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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염 대표 "데이비드즈워너, 뮤지엄급 작품 가져 왔다"

[뉴시스] 박현주 | 2018.10.04

"이번 한국에 온 작품들은 뮤지엄급이다. KIAF(이하 키아프)와 함께 런던 프리즈 아트페어도 동시 진행하는데 한국 반응이 뜨겁다." 미국 뉴욕 3대화랑으로 꼽히는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 홍콩 디렉터인 제니퍼 염(Jennifer Yum)은 “올해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가 키아프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4일 오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난 제니퍼 염 디렉터는 "한국 미술시장은 아시아에서 성숙한 시장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작품 판매보다는 소속 작가들을 소개하고 한국관객을 만나는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데이비드즈워너갤러리는 1993년 미국 뉴욕에 설립한 갤러리로 가고시아, 페이스와 함께 뉴욕 3대화랑으로 세계 미술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최정상급 갤러리다. 2012년 라이벌인 가고시안 갤러리 전속인 제프쿤스와 쿠사마 야요이가 이 갤러리로 전속을 옮겨 미술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는 특히 미니멀리즘 작품을 주로 취급하는데 미술이론가 이기도 한 미니멀작가 도널드 저드(Donald Judd)와 처음으로 전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2년 런던에 진출했고 현재 뉴욕에 3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엔 홍콩 지점을 오픈해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2014년에는 '데이비드 즈워너 북스'를 론칭했다. 최근에는 댄플레빈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전속 작가는 제프 쿤스, 쿠사마야요이를 비롯해 60여명을 두고 있다. 지난 1월 홍콩에 첫 분점을 개관한 이후 이번에 한국 최대규모 아트페어인 '2018 KIAF'에 첫 참가 주목 받고 있다.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8 KIAF'데 이비드즈워너갤러리는 프란시스 알리스, 도널드 저드, 존 맥크레켄, 프레드 샌드백, 오스카 뮤릴로, 제프 쿤스, 앨리스 닐, 리차드 세라, 볼프강 틸만스, 리사 유스카이바게, 수잔 프레콘등의 작품 20여점을 여유있게 전시했다.

누구나 편안하게 집에서 즐기는 ‘더라이프아트페어 2018’

[뉴스1] 김수정 | 2018.10.04

여전히 예술은 우리에게 어렵다. 한 작가의 작품을 주목할 때 우리의 발상은 협소한 세계에 멈춰 폭넓은 미적 체험을 경험하지 못할 때가 많다. 미술관을 서성이며 작품을 감상하는 것보다 작가 연보에 집중하던 순간을 기억할 것이다. 예술을 좀 더 쉽게 일상으로 가까이 할 수는 없을까. 갤러리 공간에 압도되어 작품과 교감하지 못하고 배회하던 순간들을 위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기며 작가 46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햇볕 아래 단잠 같은 집으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우리에게 집은 어떤 의미일까. 상업적 공간의 홍수 속에서 사라져가는 자연과 벗한 집을 광흥창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연과 벗한 마당, 숨겨진 비밀의 방이 가득한 곳에서 ‘더라이프아트페어2018’이 개최된다. 서울 도심 지역은 점차 임대료가 상승하고 대규모 프랜차이즈가 차례로 입점하면서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예술가가 사라지고 있다. 문화와 예술의 유입은 저해되고 치솟는 임대료로 문화 공간들이 남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에 더라이프아트페어2018은 ‘집 그리고 방 안에서 예술이 머무는 것은 어떨까’라는 물음으로 시작해 주택 공간에 안락하고 친근한 아트페어를 통해 400여 작품과 굿즈를 소개한다. 더라이프아트페어2018은 10월 4일(목)에서 7일(일)까지 개최되며, 깊어가는 가을밤에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인 청문공페(청춘문화 공연페스티벌) 복합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목 받는 아티스트 신월의 라이브페인팅과 초영, 유솔이의 문화공연도 있어서 아트페어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공간별 도슨트와 컨설턴트를 배정하고 세심한 작품 안내를 통해 일반 소비자도 쉽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아트페어 심사에 참여한 정일주 퍼블릭아트 편집장은 “이번 아트페어에 접수된 160여 점의 작가 포트폴리오는 동시대 한국현대미술의 프로토타입을 종합해 선보이는 듯했다”며 “다종다양의 재료와 방식을 적용해 완성한 작품들이 거칠면서도 신선한 포스를 뽐냈다”고 밝혔다. 이어서 “심사는 독창성과 잠재력을 가장 우위에 두고 진행됐다. 대부분 젊은 작가이기에 아직 좀 덜 다듬어졌더라도 분명한 주제를 갖고 깊이 탐구하는 작업은 선정범위에 포함했다. 선정된 작가들이 지치지 않고 활기찬 행보를 걷길 기대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번 더라이프아트페어2018을 주관한 아트립(ARTTRIP)은 갤러리와 같은 특별한 장소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예술을 생활 속의 예술로 파고들어 현대인의 삶에 위안을 주고 누구나 문화를 공유하고 작품과 공존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하고 있다. 관람 예약은 아트립 페이스북 페이지 및 온오프믹스에서 예약 가능하다. 아트페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KIAF 2018]세계 유명 화랑들 첫 집결...거대한 그림쇼핑 5일장

