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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서울옥션 상반기 마지막 경매 낙찰총액 243억원…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2021.06.24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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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점으로부터' 22억원에 낙찰…최고가 기록

김환기 1971년작 '27-XI-71 #211' (제공 서울옥션)© 뉴스1

이우환의 1975년작 '점으로부터'가 지난 22일 서울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제161회 미술품 경매에서 22억원에 낙찰되는 등 서울옥션 제161회 미술품 경매에서 낙찰총액 243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낙찰총액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경매 중 최대 기록이다.

1975년작 '점으로부터'는 점을 찍는 신체적 행위로부터 나온 점이 나선형으로 돌아가며 유기적인 흐름으로 나타나는 작품이다. 이전까지 이우환의 국내 경매 최고가 작품은 2019년 제30회 홍콩세일에 출품된 1984년작 '동풍(East Winds)으로, 20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해외 경매 최고가는 2014년 소더비 뉴욕경매에서 한화 23억7000만원에 낙찰된 '선으로부터'다.

이날 경매에서는 이우환 뿐만 아니라 한국 근대미술도 좋은 결과를 보였다. 김환기가 1971년도에 제작한 '27-XI-71 #211'이 30억5000만원을 기록했고 이중섭의 1945년작 '가족'이 15억5000만원, 유영국의 1965년작 '영혼'이 12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해외 작품 중에서는 야요이 쿠사마의 2014년작 '실버 네트 BTRUX'가 29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겸재 정선의 실경 작품 '동작진'은 4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이번 경매에서는 낙찰총액이 낮은 추정가 합계인 230억원 보다 높았다"며 "이는 경합된 작품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의미로 시장 호황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우환 '점으로부터'(제공 서울옥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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