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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픽 30’展 관람 설명서①] 박서보·김창열·하종현·윤형근·최명명·이강소 등 거장 한자리

[뉴시스] 박현주 | 2023.07.21

지난해 한국 미술 시장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Frieze)’ 서울의 성공적인 개최부터 미술품 거래 총액 사상 첫 1조원 돌파에 이르기까지 한국 동시대 미술을 향한 대중적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한국 현대미술의 오늘과 미래를 다층적이고 심도 있게 보여주는 전시 ‘아트픽 30(Art Pick 30)’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뉴시스가 TV조선, 아트조선과 손잡고 개최한 국내 최초의 미디어 연합 전시다. 20대부터 90대까지 세대를 망라한 국내 현대미술가 30인을 한자리에 모은 '아트픽 30'은 국내 최대 민간 통신사가 국내 최고 종합편성채널과 의기투합해 엄선한 작가들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작품성·대중성·시장성 3박자를 갖춘 동시대 한국 대표 현대미술 작가들로, 이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단색화 거장 박서보 하종현 화백부터 한국 미술을 이끈 김창열·윤형근 화백을 비롯해 현대 국내외 미술계에서 가장 인기인 이배, 이강소, 최영욱, 김현식, 정영주, 김남표, MZ들에 핫템들의 등극한 이사라, 채민진, 다다즈, 권한나 등 국내 작가 30명의 150여 점을 전시 판매한다. 명작은 디테일의 차이다. '아트픽 30'전에 선정된 작품은 노동집약적이고 내공이 강한게 공통점이다. 그림은 모두 그림으로 보이지만 천차만별 차별화가 생명이다. '아트픽 30전'은 30인 30색의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신선함과 깊이감을 전한다. 다채로운 소재와 다양한 기법으로 무장해 고유의 작업 세계를 구축해 온 30인이 참여하는 전시인 만큼, 3회에 걸쳐 전시장에 작품이 설치된 순으로 작가들을 소개하고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아트픽 30’전(展) 관람 설명서를 아트조선 윤다함 기자와 함께 연재한다.

백조 의자·장푸르베 의자 추정가는?...서울옥션 디자인 가구 경매

[뉴시스] 박현주 | 2023.07.18

장푸르베, 아르네 야콥센 등 미드 센추리 모던 가구에 관심이 있다면 이 경매 주목할 만 하다. 코로나19 사태 속 답답한 집안에 갇히면서 인테리어 수요가 폭발했다. 특히 강민경 찬혁 송경아 김나영 전현무 경수진 등 연예인들의 유튜브가 활성화 되면서 미드 센추리 가구로 꾸민 '랜선 집들이'가 유행하기도 했다. 단순하면서도 '있어 보이는' 가구들 덕분에 1950년대 빈티지 가구들이 인기를 끌었다. 서울옥션이 이 지점을 공략했다. “팬데믹 이후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빈티지 디자인 가구를 찾는 고객이 더욱 많아졌고 이러한 트렌드는 올해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디자인 가구 경매'를 온라인으로 펼친다. 장 푸르베 등 가구 디자인 거장들의 오리지널 빈티지 가구를 비롯해 국내 작가인 승효상, 이정섭의 목가구도 선보인다. 총 86점이 출품된 이번 경매에는 빈티지 오디오, 만년필 등도 새주인을 찾고 있다. 낮은 추정가 총액은 약 7억 원어치다. 의자 하나에 500만 원, 400만 원으로 비싸게 느껴지만 빈티지 디자인 가구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다. 이번 경매는 '쓸모 있는 가구'의 재테크의 덕력까지 파악해볼 수 있는 기회다. 온라인 경매지만 실물을 직접 볼 수 있다. 경매 당일인 26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4층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RM이 좋아하는 윤형근 화백 작품값은 얼마일까?

