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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풍경들은 너무 익숙한 나머지 새로운 감흥을 주지 않는다. 그저 삶의 일부이자 매일같이 마주하는 흔한 장면일 뿐이다. 하지만 조금만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매일같이 접하는 주변 환경에서도 낯선 면면들을 마주할 수 있다. 작가 김시우(37)는 삶에 밀접하게 연관된 것, 그래서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들에 주목한다. 개인전 작품들은 흔한 거리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온 듯했다. 작품에는 불법 주차를 막기 위해 세워놓은 철제 장애물, 커다랗게 쓰인 ‘주차금지’ 표시, 사람 키보다 큰 부식된 철문 등 골목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이 그려졌다.
[뉴시스] 박현주 | 2018.05.04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개관 기념전 '디시전 포레스트' 지문, 안면인식 등 언제 어디서나 감시와 통제를 가능하게 하는 테크놀로지가 놀이로 변신했다. 라파엘 로자노헤머(Rafael Lozano-Hemmer·51)는 미국 LA의 산타모니카 해변을 전시장으로 옮겨왔다. 거대한 인공해변에는 관람객을 따라다니는 적외선 감시 카메라를 명확하게 드러내 감시상황이 주는 두려움과 폭력성을 놀이로 풀어냈다.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 개관한 아모레퍼시픽미술관(Amorepacific Museum of Art, APMA)은 대중에게 친밀하고 소통하는 미술관을 목표로, 첫 기획전 작가에 라파엘 로자노헤머를 선택했다. 멕시코 태생의 캐나다 출신 작가인 라파엘 로자노헤머는 26년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과 활발하게 교감해온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전승창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관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예술이라는 인류 공통의 언어로 관람객과 소통하고자 한다"면서 "라파엘 로자노헤머의 '디시전 포레스트'(Decision Forest) 전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뉴스1] 여태경 | 2018.05.04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의 작품을 대규모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지난 4월 28일 개막한 M컨템포러리 <마르크 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展>은 그의 인생과 사랑을 총망라한 26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역대 샤갈 전시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전시에는 프랑스(1), 스위스(2), 스페인(1), 이탈리아(3) 등 유럽 4개국의 컬렉터(7명)의 소장품 중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25점이 포함되어 있어 더 눈길을 끈다.
[아트1] 성유미 | 2018.05.03
캐나다 미디어 아트 작가 라파엘 로자노헤머 작품 29점 전시…대중과 소통하는 미술관 방향과 잘 맞아 "오늘날의 기술은 '세계화된 언어'입니다. 기술을 피할 수도 없고 벗어날 수 없죠. 저는 이러한 기술들을 어떻게 작품으로 만들고 예술적으로 다룰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3일 오전 아모레퍼시픽미술관(Amorepacific Museum of Art, APMA)이 개관 기념 전시회 '라파엘 로자노헤머: 디시전 포레스트'(Rafael Lozano-Hemmer: Decision Forest) 간담회에서 캐나다 작가 라파엘 로자노헤머는 "과거 미디어 아트 작품이 기술 자체의 신기함·새로움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 현재는 '제2의 피부'라고 말할 정도로 기술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파엘 로자노헤머는 26년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과 교감해 온 멕시코 태생의 캐나다 출신 작가다. 동시대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 중 하나다. 올해 서울 용산 신사옥 본사에 새둥지를 튼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작가가 강조하는 사람과 관계, 공동체의 가치가 대중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미술관으로 만들겠다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방향성과 잘 맞는다고 판단해 첫 기획 전시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 회장이 수집한 미술품을 기반으로 출발했다. 1979년 태평양박물관을 시작으로 한국의 전통 미술품을 알리고 지키기 위해 여성, 화장, 녹차 관련 다양한 공예품과 도자기를 수집 및 전시했다. 한국의 다양한 모습과 아름다움을 담은 그림으로 영역을 넓히고 해외 사업을 시작하면서 외국 작품으로도 발을 넓혔다. 2009년에 아모레퍼시픽미술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건축, 디자인, 패션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 연구, 출판 등 활동을 펼쳤다. 올해 용산 신사옥 준공과 함께 용인에 있던 미술관도 본사 지하 1층에 약 2700㎡ 규모로 자리를 옮겼다.
