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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롯데百 '벨라뮈제'서 후랭키 화백 작품 20억원에 낙찰

2019.12.16

[뉴스1] 윤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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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 뉴스1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의 하이앤드(High-End) 미술품 매장 '벨라뮈제'서 진행한 '스팟옥션'서 그림이 20억원에 낙찰됐다고 15일 밝혔다.

스팟 옥션은 한 작품에 다수의 고객이 구매 의사를 가질 경우, 사전 안내한 날짜에 경매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스팟 옥션에는 약 30명의 고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경매에 참여했다. 세계적인 거장 피카소의 누드(1964년), 한국 수채화의 선구자 (故)배동신 화백의 '무등산', 프랑스 세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필립코니에 도자기, 로트렉의 판화와 이우환의 세브르콜렉션(SANS TITRE 12piece), '후랭키' 화백의 'Hoo20191117' 등이 등장했다.

이중 후랭키 화백의 Hoo20191117는 시작 30분 만에 한화 20억 금액에 낙찰됐다. 해당 작품은 이달 내로 계약이 완료된다.

한편 벨라뮈제는 지난달까지 계약이 돼 있었지만, 고객들의 높은 관심으로 행사 기간을 연장해 오는 2020년 2월까지 매장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12월에도 스팟 옥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지욱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최근 미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특히 초고가 상품들에 대한 고객 니즈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벨라뮈제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스팟 옥션을 추가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미술품에 관심 많은 애호가들에게 최고 수준의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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