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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공예 축제 '2018 공예트렌드페어' 22일부터

[뉴스1] 박정환 | 2018.11.19

공예 유통·사업을 위한 국내 최대의 공예 축제인 '공예트렌드페어'가 국내외 8개국 공예작가 1600여명과 공예 기업과 화랑(갤러리) 30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2018 공예트렌트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며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13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박람회에선 관람객 5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행사장은 '프리미엄', '산업', '인큐베이팅(육성)' 등 3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구역에 따라 주제관, 창작공방관, 해외관, 쇼케이스관, 대학관 등으로 구성해 총 653개의 부스를 설치했다. 올해 주제관에선 내년 4월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에 열리는 '한국 공예의 법고창신(法古創新)전'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묵묵하고 먹먹하다'를 주제로 우리 공예 작품을 전통 수묵화적 기법으로 해석한 기획 전시를 연출했다. '쇼케이스관'에서는 '지극히 사적이고 지극히 아름다운 내 삶의 도구, 공예'라는 주제로, 우리 생활공간과 식물조경, 서적 등과 조화를 이루면서 '소비가 아닌, 가꾸고 지속하는 삶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공예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http://craftfair.kcd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예트렌드페어'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공유하고, 소비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행사"라며 "생활 속의 공예가 우리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도시와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rt@

국제갤러리, 대구아트페어 참가...단색화·구본창·줄리안오피

[뉴시스] 박현주 | 2018.11.19

국제갤러리는 오는 22~2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18 대구아트페어(Daegu Art Fair 2018)에 참가한다.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대구아트페어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술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매년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며 국내 주요 아트페어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작년 7425㎡였던 대구아트페어의 전시장 면적은 올해 1만5㎡로 대폭 확대되었고, 국제갤러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갤러리들을 비롯해 독일, 대만, 미국,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등 7개국 111개 갤러리에서 참가해 5000여점의 미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갤러리 부스에서는 현재 상하이 파워롱 미술관 '한국의 추상미술: 김환기와 단색화'전에 참여 중인 단색화의 거장 권영우의 채색 한지 작업과 박서보의 ‘묘법’ 신작, 하종현의 ‘접합’ 근작, 이우환의 (1988) 작품을 필두로, 김용익의 땡땡이 회화 근작, 국내외 박물관에 소장된 조선 백자를 촬영한 구본창의 사진 작품 ‘Vessel’ 연작, 뉴욕 티나 킴 갤러리에서 개인전 'Dwarf, Dust, Doubt'(11월 30일까지)를 열고 있는 김홍석의 조각 작업, 북한 자수공예가들과 협업한 함경아의 자수 회화 연작(2017-2018) 등을 선보인다.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 공유...제17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세미나

[뉴시스] 박현주 | 2018.11.19

제17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디자인 세미나’가 오는 12월 13~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와 동향을 살펴볼수 있는 기회다. 제17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디자인 세미나’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자이너를 비롯해 건축가, 디자인 전략가, 디자인 저널리스트 등 여러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와 지식,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미래를 향한 디자인(Design towards the Future)’을 주제로 6개국 총 8명의 해외연사들이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건축, 디자인 전략, 글로벌 트렌드를 아우르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희망’으로 불리는 건축가 겸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Fabio Novembre)를 비롯해 BMW 미니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니 리빙 총괄 디렉터 오케 하우저(Oke Hauser), 2017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디자인 그룹 스튜디오 스와인(Studio Swine) 등 세계적인 스타 디자이너들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디자인 세미나의 참가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또는 현장등록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든 강좌는 동시통역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2002년을 시작으로 올해 17회째를 맞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국내 최고의 디자인 마케팅전시다. ‘영 레트로(YOUNG RETRO), 미래로 후진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국내외 최신 디자인 교류의 장(場)이 될 예정이다. 올해는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180여 개 브랜드, 600여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인다. [email protected]

