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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팝이 만난 블록버스터 …지드래곤 '피스마이너스원…'

[뉴시스] 신진아 | 2015.06.09

YG엔터와 서울시립미술관 협업 "부담 크지만 모험 없인 변화도 없다" "GD의 음악철학 시각미술로 표현" “50만 명이 오면 흥행이라고 하네요. 제가 흥행보증수표이나(웃음) 얼마나 많은 관객이 오면 좋을지 감히 말 못하겠습니다.”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이돌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G-Dragon, 27)이 소속된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민석). YG와 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의 실험적인 협업의 결과물인 ‘피스마이너스원:무대를 넘어서(PEACEMINUSONE: Beyond the Stage)’가 9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지드래곤과 국내외 예술가들의 협업을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끊임없이 새로운 이미지를 대중에게 보여줘야 하는 대중문화계의 숙명과 좀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해야 하는 미술계의 숙제가 맞손을 잡게 한 것이다. 지드래곤은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중구 덕수궁길에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서소문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시의 흥행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제가 전시를 한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면서도 의아해했을 것”이라며 “전 작은 매개체 역할로 여기 서 있는 것이다. 저를 이용해 대중들이 좀 더 쉽게 미술세계에 들어와 재미있게 관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착한 예술 생활 속으로…국내 최초 '업사이클' 특화 아트센터 개관

[뉴시스] 신진아 | 2015.06.08

국내 최초로 업사이클을 특화한 문화예술공간인 광명 업사이클아트센터가 오는 12일 경기도 광명에 새롭게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폐산업단지 문화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경기도·광명시 지원을 받아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홍보동을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로 리모델링했다. 2014년 3월 16일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첫 삽을 뜬지 1년 3개월 만에 완공됐다.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로랑 페레이라(Laurent Pereira)가 리모델링 설계를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업사이클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물건에 예술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작품 혹은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업사이클 아트디자인을 특화한 공간으로서 국내 유일의 아트센터가 된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강진숙 총괄기획자는 업사이클링의 미학을 예술과 디자인을 통해 생활 속에서 발견해 가는 선두적인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장기적으로 재활용과 재탄생 나눔이라는 개념을 실천하는 굿 아트(착한 예술)를 생활 저변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jashin@newsis.com

미술계, 스타 연예인에 잇딴 러브콜

[뉴시스] 신진아 | 2015.06.04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에 한류스타 기용 빅뱅 지드래곤은 전시 큐레이터로 참여 대중 관심끌고 중·일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 최근 미술계와 연예계의 교류가 늘고 있다.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를 녹음하는데 연예인을 기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전시회 프로듀서나 큐레이터를 연예인에게 맡기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뮤지컬 배우이자 탤런트 지창욱은 최근 6월 6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 전시회 ‘앤디 워홀 라이브’의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했다. TV에 방영되는 교양 프로그램의 내레이션이나 극장 개봉하는 애니메이션의 더빙 등에 인기 스타들이 참여하면서 전문 성우들의 영역이 점차 좁아지고 있는데 그 흐름이 미술계로 확대된 것. 전통적으로 전시회에서 서비스되는 오디오 가이드는 정확한 내용 전달을 위해 전문 성우들이 해왔다. 하지만 방송이나 영화 등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대중성을 고려해 연예인 기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가수이자 연기자인 이현우는 8월16일까지 대구 EXCO에서 전시되는 ‘반 고흐 미디어아트:Very Yellow, Very Bright’의 오디오 가이드를 녹음했다. 카네기멜론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파슨스디자인스쿨 오티스 미술대학을 졸업한 그는 지난해 첫 개인전 ‘하트 블로섬 팜(Heart Blossom Farm)’을 열기도 했다.