[뉴시스] 박현주 | 2018.10.01

10월 3일 VIP 개막...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서 7일까지 14개국 총 174개 갤러리 참가...회화 조각등 3000여점 판매 최정상급 데이빗즈워너·페이스·페로탱·마시모 데 칼로 참여 글로벌 아트 마켓 파워 컬렉터·유력 인사 강연회도 이어져 "올해 키아프(KIAF)는 세계 최정상급 갤러리들의 첫 참여로 그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전시가 펼쳐질 것 입니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를 운영하는 한국화랑협회 이화익 회장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외국 유명 갤러리들의 참여 문의가 잇따랐다"면서 "아시아 최고 아트페어의 위상과 한국 미술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해외 화랑들의 참여 신청이 늘면서 화랑협회는 양보다 질을 택했다. 이화익 회장은 "한정된 공간과 작품의 수준 담보를 위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50여곳을 탈락시켰다"며 '2018 키아프'의 자신감을 보였다. 외국 갤러리들의 참가 신청이 늘었다는 것은 한국 컬렉터층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트페어는 전시보다 판매가 목표다. 단기간에 얼마나 많은 매출액을 올리느냐가 잣대다. 부스비와 작품 운송비까지 부담을 안고 해외 화랑들이 참여하는 것은 '한국에서 장사가 된다'는 자신감으로 날아오는 것. '반짝 장사'여서 더욱 뜨겁다. '팔릴 작품'을 들고 나와 경쟁하듯 마케팅 열전이 치열하다. 동시대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작품이 한자리에 모여 '총성없는 전쟁터'라고 불릴 정도다. 올 가을, 전 세계 미술시장의 이목이 쏠린 '키아프 2018'이 오는 10월 3일 개막한다. 이날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0월 7일까지 총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열린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세계 유명 화랑들의 대거 참여로 그 어느해보다 화려해진 키아프가 아시아 최대 국제아트페어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세계 14개국 174개 갤러리, 회화~미디어까지 3천점 판매 올해 키아프는 한국, 대만, 홍콩, 중국, 일본, 독일, 벨기에, 영국, 이스라엘, 프랑스, 스페인, 미국,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세계 14개국에서 174개 갤러리가 참여, 회화 조각에서 미디어 설치미술품까지 3000여점을 판매한다. 거대한 그림 쇼핑몰로 꾸며진 5일장이다.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지만, 세계 메이저 화랑들의 첫 진출로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미국의 데이비드즈워너 갤러리와 페이스갤러리, 프랑스의 페로탱, 홍콩의 마시모 데 칼로, 일본의 이노우에 갤러리가 내한해 부스를 차린다. 이 가운데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와 페이스 갤러리가 가장 눈길을 끈다. 미국에서 라이벌인 메이저 갤러리로 이번 키아프에 어떤 작품을 전시 판매할지 관전포인트다.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는 뉴욕, 런던, 홍콩에 위치한 동시대 미술을 다루는 갤러리로, 현재 60여 명의 작가와 작가 재단들이 소속되어 있다. 1993년도에 개관한 이래, 다양한 매체와 장르를 아우르며 혁신적이며 독특하고 선구적인 전시를 선보이는 갤러리로 손꼽힌다. 이번 키아프에 앨리스 닐, 도널드 저드, 프란시스 알리스, 프레드 샌드백, 존 맥크라켄, 리사 유스케이바게, 오스카 무릴로, 리차드 세라, 스탠 더라스, 수잔 프레콘, 볼프강 틸만스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작품들을 들고 온다. 모던아트와 컨템포러리아트 분야에서 20세기와 21세기의 가장 주목받는 세계적인 작가들을 전시하는 페이스갤러리는 동시대 미술시장에서 아트 오브 파워를 자랑한다. 현재 페이스는 세계적으로 10개 지점을 운영하며 확장세다. 뉴욕(3곳), 런던, 팔로 알토, 북경, 홍콩(2곳), 제네바,서울에 분점을 두고, 2019년 가을 뉴욕에 새로운 본점을 완공 할 예정이다. '키아프 2018'에 로버트 라우센버그, 알렉산더 칼더, 존 챔벌린, 나탈리 뒤 파스퀴에, 장 뒤뷔페, 폴 그레이엄, 솔 르윗, 로버트 맨골드, 요시토모 나라, 케네스 놀란드등 현 미술시장서 가장 핫한 작품을 판매한다. 또한 지구 반대편의 중남미 지역 화랑 4곳(아르테 알토, 사샤 디 에스파시오 데 아르테, 엘지엠과 스페인피그먼트)도 첫 상륙, 이번 키아프에서 활약도 기대된다. 이화익 회장은 "세계 유명화랑들과 중남미 지역 화랑들의 참여는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한국미술이 크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글로벌한 작품 소개에 집중한 14개국 주요 갤러리들의 수준 높은 전시를 눈여겨 봐달라"고 당부했다.

