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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대중·전문가가 함께 뽑는 온라인 작가 발굴 아트1닷컴, 신진·청년 작가 작가 지원 프로그램 온라인 작가 공모 프로그램 ‘2018 아티커버리’ TOP 1에 강은혜 작가가 선정됐다고 아트1이 31일 밝혔다. 이번 ‘2018 아티커버리’에서 강은혜 작가는 스트링 설치 작품과 함께 추상화된 패턴 작업을 동시에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인 선의 이미지를 활용해 건축적 공간에 독자적 재해석을 시도한 작업이다. 약 2주간 ‘POINT’ 프로그램의 대중 평가에서 총 765개의 심사 점수와 감상평이 누적된 이번 평가에서 강은혜 작가는 최종 합계평균값 8.05점을 받아 TOP 1으로 뽑혔다. 작품은 무채색의 면사(Cotton Yarn)라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며, 선으로 공간을 분해하고 공간 안에 음의 부피와 밀도를 표현하며 추상적인 형태와 윤곽을 보여준다. 설치작업에서 그치지 않고, 먹 드로잉과 판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어, 재료나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거침없이 확장해 나아가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작가로 평가되었다. 강은혜 작가는 한국과 뉴욕을 무대로 설치, 회화작업을 하고 있다. 매리랜드 인스티튜드 컬리지 오브 아트(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 섬유미술과 학사 졸업 후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Cranbrook Academy of Art) 섬유미술과 석사 졸업 후,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원 섬유미술전공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주워싱턴DC 한국문화원, 영은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2018 아티커버리’ TOP 1으로 선정된 강은혜 작가에게는 아트1의 다양한 작가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존의 지원프로그램 이외에도 작가 인터뷰와 영상촬영, 작품 메이킹 특별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 커뮤니티 홍보는 기본 약 300만 원 상당의 작품을 구입해 ‘POINT’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중에게 선물로 증정하는 등의 특별한 작가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뉴시스] 박현주 | 2018.05.31
화가 이미애(49)의 네 번째 개인전 ‘꿈꾸는 겁쟁이’가 6월4일 인사동 낳이갤러리에서 개막한다. 꽃과 잎사귀를 주제로 도예기법을 회화에 접목한 작가다. 도예의 문양기법 중 하나인 ‘박지(剝地)’ 기법이 작업의 동인이다. 기물에 화장토를 바르고 여백을 긁어내는 박지기법을 적용해 여러 겹의 재료를 붓이 아닌, 조각칼로 파내려간다. 평면과 입체가 교차하고 적막과 역동성이 공존하는 독특한 화풍이 특징이다.
[뉴시스] 조수정 | 2018.05.31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으로서 회자되고 발전되어서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찬행, 지원재 두 명의 아트디렉터로 구성된 ‘슈가미트(sugarmeat)’는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감성이 묻어나는 작품을 만든다. 슈가미트라는 스튜디오 이름은 달달한 입맛을 가진 지원재, 그리고 고기를 좋아하는 이찬행의 입맛을 따 만든 명칭이다. 대학교 졸업 동기인 이들은 학생 때부터 서로의 취향을 알아보았다고 회상하는데, 2011년부터 각자의 회사생활을 접고 스튜디오를 차려 함께 작업을 해왔다. “비슷한 성향의 문화를 향유하며 자라온 공통점을 가지고 오직 우리만의 것을 표출하고 싶었던 욕구가 컸기에 함께 스튜디오를 만들게 되었어요. 딱히 파트를 구분하지 않고 작업을 하는 편이며, 함께 고민하고 같은 지향점을 바라보며 작품을 만듭니다.” 달콤한 음식, 찢어진 포스터, 만화 캐릭터는 슈가미트 작품에 항상 등장하는 요소이다. 작업의 시작점에는 어렸을 때부터 접하고 동경해왔던 미국의 스트리트 컬쳐가 있는데, 여기에 슈가미트가 좋아하는 음식을 더해 위트있는 방식으로 재해석한다.
