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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③ 6개관 전시 관람포인트

[뉴시스] 배상현 | 2018.08.29

비엔날레1관(목포문화예술회관)의 로비공간은 이이남, 박종갑, 황선숙, 홍지윤 등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과 수묵 콜라보레이션이 펼쳐진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이이남 작가의 ‘수묵의 빛’을 만난다. 전통의 수묵과 디지털의 만남을 통해 묵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하고자 했다. 흩어지고 번지며 형성되는 남종화의 산수화와 자유로운 먹선의 조화는 고전과 미래가 공존하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제1,2전시실은 권기윤, 김천일, 하철경 작가 등이 참여해 수묵을 새롭게 해석한 현대수묵 작품들을 전시하고, 제3,4,5전시실은 필묵을 중심으로 한 거장들의 산수화를 선보이며, 제6,7전시실에서는 수묵 추상의 묘미를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구)갓바위미술관에 위치한 제8전시실에서는 VR 등 첨단기술과 수묵을 융합한 체험공간을 연출한다. 문화예술회관 내 복도와 벽면은 박방영, 권기철, 이인, 이재훈, 권기범 작가들의 설치작품 및 월페인팅으로 연출한다. 비엔날레2관(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에서는 국내 신진작가 및 해외작가들의 실험적 수묵작품과 대형수묵이 설치된다. 수묵의 탈공간화와 탈지역화의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수묵의 숲’을 주제로 실험적 수묵 작품 및 대형 수묵작품 설치 등 특화된 공간 구성으로 관객과의 소통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 곳은 젊고 실험적이며 파격적이다. 전시장 전체가 분방하다 비엔날레3관(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갤러리)에서는‘전통과 가통이 계승되는 전남종가전’이라는 전시제목으로 전남의 대표 종가 10개소를 수묵화, 사진 등으로 연출하는 전시가 열린다. 전남 종가의 전통과 스토리를 수묵으로 그려 전시하고 있다 진도 운림산방에 위치한 비엔날레4관(남도전통미술관)에는 박충호, 송관엽 작가 등의 남도산수화 및 전통산수화의 새로운 해석과 시도를 담은 작품을 전시하여 전통수묵을 재발견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운림산방은 예향 남도의 상징적 공간이기 때문에 보다 전통에 충실한, 그리고 이를 이어 발전해온 남도화맥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됐다. 운림산방에 위치한 비엔날레5관(금봉미술관)에 가면 박행보, 강지주 작가 등 전통에 충실한 동양산수화 작품과 남도화맥의 전통을 잇고 있는 전통산수화를 액자, 판넬, 족자 등으로 연출하여 다각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진도향토문화회관에 위치한 비엔날레6관(옥산미술관)에서는 김성룡, 남군석, 백범영, 정황래, 최성훈, 조병연 작가 등의 전통산수에서 실경산수로의 변화를 시도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서양 풍경화와 결합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공간을 표현해낸 실경산수도 있고, 추상적 경향을 띠는 산수도 있으며, 극히 사실적인 산수로 발전하기도 했다. 변화된 산수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수묵에 대한 기존관념을 탈피한 작품들이 주로 전시되며 중국작가와 한국작가의 작품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주한 외교사절단에 국제수묵비엔날레 알린다

[뉴스1] 김영선 | 2018.08.28

11개국 대사 부부 등 초청, 작품 감상 등 행사 전남도와 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주한외교사절단을 초청,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행사장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남 대흥사 탐방을 진행한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 행사에는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멕시코 대사, 주광주 중국 총영사 등 11개 나라 대사 부부와 유엔세계식량기구 대표 부부 등 모두 2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방문 첫 날인 31일 목포문예회관에서 열리는 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 전시관에서 현대미술 기법으로 제작된 다채로운 수묵작품을 감상한 후 목포 평화광장으로 이동해 바다분수를 관람한다. 9월 1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흥사를 방문, 신앙과 수행, 일상생활이 어우러진 한국형 불교유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차 문화와 사찰음식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행사는 전남도가 전통회화를 테마로 개최하는 국내 최초 국제미술행사를 해외에 적극 알려 수묵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번 주한외교사절단 초청행사가 국내에서 열리는 첫 번째 수묵비엔날레의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수묵비엔날레가 명실공히 국제행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sun1204@

