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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F 2017]한국 그림사러 온다···해외 슈퍼컬렉터 대거 내한

[뉴시스] 박현주 | 2017.09.18

■코엑스에서 20일 VIP 개막···24일까지 13개국 161개 갤러리 참가 5천점 판매 유럽·싱가포르 파워 기획자등 80명 초대 “재능있는 한국 작가들을 찾고 싶다.” (이스라엘 티로시컬렉션 설립자 세르주 티로시(Serge Tiroche))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 2017' ART SEOUL에 해외 파워 컬렉터들이 대거 방한한다. 한국화랑협회는 "작년에 아시아를 중심으로 개인 컬렉터들을 유치해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는 서남아시아를 넘어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미술관련 인사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한국 작가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화익 화랑협회장은 “국내 작가들이 해외 미술관, 비엔날레로 나갈 수 있게 해외의 미술관 관장, 파워기획자를 작년보다 더 추가적으로 초대했다”며 “지난해에도 80명을 초대했는데 120여명이 방한해 그림을 샀다. 올해는 더 많은 파워컬렉터들이 들어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KIAF 해외 VIP 초대 프로그램은 민관합동 전략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한다. 예술경영센터는 화랑협회와 손잡고 지난해 부터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Gallery Weekend Korea)’를 펼치고 있다. 해외 주요 미술계 인사 및 전문 기관에게 국내 화랑 및 작가를 소개하며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화랑협회가 2억원을 투입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1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KIAF에는 각국 미술 관계자들 및 컬렉터 80여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해외 VIP 초대 프로그램이 아시아를 중점으로 한 개인 컬렉터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올해는 국제적인 미술관 및 기관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한다. 압델라 카룸 카타르 마다프(Mathaf)미술관 관장, 모리스 벨벳 모리스 벨벳아트센터 설립자, 다이스케 미아츠 요코하마대학교 아트디자인 교수, 리토&킴 카마쵸 크레딧스위스 부사장, 다이 지캉 젠다이그룹 회장, 실바인 레비 프랑스 DSL컬렉션 설립자 등이 방한을 확정했다. 유럽에서는 벨기에 엔트워프에 위치한 모리스 벨벳 아트센터(Maurice Verbaet Art Center)의 설립자이자 수천여 점의 모던 작품 및 400여점의 컨템포러리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모리스 버비트(Maurice Verbaet)가 내한한다. 그는 영국 TATE Modern 미술관과 유럽의 여러 현대미술관의 작품 기증자로 유명하다. 또한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 수상의 영예를 얻은 아르메니아 국가관 후원자인 보고시앙재단 (Boghossian Foundation)의 회장 장 보고시안 (Jean BOGHOSSIAN)와 확고한 자기세계를 가지고 '눈'이라는 컨셉으로 컨템포러리 작품을 수집하는 컬렉터 갈릴라 홀란더(Galila Barzilai-Hollander)도 KIAF를 관람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방문하는 슈퍼 컬렉터 실바인 레비(Sylvain LEVY)프랑스 DSL컬렉션 설립자는 2005년부터 다수의 중국 현대미술을 장르에 제한 없이 수집해 왔다. 아시아에서는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현대미술관 (MATHAF)의 관장이자 2008년 광주비엔날레의 초대큐레이터를 맡았던 압델라 카룽 (Abdellah KARROUM)을 비롯하여 'Salary-man 컬렉터'라는 애칭을 가진 일본의 유명 컬렉터 다이스케 미야츠 (Daisuke Miyatsu)도 방문한다.