[뉴시스] 박현주 | 2023.07.13

BTS RM이 좋아하는 작가로 유명한 故 윤형근 화백의 그림값은 얼마일까?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블루칩 작가로 꼽히는 그의 작품값은 단색화 열풍속에 급등세를 보였다. 10여 년 전 1978년작 30호 크기가 3600만 원는데 2016년 1억2000만 원, 2019년에는 2억5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현재 최고가는 1977년 제작한 '엄버 블루'로 4억7064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누렇고 검은 그림. 깊은 수묵향이 풍기지만 대체 무엇을 그린 것인지 알 수 없는 신비주의와 명상적인 기운으로 인기다. 서울옥션이 오는 25일 대구에서 여는 7월 경매에 윤형근의 1983년 제작한 'Burnt Umber & Ultramarine'이 나와 눈길을 끈다. 추정가는 3억300만~4억5000만 원에 매겨졌다. 누런 마포에 검은 색이 길게 칠해진 작품은 1970년대 초, 오대산 상원사 근처 숲속 고목의 뿌리 부분이 흙으로 변하는 것을 보면서 시작됐다.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갖고 이를 수용한 작업 방식을 추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윤형근은 그리는 행위를 단순화하면서도 재료의 물성을 강조하는 방식을 통해 자연에 가까운 것을 그리고자 했다. 밑칠이 되지 않은 바탕의 천에 하늘을 상징하는 청색(Blue)과 땅을 의미하는 다색(Umber)의 안료를 테레빈유에 섞어 넓고 평평한 붓으로 그어 내리면서 수직의 형상을 만들어냈다.

'위대한 이탈리아 파르네시나 컬렉션', 한국 첫 전시

[뉴시스] 박현주 | 2023.07.13

'위대한 이탈리아 비전: 파르네시나 컬렉션'이 한국에 첫 상륙했다. ‘파르네시나 컬렉션’은 이탈리아 외교협력부 소장의 이탈리아 미술 컬렉션이다. 이 컬렉션 중 20세기와 21세기 걸작 70 여 점을 선보이는 전시는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아트선재센터 주최로 열린다. 이탈리아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63인의 작품이 13일 공개됐다. 아트선재센터는 "이탈리아의 저명한 미술평론가 아킬레 보니토 올리바(Achille Bonito Oliva)가 기획한 이 전시는 파르네시나 컬렉션의 한국 데뷔전"이라며 " 한국과 이탈리아의 예술, 전통, 문화에 대한 깊은 열정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이자 이탈리아 미술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5일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아킬레 보니토 올리바의 공개강연이 진행된다. “이탈리아와 한국은 공통적으로 20세기 전반기에 걸친 수십 년간의 고통에서 벗어나 성장의 길로 나아가기 시작했고, 오늘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민주주의의 선도국이 되었다는 사실은 놀랄 일이 아닙니다. 이번 전시가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되는 미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을 공유하는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게 할 것 이라고 확신합니다.”(페데리코 파일라(H.E. Federico Failla) 주한 이탈리아 대사)

'2024 로에베 재단 공예상' 모집...18세 이상 문 활짝

[뉴시스] 박현주 | 2023.07.09

명품 패션업체 로에베가 파리에서 개최하는 '2024 로에베 재단 공예상(LOEWE FOUNDATION Craft Prize 2024)'을 모집한다. 오는 10월 25일까지 loewecraftprize.com에 접수하면 된다. 매년 열리는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현대 공예의 탁월함, 예술성과 독창성을 기리기 위해 로에베 재단에서 2016년 처음으로 제정한 상이다. "현대 문화에서 공예가 갖는 중요한 의미를 알리는 동시에 재능과 비전을 가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혁신을 꿈꾸며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세워나가겠다"는 취지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5만 유로, 특별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만 유로의 상금이 수여된다. 18세 이상의 전문 예술가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고, 독창적인 예술 개념에 혁신적으로 공예를 접목한 작품을 제출하는 것이 유일한 응모 기준이다 모든 출품작은 예술가, 수필가, 큐레이터,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의 심사를 거쳐 30개 작품이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된다. 2024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우승자는 내년 봄 파리에서 열리는 전시에서 발표된다 한편 '2023 로에베 재단 공예상'에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총 2700건 이상의 작품이 접수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파리에서 개최되는 전시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이 전시에서 심사위원단이 최종 우승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심사위원장으로는 로에베 재단 대표 쉴라 로에베, 심사위원단으로는 건축가 조민석, 2023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우승자인 이나자키 에리코가 새롭게 합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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