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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박현웅 '스플리트로 가는 길'·2019 GIAF 청년작가 공모전

2019.05.07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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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현중, 말리 가는 길 30x39cm Acrylic on wood 2019

◇서울 인사동 선화랑(대표 원혜경)= 박현웅 작가의 '스플리트(Split)로 가는 길' 전시가 25일까지 열린다.

추억과 기억에 동화적 감성을 덧입혀 아기자기한 이야기로 담아낸 '나무 부조 회화'작품이다. 캔버스에 그리는 페인팅 기법에서 벗어나, 목재를 오려서 짜맞춘 독특한 구조다. 이미지에 맞게 목재가 오려져 조립되는데, 작품에 따라서 8겹까지도 올라간다. 가구 제작하는데 많이 사용하는 핀란드 산 자작나무를 자르고 오려 붙인 다음 색을 칠했다. 붙이고 짜 맞추는 과정을 통해, 이미지의 층위는 점차 두터워지며, 화면 위에는 조명에 따라 회화에서는 볼 수 없는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이번 전시는 작가는 지난 겨울 로마,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등등 유럽 곳곳을 직접 렌터카를 운전하여 이동한 여행의 특별한 기억을 담아냈다. 전시장 한쪽에는 작가가 여행하면서 기록하고 그린 드로잉 북들과 각 여행지에서 수집했던 기념품을 직접 액자화한 소품들을 함께 배치해 보는 재미를 더 느낄 수 있다. 전시는 25일까지.

【서울=뉴시스】 제 15회 광화문 국제 아트페스티벌 'GIF 청년작가공모전'에 선보인 '바느질 작가' 송미리내 작품.

◇2019 제15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매년 봄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울시 유일의 비영리 예술축제다. 올해에는 총 4개의 전시, 1개의 야외행사, 1개 국제포럼, 1개 프로젝트 및 10여개의 전시 연계행사가 5일부터 6월 3일까지 광화문 중앙광장, 세종문화회관 등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한편, 오는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전관에서 청년 작가들의 참신한 작업 세계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9 GIAF 청년작가 공모 전시’가 열린다. ‘일상 예술’, ‘예술의 시대, 시대의 예술’ 등 150명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와 함께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전시 이야기,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강연 ‘영아티스트데이’, 젊은 예술인들을 위한 네트워킹 파티 ‘영아티스트나잇’과 아시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문화기획 활동가 및 문화예술 스타트업 CEO들이 함께하는 ‘영 아시안 체인지-메이커스 포럼’ 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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