[KIAF 2017]수천점 그림속 꼭 볼 전시····신진·중견 조명 특별전

[뉴시스] 박현주 | 2017.09.18

아트페어 가본 사람은 안다. 우아한 그림 감상은 환상이다. 빽빽이 들어선 전시부스와 그곳에 걸린 수많은 그림들은 영혼을 빼갈 정도다. 이 그림, 저 그림이 모두 같은 그림같고 마음에 드는 그림을 만나기도 쉽지 않다. 괜찮다 싶어 다가서다 억소리나는 가격에 놀라고, 또 그 작품이 팔렸다는 말에 다시 놀라기도 하는 곳이 아트페어다. 국내 최대, 아시아 최대규모로 성장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2017)가 오는 20일 VIP 개막을 시작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4일까지 열린다. 미주유럽 아시아등 31개국 161개 갤러리가 참여 5000여점을 쏟아낸다. 회화 사진 조각 미디어 설치작품까지 동시대 현대미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미술품을 소장하는 전문컬렉터와 미술품을 사랑하는 미술애호가는 물론 평상시 갤러리 들어가기가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려웠던 일반인들을 위해 여는 행사이기도 하다. 딱 5일간 펼치는 KIAF는 매년 관람객이 늘어 지난해에는 5만3000여명이 관람, 235억원어치를 팔았다. 그림을 사지않고도 수백만원에서 수억짜리 그림을 가까이서 볼수 있어 미술애호가들에겐 '눈호강' 행사다. 그렇다면 수천점이 전시된 아트페어에서 무엇을, 어떤 그림을 봐야할까. 아트페어에서는 '특별전'을 지나치면 안된다. 갤러리들이 '밀당'하는 작가들과, 또는 밀고 있는 작가들의 전시로 꾸며지기 때문. 한마디로 '특별전' 작가들은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공개하는 자리다. 올해 KIAF 특별전은 국내 최고의 아트 마켓에 걸맞게 참가 갤러리의 국제화를 꾀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세계 파워컬렉터들의 대거 방한에 맞춰 국내 유망 작가를 내세워 해외에 소개한다는 취지가 강하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주빈국제도를 폐지하고 'HIGHLIGHT'섹터와 'Solo Project' 섹터를 신설해 선보인다.

[KIAF 2017]그림팔러 온다···13개국 167개 갤러리 5천점 전시

[뉴시스] 박현주 | 2017.09.18

■서울 코엑스에서 20일 VIP 개막 회화 사진 조각등 24일까지 판매 가을은 미술시장 계절이다. 여름내 익은 과일처럼 수천점의 그림이 쏟아진다. 아트페어가 잇따르지만 최고의 미술장터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ART SEOUL·이하 KIAF(키아프))다. 국내 화랑과 해외 화랑이 집결되는 국제적인 아트페어로,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KIAF는 아시아 최고의 국제 아트페어로 부상했다. 총 5일간 열리는 행사에는 5만여명 이상 관람 지난해에는 235억원어치의 작품이 팔렸다. 국내외 갤러리들이 집결하는 만큼 동시대 현대미술 '아트 배틀'과 머니 게임이 한자리에서 펼쳐지는 셈이다. 올해는 오는 2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총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13개 국가에서 총 167개 갤러리가 참가, 회화 사진 조각 미디어·설치 작품등 50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동시대 현대미술 한자리···세계 수준급 갤러리 13개국 참가 KIAF는 한국 미술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해왔다. 해가 거듭할수록 아시아의 주요 컬렉터들에게 국제적 현대미술의 흐름을 소개,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더욱 수준 높은 갤러리들의 참여가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는 물론 미주유럽의 갤러리들도 대거 참여했다. 한국에 지점을 둔 갤러리 페로탱과, 보드앙르봉, 알엑스갤러리 등 프랑스 갤러리들이 처음으로 KIAF에 나온다. 또 아시아 유명갤러리인 홍콩의 10챈서리래인, 일본 요시아키이노우에갤러리, 싱가포르 에스티피아이(STPI)갤러리 등이 작품을 팔러온다. 국내 유명 갤러리들도 모두 선보인다. 가나아트갤러리,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동산방화랑, 리안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웅갤러리, 이화익갤러리, PKM갤러리, 학고재갤러리, 313아트프로젝트 등 국내에서 115개 화랑이 KIAF 부스를 차지했다. 한국화랑협회 정희철 팀장은 "출품작은 물론, 판매 부스 디자인 계획 자료까시 사전에 제출도록 했다"며 "올해는 참여 갤러리 숫자를 줄이고 수준을 높이는데 방점을 둬 참여 갤러리들이 수준급"이라고 밝혔다.