[뉴스1] 박현주 | 2018.05.31
6월1일부터 슈페리어갤러리 전관에서 개인전 '크리스탈 산수'작가 김종숙이 신작 화이트 판타지아(White Fantasia) 연작을 발표한다. 6월 1일부터 서울 테헤란로 슈페리어갤러리 전관에서 'Memory of The Light'를 타이틀로 개인전을 연다. 신작 '화이트 판타지아' 연작은 백색의 크리스탈의 영롱한 빛들이 환상적인 시각을 선사한다.수십만 개에 이르는 크리스탈등을 손으로 일일이 붙여 만든 작품은 보는 순간 압도 당한다. 작가는 2004년부터 ‘인공 풍경(Artificial Landscape) 연작’ 개인전을 통해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매개체로 우리 전통회화인 진경 산수화의 새로운 세계를 펼쳐왔다.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내뿜는 반짝임에 홀리는 작품은 수공예적인 가치가 백미다. 150호(227.3×181.8cm)크기 그림의 경우 모두 35만개의 크리스탈이 들어간다. 노동집약적이면서 작가의 무념무상으로 만들어낸 명상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크리스탈과 조선시대의 산수화를 접합시킨 작품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2017년 3월 미국 뉴욕에서 열렸던 ‘아시아위크’에서 뉴욕타임즈는 ‘세계의 반대편에서 온 명멸하는 빛의 보석’ 이라는 타이틀로 김종숙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며 "김종숙의 ‘인공풍경 작품은 반짝임과 경쾌함, 그리고 예상치 못한 소재의 병치를 관객에게 선사한다"고 극찬했다.
[뉴시스] 박현주 | 2018.05.30
6월 7일부터 'Terra incognita(테라 인코그니타)'展 프랑스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는 작가 이수경의 'Terra incognita(테라 인코그니타)' 개인전이 오는 6월 7일부터 서울 합정동 갤러리초이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 ‘테라 인코그니타'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미지의 땅, 아무도 밟지 않은 땅을 뜻하는 라틴어다. 백지상태의 캔버스 위에 붓질의 흔적을 남기는 행위를 통해 작가만의 ‘테라 인코그니타’를 찾아가고 있다는 의미다. 불문학과 출신으로 서른살에 그림을 시작한 작가는 파리에서 20여년간 파리에서 추상회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선과 면이 어우러진 화면과 시각적인 역동성이 특징이다. 의도하지 않고 자유롭게 풀어낸 작품은 원색의 독특한 색감으로 순수함을 전한다.
제주에서 사진 심리활동을 하며 지역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는 사진가 이일섭씨(필명 이겸·49)의 ‘거울의 파편展’이 6월 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갤러리 류가헌에서 열린다. 2011년 제주로 터전을 옮겨 ‘제주도여행학교:여행과 치유’를 설립한 이 작가는 창작이나 기록으로써의 사진 이외에 치유의 기능을 하는 사진에 주목해왔다. 지나온 시간들을 통해 사진이 삶에 어떻게 작용하는 지를 스스로 경험한 이 작가는 ‘사진은 곧 언어’라는 생각으로 타인의 사진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물을 내놓은 ‘기억의 파편展’은 사진이 사람을 거울처럼 비춰냄으로써 어떻게 하나의 언어로 작동하는 지 엿볼 수 있는 사진심리상담전이다. ‘사진으로 관계 맺기’에 집중한 이 작가는 “사진을 읽는다는 것은 타인의 내면에 관심을 두는 아름다운 행동”이라며 “원치 않게 거울의 파편이 되는 경험을 하더라도 사진이 존재의 성장을 돕는 언어의 도구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사진심리상담사이자 한국사진치료학회 수련감독자로, '여행과치유'를 통해 사진심리상담을 비롯해 결식아동후원, 지역아동을 위한 장학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asy0104@
[뉴스1] 안서연 | 2018.05.30
사진가 임안나(48)의 16번째 개인전 '불안의 리허설'이 오는 30일 서울 종로구 옥인동 갤러리룩스에서 개막한다. 임 작가는 2011년부터 전쟁과 무기에 대한 모순적 환상, 기호와 관련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뉴스1] 포토공용 | 2018.05.29
황경숙 화가가 다음달 5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황 작가의 개인전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La Mer)에서 30일부터 6월5일까지 열린다. 전문직(간호사)을 갖고 있다 육아문제 등으로 일을 그만둔뒤 주부로 미술수업을 마친 황 작가는 이번에는 다양한 기호들과 신의 부적 등을 소재로 창작 범위를 넓혔다. 황 화가는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병원 수술실과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사직한 뒤 자식들을 키웠다.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40대 후반부터 그림을 배우기 시작해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황 화가는 한국예술대전(2015년)에서 우수상을 받아 화가로 등단한 뒤 강남미술대전에서 특선으로 입상했고 대한민국조형예술대전에서도 장려상을 받았다. 2015년에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중13인 초대작가전’에 참가한 것을 비롯, 한중미술협회 부회장으로 한중작가교류전(서울시 의회 전시관, 2016년) 한중작가교류전(중국 칭다오, 2016년), 한중작가교류전(국회의원회관, 2017년) 등에 참여했다. 또 크로스라인 회원전(31갤러리, 2016년) 부산국제아트페어(벡스코, 2016년)에도 참가했다. [email protected]
