록하는 작업을 해왔다"며 "이번 전시에서 초기 사진작품부터 실제 작업 과정을 재현한 공간까지 관객과 공유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정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타인의 삶을 바라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다. '사람'은 그가 학창시절부터 매료돼 있던 주제였다. "저는 항상 사람에 대해 궁금해 하곤 했어요. '한 사람의 집에는 그 사람의 모든 것과 개성이 담겨있다'고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 사람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그가 사는 공간으로 옮겨간 것 같아요."
[머니투데이] 박다해 | 2017.04.27
'셀비의 방'등 사진 일러스트 영상등 400여점 전시 “사진은 나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세계를 여행하며 독특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 줍니다. 내 사진들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것은 내가 만난 사람들, 그들에게서 얻은 깨달음과 영감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의 개성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자연스럽게 기록해 화제가 된 아티스트 토드 셀비(40)가 서울에 왔다.
[뉴시스] 박현주 | 2017.04.27
대림미술관, 유명인사 사생활 재치 있게 기록한 토드 셀비 개인전 개최 "제 작업의 주제는 사람입니다. 모든 사람이 예술적 창의력을 갖고 있습니다. 유명인의 사적 공간에는 이들의 모든 예술적 창의력이 담겨 있습니다. 저는 이 창의적 순간을 사진과 일러스트로 담아냈습니다." 사진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토드 셀비(Todd Selby·41)가 26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 대림미술관에서 "관람객이 제 작업을 보면서 각자의 예술적 창의력을 살려냈으면 좋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토드 셀비 개인전 'The Selby House(더 셀비 하우스): #즐거운_나의_집'전이 오는 27일부터 10월29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토드 셀비가 유명인의 집에 방문해 이들의 개성을 잘 표현한 기록물을 전시장 6곳에 나눠 공개했다. 토드 셀비는 "집안에는 유명인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며 "내 작업은 다른 사람들의 공간에 찾아가서 특징적 순간을 포착하고 기록해 전 세계인과 공유하는 것"이라고 했다. 토드 셀비는 샤넬의 수장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를 비롯해 구두 디자이너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패션 매거진 퍼플(Purple) 편집장 올리비에 잠(Olivier Zahm) 등 일상이 공개되지 않았던 유명인의 개인 공간을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의 결합해 마치 친구의 집을 소개하듯 친근하게 담아냈다. 그의 작업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유명인의 연출된 사생활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셀비는 "집안의 물건을 옮기거나 조명을 바꾸는 등의 연출을 최소한으로 줄인다"며 "광고나 언론에서 노출된 유명인의 정형화된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다"고 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토드 셀비의 개인공간이 공개된다. 그는 "내 작업 과정과 살고 있는 집을 공개한다"며 "침실에서 쓰는 소도구나 현재 작업중인 미완의 회화도 공개된다"고도 했다. "이번 전시는 이전까지의 작업을 회고하고 신작 6점을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대림미술관은 미술관 입구부터 전시장 내부, 정원, 카페까지 미술관 전체를 '셀비의 집'으로 꾸몄다. 유명인들의 사적인 공간을 촬영한 초기 작품을 비롯해 패션과 요리의 영역에서 활약하는 인물들의 역동적인 작업실과 창의적인 주방을 담은 사진 약 230점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부문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전시 공간에서는 동물, 음식, 자연 등의 일상적인 소재에 작가만의 고유한 색감을 덧입힌 일러스트와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일상 자체가 창의적 결과물로 이어지는 토드 셀비의 거실과 침실, 작업실을 재구성한 '셀비의 방'과, 작가의 어릴 적 꿈과 기억을 응집한 '셀비의 정글'과 같이 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입장료 1만원. 문의 (02)720-0667. 다음은 토드 셀비 개인전 주요 작품이다.
[뉴스1] 박정환 | 2017.04.26
제 1회 박수근미술상 수상작가 황재형의 개인전이 강원도와 서울에서 동시에 열린다. 5월 2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 갤러리 문과, 강원도 양구 박수근미술관에서 개막한다. 회화 8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1980년대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황재형의 그림들이 어떠한 연유에서 현실이 그림이 되고 그림이 현실이 되었는지 살펴볼수 있게 기획했다. 황재형은 대상의 묘사가 아닌 화면 전체에 흐르는 형태의 힘, 침묵의 무게, 존재의 진정성을 담아내 민중미술작가로도 알려졌다.
[뉴시스] 박현주 | 2017.04.26
부산시는 부산현대미술관 초대 관장으로 ‘2017평창비엔날레·강원국제민속예술축전’ 예술총감독을 역임한 김성연씨를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안공간 반디 대표 △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발 운영위원장 △월간미술잡지 비아트 발행인 △경성대 미술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 5월중 임용돼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pkb@
[뉴스1] 박기범 | 2017.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