아트투게더, 1만원으로 피카소 작품 투자하세요

[더벨] 김진현 | 2018.11.19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인 아트투게더가 1만원으로 미술품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액자산가의 투자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술품 투자를 대중화하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수익을 얻는 방식이 단일하기 때문에 투자자가 수익을 얻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트투게더는 최근 파블로 피카소 작품인 '순회 희극배우들과 부엉이(Halte de comediens ambulants avec Hibou)' 투자자 모집을 완료했다. 아트투게더는 개인간거래(P2P)업체인 투게더펀딩이 지난 10월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투자를 받아 만든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이다. 투자자 다수를 통해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미술 작품을 구매한다. 작품 구입 가격을 기준으로 1만원당 1주를 배정해 투자자를 모집한다. 아트투게더가 지난 9월 오페라갤러리를 통해 2810만원에 구입한 순회 희극배우들과 부엉이의 경우 총 2810주를 발행해 투자자를 모았다. 아트투게더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지분 투자를 받고 있다. 서비스 출시 전 미리 구매해놓은 작품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파블로 피카소를 비롯해 추사 김정희, 미스터브레인워시, 마리킴, 무라카미 타카시 등 국내외 작가 작품 10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매주 한 작품씩 투자를 받을 예정이며, 보유 중인 작품에 대해 투자자 모집이 끝나면 자금을 모아 작품을 매입하는 방식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트투게더가 미술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사업방식을 제시했지만 수익을 얻는 방법은 제한적이다. 작품이 판매돼야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트투게더가 작품 판매를 결정한 뒤 투자자들의 과반이 동의해야 판매가 진행되기 때문에 판매 시점도 명확하지 않다. 아트투게더는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작품을 빌려주고 얻는 이익을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미술품 임차를 위해 호텔, 공공기관 등과 임차기간, 금액 등을 논의하고 있다. 매달 받는 임차료를 주식 배당금처럼 보유 지분에 따라 배분한다는 설명이다. 임차 과정에서 작품이 분실되거나 훼손될 경우를 대비해 KB손해보험을 통해 보험 가입을 해놓은 상태다. 또 내년 상반기 홈페이지에 거래소를 만들어 투자자가 지분을 매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거래소 개설을 위해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법률자문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거래소가 만들어지면 투자자는 주식처럼 지분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판매자가 내놓은 지분을 두고 미술품 경매처럼 가격을 매겨 낙찰된 가격을 수익으로 얻는 구조다. 현재 1주에 1만원인 지분을 거래소에 등록해 1만5000원에 낙찰될 경우 투자자는 1주당 5000원만큼 차익을 얻는다. 아트투게더 관계자는 "고액자산가가 아닌 일반 대중도 미술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미술품 투자라는 목적에 맞게 다양한 수익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英 데이비드 호크니 그림, '생존작가 역대 최고가' 낙찰

[뉴스1] 박승희 | 2018.11.16

영국 출신의 팝아트 대가 데이비드 호크니(81)의 대표작 '예술가의 초상'이 15일(현지시간) 생존 작가 작품 중 역대 최고가로 낙찰되며 경매 기록을 새로 썼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호크니의 '예술가의 초상'은 약 9분 만에 최종가 9031만2500달러(1020억3500만원)에 팔렸다. 이 작품은 마지막까지 전화 응찰자 2명이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낙찰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과 아트넷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FC의 대주주인 영국의 억만장자 기업가인 조 루이스라고 보도했다. 호크니 이전까지 현 생존 작가 작품 중 최고가 경매 낙찰 기록을 가지고 있었던 화가는 미국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다. 그의 '풍선개'(Balloon Dog) 주황색 버전은 2013년 12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5840만달러(660억원)에 팔렸다. 이날 생존 작가 작품 경매 역사를 새로 쓴 '예술가의 초상'은 1972년 작 유화로, 호크니의 대표작 중 하나다. 크리스티 측은 이 작품의 가치를 8000만달러로 추정했고 '현대의 위대한 걸작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작품에는 잠수해 평형 중인 한 남성과 수영장 바깥에 서서 그를 가만히 내려다보는 남성이 등장한다. 수영장의 물결은 반짝이고 그들의 뒤로는 목가적인 산의 풍경이 펼쳐져있다. 수영장 가장자리에 선 남성은 동성애자인 호크니의 연하 애인 피터 슐레진저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5년간 연애했지만 그림은 이들의 결별 1년 뒤 그려졌다. 크리스티 측은 이 작품이 인간관계에서 존재하는 엄청난 복잡함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seunghee@

