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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STOCK] 서울옥션, 미술품 시장 호황기 대표 수혜주… "올해 흑자전환 예상"

2021.06.24

[머니S] 이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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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4일 서울옥션에 대해 최근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이 호황을 맞은 가운데 국내 유일 미술 경매 상장사이면서 1등 업체인 만큼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만200원을 각각 유지했다./사진=서울옥션

유안타증권은 24일 서울옥션에 대해 최근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이 호황을 맞은 가운데 국내 유일 미술 경매 상장사이면서 1등 업체인 만큼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만2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서울옥션은 지난 22일 진행된 161회 미술품 경매에서 낙찰총액 243억원과 낙찰률 87%로 당초 준비했던 230억원을 넘어서면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낙찰총액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경매 중 최대 기록이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술품 시장이 강세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하반기에도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매 실적 호조와 함께 서울옥션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자산(1분기 말 기준 671억원)도 판매가 많이 이뤄지고 있고 중개 매출액도 동시에 올라오면서 영업이익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옥션 경매 종류는 ▲국내 메이저 경매 ▲기획 경매 ▲온라인 경매 ▲홍콩 경매 등이 있다. 2019년 홍콩 시위,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홍콩 경매가 위축되면서 지난해에는 서울에서 1회 진행했으며 올해도 하반기에 1회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홍콩 미술품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음에 따라 한국이 아시아 미술 시장에서 새로운 거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유명 작가들의 미술품을 다루는 '화상'부터 해외 갤러리들도 서울에 갤러리를 오픈하는 등 향후 국내 미술 시장의 중장기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옥션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9.3% 오른 777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매·상품, 중개 등 전 사업 부문 실적 모두 순항하고 있ㄷ.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은 2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익률이 높은 중개 및 상품 매출액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률도 20%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은 재테크 수단으로 부각되면서 밀레니얼 세대 유입과 온라인 경매 활성화로 전 방위적인 미술품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중"이라며 "원화 외에도 에디션 판화, 굿즈, 아트토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들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실적과 주가 흐름 모두 좋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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