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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나전과 옻칠~ 평화를 담다’ 9월28일까지 전시회

2018.08.08

[머니투데이] 배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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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사랑채

‘나전과 옻칠 그 천년의 빛으로 평화를 담다’ 전시 청와대 사랑채 기획전시실에서 열려

오묘한 빛과 은은한 문양으로 상징되는 나전 옻칠 공예작품들이 8일부터 청와대 사랑채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회장 이칠용)와 한국황실문화갤러리(관장 최인순)는 ‘나전과 옻칠 그 천년의 빛으로 평화를 담다’ 전시회를 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효자로 청와대 사랑채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동주관을 맡은 양쪽은 전시주제에 대해 공예를 키워드로 반만년 역사 속 같은 유산을 물려받은 남과 북의 문화적 공감대와 나전 작품에서 나오는 천년의 빛이 상징하는 영원성과 찬란함으로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칠용 회장은 “나전칠기 작품 제작과 관련해 남쪽에서는 재료가 되는 우수한 조개껍질이, 북한에서는 옻칠의 재료인 옻나무의 재질이 좋다”며 “북한에는 옻칠 관련 교육기관도 있는 만큼 나전칠기와 관련한 민간 차원의 교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평양 미술대 서금렬 교수의 자개박이탁자장과 서울시 무형문화재 손대현 선생의 당초문이층장, 최영남 예술가의 백동장식궤, 국승천 선생의 주칠십장생문이층장 등이 선보인다. 또 김일룡과 이익종, 김용도, 최선태, 이광수 장인들의 나전 칠기 소반도 전시된다.

또 알공예와 지승공예에 응용한 나전칠기 기법의 확장을 통해 현대적인 예술간 접목(콜라보레이션)의 사례도 선보이고, 작품의 장식에 활용되는 소형매듭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는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사)한국공예예술가협회, 여주 옹청박물관이 후원하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이 주최하는 형식이다.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조혜영 사무처장은 “공예 작품은 의식주에 두루 사용되는 만큼 다른 예술 작품들보다 쉽게 일반인에게 다가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전칠기 관련 전시가 개편을 앞둔 청와대 사랑채의 마지막 기획전시 대상이 돼 한결 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청와대사랑채

8월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효자로 청와대 사랑채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는 ‘나전과 옻칠 그 천년의 빛으로 평화를 담다’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나전.옻칠 작품들

배성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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