천년고도 경주, 가을과 함께 예술로 물들다

[뉴스1] 여태경 | 2018.09.28

'경주 국제 레지던시 아트페스타 2018' 3일 개막 6개국 유망 미술가 13명 참여 50여점 선보여 무르익은 가을, 천년고도 경주가 예술 작품으로 물든다. 독일, 이탈리아 등 6개 국가 대표 유망 미술가들이 참여한 '경주 국제 레지던시 아트페스타 2018'가 올해 처음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 국제 레지던시 아트페스타 2018'은 각국 초대작가들이 9월18일부터 경주에 머물며 현지에서 재료를 구입해 직접 작품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탈리아, 독일, 폴란드, 베트남, 체코 등 6개국에서 온 현대미술 작가 13명은 '通 : 和 (Through : Harmony)'를 주제로 천년고도 경주를 해석한 작품 50여점을 경주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선보인다. 독일의 멀디미디어 아티스트 말테 케벨(Malte Kebbel)은 첨성대와 다보탑, 석가탑에서 받은 영감을 녹인 설치작품을 소개한다. 폴란드의 나타샤 니지올카(Natasza Niedziolka)는 한국 시장에서 구입한 전통 자수 재료를 활용한 작품을, 이탈리아의 알베르토 라 타사(Alberto La Tassa)는 경주에 남아 있는 신라의 상징적인 도상과 키워드를 응용한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의 천대광은 황룡사 절터에서 발굴된 주춧돌이나 바위를 품고 있는 휴게공간의 건축물을 제작했다. 관람객들이 그 바위에 편히 앉아서 천년의 세월을 음미하며 특별한 휴식의 힐링을 경험하는 체험형 작품이다.

