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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립현대미술관에 10년간 120억 후원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3.11.07

<a href='#popup' #CODE#005380|현대자동차#/CODE# onclick="window.open('http://search.mt.co.kr/?kwd=005380&search_type=m', 'popup')">현대자동차</a>는 7일 국립현대미술관에 오는 2023년까지 10년간 모두 120억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 최초의 문화예술에 대한 10년 이상 장기간 후원이고 후원금액도 최고액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한국 중진작가의 개인전을 개최에 10년간 90억원을 후원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매년 1명의 작가를 선정, 최대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친다. 전시뿐 아니라 작가의 작품에 대한 도서 발간, 세계적 평론가 초청 학술세미나 개최 등 기획 단계부터 전시, 글로벌 홍보까지 총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신진 작가를 포함한 유망 작가들에게 10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하고, 국립현대미술관 내 '갤러리 아트 존'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했다. 재능과 잠재력이 풍부한 신진 예술가들이 작품을 창작하고 전시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한국 문화예술을 이끌 차세대 예술가로 성장하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문화예술의 발전 및 대중화 지원을 통해 문화와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형태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한 대중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이번엔 '하비에르 마리스칼'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 2013.11.05

현대카드는 13번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로 스페인의 국민 디자이너 '하비에르 마리스칼(Javier Mariscal)'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현대카드가 전 세계의 다양한 컬처 아이콘을 찾아 소개하는 문화 마케팅 브랜드다. 마리스칼은 스스로를 '놀이처럼 예술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아트 플레이어'라 칭하는 디자이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마스코트 '코비'를 디자인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독창적인 소품과 가구 디자인은 마지스(Magis), 모로소(Moroso) 등 세계적인 디자인 브랜드를 통해 상품화됐다. H&M, 캠퍼, 헬로 키티, 앱솔루트 보드카 등 글로벌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으로도 유명하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3 MARISCAL'은 아시아에서 열리는 마리스칼의 첫 대규모 전시회다. 그래픽 디자인과 가구,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회화와 조각, 영화 등에 이르기까지 총 1200여점에 이르는 방대한 작품이 전시된다. 마리스칼은 전시 개막 일정에 맞춰 방한해 현장에서 직접 작품 설치를 총 지휘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7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입장권은 성인이 1만2000원, 청소년이 1만원, 어린이는 8000원이다. 현대카드로 입장권을 구매하면 20% 할인된다. 인터파크에서 관람권을 구매하는 고객은 구매금액을 100% 현대카드 M포인트로 결제할 수도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욕현대미술관 소장품 15만점, 국립현대미술관은?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3.10.15