국제갤러리, 亞 유일 덴마크 '2018 코드아트페어' 참가

[뉴시스] 박현주 | 2018.08.26

스칸디나비아반도 국제 미술장터 30일 개막 5개 대륙 20여개국 78곳 갤러리 참가 이우환·박서보·구본창·박찬경 등 작품 출품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는 오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 벨라센터(Bella Center)에서 열리는 2018 코드 아트페어(Code Art Fair)에 참가한다. 2016년을 시작으로 매해 늦여름에 개최하는 2018 코드 아트페어는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유일한 국제 아트페어 행사다. 5개 대륙 20여개 국가에서 온 78곳 갤러리가 집결하는 미술장터다. 국제갤러리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코드 아트페어에 참가한다. 이우환의 1980년대 작품 'With Winds'(1987), 권영우의 1980년대 백색 한지 연작, 박서보의 '묘법' 연작, 하종현의 2000년대 '접합' 연작 등 단색화 거장의 작품들부터 김용익의 1990년대 ‘땡땡이 회화’ 연작, 사진작가 구본창이 2004~2008년에 제작한 연작, 양혜규의 인공 짚풀을 엮어 만든 조각 '중간 유형 – 꽃꽂이 드래곤 볼'(2016), 박찬경의 사진 작업 '어떤 산'(2008), 한 땀 한 땀 공들인 자수로 탄생한 함경아의 2014~2015년 자수 회화 연작 등 한국 작가의 주요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울러 올해 광주 비엔날레에 참가하는 바이런 킴의 매주 일요일 하늘을 담은 대표 연작 'Sunday Paintings', 오는 9월 리얼 DMZ 프로젝트와 아트선재 프로젝트 스페이스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마이클 주의 연작, 스위스 출신의 작가 우고 론디노네의 신작 (2018), 장-미셸 오토니엘의 유리구슬 작품, 줄리안 오피의 (2015)와 (2010), 스칸디나비아 출신의 아티스트 듀오 엘름그린 & 드라그셋의 신작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출품한다.

문범강 교수 "2018광주비엔날레 北미술전 남북문화교류 물꼬"

[뉴시스] 류형근 | 2018.08.23

"2018광주비엔날레 북한미술전을 통해 남북문화교류의 물꼬가 터지고 평화통일의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2018광주비엔날레 북한미술 전을 준비하고 있는 미국 조지타운대학 문범강 회화과 교수는 지난 2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관 제문헌에서 북한미술전에 대해 설명했다. '북한미술-이데올로기의 경계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열린 GB토크에 앞서 뉴시스와 만난 문 교수는 "광주비엔날레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북한미술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이번 미술전을 통해 남북문화교류의 물꼬가 터지고 평화통일의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미술 관람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 교수는 "북한미술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주의 사회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점이다"며 "이것을 사실주의 미술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작가들의 표현대로 '인민들을 위해 복무해야 한다'는 자세로 작품을 완성하기 때문에 계몽, 체재 선전이 강조된다"고 이야기 했다. 또 "일반적으로 현대미술은 심리·개념·사회비판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고 최근에는 미디어·설치미술이 주류를 이뤄 일반인들이 다가가기가 매우 어렵다"며 "하지만 북한미술은 누구나 알아 볼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광주비엔날에 설치되는 작품은 북한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사실주의 그림인 주제화를 비롯해 한·중·일이 발전시키지 못한 산수화와 문인화 등을 감상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울산시립미술관 설계, "다시 해야" vs "수용해야" 전문가 토론

[뉴시스] 구미현 | 2018.08.23

3차 공론화 전문가위원회 개최 29일 시민대토론회서 의견 최종 수렴 "울산시립미술관 설계 공모 다시 해야한다." "이제와서 재공모는 무리다."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공모 결과를 놓고 전문가들의 난상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공론화 추진 절차 제3차 전문가위원회가 22일 울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1,2차 회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 시립미술관 건립 문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심상철 위원(현대 청운고 교사) "기존 설계 자료에 하자가 많다. 서류상의 문제 등을 보완하고 변경했으면 한다"며 "공모 과정에 미술관을 건립하겠다는 내용이 빠졌다. 창의적인 설계안 선정이 이뤄지지 않고 편파적인 심사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축 구조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빛의 변색 탈색, 습도의 진균 산화, 온도의 팽창 박락 등 제대로 설계가 되지 않았다. 울산시립미술관 공모의 목적을 제대로 담아 설계 공모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허 부시장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기존 설계를 존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준모 위원(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심사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편파적인 심사가 이뤄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인격모독적인 발언"이라며 “미술, 문화재, 설비, 외경 분야별로 심사했다. 모든 심사가 잘못됐는 심 위원 발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설계를 맡은 안용대 위원(가가건축사무소 대표)은 "공정한 공모를 거쳤고 설계를 했다"며 "건축 설계는 중앙 부처 등 심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다. 공모전을 다시 해야한다는 지적인 제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언짢은 기색을 드러냈다.