호크니 그림,1019억원에 낙찰...생존작가 최고가 경신

[뉴시스] 오애리 | 2018.11.16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화가 중 한 명인 데이비드 호크니(81)의 1972년작 '예술가의 초상(수영장의 두 사람·Portrait of an Artist (Pool with Two Figures)'이 15일(현지시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예상가 800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9030만달러(약1019억원)에 낙찰돼 생존작가의 작품 경매가로는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금까지 생존작가 최고가 기록을 세운 작품은 지난 2013년 미국 작가 제프 쿤스(63)의 '풍선 개(Balloon Dog)'로, 당시 낙찰가는 5840만달러였다. 15일(현지시간)CNN에 따르면,'예술가의 초상'은 1972년 뉴욕의 한 미술품 거래상에 의해 1만8000달러에 처음 판매됐다.호크니는 지난해 CN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엔 많은 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6개월이 채 안돼 5만달러에 다시 팔려나갔다"고 회고한 바있다. 영국 출신인 호크니는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예술가의 초상'은 한 남성이 수영장 가장자리에 서서 물 속에서 수영하는 사람을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수영하는 사람은 호크니의 전 연인인 미국 화가 피터 슐레진저로 알려져 있다. 호크니 특유의 밝은 색감과 투명하면서도 역동적인 수영장 물의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미술계에서는 '빅 스플래시'와 함께 '예술가의 초상'을 호크니의 대표작으로 꼽고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국제아트페어 개막…10개국 작가 430명, 6000점 선봬

[뉴시스] 송창헌 | 2018.11.16

2018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18)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5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 손현우 주(駐) 광주 중국총영사관, 배성범 광주지검장, 이범헌 한국미술협회장, 하철경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최규철 광주예술총연합회장과 행사를 주관한 곽수봉 한국미술협회 광주지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광주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아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프랑스, 미국 등 10개 국가에서 71개 갤러리(71개 부스, 328명)가 참가했다. 개인부스로 참가한 국내 유명작가 102명의 작품을 포함해 총 430명이 173개 부스에서 6000점을 선보인다. 한국과 중국, 일본 청년 작가의 작품을 모은 특별전과 강연, 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특별전에서는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이어가고 있는 동북아 3개국 청년작가를 초대해 새로운 예술 흐름을 보여준다. 16일에는 '한국 현대미술과 단색화'를 주제로 윤진섭 국제미술평론가협회 부회장의 강연과 17일에는 '한국 아트페어와 미술시장'을 주제로 김영석 마니프조직위원회 대표의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이 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탁본체험과 해외 청년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보는 미술체험, 도슨트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아트페어 기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우리홀에서는 국내 청년작가 55명으로 구성된 '영아티스트 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 부시장은 "예년에 비해 참가를 희망하는 화랑들의 열기가 높았다"며 "수준 높은 작품과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미술시장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트페어 관람 입장료는 1만원이며, 16일부터 17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18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mail protected]

2018공예트렌드페어 "국고 7억 지원...매출 10억 목표 올해가 전환점"

[뉴시스] 박현주 | 2018.11.15

"올해 행사가 전환점이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은 "올해 13회째를 맞는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 시장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서울 한식당에서 '2018 공예트렌드페어' 기자 간담회를 연 최봉현 원장은 "2006년부터 해마다 매년 수치로 보면 참여 작가와 매출이 늘어 발전해왔다"면서도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갖추고 지속 성장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흥원은 공예산업을 확장하기 위해 작가를 발굴 전시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공예 활성화를 위해 지원 사업도 꾸준해 공급 측면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다"면서 "수요가 따라주지 않아 장기적이고 지속 발전하는 목적에 장애가 되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공예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흥원은 상반기 '공예주간'을 개최, 소비자들이 공예를 쉽게 즐기고 소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바 있다. 하지만 공예 시장은 아트페어나 디자인페어와 달리 활기를 크게 띄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봉현 원장은 "공예는 전통 상품이라는 인식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신 또한 "50~60대 여성들이 혼수나 선물, 살림살이를 교체하면서 관심을 가지는 상품으로, 소비 연령대가 높다고 착각 했다"고 토로했다. 그런 인식이 깨진건 '공예 트렌드페어' 관람객 집계를 보면서다. 2~3년간 추이를 보면 25~30세 여성들이 주된 방문객이자, 구매 고객으로 조사됐다. 최 원장은 "공예시장은 꾸준히 발전해왔고, 소비층도 확산됐다"며 "그 역할을 공예트렌드페어가 주도, 7만 공예인들의 유통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고 했다. "공예트렌드페어는 생산과 소비의 접점을 모으는 행사로 창작+제작+지원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행사"라는 것.