천년 고도 경주에서 평화 '通:和'...'경주국제레지던시 아트페스타 2018'

[뉴시스] 박현주 | 2018.09.27

한수원 주최 '한수원아트페스티발' 첫 국제 미술 전시 이탈리아 독일 체코등 6개국 13명 작가 50여점 현장 작업 남북정상회담 해빙무드속 평화 의미 담은 작업 특색 경주 황룡사역사 문화관 실내외서 10월 9일까지 선봬 "경주의 문화예술의 역동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다. 특히 지역 미술발전에 시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김진룡 경주문화재단 사무국장) 2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클럽에서 '경주 국제 레지던시 아트페스타 2018' 기자간담회를 연 전동수 예술총감독은 "대기업들이 문화예술 행사에 많은 참여를 하고 있지만,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이런 행사는 처음으로 주최주관한다"며 "이번 전시는 평면이나 설치작품이 완성되는 전 과정을 일반 시민이 언제든지 편하게 관람할수 있어 문화체험 프로그램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경주 국제 레지던시 아트페스타 2018'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최하는 '한수원아트페스티발'에서 펼치는 미술 전시다. 지난 18일부터 6개국 대표 작가들이 경주시에 초대되어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제작해 전시하는 방식으로 10월9일까지 열린다. 이탈리아 독일 폴란드 베트남 체코등 6개국에서 온 현대미술 작가 13명의 작품을 경주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선보인다. 평면과 입체, 설치, 미디어, 퍼포먼스, 아트토크 등이 한데 어우러진 '종합예술축제'로 '通 : 和 (Through : Harmony)'을는 주제로 50여점을 소개한다. 김윤섭 전시감독은 "이번 전시는 ‘시공간을 초월해 서로의 뜻을 모으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화합의 새로운 비전을 열어가자’는 천년고도 경주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말했다. 특히 김 감독은 “이번에 초대된 국가의 대부분은 전쟁이나 분단 등 우리와 유사한 역사적 아픔을 지니고 있고, 그 아픔을 딛고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한국은 또 한 번의 중요한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 그 중심엔 ‘새로운 희망을 품은 평화에 대한 신념’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들 역시 오랜 세월의 창을 지나 새로운 화합의 꿈을 펼쳐보자는 간절함이 담겨 있다. 천 년 전의 영광의 국제도시 경주에 다시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모여서 또 다른 천 년의 평화와 영광을 예술로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국제 레지던시'라는 타이틀을 단 만큼 각국의 초대 작가들은 지난 18일 한국에 도착했다. 각각 작업실을 배정받고 레지던시 작업에 참여했다. 작가들은 도착후 2~3일은 경주의 곳곳을 둘러보고, 자신의 표현감성에 맞는 재료를 개별적으로 현지에서 구했다. 평면 장르의 작가들은 미리 정해진 레지던시 스튜디오 공동 작업실에 모여 경주의 단상을 각자의 조형언어로 작품화했다. 설치 장르의 작가들은 메인 전시공간인 황룡사역사문화관 주변의 협의된 장소에서 레지던시 기간 동안 직접 작품을 제작한다. 김윤섭 전시감독은 "레지던시 기간이 15일간이어서 내부에서도 짧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수개월간 운영하는 일반 레지던시하고는 다른 성격이다. 기존의 레지던시가 교류 파견 형식이라면, 외국인 큐레이터와 각국 대사관을 통해 복수 추천받은 작가들을 선정한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작품 제작을 해 일반 대중에 공개하는 문화체험 행사로 열린다"며 "내년에는 한 달 정도 레지던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옥션블루·위빌 90억 규모 투자 유치

