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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땅 하얀 수묵화"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 사전행사

[뉴시스] 박상수 | 2017.10.03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2017 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 사전행사가 열렸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목포역 광장에서 전남예술고 학생과 교사 60명이 그리는 대형 수묵 콜라보레이션 ‘검은 땅위에 하얀 수묵화’를 진행했다. ‘검은 땅위에 하얀 수묵화’는 한가위를 맞아 전국 귀성객들이 모이는 목포역 광장을 화선지 삼아 하얀 분필을 사용해 대형 수묵화를 그리는 예술이다. 전남예술고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수묵화를 그린 후 픽사티브 등 고착제를 이용해 ‘2017 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 기간 동안 유지한다. 작품 제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폭 2m, 길이 10m에 이르는 대형 작품 5점이 모여 폭 10m, 길이 50m의 대형 수묵화가 완성됐다. 한가위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대형 수묵화를 보며 ‘예향 전남’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남은 미술관에만 작품이 전시돼있는 곳이 아니라 일상 어느 곳에서든 미술 작품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미술 전공을 바라는 전남예술고 학생들이 주도해 진행한 것으로, 소치 허유의 노송도, 묵모란도, 남농 허건의 노송도를 어린 학생과 젊은 세대가 함께 그리면서 수묵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 행사인 2017 전남 국제 수묵 프로비엔날레는 오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2일까지 한 달간 목포시와 진도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수묵의 여명– 빛은 동방으로부터’라는 주제로 목포문화예술회관, 노적봉 예술공원 미술관과 오거리문화센터, 진도 운림산방에서 펼쳐지는 ‘2017 전남 국제 수묵 프로비엔날레’는 9개 나라 200여 작가가 참여하는 세계 수묵 축제로, 지난 7월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2018년 전남 국제수묵화비엔날레를 사전에 시연하는 행사다. 정순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목포역 광장의 검은 아스팔트 위에 그려지는 하얀 수묵화는 ‘파격이며 신선한 충격’이 될 것”이라며 “이는 2017 전남 국제 수묵 프로비엔날레가 추구하는 것으로, 수묵화는 고답적인 것이 아니라 현대적 감성을 자극하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작품 수준 높아졌다" 270억치 판매···2017 KIAF 역대 최고

[뉴시스] 박현주 | 2017.09.25

"작품 퀄리티가 높아졌다" 21~24일 열린 한국국제아트페(KIAF 2017)를 관람한 미술애호가들은 "단색화만 보이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작품 수준이 높아지고 다양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쾌적한 전시 환경 조성으로 도떼기같던 아트페어를 벗어났다"는 호평도 이어졌다. 북한과 미국의 갈등등 대내외적인 정치 불안으로 예년에 비해 관람객이 준 탓도 있다. (사) 한국화랑협회 (회장 이화익)는 "24일 폐막한 2017 KIAF는 관람객 약 5만4000여명, 작품 거래액 2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5만3000여명이 관람, 작품 거래액은 235억원이었다. 화랑협회에 따르면 '2017 KIAF'는 역대 최고 매출 성과를 올렸다. 최근 어려운 한국 경기에도 불구하고 신기록을 달성한 성과다. 참가 갤러리의 질적 향상과 섹터, 전시환경의 발전은 매출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해외 VIP 인사 초대 프로그램 이외에도 많은 해외 미술애호가들이 KIAF를 방문, 한국 작가의 작품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한 요인도 크게 작용했다. KIAF에 온 국제적인 미술기관장과 갤러리 대표들의 입소문도 탔다. 이들은 "'KIAF 아트서울'이 명실상부한 아시아 3대 아트페어로 자리잡았다"는 평가와 함께 "'2018 KIAF' 참여를 위한 갤러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까르띠에 시계·에르메스 가방도 경매···옥션블루 26~27일

