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end'공생의 도구' 청주공예비엔날레 8일 개막…전야제서 국제공예전 시상식

2021.09.08

[뉴시스] 임선우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내달 17일까지 문화제조창 일원
32개국 309명 참여…온라인 공유
공예전 대상 '말총' 소재 정다혜씨

[청주=뉴시스] 정다혜 작가의 '말총-빗살무늬' 작품. (사진=청주시 제공) 2021.08.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8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오는 10월17일까지 40일간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관람객을 최소화하고, 대부분의 행사를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개막 하루 전인 7일 오후 7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는 '11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말총-빗살무늬'를 출품한 정다혜 작가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차지했다.

정 작가는 말총 소재를 선택한 점과 한 줄씩 짜서 쌓아 올린 섬세한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시상식에서 "고향 제주의 전통 재료 '말총'에 대한 탐구가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딘 것 같아 가슴 벅차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금상에는 이선미 작가의 '안경알 땅빛 육각문 항아리'가 뽑혔다.은상은 박영호 작가의 'Memory Drop' 등 3점이, 동상은 강형자 작가의 '아기장수' 등 5점이 각각 차지했다.

상금으로는 대상 5000만원, 금상 2000만원, 은상 1000만원, 동상 500만원씩 주어졌다. 입상작 115점은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2에 전시된다.

[청주=뉴시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 모습. [email protected]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의 개장식은 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세계 32개국 작가 309명이 119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제한되는 만큼 초대국가관(프랑스), 국제공예공모전, 충북공예워크숍, 크래프트 캠프, 미술관 프로젝트 등 모든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를 통해 공유된다.

VR갤러리, 모바일 앱 오디오 가이드(큐피커), 드론 투어, 브이로그 공예, 인터뷰 영상 등이 실시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전시장 입장 간격은 1시간30분으로 제한하고, 동시간대 입장은 450명까지만 허용한다. 입장권 현장 구매는 사전예약 잔여분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한범덕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값비싼 희생을 치르고서야 비로소 '공생'이라는 두 글자에 담긴 진정한 가치를 깨달았다"며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상처 입은 세계인을 치유하는 '공생의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