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2,663개의 글이 등록되었습니다.

김환기·이우환·박수근·박서보·김창열, "경매 나오면 낙찰"

[뉴시스] 박현주 | 2020.01.16

지난해 김환기 작품은 250억어치가 팔렸다. 서울옥션, 케이옥션등 국내 미술품경매사에 출품된 김환기 작품은 123점. 이 가운데 90점이 낙찰, 낙찰률 73%를 기록했다. 15일 (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에서 낙찰총액 상위 10순위를 공개했다. 미술시장 대세로 꼽히는 김환기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에 오른 이우환의 선전도 돋보인다. 이우환 작품은 185점중 131점이 팔려 낙찰총액 135억원을 기록했다.지난 5년간 '바람 시리즈'가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다. 국내 생존 작가중 가장 비싼 작가다. 호당가격은 약 1475만원으로, 최고 낙찰가는 2017년 3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16억6100만원에 팔린 1990년 제작된 '바람과 함께(With Winds)'다. 지난해 낙찰총액 상위 10순위는 르네 마그리트 야요이 쿠사마등 해외 유명 작가와 함께 박수근, 박서보, 김창열 작품이 순위에 있어 눈길을 끈다. 단색화로 부흥기를 맞은 박서보 화백도 경매시장을 휩쓸었다. 낙찰총액 46억선으로 6위에 랭크된 박서보 작품은 56점이 나와 46점 팔려 낙찰률 80%다. '나오기만 하면 팔리는 작품'이다. 현재 호당가격은 372만원선으로 초기 '묘법'이 인기다. 9위에 올라있는 물방울 작가 김창열 화백도 뒷심이 강하다. 보합세를 유지하며 순위권을 지키고 있다. 김창열 화백의 작품도 낙찰률 73%로, 지난해 74점, 28억어치가 팔렸다.

박수근 호당 가격은 얼마?...국내 작가 상위 5순위 공개

[뉴시스] 박현주 | 2020.01.16

국내 미술품 호당가격이 가장 비싼 작가는 박수근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지난해 경매 낙찰가를 분석한 'KYS미술품가격지수'에 따르면 1위 박수근 약 2억4000만원(낙찰총액 약 60억원으로 3위), 2위 김환기 약 3500만원(낙찰총액은 약 250억원 1위)으로 집계됐다. 이어 3위는 이우환 약 1475만원(낙찰총액은 약 134억원 2위), 4위 박서보 약 372만원(낙찰총액은 약 45억8000만원 4위), 5위 김창열 약 292만원(낙찰총액은 약 28억3000만원 5위) 순으로 조사됐다. 호당은 그림 크기를 말한다.(아파트 평당 가격과 같은 말이다.) 그림이 그려진 캔버스의 규격으로, A4 2분의1 크기인 가로세로 22.7×15.8cm(1호)부터 출발한다. 그러니까 '호당 가격'은 1호 크기 그림의 평균가격을 말하며, 대개 10호(53×45.5)~30호(90.9×72.7) 크기는 호당가격의 정비례한다. 다만 10호보다 작을 경우 호당가격보다 비싸지며, 30~40호가 넘을 경우 호당가격보다 조금씩 낮게 적용된다.캔버스 규격에는 0호(18×14) 크기도 있다. 박수근의 경우 손바닥 만한 22.7×15.8cm 크기에 2억4000만원을 호가하는 것이다.10호 크기이면 20억선에 거래된다는 의미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작품, 85억 낙찰가를 기록하고 있는 김환기는 호당 가격은 3490만원선으로, 지난해에만 250억어치가 팔렸다.