[뉴시스] 박현주 | 2017.09.25

온라인 옥션 하우스 ‘옥션블루’가 '8회 럭셔리 세일'과 '22회 블루나우 DAY1, 2'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 오는 26일 열리는 제 8회 럭셔리 세일(8th LUXURY SALE: The Color with LUXURY)에는 까르띠에와 에르메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계, 쥬얼리, 가방등을 경매에 올린다. 26~27일 양일간 여는 '22회 블루나우'에는 아트토이, 멀티플과 에디션, 아트웍, 하이엔드 오디오 등이 출품됐다. 또 고미술 회화, 서예, 도자기, 목가구 및 민예품등의 경매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옥션블루' 온라인 경매는 3개 경매를 합쳐 총 200점, 낮은 추정가 총액 약 7억원어치가 경매에 오른다. 출품작은 경매 응찰과 관계없이 무료로 관람 할수 있다. 경매는옥션블루(www.auctionblue.com)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응찰할 수 있다. ◇8th LUXURY SALE: The Color with LUXURY '팬더 드 까르띠에 WF322451' 시계가 추정가 1800만~3000만원, '러브 반지 B4050646'는 추정가 80만~300만원, 러브 팔찌B6032517'는 추정가 400만~500만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이외에도 9월의 탄생석인 ‘사파이어’ 반지를 8점 선보이는데, '천연 사파이어 반지'는 추정가 1150만~2000만원에 출품된다. 또한 에르메스 '켈리 32'는추정가 1400만~1800만원에 나와있다.

이제는 'K-아트'…해외 미술계 거물들 온다

[머니투데이] 구유나 | 2017.09.21

올 가을, 한국이 미술로 물든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국내 최대 미술장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Gallery Weekend Korea)가 개최된다. 한국화랑협회가 주관하는 KIAF는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13개국에서 갤러리 167곳이 50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모리스 버비트 모리스 벨벳아트센터 설립자, 장 보고시안 보고시안재단 회장, 압델라 카룽 카타르 도하 현대미술관장 등을 비롯해 파워 컬렉터(수집가) 80여 명이 초청됐다. 올해부터 주빈국 제도를 폐지하고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엄선된 작가들의 신작 또는 높은 미술사적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구성된 '하이라이트'(HIGHLIGHT) 전시와 잠재력 있는 신인작가나 중견 작가를 재조명하는 '솔로 프로젝트'(Solo Project)를 새로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2회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Gallery Weekend Korea)도 개최된다. 국내 화랑 및 미술 관련 기관 17곳이 참가하며 해외 미술계 저명 인사 20명이 한국을 찾는다.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는 해외 주요 미술계 인사 및 전문 기관에 국내 화랑과 작가를 소개하는 행사다. 참여 화랑과 작가들에게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는 크게 K-아트 팸투어, K-아트 컨버세이션, 네트워킹 리셉션으로 구성된다. K-아트 팸투어는 해외 초청인사들에게 한국미술 관련 기획전을 개최하는 우수 화랑 15곳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갤러리바톤(김윤철), 갤러리엠(홍명섭), 이화익갤러리(김창열, 이배 등) 등이 참여한다. K-아트 컨버세이션은 국내외 주요 아트페어와 연계해 개최하는 국제 패널토크다. 해외 슈퍼 컬렉터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컬렉터스 토크’, 아시아 현대미술의 미래를 전망하는 ‘저널리스트 토크’, 단색화의 미술사적 가치와 위상을 제고하는 ‘동아시아 추상미술 토크’, 미디어아트의 소장가치를 이야기하는 마지막 세션까지 총 5개의 토크 세션으로 구성됐다. 해외 연사로는 세계 유수 아트딜러, 컬렉터, 갤러리스트, 저널리스트 등이 참석한다. 아담 쉐퍼 미국 아트딜러협회(ADAA)장, 클래스 노덴하케 갤러리노덴하케 설립자, 제프리 볼로텐 아트인사이트 설립자, 울리 지그 홍콩 M+ 뮤지엄 창립자, 리처드 창 도무스컬렉션 설립자, 마크 트라이브 MFA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 학과장 등 참석자들 면면이 화려하다. 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 화랑들과 협력 가능성이 크고 미술계 파급력이 큰 저명인사, 특히 아시아 미술에 관심이 높은 해외인사들을 초청해 한국미술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며 "또 완성도 높은 국제 패널토크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한국미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환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서울옥션, 김환기 '청록 점화' 15억 낙찰

[뉴시스] 박현주 | 2017.09.20

경매에 처음 나온 김환기 청록 점화 '무제'가 15억에 낙찰됐다. 19일 오후 4시부터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이스에서 열린 제 145회 메인 경매에서 2번의 경합을 거쳐 15억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경매 시작은 14억에 출발했지만 큰 힘을 받지 못했다. 김환기의 점화는 지난해부터 40억~60원대까지 치솟으며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 상위 1~6위를 휩쓸고 있다. 이번 서울옥션 경매 최고가로 나온 이번 작품 '무제' 추정가는 16억~25억원이었다. 15억원에 낙찰된 청록점화 '무제'는 1969년부터 1973년까지 오랜 기간 고심하며 제작한 작품이다. 작품 뒷면에 ‘notfor sale’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 김환기가 팔고 싶지 않은 작품으로 알려져 주목받았다. 이 문구는 뉴욕의 포인텍스터갤러리(Poindexter Gallery)가1978년 FIAC(파리에서 매년 10월에 열리는 아트페어)에 김환기 작품을 출품하면서, 김향안 여사가 이 작품을 전시에 출품하면서도 판매를 원치 않아 남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환기 작품에 이어 이날 경매에서는 천경자 '여인'이 경합 끝에 7억 5천만원에 낙찰, 눈길을 끌었다. 근현대미술-고미술품 등 173점이 출품된 이날 서울옥션 가을 메이저 경매에는 낮은 추정가 120억원어치가 경매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첫 경매 김환기화백 '청록 점화' 15억원에 낙찰