2018부산비엔날레 작품, 시민 목소리로 완성된다

[뉴스1] 박채오 | 2018.08.22

작품 참여 시민 22~30일 공개모집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18부산비엔날레 출품 작가의 작품 제작에 참여할 시민을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작에 참여할 작품은 프랑스 출신의 작가 오귀스탱 모르(Augustin Maurs)의 신작 ‘말할 수 없는 것들(I Have No Words)’ 이다. 이 작품은 입 밖으로 쉽게 내뱉을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한 질문을 대담하게 함으로써 이에 수반돼 축적되어 온 트라우마를 다룬다. 이 작품은 침묵에 관한 인용문을 노래를 통해 소리 내는 모순적 상황을 제시하며, 전시의 핵심 주제어인 분열, 분리 등의 복잡한 심리적 상태를 미학적 형태로 나타낼 예정이다. 이번 참여로 관람객은 단순한 문화 소비자로 머무는 것을 넘어,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인당 약 3소절의 노래를 부르게 되며, 단순하고 쉬운 구조로 만들어진 해당 곡은 기교와 실력 보다는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노래로 완성되는 형태이다. 완성된 곡은 2018부산비엔날레 전시기간 동안 부산현대미술관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서 울려 퍼질 예정이다. 또 참여자들은 오는 9월 8일에 개최될 개막식 무대에서 작가와 함께 라이브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2018부산비엔날레에 관심있는 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활동 기간 등의 세부 사항은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8부산비엔날레는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65일간 부산현대미술관과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개최되며, ‘비록 떨어져 있어도(Divided We Stand)’를 주제로 전 세계에 산재하고 있는 물리적, 심리적 분리를 다룰 예정이다. chego@

전남 수묵·광주비엔날레 동시 개최 시너지 효과 '주목'

[뉴시스] 배상현 | 2018.08.22

개최 시기가 겹치는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제12회 광주비엔날레'가 시너지 효과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목포 갓바위 문화타운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오늘의 수묵- 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광주비엔날레도 9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 66일간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라는 전시주제로 비엔날레전시관과 아시아문화전당 등 일원에서 열린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최근 열린 광주전남 상생위원회에서 양 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시·도는 구체적으로 양 비엔날레 입장권을 연계해 20%할인 혜택을 해주기로 했다. 광주비엔날레 입장권을 가지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관람할 경우 20%의 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양 비엔날레간 주말과 공휴일 왕복 1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셔틀버스 노선은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비엔날레-목포문화예술회관이다. 양 비엔날레는 상호 안내와 홍보를 함께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행사 내용이 광주비엔날레 가이드북에 실리고 전시장에 리플릿도 비치하기로 했다. 광주비엔날레 홍보 포스터와 리플릿을 전남 공공기관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관람객 목표 25만5000명, 광주비엔날레 유료관람객 목표는 20만명이다. 사상 처음으로 광주·전남에서 동시에 열리는 대형 국제 미술행사가 시너지 효과를 내 성공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수묵비엔날레와 광주비엔날레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개최 시기를 고려했다"면서 "상호 협력하기로 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2018광주비엔날레 최대 관심' 북한작품 설치·만장 프로젝트 진행

[뉴시스] 류형근 | 2018.08.22

2018광주비엔날레 7개의 주제전 중 최대 관심을 받고 있는 북한작품이 전시관에 본격 설치된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2018광주비엔날레 7개의 주제전시 중 하나인 '북한미술-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패러독스'전에 출품된 대형 집체화 등 22개 작품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6관에 설치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작품은 지난달 말부터 북경과 워싱턴 등에서 항공으로 반입돼 서울의 권위 있는 문화재연구소에서 배접 과정을 거쳐 광주로 운송됐다. 작품은 표구와 설치 작업이 45% 가량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달 말까지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018광주비엔날레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대부분 평양 만수대창작사에서 창작된 작품으로 북경 만수대창작사미술관장 소장품 15점과 국내 개인 미술관 소장 3점, 워싱턴 예도예술재단(Yedo Arts Foundation) 소품 4점이다. 조선화 분야에서 북한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최창호 인민예술가, 김인석 공훈예술가 등 32명이 참여한다. 평양 만수대창작사에서 제작한 4~5m 폭의 대형 집체화는 대부분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다. 북한작품 설치와 함께 시민 협력 프로젝트 '만장워크숍'도 24일과 25일 광주비엔날레관 거시기홀에서 펼쳐진다.

부산비엔날레, 출품 작가의 작품 제작 참가시민 모집

[뉴시스] 하경민 | 2018.08.22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2018 부산비엔날레' 출품 작가의 작품 제작에 참여할 시민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부산비엔날레에 참가하는 프랑스 출신의 작가 '오귀스탱 모르'는 신작 '말할 수 없는 것들'(I Have No Words)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작품은 침묵에 관한 인용문을 노래를 통해 소리 내는 모순적 상황을 제시하며, 전시의 핵심 주제어인 분열, 분리 등의 복잡한 심리적 상태를 미학적 형태로 나타낼 예정이다. 작품 참가하는 시민은 1인당 약 3소절의 노래를 부르게 되며, 단순하고 쉬운 구조로 만들어진 해당 곡은 기교와 실력 보다는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노래로 완성되는 형태이다. 완성된 곡은 올해 부산비엔날레 전시기간 동안 부산현대미술관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서 울려 퍼질 예정이다. 또 참가자들은 오는 9월 8일 열리는 부산비엔날레 개막식 무대에서 작가와 함께 라이브 퍼포먼스에도 참가하게 된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부산비엔날레는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65일 동안 부산현대미술관과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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