박수근,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호당가격 1위' 작가

[뉴스1] 이기림 | 2020.01.16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호당가격이 가장 높은 작가는 박수근인 것으로 조사됐다. 호는 캔버스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한국 기준 인물화 1호는 22.7x15.8㎝(엽서의 2배 정도)이다. 호가 늘어난다고 가격이 비례해 상승하진 않지만 일반적으로 작품 가격을 책정하는데 기준이 된다. 15일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술품 경매시장 결산을 기준으로 작가별 호당가격 순위를 매긴 결과 박수근이 약 2억40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수근 작품은 총 41점이 출품돼 33점 낙찰됐으며 낙찰총액은 약 60억원이었다. 2위는 김환기 작가로 호당가격은 약 3500만원이었다. 123점 출품돼 90점이 낙찰됐으며 낙찰총액은 약 250억원이었다. 3위는 약 1475만원을 기록한 이우환 작가가 차지했다. 낙찰총액은 약 145억원. 4위는 박서보 작가로 호당가격은 약 372만원이었고, 낙찰총액은 약 45억8000만원이었다. 5위는 김창열 작가로 약 292만원의 호당가격을 기록했다. 지난해 낙찰총액 상위 3위 안에 들었던 김환기와 이우환, 박수근의 작품가격 변동추이도 분석됐다. 1위인 김환기의 작품은 지난 15년간 구상과 비구상 부문 모두 꾸준한 오름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시리즈별 호당가격은 2005년에 비해 약 10배 상승했으며, 2007~2008년에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이우환의 작품은 2007년 전후를 기점으로 시장에 갑작스럽게 진입했고, 구작인 점과 선 시리즈가 신작인 조응 시리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등하게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위인 박수근 작품은 안정된 평균 호당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는 시장선호도를 유통량이 받쳐주지 못하는 점과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지 않아서 가격대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서울옥션, 케이옥션, 마이아트옥션, 아이옥션, 에이옥션, 아트데이옥션, 칸옥션, 꼬모옥션 등 국내 경매사 8곳의 결과로 이뤄졌다. [email protected]

김환기·이우환 보다 더 비싸게 낙찰된 작품은?

[뉴시스] 박현주 | 2020.01.13

국내 경매사에서 팔린 최고 비싼 작품은 어떤 그림일까? 지난해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132억원에 낙찰, 화제를 모은 김환기의 '전면점화'는 아직 국내 미술품 경매사에서 100억대를 돌파하지 못했다. 국내에서 김환기의 최고가는 지난 2018년 5월 서울옥션 홍콩에서 낙찰된 붉은 점화 '3-II-72 #220' 85억원에 머물러있다. 미술시장에서 '김환기 대세' 속에 국내 가장 비싼 작품 8위까지 김환기의 '전면점화'가 차지하고 있다. 김환기의 작품은 2015년부터 지난 5년간 낙찰총액145억5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미술품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작품은 따로 있다. 김환기를 앞지른 건 세계적인 작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조각 'Quarantania'. 국제갤러리에서 2012년 선보인 작품으로, 2018년 10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95억1400만원에 낙찰됐다. 김환기보다 10억 비싼 대리석 조각으로 국내 낙찰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김환기에 이어 두번째로 비싼 작가 작품은 누구일까? 국내외 유명작가 200명의 경매 낙찰가를 한눈에 볼수 있는 뉴시스 'K-Artprice'(artprice.newsi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가 200명의 작품거래 내역이 매주 갱신된다. 국내 10여개 경매사의 경매 낙찰가격이다. 작품과 작가 이름만 입력하면 정보 검색이 쉽고 편리하게 제공된다. 검색 키워드를 한글 자음(ㄱ~ㅎ) 또는 알파벳(A~Z) 중 하나 이상 입력하면 K-Artprice가 보유한 국내외 유명작가 200명의 작품을 살펴볼수 있다. 작품명, 제작연도, 작품규격, 재료 및 기법, 사인위치, 출품처, 경매명, 거래일, 낙찰가격 등과 같은 주요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열람할 수 있다. 기존에 제공한 서울옥션, K옥션 포함 10여개 미술품 경매사의 2015년부터 2019년 하반기까지의 경매 기록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메인 상단에 약 1주일 단위로 경매 낙찰가격을 제공, 최신의 데이터를 확인할수 있다. 이와 같은 국내외 작가의 작품 가격은 간단한 회원 가입 절차만으로 무료로 볼 수 있다. 뉴시스가 (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와 MOU를 맺고 선보인 작품가격 사이트에는 국내 경매사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는 국내외 주요작가 200명의 작품가격을 제공한다. 작가당 5년간 거래 이력이 담긴 2만2400점의 가격을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다. 10만원에 거래된 이중섭의 황소 판화부터 김환기의 85억3000만원짜리 붉은 점화까지 작품가격이 총망라되어 있다.

