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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올해 첫 전시회…지역작가 유작전

2019.03.23

[뉴시스] 정걍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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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고(故) 김철수 화백이 그린 진양호 선착장.

경남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이 지역작가 유작전을 시작으로 올해 첫 기획전시회를 갖는다.

18일 진주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개막하는 고(故) 김철수 전 진주 예총회장의 유작전 ‘기억의 여운’을 시작으로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첫 기획전시회를 연다.

이번 첫 기획전시회는 다양한 소재의 유화작품 50여점을 오는 5월12일까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재불화가 이성자 화백의 미술작품 전시 뿐만 아니라 진주 미술을 발굴하고 보존해 후대에 온전히 전승하는 공립미술관의 역할을 가지고 있어 첫 기획전시로 김 화백의 유작전을 마련했다.

김 화백은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미협 지회장, 경남미술협회 회장을 거쳐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운영위원을 비롯해 전국 시·도 미술관련 단체의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을 여러차례 역임하면서 경남과 진주미술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재단과 분리돼 순수하게 진주예총에서 개천예술제를 치르면서도 개천예술제의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진주의 사계 아름다운 동향전’, 영호남 미술교류전, 한중일 국제전 개최 등 크고 작은 분야에서 그가 끼친 그림자는 짙게 드리워져 있다.

이로 인해 그는 대한민국 예술인상, 경남도 문화상, 경남예술인상, 파성예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은 작가이며 예술행정가이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전경.

특히 레일화가로 불릴 만큼 철길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으며 이는 철길을 통해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고 진주미술인으로서의 방향성과 자신의 역할을 표현하고자 했다.

한편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은 이번 전시 뿐만아니라 올해에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전시, 여류작가 전시 등 다채로운 전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미술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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