여행과 함께 미술 감상을…터키 이스탄불서 비엔날레 개막

[뉴시스] 박정규 | 2017.09.14

터키 이스탄불에서 가장 현대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여행과 함께 다양한 미술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는 비엔날레가 열린다.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는 이스탄불 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는 이스탄불 비엔날레(Istanbul Biennial)가 오는 16일부터 11월 12일까지 두 달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스탄불 비엔날레는 베니스, 상파울루, 휘트니 비엔날레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비엔날레 중 하나다. 올해로 15회째인 이번 비엔날레에는 세계 32개국에서 온 56명의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비엔날레의 큐레이터는 덴마크와 노르웨이 출신의 아티스트 듀오 엘름그린·드라그셋(Elmgreen & Dragset)이 맡았다. 각종 유명 비엔날레에 참가했으며 여러 기관에서 개인전을 열어 한국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아티스트 듀오다. '좋은 이웃(a good neighbor)'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가정과 소속, 이웃에 대한 다양한 개념과 탐구를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선보인다. 한국 작가인 김희천, 탁영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스탄불 현대미술관(Istanbul Modern Art Museum)을 비롯해 갈라타 그리스 초등학교(Galata Greek Primary School), 아크 문화 미술관(Ark Kültür), 페라 박물관(Pera Museum), 요운룩 아티스트 아틀리에(Yoğunluk Artist Atelier), 큐축 무스타파 파사 하맘(Küçük Mustafa Paşa Hammam) 등 이스탄불 내 6개 전시장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다. [email protected]

세계인의 공예 축제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13일 개막

[뉴시스] 천영준 | 2017.09.13

전 세계의 공예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가 13일 막이 오른다. 충북 청주시는 12일 청주공예비엔날레가 1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Hands+품다'란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1999년 첫 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열려온 이 행사는 올해 10돌을 맞았다. 18개 나라 7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4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행사 주제는 지역에 국한된 공예 산업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의미가 담겼다. 각 전시와 부대행사에 지역 문화예술계의 참여가 확대됐다. 전시 기획전은 시각과 청각의 마술이라 불리는 '뉴미디어 아트'를 통해 공예를 대중의 시선에 맞춰 풀어낼 예정이다. 초대 국가관은 세계관으로 확장 운영된다. 한국을 포함해 영국, 독일, 스위스, 싱가포르, 핀란드, 몽골, 이탈리아, 일본 등 9개 나라가 참여한다. 교육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행사 기간 중 디지털 공예 실험실에선 연령대별 특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15일에는 미국, 호주, 스위스, 영국 등 세계 공예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 비엔날레 역사를 회고하고 미래 공예의 모습을 예측하는 학술 심포지엄 'REMAKE'를 연다. 충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작가의 워크숍 공간과 다양한 공예품과 미술품을 사고파는 공예 페어 등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비엔날레는 전시뿐 아니라 관람객을 위한 편의 시설 등을 대폭 늘렸다"며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는 푸드트럭과 식음시설이 들어선다"고 말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 기간 중 금요일과 토요일은 야간 개장하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email protected]

2018 광주비엔날레 '다수 큐레이터제' 도입 '차별화'

[뉴스1] 최문선 | 2017.09.11

주제어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 2018 광주비엔날레가 '다수 큐레이터제' 도입으로 이전 전시와 차별화된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11일 광주비엔날레 제문헌에서 '제12회 광주비엔날레 기본 구상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전의 단일감독체제 대신 다수 큐레이터와의 협업으로 전시를 풀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가 총괄큐레이터를 맡고, 개별 전시를 담당하는 큐레이터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김 대표 선임 이전 6개월간의 대표이사 공석으로 예술총감독 선정 등이 늦어짐에 따라 전시 진행과 일정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큐레이터들과의 현장 중심 협업으로 광주의 역사·장소성에 주목,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담론을 시각예술 매체로 구현할 계획이다. 5·18 자유공원 등 광주를 상징하는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이 함축된 역사적인 공공장소를 발굴해 전시공간으로 연결할 구상이다. 23년간 764만명의 관람객과 1414명의 작가가 참여한 용봉동 광주비엔날레전시관을 메인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 등도 연계한다. 2018 광주비엔날레 주제어는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로, 오늘날 심화되고 있는 국가·세대·민족 간의 이분법적 경계를 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들에 집중한다.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은 미국 정치학자 베네딕트 앤더슨의 민족주의에 대한 저서 '상상의 공동체'에서 차용했다. 이를 토대로 광주비엔날레 월례회 등 지역밀착형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선정 대표는 "새롭게 시도하는 다수 큐레이터제를 통해 현장에서의 긴밀한 작업으로 좋은 전시를 풀어내겠다"며 "비엔날레의 작품과 자료를 공개하는 아카이브도 논의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oonsun@

