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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트리엔날레, 지역 예술가와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이었다

[뉴시스] 신정철 | 2022.05.07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지역연계전은 통영의 16개 예술단체가 참여헸으며, 지난 3월 18일부터 개최된 트리엔날레 52일 간 통영시 전체가 예술 활력으로 들썩이게 했다. 오는 8일 폐막되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지역연계전는 골목형과 거점공간형, 카페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지역예술가와 주민, 상인이 함께 협업하여 명정동 서피랑 골목을 미술관으로 바꾼 그림도시협동조합의《서피랑이 미술관이다》 전시는 지나가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골목에 멈춰서게 했다. 통영관악합주단과 갈랑앙상블이 선보인 《골목에 부는 예술의 바람(SEEDS)》은 명정동 골목이 흥겨운 콘서트장이 되었다. 통영전통공예관은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기간 중 《물결의 빛 나전, 예술이 되다》, 《통영을 누비다》 등 통영 공예에 관한 시리즈 전시를 개최했다. 통영미술청년작가회는 빈집이 하나의 섬이라는 모티브에서 출발하여 청년 작가들의 이야기를 공간에 담아 낸 《바람 잘 날 없는 집》 전시로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경남더샵챔버오케스트라가 선사한《섬, 바람 그리고 바다》 공연은 국악과 클래식, 영화음악 등 다양한 음악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했다. 통영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통영현대옻칠회가 선보인 《산정에서 만난 전시음악회》는 관람객들이 야외공간에서 미술과 음악의 이색적인 만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는 《청소년 주크박스 뮤지컬 ‘청춘은 말이야’》를 통해 통영의 청소년들이 들려주는 통영의 이야기로 뮤지컬 무대를 꾸몄다. 통영전통춤예술단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는 이순신 공원을 무대로 아름답고 신명나는 전통춤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했다.

아트부산 12일 VIP 개막...올해는 명사 초청 특강 주목

[뉴시스] 박현주 | 2022.05.06

12일 부산 BEXCO에서 개막하는 아트부산이 올해는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 프리미엄 아트페어의 위상을 강화한다. 아트부산은 13~15일 총 12 강연을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진행한다. 최근 디지털 화폐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미술계에 불고 있는 ‘NFT 아트(Reframing the Boundaries: NFT Art)’, ‘Meet Artists’ 로 구성, 세계 미술시장에 영향력 있는 미술계 인사들과 작가들과의 만남을 온라인으로 마련한다. 13~14일 NFT 아트 관련 강의는 ‘현대미술 경계의 재구성: NFT 아트’을 주제로 열린다. 강연은 주연화 홍익대 교수의 NFT 아트의 등장과 관련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NFT 아티스트이자 기획자 케니 셱터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구스타프 클림프 NFT를 발행한 벨베데레 미술관 CFO인 볼브강 베르크만과 $68m에 판매된 비플(Beeple)의 크리스티 세일을 기획한 크리스티 디지털 세일 총괄 디렉터 노아 데이비스 등 국내외 NFT 아트계를 개척하고 만들어 온 작가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 NFT 아트에 대해 살펴본다. 14~ 15일에는 아티스트와의 대담(Meet Artists)이 진행될 예정이다. 14일은 ‘CONNECT, BTS’에 참여했던 강이연 작가의 강연과 중국 반체제작가로 불리우는 자오자오와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리더에 이름을 올린 일본 작가 에가미 에츠가 베이징의 아트신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인체 표현의 거장 안토니 곰리 작가와 함께 요즘 화두로 떠오른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미술: 탄소 발자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5일 행사 마지막 날에는 아트부산 2022 특별전에도 참가하며, 뉴욕을 기반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스틴 리 작가가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현재 전세계 미술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머징 작가 중 하나로 하디 팔라피셰와 스페인 출신 세계적인 공공미술 조각가 하우메 플렌자의 작업적 신념과 예술을 대하는 자신만의 방식 등 심도 깊은 이야기를 현장에서 들려준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은아트부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받는다. ‘아트부산 2022’ 일반 입장권은 5월 8일까지 네이버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 구매 가능하다.

쿠사마 '호박'이 왜 여기에?…미술계 큰손 MZ세대 유혹하는 이곳

[머니투데이] 유승목 | 2022.05.06

특급호텔이 '아트테크'에 눈을 떴다. 호캉스 '큰 손'으로 자리매김한 MZ(밀레니얼+제트)세대가 미술관·전시회에도 열광하고 있는 트렌드를 읽고서다. 발빠른 호텔들은 로비와 객실을 미술 갤러리처럼 꾸미고 유명 작가의 작품을 배치하는가 하면, 미술작품과 연계한 신개념 호캉스 상품까지 선보이기 시작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특급호텔들이 예술활동과 연계한 호캉스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 신라호텔은 독일 갤러리 업체 '페레스프로젝트'와 손 잡은 '오픈 유어 아트' 패키지를 내놨다. 독일 베를린에 거점으로 신선한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페레스프로젝트의 아시아 첫 분점을 호텔에 유치하면서 관련 협업상품까지 만들었다. 이번 패키지는 기성 호텔 제품에 유명 작품을 덧씌워 소장가치를 높인 선물을 투숙객에게만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호텔 베이커리 다쿠아즈에 페레스프로젝트 전속 아티스트 도나 후앙카(Donna Huanca)의 작품을 입혔다. 도나 후앙카가 지난해 루이비통과 협업하며 국내 대중 사이에서도 존재감이 높아진 만큼, 해당 한정판 다쿠아즈를 위해 호텔을 들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벨리곰·루시' NFT로..롯데홈쇼핑, 101조 NFT 시장 노린다