[머니투데이] 구유나 | 2017.09.20

미술 경매에 처음 나온 김환기(1913~1974년)의 청록 점화가 15억원에 낙찰됐다. 20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전일 오후 평창동 본사에서 열린 '제145회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에서 김환기 '무제'가 이번 경매 최고가인 15억 원에 낙찰됐다. '무제'는 경매 전 추정가가 16억~25억 원에 달한 것에 비해 낮은 가격에 낙찰됐다. 김환기 점화는 2015년부터 40억~60억 원대를 기록하며 국내 미술품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김환기가 1969년부터 1973년까지 작업한 '무제'(86.5×60.7cm)는 청록색 점들이 찍힌 전면 점화다. 작품 뒷면에는 전시 출품 내역과 함께 ‘not for sale’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뉴욕 포인텍스터갤러리가 1978년 FIAC(파리에서 매년 10월에 열리는 아트페어)에 김환기 작품을 출품할 당시 김향안 여사가 판매를 원치 않아 남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근대 작가 중에는 천경자의 '여인'이 3억6000만 원에 경매를 시작해 7억5000만 원에 낙찰됐다. 강우문의 '조양'은 근현대 미술품 중 가장 치열한 경합 끝에 시작가 450만 원의 5배가 넘는 2300만 원에 팔렸다. 이번 경매에는 희귀한 고미술품이 출품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단원 김홍도의 '화첩'은 4억 원, 석지 채용신의 '고종황제어진'은 2억 원, '조선통신사행렬도'는 1억7500만 원에 낙찰됐다. 특히 작자 미상의 '강인 초상, 교지'는 경합 끝에 시작가의 3배인 3억5000만 원에 팔렸다. 이 작품은 표암 강세황의 첫째 아들인 강인의 초상화와 그의 부인인 숙부인 이씨의 교지가 함께 묶여 출품된 것이다. 초상화 속 강인은 대부분 조선시대 초상화에서 보이는 쌍학흉배가 아닌 단학흉배의 관복 차림을 하고 있어 자료사적 가치가 크다. 합리적인 가격의 고미술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광화문 편액을 쓴 서예가로도 잘 알려진 몽인 정학교의 작품 4점 중 '괴석도'는 시작가 180만 원의 11배가 넘는 2000만 원에 낙찰돼 주목을 끌었다. 작자 미상의 '드므'도 시작가의 7배인 5600만 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email protected]

'중소기업·디자인 콜라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비즈니스라운지 주목

[뉴시스] 류형근 | 2017.09.19

디자인 전문가의 손길이 묻은 광주지역 중소기업 제품이 작품으로 재탄생해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디자인센터는 중소기업 제품에 디자인이 가미된 작품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오는 24일까지 전시된다고 19일 밝혔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비즈니스라운지'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되는 작품은 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 수혜기업 제품 18개 품목과 KOTRA 아트콜라보 제품 33개, 부산디자인센터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추천 제품, 지역 중소기업 제품, 전남도 제품으로 나뉘어 선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맨디니(Alessandro Mendini)는 핸디스기업의 화장품 파우치와 에코백을 패턴디자인을 활용해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이노셈코리아는 프랑스 오딜 덱(Odile Decq)과 공동으로 감성을 앞세운 LED조명제품 '달빛의 돌(Moonlight Stone)'을 만들었다. 가방 전문 제조업체인 루바니도 이탈리아 안나질리(Anna Gigli)의 동물시리즈를 담은 캐리어 등 가방시리즈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한국스치로폴도 디자이너 최태옥 디자인바이 대표와 함께 유니크한 디자인의 유아용 의자를 출시했다. 이 밖에도 디케이는 이탈리아 스테파노 지오반노니(Stefano Giovannoni)와 유니크한 컨셉과 스타일이 적용된 공기청정기 디자인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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