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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장애예술가 12인의 예술로 다가서기

2016.11.05

[머니S] 강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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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8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11월9일부터 이틀간 진행.

서울문화재단이 장애예술가 창작공간인 잠실창작스튜디오의 8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를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입주작가 12명의 작업공간을 이틀 동안 개방해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창작세계를 보고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마련된다.

입주작가들은 올해 정기입주공모를 통해 선발되어 4월부터 잠실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하여 창작활동을 해 왔다. 입주공간 개방을 통해 작가는 작품전시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작업도구부터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자료들을 공개하며 방문자들과 자신의 작품세계에 관해 직접적인 소통을 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로는 고홍석(44, 시각, 풍선아트), 김경아(48, 뇌병변, 서양화), 김명아(33, 청각, 설치미술), 김은설(28, 청각, 서양화), 김재호(36, 뇌병변, 서양화), 문승현(41, 뇌병변, 서양화), 이동엽(45, 지체, 서양화), 이민희(33, 뇌병변, 사진), 이영익(31, 청각, 한국화), 이진솔(26, 청각, 서양화), 전동민(28, 청각, 한국화), 정도운(21, 자폐, 서양화) 총 12명이다.

올해 오픈스튜디오의 주제인 “다가서기”는 입주작가들이 자신의 예술세계를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 먼저 다가서겠다는 의지다.

예술가로서 ‘작품’으로 인정받기 보다는 ‘장애’가 먼저 부각되어 왔던 그 동안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작가들은 작업실을 열고 그들의 작품적 역량을 직접 소통하고자 한다. 또한 입주작가 11명이 잠실창작스튜디오 외부 공간에 관객 참여형 설치작업과 영상, 벽화작업으로 구성된 공동기획 설치작품 ‘관계선’을 선보인다.

그 외 다목적 전시실 ‘하늘연’에서는 입주작가들의 아카이빙 영상, ‘콩 갤러리’와 ‘니은 갤러리’에서는 입주작가들의 소품 전시가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잠실창작스튜디오 오픈스튜디오는 그동안 우리가 볼 수 없었던 장애예술가의 역량을 직접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입주작가들이 장애보다 예술로 주목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잠실창작스튜디오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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