[머니투데이] 임찬영 | 2022.05.03

롯데홈쇼핑이 유통업계에선 처음으로 NFT를 직접 판매하는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했다. 빠르게 NFT 사업을 확장해 2025년이면 8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NFT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이날 롯데홈쇼핑 앱 내에 NFT 마켓플레이스 'NFT SHOP'을 개설했다. 벨리곰·루시 등 관련 NFT 구매를 원할 경우 'NFT SHOP'을 통해 원화로 구매하면 된다. NFT SHOP에서 구매한 상품은 향후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에서도 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롯데홈쇼핑은 NFT SHOP 오픈을 기념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롯데홈쇼핑이 자체 제작한 인기 캐릭터인 '벨리곰' NFT 판매도 시작했다. 동물 캐릭터 연작작업으로 유명한 조각가 노준 작가와 협업해 벨리곰 NFT 최초 스토리텔링이 담긴 60초 3D 영상을 3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오는 4일에는 인기 작가 '모어킹'의 새로운 시리즈 NFT를 선보이고 9일에는 가상모델 '루시'의 '루시X모짜' 2차 민팅, '루시365일'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개봉을 앞둔 영화 '마녀2'의 NFT도 구매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유통업계에서도 NFT 사업 확장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 중 하나다. 지난 2월에는 국내 NFT 플랫폼과 협업해 벨리곰 3D NFT 피규어를 한정판으로 판매했는데, 10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부산 엘시티에서도 벨리곰 NFT 작품 등을 전시하는 등 벨리곰을 NFT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월 론칭한 가상의류 브랜드 'LOV-F(life of virtual fashion)'와의 협업도 이어간다. 'LOV-F'에서 구매한 상품에 소유권을 보증해 주고 실물 상품과 연계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미술 NFT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이 이렇게 NFT 사업을 확장하는 이유는 NFT가 빠르게 성장하는 미래 사업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미국 제퍼리 투자은행에 따르면 2019년 240만 달러(30억원) 수준이었던 글로벌 NFT 시장은 올해 350억달러(44조원), 2025년엔 800억달러(10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년 만에 1만5000배가량 시장 규모가 커진 셈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백화점·면세점·편의점 등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도 NFT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면세점·세븐일레븐 등이 NFT를 자체 제작하고 있고 CU나 GS25 등은 NFT 관련 업체와 손잡고 미술 작품을 선보이거나 협업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유통업계 처음으로 시도하는 'NFT SHOP'은 MZ세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에서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롯데홈쇼핑 IP(자체 지적재산권)를 활용한 NFT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가상환경 쇼핑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트릭트×해카타오 ‘아르떼메타' 첫 NFT 작품 공개

[뉴시스] 박현주 | 2022.04.26

전광판 '파도'(WAVE)로 세계 퍼블릭 미디어아트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디스트릭트가 이번엔 첫 번째 NFT 작품을 선보인다. 크립토 아트 프로젝트 ‘아르떼메타(ARTE META)’다. 디스트릭트는 크립토 아트 작가 해카타오(HACKATAO)와 손잡고 NFT 작품 'SPIRIT FOREST INCANTO'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7월 20일까지 디스트릭트가 운영하는 아르떼뮤지엄 밸리(아르떼뮤지엄 강릉)에서 전시한다. 해카타오는 현재 크립토 아트 신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대표 작가다. 크립토 아트 판매 플랫폼인 ‘CryptoArt_io’에서 판매액 정보 기준 7위에 올라있는 작가 듀오다. 2018년부터 독특한 아날로그적 드로잉과 기술 융합을 통해 역사·사회·정치·환경 등 다양한 아젠다를 조명하는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NFT 작품 아르떼메타는 만물을 구성하는 요소인 수·풍·지·화 총 4개의 원소를 새롭게 조합해 특별한 세계를 보여준다. ‘SPIRIT FOREST’를 만들고 이곳을 자유롭게 거니는 치유와 회복을 상징하는 땅의 정령 ‘사슴’의 이야기에 특유의 감성을 더해 NFT 작품으로 풀어낸 프로젝트다. 각각 한국과 유럽에 자리 잡은 두 문화권의 아티스트(디스트릭트와 해카타오)가 만나 다양한 지리·문화·개인적 배경에서 받은 서로 다른 영감을 공유하며 ‘사슴’에 이를 투영해 완성했다.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경험자)은 자신의 반응에 따라 다가오거나 멀어지고, 꽃으로 흩어지는 등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사슴을 만나 교감할 수 있다.

'기생충' 다송이그림 작가, NFT로 만난다…"400개 한정판매"

[머니투데이] 홍효진 | 2022.04.25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이 영화 '기생충'의 '다송이그림' 작가인 지비지(ZiBEZI)와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 단독 전시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부터 약 한 달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국내 NFT 아티스트 커뮤니티 '살몬 랩스'(Salmon Labs)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불규칙 속의 규칙' '지비지 공식으로 표현한 인물들' '스페이스 시리즈' 등 3가지 테마를 중점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비지 공식으로 표현한 인물들'에서는 인간의 본능과 특성들이 담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테마의 대표 작품인 '인 마이 하트'(In my heart)는 인간의 열정과 도전적 성향을 표현했다. 윤곽선과 대비되는 흰색 조각으로 인물의 입체감을 독창적으로 해석했다. 스페이셜 지비지 작가 갤러리에 접속하면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로 연동돼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작품 NFT 드롭(경매)은 오는 28일 진행되며, 총 24점·400개 에디션으로 판매된다. 이진하 스페이셜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살몬 랩스같은 국내 주요 NFT 아티스트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유망한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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