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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2019 문화계 10대 뉴스]⑨한국 미술품 100억원 돌파..김환기 '우주' 132억원 낙찰 신기록

2019.12.20

[뉴시스] 허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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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환기 ‘우주(05 - IV - 71 #200(Universe)) ’ 254 x 254 cm. 사진은 크리스티코리아 제공

올해 한국 미술시장 '황제주' 김환기의 작품이 한국 미술 사상 최초로 경매가 100억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11월 23일 오후 홍콩 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크리스티 홍콩 11월 경매에서는 1971년 작 푸른점화 '우주'가 한화 약 153억 4930만원(HKD 101,955,000(구매자 수수료 포함가)에 낙찰됐다고 크리스티 코리아가 밝혔다.

구매자 수수료를 제외한 응찰가로는 132억원이다. 김환기 작가의 세계 최고 기록이자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이다.

'우주'는 김환기가 뉴욕으로 이주해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작품. 254×254㎝ 크기로, 김환기의 전작 가운데 유일한 두폭화다. 1971년 완성된 이 그림을 김마태(91·본명 김정준)박사가 포인덱스터 화랑 개인전때 구입했다.

크리스티측은 "'우주' 작품은 자연의 본질을 화폭에 담고자 매진하며, 예술사상과 미학의 집대성을 위해 헌신한 그의 인생의 최고 절정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현재 작품가 100억원대를 넘어선 아시아 작가로는 중국 산유·자오우키, 일본 무라카미 다카시, 나라 요시토모 등 6∼7명이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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