2018광주비엔날레 다수 큐레이터제 도입···광주 역사성 강조

[뉴시스] 류형근 | 2017.09.11

주제어 '상상된 경계들'···큐레이터 논의 통해 확정 광주비엔날레가 내년 행사를 앞두고 재단이 전시 전반을 총괄하고 다수의 큐레이터제를 시도할 방침이다. 광주비엔날레재단 김선정 대표이사는 11일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제문헌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2018광주비엔날레는 다수의 큐레이터제를 도입해 광주의 역사성을 부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8광주비엔날레는 김 대표이사가 총괄 큐레이터를 겸임한다. 이는 대표이사의 공석이 6개월 이상 지속돼 총감독 선정이 늦어져 추후 전시 진행의 효율성과 일정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또 다수의 큐레이터제는 기획과정부터 현장 중심의 협업이 가능하고 비엔날레 문화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2018광주비엔날레는 23년 동안 축적된 광주비엔날레의 역사를 토대로 추진된다. 광주비엔날레는 1995년 창설돼 2년 주기로 열리며 내년 행사는 12회를 맞는다. 이를 기반으로 2018광주비엔날레는 23년동안 축적된 광주비엔날레의 역사와 현장 중심의 기획 노하우를 바탕으로 광주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는 추후 지역에 문화적 자산을 남기기 위한 목적이며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과 문화 담론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2018광주비엔날레는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대변되는 민주주의 역사성을 기반으로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이 함축된 역사적인 공공장소를 발굴돼 전시공간으로 연결된다. 이 밖에도 광주비엔날레는 국내 현대미술의 발신지로 23년간 764만명의 관람객과 1414명의 작가가 참여한 점에 주목해 행사가 열린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부각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8광주비엔날레의 주제어는 '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로 정해졌다. 이는 지정학적 경계를 넘어 정치, 경제, 심리, 감정, 세대간의 경계가 없음을 표현하고 있다. 김선정 대표이사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이 지역의 문화를 전파하는 공간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내년 행사에서는 전시관을 부각할 예정이다"며 "내년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서울숲에서 펼친 작가미술장터···10월엔 청계천으로

[뉴시스] 박현주 | 2017.09.11

서울숲에서 펼친 작가미술장터···10월엔 청계천으로 공원속에 작가 미술장터 팝업 쇼룸이 열렸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는 2017년도 17개 작가 미술장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팝업 쇼룸을 서울숲에 마련했다. 회화·조각 작품과 아트상품(굿즈) 등 다채로운 미술품들을 17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으로 작가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국민들의 미술품 소장 문화를 확산하고자 2015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수수료 없이 참여 작가에게 돌려주는게 특징이다. 총 17개 장터 중 지난 6월에 진행된 '유니온 아트페어 : 2017 Art + Plus X'를 시작으로 '빛고을 작가미술장터', '스쾃 성수' 등 개성 넘치는 16개의 미술장터가 서울, 대구,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빛고을 작가미술장터'는 광주의 대표 전통시장이자 예술인과 시장상인이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독특한 지역 명소인 대인시장에서 11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는 '스쾃 성수'가 9월 28일부터 열린다. 각 예술가들이 2.72평의 공간에서 가로 세로 50cm 이하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사고파는 신개념 ‘리얼 아트 마켓’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가죽공예 워크숍, 3D 프린트 체험 이벤트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미래 가정·운송수단'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심 작품 '10점'

[뉴시스] 류형근 | 2017.09.11

지난 8일 막을 올린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10일 장동훈 총감독은 '꼭 봐야 할 작품 10개'를 선정했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는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등 34개 국가에서 디자이너 등 528명, 318개 기업이 1268종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장 총감독은 우선 기술과 전시효과 등이 우수한 작품으로 영국 토마스 트웨이츠(Thomas Thwaites)의 '염소인간'을 선정했다. 작품은 인간이 아닌 동물이 되어보자는 생각으로, 염소가 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물을 전시하고 있다. 작가는 알프스 염소 목장에서 실제 염소와 함께 지내기도 했다. 이어 삼성디자인교육원 이윤동 교수팀의 '에어 엄브렐라(Air Umbrella)'이다. 우산에 착탈식 공기정화기를 설치해 내부에 순환되도록 하는 원리이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에어 엄브렐라'를 들고 나가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도시에서 농업을 할 수 있는 '모듈형 수상 가드닝 하우스'를 기획한 이탈리아 안토니오 지라르디(Antonio Girardi)와 크리스티아나 파브레토(Cristiana Favretto)의 젤리피쉬(Jellyfish Barge)는 태양열을 이용해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고 하루 150ℓ 물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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