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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노재명 "ART OnO, 바젤 '리스테' 롤모델…기존 아트페어와 목적 달라"

[뉴시스] 박현주 | 2024.02.05

"아트만을 고집하고 싶지 않다. 젊고 신선한, 색다름을 보여주겠다." 노재명 아트오앤오 대표가 "오는 4월 론칭하는 'ART OnO' 아트페어는 "기존 아트페어와는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ART OnO' 행사 발표를 한 노재명 대표는 "20여개국 50여개 갤러리가 참가하는 이번 페어는 60%가 해외 갤러리로 색다른 갤러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그동안 미술시장에서 일한 경험이 없는 15년 차 컬렉터"라고 밝혔다. 올해 33세인 MZ컬렉터 진격이자 국내에서 컬렉터가 아트페어를 론칭하는 것은 최초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고, 미국에서 아트컬렉팅을 시작했다"는 그는 2019년 귀국해 한국 미술을 접하며 한국 미술이 가진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했다. 반면 "다년간의 컬렉팅 경험을 통해 만났던 색다르고 다양성을 갖춘 아트페어를 국내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국내에도 수많은 아트페어가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까?"를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일단 다양한 형태의 컨셉과 목적을 가진 페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원동력이 됐다. 롤 모델은 세계 최고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기간 '꼭 가봐야 할 위성 아트페어'로 꼽히는 '리스테(Liste)'다.

올 한해 경매시장 반토막…쿠사마 누른 고미술·이우환[박현주 아트클럽]

[뉴시스] 박현주 | 2023.12.27

'외화내빈(外華內貧)'. '프리즈키아프'로 화려했지만 정작 미술시장은 썰렁했다. 경매시장은 그야말로 반토막이 났다. 올해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의 연 매출 규모가 불황기였던 2019년 수준인 약 1535억 원에 그쳤다. 총 낙찰률은 51.2%’로 나타났다. 27일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김영석)와 아트프라이스(대표 고윤정)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연말 결산에 따르면 올해 경매시장 낙찰총액은 약 153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 간 비교할 때 최저치의 낙찰총액 규모다. 2022년 약 2360억 원, 2021년 약 3294억 원, 2020년 약 1153억 원, 2019년 약 1565억 원 이었다. 국내 미술품 경매사 8개 경매사(서울옥션, K옥션, 마이아트옥션, 아트데이옥션, 아이옥션, 라이즈아트, 에이옥션, 칸옥션)에서 1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한 온오프라인 경매의 분석결과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에 따르면 이는 각 국내 경매사(해외법인 포함)의 순수미술품 외 모든 항목별 낙찰결과를 합산한 것이다. 서울옥션 제로베이스는 제외됐고, 이브닝 경매는 포함됐다. 또한 에이옥션 온라인(12/27)과 아이옥션 온라인(12/29)은 집계 일정상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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