13억원 도자기 일본인이 샀다…서울옥션 홍콩경매

[뉴시스] 신진아 | 2015.06.03

'단색화' 열풍 속에서 박서보, 정상화, 윤형근 작가의 작품이 지난달 31일 열린 서울옥션의 ‘제15회 홍콩경매’에서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또 경매 최고가는 80년 만에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백자청화송하인물위기문호’로 950만 홍콩달러(약13억 5764만원)에 일본인 컬렉터에게 낙찰됐다. 1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이번에 출품된 단색화 작품은 추정가를 훨씬 상회하는 금액에 낙찰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박서보, 정상화, 윤형근의 최고가 기록 경신에 이어 권영우, 윤명로, 이승조 등의 작품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김환기, 남관, 이우환 등 작가의 작품에 대한 해외 컬렉터들의 관심도 높았다. 단색화는 과거에는 모노크롬 또는 한국의 미니멀리즘 회화로 불렸는데 최근에는 단색화(Dansaekhwa)라는 고유명사로 통칭되며 담백한 흑백 위주의 색감과 평면성을 강조한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적 양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서보의 120호 크기의 ‘묘법No.3-82’는 150만~300만 홍콩달러에 출품돼 낮은 추정가의 3배에 달하는 490만 홍콩달러(약 7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 4월 소더비 경매에서 기록한 최고가를 경신한 성적이다. 작품은 프랑스 컬렉터가 구매했다. 박서보의 20호 크기의 ‘묘법 No.3-76’은 낮은 추정가의 3배가 넘는 120만 홍콩달러(약 1억7149만원)에 낙찰됐다. 윤형근의 100호 크기의 1978년작 ‘무제’ 역시 220만 홍콩달러(약3억1440만원)에 미국 컬렉터에 낙찰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정상화의 100호 크기 ‘무제 88-7-1’도 작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는데, 430만 홍콩달러(약 6억1451만원)에 중국의 유명 미술관을 운영하는 컬렉터에게 낙찰됐다. 정상화의 또 다른 작품 ‘무제 93-6-12’도 같은 컬렉터가 구매했는데, 추정가 범위를 상회하는 420만 홍콩달러(약 6억원)에 낙찰됐다. 한편 서울옥션의 ‘제15회 홍콩경매’는 낙찰률 95%, 낙찰총액 1억5770만 홍콩달러(약151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옥션이 2008년 처음 홍콩 경매를 실시한 이래 최고 낙찰률이다. 해외 경매에 처음 출품한 고미술품들도 낙찰률 95%, 낙찰총액 2629만5천 홍콩달러(약 37억원)를 기록했다.

아이콘으로 당신을 표현하세요…세계 8곳 설치 프로젝트

[뉴시스] 신진아 | 2015.06.02

각 도시 예술가들이 만들어놓은 50가지 아이콘으로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표현해보는 ‘아이콘으로 당신을 표현하세요(아이콘유, ICONUU: Iconize you yourself)’ 프로젝트가 전세계 8개 기관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은 독일 칼스루에의 예술과 미디어기술센터(ZKM)가 주관하고 유럽연합 문화섹션이 후원하는 ‘아이콘유’ 설치 프로젝트를 오는 10월11일까지 서울관 1층 복도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아이콘유는 디자이너가 만든 각 50개의 아이콘들을 조합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소셜 네트워크다. 인터넷 생태계가 개인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전환된 가운데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참여와 소통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이다. 누구나 아이콘유 사이트(www.iconuu.net)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공공장소에서도 설치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바르셀로나의 항가, 부다페스트의 루드비히 미술관, 중국 우한의 과학기술대학 신매체 연구소, 칼스루헤의 중앙역과 ZKM, 레이카비크에 위치한 아이슬란드 국립미술관 등의 장소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각 도시에서 경험할 수 있다. ZKM의 미하일 블리츠키(Michael Bielicky)를 비롯해 한국의 스티키 몬스터랩, 체코의 졸트 지아르마티(Zsolt Gyarmati), 스페인의 세자르 에스쿠데로 안달루즈(César Escudero Andaluz) 등 세계 각 도시의 예술가·디자이너가 도시 고유의 아이콘 50개를 만들어 공유하고 도시마다 고유한 색깔을 부여했다. 이 프로젝트의 초기 개발에 ‘ZKM 앱 아트 어워드 ZKM app art award’ 수상자인 허한솔과 한국 출신의 디자이너 김진희가 참여하기도 했다. 참여자들은 8개 기관에서 하나의 화면을 공유하게 된다. 화면에는 각 도시의 참여자가 만든 아이콘이 고유의 색을 가지고 나타난다. 서울은 핫 핑크, 중국 우한은 연두색, 프라하는 노란색으로 표시되며 조합된 이미지는 저장 가능하다.