해외 유명 미술관들이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미술관이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성호 의원(새누리당)은 1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은 15만여점, 프랑스 퐁피두센터 국립현대미술관과 영국 테이트모던은 7만여점의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반면,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은 약 7000여점에 그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는 뉴욕현대미술관 소장품의 4.7%에 불과하다"며 "이는 외국의 경우 미술품 기증을 위해 각종 혜택을 줌에 따라 기증이 활성화된 반면, 우리는 기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뉴욕현대미술관이나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경우 소장품의 80% 이상이 기증품이며, 지난 4월에도 에스티로더의 레너드 로더 명예회장이 피카소 33점, 브라크 17점, 레제 14 등 거장의 작품을 포함한 10억달러 상당의 미술품을 기증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올해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품 구입예산은 31억원에 불과해 서울옥션에 나온 이중섭의 '황소'(낙찰가 35억6000만원), '길 떠나는 가족'(경매가 20억원) 등의 유명 작품을 구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제 5조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의한 기부금품 모집을 원칙적으로 금지함에 따라 기업 등에 기부나 기증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의원은 "법적제약으로 인해 기증 요청이 어렵다면 기증자에 대한 우대 등으로 기증을 유도해야 함에도 국립현대미술관은 기증자를 위한 상설전시실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서울관 개관시 기증자를 우대해 기증을 활성화 시킬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정가 8억원 백남준 비디오아트作, 경매 출품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3.06.04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의 작품이 미술품 경매에 나온다. 미술품 경매사 K옥션(대표 이상규)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경매장에서 6월 여름경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모두 193점, 약 66억 원어치의 작품이 출품되며, 올해 특별히 백남준의 첫 개인전이 열린지 50주년을 맞아 백남준 섹션을 따로 마련했다. TV조각을 비롯해 판화, 캔버스 작품 등 그의 예술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6점)을 선보인다. 이름 석 자만으로도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백남준은 비디오와 텔레비전의 예술적 가능성을 상상하고 실현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세계적인 작가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 바 있다. "비디오를 발명한 나라는 미국이고 그것을 소형화해서 가정용으로 보급시킨 나라는 일본이다. 하지만 집에서 녹화하고 영화 보는 일에 사용했던 비디오를 예술작품으로 만들어낸 나라는 바로 한국이며, 백남준 선생님이 그 주인공이다." 예술의 경계와 벽을 허문 거침없는 도전정신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백남준은 현재까지도 많은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다. 그가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가 된 것은 단순히 새로운 미디어인 비디오를 사용했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 삶의 근원적인 문제인 시간에 대한 성찰을 가능케 하는 매체의 특성을 간파했기 때문이라고 평가받는다. 백남준 섹션의 대표작인 '파우스트 8 채널-예술'은 오늘날 분화된 13가지의 사회문제와 이슈를 담고 있는 연작 13점 중 여덟 번째 작품이다. 추정가 4억8000만원~8억 원에 나온 '마이 파우스트' 시리즈는 환경, 농업, 경제학, 인구, 민족주의, 영혼성, 건강, 예술, 교육, 통신, 연구와 개발 그리고 자서전 등 모두 13가지 주제가 모두 뾰족한 탑 모양의 구조물 안에 TV 모니터를 쌓아 올린 구조로 연결돼 있다. 백남준 작품 외에 단원 김홍도의 '묘품'(妙品)의 경지를 엿볼 수 있는 과 , 작가 한묵이 소장했던 이중섭의 후기 말년 작품 등도 출품된다. 경매에 앞서 출품작을 볼 수 있는 전시는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서울옥션 경매, 이대원 '과수원' 2억1200만원 낙찰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3.04.24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 본사에서 지난 23일 진행한 '혼례&키즈 경매'는 낙찰률 65%를 기록했다. 출품작 141점 중 92점이 팔렸고, 낙찰총액은 15억6900만원이다. 이번 경매 출품작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통혼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고미술품과 가족과 아이를 주제로 그린 근현대 미술품으로 구성했다. 김환기 <꽃가게>는 1억5000만원에 시작해 500만원 단위로 호가, 1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박수근 <꽃신>은 2억 원, 장욱진의 <무제>는 7000만원에 거래됐다. 최고 경합을 일으키며 주목을 끌었던 이대원의 1976년작 <과수원>은 1억3000만원부터 시작해 전화와 현장 응찰자의 경합 끝에 2억1200만원에 전화응찰자에게 돌아갔다. 해외작품 가운데는 다카시 무라카미의 <플라워>가 550만원, 로메로 브리토의 <포 유 투>가 160만원에 낙찰됐다. 장 루이 도메크의 램프는 전화와 현장의 치열한 경합 끝에 낮은 추정가의 세 배가 되는 금액 730만원에 거래됐다. 야요이 쿠사마의 판화 <호박>은 전화응찰자에게 630만원에 팔리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고미술 가운데서는 우리나라 불교사상 확립에 큰 영향을 미친 경전 <묘법연화경 권 제1>이 2억5000만원에 낙찰되며 이날 경매최고가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징주]서울옥션, 미술품 시장 회복 기대 '날개'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13.04.18

올해 미술품 시장 회복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호평에 서울옥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a href='#popup' #CODE#063170|서울옥션#/CODE# onclick="window.open('http://search.mt.co.kr/?kwd=063170&search_type=m', 'popup')">서울옥션</a>은 전일대비 5.01% 오른 3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국내 미술 시장이 수요와 공급 양면에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득 수준과 함께 문화에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예술품이 투자대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공급 면에서는 우수한 작가들의 출연으로 양질의 작품이 창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8년 금융위기로 세계 미술품 경매시장이 위축되었으나 2010년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규모는 892억원 수준을 기록했으며 수요와 공급 확대에 따라 국내시장 규모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 120% 증가한 230억원, 46억원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수수료율 체계 변화로 경매수수료 매출의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지난해까지는 위탁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10%의 경매수수료를 수취했으나 올해부터는 미술품 가격에 따라 구매자 수수료율이 10~15%로 차등하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판관비가 고정돼 있어 매출이 증가할 때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크다"며 "올해 경매 거래금액은 전년비 25% 증가한 504억원으로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1%에서 올해 20% 수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옥션, 올해 영업이익 46억원 예상-신한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13.04.18