[머니투데이] 배영윤 | 2018.05.03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개관 기념전 '디시전 포레스트' 지문, 안면인식 등 언제 어디서나 감시와 통제를 가능하게 하는 테크놀로지가 놀이로 변신했다. 라파엘 로자노헤머(Rafael Lozano-Hemmer·51)는 미국 LA의 산타모니카 해변을 전시장으로 옮겨왔다. 거대한 인공해변에는 관람객을 따라다니는 적외선 감시 카메라를 명확하게 드러내 감시상황이 주는 두려움과 폭력성을 놀이로 풀어냈다. 서울 용산 본사에 개관한 아모레퍼시픽미술관(Amorepacific Museum of Art, APMA)은 대중에게 친밀하고 소통하는 미술관을 목표로, 첫 기획전 작가에 라파엘 로자노헤머를 선택했다. 멕시코 태생의 캐나다 출신 작가인 라파엘 로자노헤머는 26년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과 활발하게 교감해온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전승창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관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예술이라는 인류 공통의 언어로 관람객과 소통하고자 한다"면서 "라파엘 로자노헤머의 '디시전 포레스트'(Decision Forest) 전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미술관 로비에 달린 지름 3미터의 거대한 3D 원형 조각 '블루썬'(Blue Sun)은 작가의 신작으로 지난 10년간 태양에 대해 NASA와 작가가 협업한 결과물이다. 계절마다 태양의 표면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표현한 작품으로 실제 태양의 색에 가까운 블루로 형상화했다.
[뉴스1] 여태경 | 2018.05.03
현재 유럽에서 최고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마테오 뿔리에제(Matteo Puliese)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는 지난 28일 뿔리에제의 국내 최초 개인전 <영혼의 조각展>을 개최했다. 마테오 뿔리에제는 바르셀로나와 밀라노 기반 아티스트이며 그의 작업은 크리스티, 소더비, 본햄, 보로태움과 같은 세계적 옥션 하우스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태리, 뉴욕, 로마, 홍콩, 런던, 브뤼셀, 루가노, 카프리, 앤트워프 등 세계적 도시의 갤러리에서 그의 작품은 상설로 전시되고 있다.
현대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수화 김환기(1913~1974) 화백의 작품을 대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미술관은 오는 22일부터 8월19일까지 2·3전시실에서 김환기 화백 대규모 기획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기획전은 일본 동경시대(1933-37)와 서울시대(1937-56), 파리시대(1956―59)와 서울시대(1959-63), 뉴욕시대(1963-74)로 나눠 진행한다. 유화, 드로잉, 과슈 등 김환기의 평면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한다. 그의 삶을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도 선보인다. 김환기가 직접 사용한 화구와 소품, 사진, 서적, 표지화 등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배소영 | 2018.05.03
수상작 25일부터 단원 미술관에서 전시 8월1일부터 상금 3천만원 미술부문 접수 2018년 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 부문 대상은 허원 선생시 '박의동환래’를 쓴 서예가 박정수(63)씨가 영예를 안았다고 안산문화재단이 2일 밝혔다. 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부문 이종선 심사위원장은 “전통 서화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법고창신의 창작열이 높은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다” 며 "대상 작품에 선정된 박정수씨의 ‘허원선생시-박의동환래’는 행초서체로서 유려하게 흐름이 좋고 활달한 수작이었다"고 밝혔다.
[뉴시스] 박현주 | 2018.05.02
'두무진에서 장산곶'은 82학번 신태수 동문 작품 지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 '평화의 집' 연회장에 걸린 그림 '두무진에서 장산곶'은 안동대학교 출신 신태수(56) 작가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2일 안동대는 이 대학 미술학과 82학번인 신태수 작가의 그림이 남북정상회담장 연회장 배경 그림으로 게시됐다고 밝혔다. 작품 '두무진에서 장산곶'은 한지에 그린 것으로 북한과 마주한 서해 최북단 백령도 두문진에서부터 황해도 장산곶을 표현했다. 서해를 평화의 보금자리로 만들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1962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신 작가는 1982년 안동대 미술학과에 입학했다. 지금까지 15회의 개인전과 300여 차례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30년 넘게 실경을 바탕으로 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 작가는 "남북한이 하나 되길 바란다"며 "국가 행사에 보탬이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뉴시스] 김진호 | 2018.05.02
울산과학관은 '2018 갤러리 초대전'으로 김연욱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happy life'라는 주제로 1일 부터 31일까지 5층 갤럭시갤러리에서 열린다. 울산과학관의 초대전시회는 과학⋅예술 융합 문화의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마련되는 행사로 울산과학관을 방문하는 학생,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로 서양화 25점이 전시된다. bynaeil@
[뉴스1] 이윤기 | 2018.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