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end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 한달 14만6000여명 관람… `성공예감'

2018.10.01

[뉴시스] 배상현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목포=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1호 관람객은 일본 고베에서 수묵비엔날레를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요코 나카가와(여·65)씨. 그는 지난 1일 목포문화예술회관을 찾았다. 2018.09.03(사진= 전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전국 최초로 전통 회화를 주제로 열린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개막 한 달만에 14만 6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막한 ‘오늘의 수묵, 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전통 수묵에 현대 옷을 입히는 등 다채로운 표정을 보여주면서 수묵의 재발견과 재창조로 대중화라는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개막 당일 1호 관람객이었던 일본 아마추어 화가 요코 나카가와 씨를 비롯해 중국 장시성 대표단, 베트남 단체관광객, 외국인 유학생, 등 이날까지 외국인 관람객 7700여 명이 다녀가 국제행사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추석연휴에는 5만7000여명이 다녀갔다.

체험학습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전남지역 학교에서만 100개 팀 1만여 명이 사전예약을 해 관람하고 있다.

한달간 14만 6000여명이 다녀가 목표인 25만명 관람객 유치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채나 머그컵 등에 직접 수묵화를 그려보는 체험과 VR수묵체험이 인기다.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9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프레스 데이'가 열린 가운데 큐레이터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9월1일 공식 개막해 10월31일까지 11개국 작가의 작품을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등지에서 전시한다. 2018.08.29. [email protected]

홍익대, 이화여대, 부산대 한국화과 학생들의 단체관람 등 수묵의 미래를 이어갈 젊은 화가들의 발길도 이어져 수묵비엔날레의 앞날을 밝게 했다.

서울대, 중앙대, 경희대, 동덕여대, 조선대, 전남대, 목포대 등 22개 전국 미술대 학생들이 ‘수묵-아트월’을 직접 꾸미기도 했다.

전남도지사 시절 국제수묵비엔날레를 기획했던 이낙연 국무총리는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전시관을 관람하고, 목포 수묵 체험관에서 ‘국제수묵비엔날레 남도 藝魂(예혼)을 깨우다’라는 글을 남겼다.

수묵이라는 한 가지 주제로 진행되지만 전시, 체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있어 동시대 대중과 호흡하는 미술축제로 자리잡아가는 모습이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앞으로 남은 한 달 동안 가을철 관광객과, 본격적인 현장체험학습이 시작되는 초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흥행몰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0월 2~14일 ‘2018 미술주간’을 십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10월 31일까지 목포와 진도에서 펼쳐진다.

1관 목포문화예술회관과 4관 진도남도전통미술관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전시관은 무료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나 비엔날레 누리집(sumukbiennale.org)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에 가면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입장권에는 3000 원 쿠폰이 삽입, 목포에선 목포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 위치한 로컬푸드 매장에서, 진도에선 식당주유소 등 전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