신한금융투자는 18일 <a href='#popup' #CODE#063170|서울옥션#/CODE# onclick="window.open('http://search.mt.co.kr/?kwd=063170&search_type=m', 'popup')">서울옥션</a>에 대해 국내 미술시장의 양적 성장과 수수료율 체계 변화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국내 미술 시장이 수요와 공급 양면에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득 수준과 함께 문화에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예술품이 투자대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공급 면에서는 우수한 작가들의 출연으로 양질의 작품이 창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8년 금융위기로 세계 미술품 경매시장이 위축되었으나 2010년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규모는 892억원 수준을 기록했으며 수요와 공급 확대에 따라 국내시장 규모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 120% 증가한 230억원, 46억원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수수료율 체계 변화로 경매수수료 매출의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지난해까지는 위탁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10%의 경매수수료를 수취했으나 올해부터는 미술품 가격에 따라 구매자 수수료율이 10~15%로 차등하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판관비가 고정돼 있어 매출이 증가할 때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크다"며 "올해 경매 거래금액은 전년비 25% 증가한 504억원으로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1%에서 올해 20% 수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미술 해외진출 위한 인력육성 시작한다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13.04.03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시각예술 분야의 한류 확산과 한국미술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시각예술 글로벌 기획 인력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각예술 글로벌 기획 인력 육성 사업은 한류 확산 등을 위해서는 세계적인 작가 발굴과 함께 글로벌 기획 인력의 육성이 중요하다는 미술현장의 요구에 따라 '미술 분야 기획인력 양성방안'(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2년 4~8월)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마련했다. 시각예술 기획 인력 육성은 시각예술 기획 인력을 과학기술 인력과 같은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로 보고, 시각예술 분야 중견 기획 인력들이 국제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조사·연구 지원(리서치 트립) △국제 콘퍼런스?워크숍 참가 지원 △기획인력 단체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참가결과 공유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오는 11일부터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외부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문화부는 큐레이터, 갤러리스트, 비엔날레 및 프로그램 기획자 등 중견 기획인력들이 활동무대를 해외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향후 한국미술의 해외진출과 국제교류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에서 ‘시각예술 글로벌 기획인력 육성’ 사업 설명회 및 토론회를 개최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기획 인력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일하는 시각예술 전문가, 관련 기관 종사자, 연구자, 학생 등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업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gokams.or.kr) 및 시각예술 국제교류 플랫폼 더아트로(www.theartro.kr)를 통해 온라인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술시장 분위기 UP↑·· 김창열 '물방울' 1억7800만원에 낙찰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3.02.01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의 올해 첫 경매 '마이 퍼스트 컬렉션'이 낙찰률 79%를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서울옥션은 평창동 본사에서 31일 열린 경매에서 출품작 103점 중 81점이 거래됐고, 낙찰총액은 약 10억 6700만원이라고 1일 밝혔다. 특히 한국 대표 조각가들의 조각 작품이 29점 출품됐고 열띤 경합 끝에 100% 낙찰을 기록했다. 또 이번 경매에는 전화응찰을 통한 해외 컬렉터들이 참여가 많았다. 조각 작품 가운데 최고 경합을 일으켰던 강관욱의 '구원'은 160만원부터 시작해 현장과 전화, 서면의 열띤 경합 끝에 시작가의 5배 이상의 금액인 830만원에 낙찰됐다. 강관욱의 또 다른 작품 '구원' 역시 낮은 추정가 200만 원을 훨씬 넘는 750만 원에 낙찰되었다. 유영교의 '모자상'은 630만 원, '자매'는 580만 원에 해외 컬렉터에게 팔렸다. 이 외에도 이영학의 '석·수·초'(石+水+草)는 550만 원, 한용진의 '무제'는 430만 원에 팔렸다. 이번 경매 최고가인 김창열의 가로, 세로 100 센티미터 크기의 '물방울'은 1억7800만 원에 해외 컬렉터에게 팔렸다. 300호 크기의 물방울 작품 '해체' 역시1억원에 해외 컬렉터에게 돌아갔다. 소품 '물방울'은 경합 끝에 낮은 추정가(280만원)의 5배가 넘는 1550만원에 낙찰됐다. 최고 경합을 이끌어낸 작품은 이대원의 판화 '농원'(2점 일괄, 추정가 100~300만)으로 60만원부터 시작해 20만원씩 호가되며 경합 끝에 880만원에 낙찰됐다. 또 쿠사마 야요이의 '꽃 A'가 750만 원, 강익중의 '해피월드'가 3100만 원에 낙찰됐다. 정조대왕의 '서첩'은 1억3000만원에 낙찰되며 고미술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 월전 장우성의 '장미'는 650만원, 산정 서세옥의 '사람'은 330만원에 거래됐다. 이학준 서울옥션 대표는 "마이 퍼스트 컬렉션은 중저가 미술품으로 구성되어 초보 컬렉터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고, 해외 컬렉터들의 전화 응찰이 많아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이는 미술시장의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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