정부, 미술품 구입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공모 시작… 예산 7억 늘어

[뉴시스] 신진아 | 2015.06.02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이 올해 작품구입에 쓸 수 있는 예산이 작년 대비 7억원이 증가한 가운데 오는 26일까지 ‘2015 미술은행 공모제’와 ‘2015 정부미술은행 공모제’를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2005~)과 정부미술은행(2012~)은 설립 이후 매년 공모제를 통해 우수한 작가들의 작품구입을 하고 있다. 구입된 작품은 국민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해 정부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재외공관, 민간기관 등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미술은행은 ‘2015 미술은행 공모제’를 통해 중견작가와 유망작가의 참여를 유도하고 국내외 미술시장을 선도하는 동시대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한다. 작품 가격의 상한선이 5000만 원으로 책정돼 명망 있는 작가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개인전 4회 이상 개최 실적이 있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정부미술은행은 ‘2015 정부미술은행 공모제’를 통해 작품당 3000만원 이내에서 정부 및 공공기관의 미적 환경 구성에 적합한 작품을 구입한다.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할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 공모제는 개인전 2회 이상 개최한 미술인이 응모할 수 있다. 2015년도 미술은행과 정부미술은행의 작품 구입 예산은 전년 대비 7억 원이 증가한 총 27억5000만원(미술은행 19억 5000만원, 정부미술은행 8억원)으로 이번 공모제 작품 구입에 13억 원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미술인은 두 공모제 중 한 곳에만 응모 가능하며 심사결과는 9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홈페이지(www.artbank.go.kr)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jashin@newsis.com

DDP장미공원에 뜬 1600마리 판다…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

[뉴시스] 신진아 | 2015.06.01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도 방문했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LED장미정원. 29일 오후 3시 이곳에 1600만 마리의 엄마 판다와 200여 마리의 아기 판다가 방문했다. 장미정원 곳곳에 자리잡은 판다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이들 판다는 프랑스 공예 작가 파울로 그랑종(Paulo Grangeon)이 폐지를 재활용해 ‘빠삐에 마쉐’라는 종이 공예 기법으로 만든 것이다. 전 세계를 여행 중인 이들 판다는 앞서 파리, 암스테르담, 베를린, 로마, 타이페이, 홍콩, 쿠알라룸푸르 등 100여 개의 도시를 방문해 그곳의 랜드마크에 전시됐다. 일명 ‘1600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다. 지난 2008년 세계자연기금(WWF)과 파울로 그랑종의 협업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지구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보존하고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위해 시작됐다. 숫자 1600은 프로젝트 기획 당시 지구상에 남아있던 야생 대왕 판다의 생존 개체수를 뜻한다. 그랑종은 이날 오후 2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에서 진행된 ‘1600 PANDAS+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판다는 멸종동물의 위기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동물이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세계에 보존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1600숫자 옆에 플러스가 붙은 것은 두달 전 중국정부가 판다의 개체수가 1864마리가 됐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랑종은 “개체수가 늘어난 것을 알리기 위해 플러스를 붙였다”며 “이번 한국 전시에 200마리의 아기판다를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는데 식구가 늘어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아기판다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싸이, 김연아, 지드래곤 밀랍인형 본다… '그레뱅 뮤지엄' 서울 상륙

[뉴시스] 신진아 | 2015.05.29

존 레논, 마릴린 먼로, 톰 크루즈 등 세계적 유명인사와 싸이, 지드래곤 등 한류스타, 김연아 등 스포츠 스타 그리고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 한국의 위인 등 총 80여 개의 밀랍인형이 한류의 중심도시 서울에 전시된다. 프랑스 밀랍인형 전문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Musée Grévin)이 오는 7월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1가에 개관한다. 28일 그레뱅 코리아에 따르면 130년 전통의 그레뱅 뮤지엄은 파리, 프라하, 몬트리올에 이어 전세계 4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연 면적 약 4,400m2 규모의 박물관을 개관한다. 각 전시 공간은 한류, 할리우드 등 각각의 콘셉트와 테마를 갖고 특별한 세트와 조명으로 구성된다. 싸이의 ‘젠틀맨’, 황병기 가야금 명인의 산조 등 공간에 맞는 음악과 실제 비행기 운행 소리를 그대로 재현한 실감나는 음향으로 채워진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공간에서 밀랍인형 스타들과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스타와 함께 하는 룰렛 게임, 스타의 얼굴과 자신의 얼굴이 합성되는 몰핑 게임 등 최첨단 기술이 구현된 여러 인터렉티브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그레뱅 뮤지엄의 밀랍 인형은 하나를 완성하는데 최소 6개월이 소요된다. 이를 위해 조각가, 스타일리스트,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 치아 전문가 등 15명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협력한다. 실제 인물과 흡사한 밀랍인형을 만들어내는 그레뱅만의 하이퍼 리얼리즘(Hyper Realism) 제작 기술은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그레뱅 인터내셔널의 대표인 베아트리스 드 레이니에즈(Béatrice de Reyniès)는 "1882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설립된 그레뱅 뮤지엄이 2013년 몬트리올, 2014년 프라하 개관 이후, 2015년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관한다"며 "세계적인 한류 문화가 창조된 도시이자 아시아의 중심인 서울에 개관하는 그레뱅 뮤지엄이 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문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a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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