최만식 경기도의원, "미술품 거래소 활성화 방안 마련 필요"

[머니S] 김동우 | 2018.11.13

지난 12일 열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만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이 미술품 거래소 활성화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최민식 의원은 "접근성의 확보, 도민인식 개선해 보다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미술품 전시 및 판매를 위한 상설미술품거래소를 설치 운영하고 거점별 축제형 아트마켓을 개최하여 도민의 미술품 소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아트경기 사업이 시작됐다. 미술품 거래소 운영 사업은 신뢰성 있는 미술시장 마련으로 도민의 미술품 소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6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했고 지난해에는 굿모닝 경기 사진전, 경기도 아트마켓 사업과 함께 아트경기 사업으로 통합 추진됐다. 하지만 2016년 대비 지난해 전시 및 판매 기회를 제공한 작품수는 약 2.6배 증가 (173점에서 450점)한 반면 도민들에게 판매된 작품수는 오히려 감소(65점에서 60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품 한개당 평균 판매액은 2016년(195만5000원)보다 지난해(32만4000원)가 83.4% 감소한 바 작품 구매가의 부담을 줄여 도민들이 미술품을 구매하고 소장하는데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출품작수는 증가한 것과 달리 판매작 수는 감소해 출품대비 판매율이 2016년(37.6%)보다 지난해(13.3%)에 64.6% 감소했다. 2018년도에는 참여 작품 425점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나 판매작 수는 현격하게 떨어졌다. 미술품 거래사업은 참신한 작품을 만들어 내지만 개인 전시는 부담스러운 신진 작가들은 상설 미술품거래소 형식의 전시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알릴 수 있고 화랑 관계자들은 신선한 작품과 새로운 작가를 발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려했지만 결과는 성공"…30만 넘게 몰린 부산비엔날레 폐막

[뉴스1] 박채오 | 2018.11.13

‘비록 떨어져 있어도’를 주제로 분리와 대립의 시대를 고찰한 2018 부산비엔날레가 관람객 30만 7662명을 불러모으며 65일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11일 공식 폐막했다. 올해 부산비엔날레는 부산의 주요 관광지인 동부산에 위치한 부산시립미술관을 떠나, 서부산권인 을숙도 부산현대미술관을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등 변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현대미술관은 접근성이 취약해 관람객 동원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관람객 수가 2016 부산비엔날레보다 27% 증가하는 성공을 거뒀다. 이번 부산비엔날레는 대규모 물량 공세인 과시형 전시에서 벗어나 주제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특화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34개국 66명(팀)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125점의 작품을 통해 분리와 대립, 그로부터 야기된 다양한 층위의 상흔을 조명하는 집중력 있는 전시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부산현대미술관에는 냉전시대가 할퀴고 지나간 과거와 현재의 대립을,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에는 미래를 예견하는 시선을 담아 주제의식을 심화시켰다. ‘얼마나 많이 말할 것인가’가 아닌, ‘무엇을 말하고 보여줄 것인가’에 집중한 이번 부산비엔날레는 결과적으로 현대미술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일반 대중에게도 호응을 얻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과 호흡하는 노력도 돋보였다. 먼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 청소년들이 참여한 오디오 가이드가 화제가 됐다. 작품 설명을 ‘분리’를 직접적으로 경험한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음으로써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또 시네마프로그램을 기획해 매주 일요일 주제와 연관 있는 기존의 영화들을 상영하고, 상영 후에는 영화계 전문가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최태만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처음에 부산현대미술관이 가진 지리적 취약점, 짧은 전시 준비기간 등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 전시가 대중에게 많은 호응을 받은 것은 그만큼 현대미술이 한 발짝 더 시민들에게 다가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비엔날레가 이러한 역할을 잘 수행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chego@

2018 부산비엔날레 폐막…30만명 이상 관람

[뉴시스] 하경민 | 2018.11.13

지난 9월 개막한 '2018 부산비엔날레'가 65일 동안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하고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 5일부터 65일 동안 부산현대미술관과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열린 올해 행사의 총 관람객 수는 30만7662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비록 떨어져 있어도'(Divided We Stand)를 주제로 총 34개국 66명(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총 125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부산비엔날레의 주 전시장이었던 부산시립미술관을 떠나 최초로 사하구 을숙도에 조성된 부산현대미술관을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큰 변화를 꾀했다. 동부산이 아닌 서부산에 새 둥지를 튼 이번 비엔날레는 준비 초반 접근성이 취약하다는 점에서 관람객 동원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적으로 2016 부산비엔날레에 비해 하루 평균 관람객 수는 1178명(27%)이 증가한 5493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부산비엔날레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대규모 물량 공세를 투여하는 과시형 전시보다는 주제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 냉전시대가 할퀴고 지나간 과거와 현재의 대립을,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는 미래를 예견하는 시선을 담아 주제의식을 심화시키고자 했다. 그 결과, 현대미술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일반 대중에게도 호응을 얻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조직위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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