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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봄맞이 그림 2500점 활짝'…'화랑미술제' 3월2일 개막

2016.02.24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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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화랑미술제 포스터 © News1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아트마켓인 '화랑미술제'가 국내 갤러리 89곳이 참여해 2500여 점을 선보인다.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회장 박우홍)는 제34회 화랑미술제를 오는 3월 3~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화랑미술제는 1979년 시작돼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아트마켓이다. 화랑협회 소속 화랑이 발굴한 작가의 미술품을 전시 판매함으로써 미술 대중화, 시장 활성화와 질서 확립 등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89개 화랑이 참가해 500여 작가의 회화, 조각, 영상, 설치 작품 등 2500여 점을 전시한다.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동산방화랑, 박영덕화랑, 아라리오갤러리, 표갤러리, 학고재 등 한국을 대표하는 화랑들이 대부분 참여한다.

특히 인터넷 포탈기업 네이버와 협업해 '온·오프라인 특별전'을 개최한다. 오프라인 특별전 '나의 공간, 나의 취향'은 신진 작가의 200만원 이하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2016 화랑미술제 특별전 with 네이버'가 인터넷에 개설돼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화랑미술제에선 미술시장 구성원의 동반 성장과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자 특정 작가의 작품이 여러 화랑에 중복으로 출품되는 것을 방지하고 젊은 작가의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이를 위해 해마다 참여화랑에 전속화가 제도 정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안하고 있으며 젊은 작가의 작품 출품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전시작에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요즘 주목받는 단색화와 민중미술 등 다양한 작품이 포함된다.

박우홍 화랑협회장은 "최근 미술품 진위논란 시비 때문에 화랑계가 빈사 상태에 빠질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다"며 "화랑미술제를 통해 관람객과 고객뿐만 아니라 좋은 작가와 작품을 전시할 화랑들이 행복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87개 화랑이 참여한 가운데 3만2000명이 다녀가 590여 점을 판매해 38억 5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화랑미술제 인터넷 홈페이지(www.artkorea.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 8000~1만원. 문의 (02)766-3702~4.

2016 화랑미술제 기자간담회 (사진제공 한국화랑협회)

박정환 기자(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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