[뉴시스] 박현주 | 2018.09.27

'아트+테크놀로지' 기술 개발 온라인 플랫폼 강화 온라인 옥션하우스 서울옥션블루(대표이사 이정봉)와 서울옥션 블루의 IT 기술 개발 관계사 위빌(Wiveel)은 9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옥션블루는 한국 투자파트너스, KDB(산은)캐피탈로부터 80억을, 관계사위빌은 한화시스템으로부터 10억을 각각 유치했다. 서울옥션블루는 020 서비스를 통하여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스마트한 경매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미술품은 물론 밀레니얼 세대들을 위한 보석, 가구, 토이, 빈티지, 오디오 등 새로운 경매 아이템을 발굴, 국내 온라인 경매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2016년 4월 창립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낙찰총액 143억원(2017년 3분기 기준)을 기록하며,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서울옥션블루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미술시장 고도화를 위한‘아트+테크놀로지(Art+Technology)' 기술 개발과 신규사업을 확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옥션블루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로 국내 컬렉터들의선호를 반영할 수 있는 AI형 큐레이팅시스템을 개발, 서울옥션블루만의 차별화된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며, 홍콩을 포함한 글로벌 온라인 옥션하우스로 성장시키는 것이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울옥션, 전고점 돌파 유력한 실적개선주

[머니투데이] 반준환 | 2018.09.24

[추석 상여금, 코스닥에 투자한다면]⑤홍콩 경매시장 강세+내수 미술품 시장확대 등 겹호재 서울옥션은 하반기 실적개선과 함께 주가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꼽히는 종목 중 하나다. 2015년 이후 국내 단색화 작품 경매가 부상하며 가파른 실적성장 달성했으나, 사드, 위작 논란 등 악재가 겹치며 주가는 2016년 고가 대비 68.6% 하락한 바 있다. 최근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인데 글로벌 미술시장이 활황기에 접어들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미술시장 또한 위작 논란 이후, 회복세에 접어든 점을 고려할 경우 빠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2016년 전고점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서울옥션은 국내와 홍콩에서 경매를 진행하며 총 낙찰금액의 50% 수준이 홍콩경매에서 발생한다 . 홍콩은 뉴욕과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미술품 시장으로 크리스티, 소더비등 글로벌 경매업체 와 폴리옥션, 차이나가디언등 중국 경매업체들이 집중하는 시장이다 . 특히, 중국은 2010년 글로벌 미술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이후로 매년 미국과 1~2위를 다투는 큰 손으로 부상했다 . 2017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1위를 탈환하며, 아시아 미술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서울옥션은 홍콩 경매 시장 진출 이후, 연 3회에 걸친 홍콩경매를 진행했으나 2018년부터 홍콩 SA+를 오픈하며 연 4회의 홍콩경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경매 작품수 및 낙찰총액 확대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미술품 시장은 2017년을 기점으로 활황기로 접어드는 중이다. 매 경매마다 역대 최고가 낙찰 기록을 경신하며 2016년 대비 20% 성장했다 . 2017년 11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레 오나드로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가 약 5000억원에 낙찰되며 세계 미술품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 중국 화가 치바이스의 ‘산수12조병’이 약 1500억원에 낙찰되며 중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바스키아의 ‘무제’또한 2017년 5월 약 1200억원에 낙찰되며 미국 작가 최고가를 경신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미술품 시장이 활황기에 접어들며 서울옥션의 홍콩경매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서울옥션의 홍콩경매 낙찰총액은 2017년 424억원으로 감소한 바 있으나 올해 상반기 홍콩 경매 낙찰총액 291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650억원 이상의 낙찰총액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홍콩 SA+ 오픈에 따라 하반기 2회의 홍콩경매가 진행됨을 감안시 2015년 수준의 낙찰총액 달성은 무난하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평가다.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도 추세가 좋다. 서울 중심의 미술품 수요가 지방 대도시까지 확산되고 있고, 현대미술 중심에서 고미술품 분야까 지 확대되고 있어서다. 국내 미술품 시장은 꾸준한 가격 상승과 더불어 미술품 수요 회복에 힘입어 2017년 189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2018년은 2000억원의 벽을 뚫을 것으로 전망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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