'아내와 엄마에 대한 그리움' 담긴 이중섭 절필작, 경매 나왔다

[뉴스1] 이기림 | 2020.01.10

한국 근대서양화의 거목 중 하나인 이중섭(1916-1956)의 절필작이 경매에 나왔다. 케이옥션(대표이사 도현순)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열리는 '2020년 1월 경매'에 이중섭 작가가 사망한 해인 1956년 그린 작품 '돌아오지 않는 강'이 출품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작품은 죽음 앞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소년 시절 북녘에 홀로 남겨둬 생사를 알 수 없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하게 표현된 그림이다. 한 일화에 따르면 이중섭은 영화 신문광고를 잘라 벽에 붙여 놓고 바로 아래에 아내로부터 온 편지를 잔뜩 붙여놨고, 한국전쟁 중 어머니를 북녘에 남겨두고 피란한 것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았다. 이를 통해 작품의 제작 의도를 알 수 있다. 작품은 이중섭의 절필작이기도 한데, 이 시리즈는 출품작을 포함한 총 4점으로 확인된다. 추정가는 1억5000만~3억원. 이번 경매에는 이중섭 작품뿐만 아니라 총 172점, 약 100억원어치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표작은 국내 경매 최고가 10점 중 9점을 가진 김환기의 뉴욕시대 작품 '메아리 I 24-Ⅲ-68 #4'와 'XII-69', 이우환의 '동풍 S.8508B' 'Dialogue', 천경자의 '꽃을 든 여인', 정상화의 '무제 87-7-A', 박서보의 '묘법 No. 4-82' 등이다.

지난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규모 1543억…전년대비 23% 감소

[뉴스1] 이기림 | 2020.01.09

지난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4분의 1가량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운영하는 한국미술시장 정보시스템(K-ARTMARKET)에 따르면 2019년 국내 경매시장 낙찰총액은 전년대비 23% 감소한 1543억5100만원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포함된 지난해 국내 8개 경매사가 개최한 192회의 경매에서는 2만6668점이 출품됐고 그 중 1만6867점이 낙찰돼 낙찰률 63.2%을 기록했다. 낙찰총액은 2018년 2001억원보다 줄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같은 경매시장 축소 주요 원인으로 하반기 경매시장이 상반기 대비 10% 감소한 점, 전년대비 낙찰총액 기준 6000만원 이상 작품 31% 감소, 고가 미술작품이 주로 거래되는 오프라인 시장 27% 감소 등을 꼽았다. 지난해 경매시장이 모두 부정적인 건 아니었다. 전체 낙찰 작품의 98%를 차지하는 6000만원 미만의 작품은 전년 대비 1% 소폭 증가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미술작품이 주로 거래되는 온라인 경매시장도 14% 증가하며 중저가 미술작품은 꾸준한 인기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오프라인 경매에는 4999점이 출품돼 3449점이, 온라인 경매에는 2만1669점이 출품돼 1만3418점이 낙찰됐다. 경매별 낙찰총액은 국내 오프라인 877억원, 해외(홍콩) 오프라인 427억원, 온라인 238억원이었다. 최고가 낙찰 작품은 서울옥션 '제28회 홍콩세일'(3월29일)을 통해 거래된 르네 마그리트의 'Le Chant des Sirènes'(사이렌의 노래/1953/캔버스에 유채)로 72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역대 최고 낙찰가 4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위를 차지한 작품은 김환기의 'Untitle'(1971/코튼에 유채)로 서울옥션 '제29회 홍콩세일'(5월26일)을 통해 71억원에 거래됐고, 국내에서 개최한 경매 최고가 낙찰작품은 서울옥션 '제152회 미술품 경매'(6월26일)를 통해 거래된 '백자대호'였다. 온라인 경매 최고가 작품은 서울옥션 '2019년 4월 온라인 경매'에서 5억원에 낙찰된 박수근의 '창신동 풍경'(1961/보드에 유채)였다. 미술시장에 가장 많은 작품이 출품된 작가는 민경갑으로 237점이 나왔고, 김기창 230점, 민병헌 219점이 뒤를 이었다. 또한 50작품 이상 출품 작가 중 낙찰률이 높은 작가는 전준엽이 98%로 1위, 카우스가 91%, 민경갑 83%, 이왈종 80%였다. 낙찰총액 1위 작가는 김환기로 248억원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이우환 132억원, 박수근 55억원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