[머니투데이] 배성민 | 2018.05.29
100일 앞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지역 참여형 행사로" "동양 미술사의 근간이 수묵인데 시대와 소통하지 못하고 급변하는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명맥마저 끊어질 지경에 왔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상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동덕여대 교수)은 29일 비엔날레 개최 100일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획의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전통회화를 테마로 하는 국내 최초 국제미술행사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8월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2개월 간 '오늘의 수묵-어제에 묻고 오늘에 답하다'라는 주제로 목포시와 진도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을 넘어 수묵화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독일, 미국 등 전 세계 10여개국 주요작가 작품 25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총감독은 "공산혁명 과정에서 수묵화의 명맥이 끊어진 중국과는 달리 한국 수묵은 그동안 어떻게 현대화할 것인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 왔고, 변신과 실험을 통해 다양한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묵이 낡고 어려운 전통미술이 아니라 현대미술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비엔날레 영문 표기도 일반적으로 수묵을 표기할 때 사용하는 'Indian ink'가 아닌 '수묵(SUMUK)' 그대로 표기하기로 했다. 더보기 click 전라남도는 공재 윤두서, 소치 허련, 남농 허건 등 수묵 거장들의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있고 아직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이런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목포와 진도 일대 총 6곳의 전시관에서 열린다. 진도 운림산방권의 남도전통미술관과 금봉미술관에서는 국내작가의 한국전통산수화전을 열고, 진도향토문화회관 내 옥산미술관에서는 국내 현대 실경산수화와 중국수묵화를 비교하는 전시를 준비중이다.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는 첨단매체를 활용한 현대적 수묵 작품이 전시되며, 평화광장에서는 전국 미술대학 및 동호인, 청년작가가 참여해 깃발 미술제를 개최한다.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갤러리에서는 전남 대표 종가의 스토리 및 문화를 수묵작품으로 전시한다. 북한 조선화 작가 5~20여명, 작품 30점 내외의 전시 등 북한작가·작품 초청전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비엔날레가 지방에서 열리는만큼 재정과 인력상 문제와 우후죽순식으로 늘어나고 있는 비엔날레들 가운데 어떻게 차별화 할 것인가는 극복해야할 과제이다. 김 총감독은 "서울이나 대도시들에서 열리는 비엔날레와는 비교할 수 없게 열악한 상황"이라면서 "총 예산이 40억원 정도여서 전시공간도 전문적인 공간이 아니라 예술회관 같은 곳이 많지만 지역 참여형 비엔날레로,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는 비엔날레로 안착시켜 2회, 3회 비엔날레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haru@
[뉴스1] 여태경 | 2018.05.29
설치·회화작가 강은혜, 2018 아티커버리 TOP1 선정…한글의 선에서 영감받은 독창적인 작업 청년 신진작가 공개 발굴 프로그램 '2018 아티커버리'(ARTICOVERY)에서 설치·회화작가 강은혜가 최종 1인에 선정됐다.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트1은 3개월간 작가 공모, 대중 투표, 전문가 패널 평가, 대중 평가 순으로 진행된 아티커버리에서 강은혜 작가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TOP 1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아티커버리에는 300여명의 신진, 청년작가들이 참여를 신청해 파이널 라운드인 'POINT 프로그램'에 9명의 작가가 올랐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패널과 대중 평가단은 이들 작품을 기술성, 예술성, 창의성, 가능성 등 4가지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기고, 이 점수들의 합계 평균값을 도출해 최종 1인을 선정했다. 강은혜 작가는 9명의 작가 중 가장 높은 8.05점을 받아 TOP 1이 됐다
[머니투데이] 배영윤 | 2018.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