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end부산현대미술관, '부산시 직영 사업소'로 운영

2017.01.05

[뉴시스] 허상천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부산시는 사하구 을숙도에 들어서는 부산현대미술관을 부산시가 단독으로 직영하는 '사업소' 형태로 운영키로 최종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2017.01.05.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시는 사하구 을숙도에 들어서는 부산현대미술관을 부산시가 단독으로 직영하는 '사업소' 형태로 운영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서부산권의 시각예술 중심 공간이 될 부산현대미술관은 내달 준공을 앞두고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달 20일 국·공립 미술관장, 현대미술 및 비엔날레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부산현대미술관 개관 준비 및 관리 운영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의견을 모았다.

용역팀과 전문가들은 부산현대미술관의 운영을 시립미술관처럼 시에서 맡아 부산시립미술관과 차별화되는 서부산권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 간부회의(목요 창의회의)를 통해 시의 조직과 예산 등을 검토한 후 부산 현대미술관 운영 방식을 시의 단독 사업소로 운영하는 방침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 사전 개관을 목표로 '부산 현대미술관 개관 준비단'을 미술관 운영 노하우가 있는 부산시립미술관 산하에 조직하고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착수했다.

단독 사업소 형태에 맞는 조직을 구성하고 미술관장과 학예연구사 등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미술관 개관 전시와 대대적 사전 홍보도 준비한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부산현대미술관이 개관되면 신평 장림공단의 시각예술 중심의 창작 공간인 홍티 아트센터와 연계하고 폐 산업시설을 활용한 전시 공간을 조성해 서부산권의 문화벨트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11월부터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국비 164억원과 시비 266억원 등 총사업비 430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2만9900㎡에 지하 2층·지상 4층(연면적 1만5290㎡) 규모로 짓고 있는 부산현대미술관은 다음달 준공해 오는 11월 사전 개관하고, 내년 3월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