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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에덴박, 인천 아시아 아트쇼(IAAS)에서 초대전

2021.11.17

[머니투데이] 유승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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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얻은 문화적 경험을 바탕으로 능동적인 사랑을 표현

/사진제공=에덴박

모성애과 여성성을 다양하게 표현한 미술·설치작품을 내놓는 에덴 박(EDEN VAAK)이 오는 18일부터 나흘 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 아시아 아트쇼(IAAS)'에서 전시를 연다.

2018년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했던 개인전 'AD EIN KETZ (무한)'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작가는 공작새 추상시리즈로 명명한 이번 전시가 무한과 차이가 상당하다고 설명한다. 이스라엘에서 도예와 디자인을 수학하며 철학적 진보를 겪었기 때문이다.

공작새 추상시리즈는 3대 종교의 성지가 있는 이스라엘에서 체험한 문화적 경험이 반영돼 있다. 작가는 이전 무한 시리즈가 어머니의 조건 없이 주는 사랑을 수동으로 표현했다면 공작새는 성지에서 만난 신의 형용한 사랑의 능동적 표현이라고 설명한다.

/사진제공=에덴박

실제 무한에서 모성애를 먹색으로 표현해 숭고한 이미지를 보였다면 이번 전시에선 매듭을 겹겹이 만들어 보색대비로 화려하게 페인팅한 'Secret Prayer' 작품에서 능동적인 사랑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공작새의 춤을 미니멀하고 컬러풀한 타원으로 풀어냈다. 섬세한 작업으로 꼽히는 입체적 컷아웃 기법도 작품에서 돋보인다.

국내 첫 이스라엘 유학파 출신 미술가인 에덴박은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제자로 현재 장흥 가나아뜰리에 전속입주작가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IAAS에서 이스라엘 담당 코디네이터로 활약하는 동시에 이스라엘 초대작가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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