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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팝니다, 미술장터 '부산국제아트페어' 2일 개막

[뉴시스] 권태완 | 2021.12.03

제20회 2021 부산국제아트페어가 2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국내외 현대미술작가와 소비자가 대면해 미술품을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미술 시장이다. 한국, 인도, 러시아, 중국, 영국, 베네수엘라, 프랑스, 아이슬란드 등 10개국 300명 이상의 작가와 3000점 이상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다. ‘중국 고대 청동기 특별전’, ‘20세기 소련의 마지막 명화전’, ‘한·중 유물 및 회하 특별전’ 등 다채로운 기획전들도 준비됐다. 문화예술콘텐츠기업 네버시티와 MOU를 체결해 메타버스 가상 전시관이 구축됐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가상 전시관을 통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 메타버스 전시는 2일부터 구글스토어와 애플스토어에서 ‘KART’ 앱을 다운받으면 누구든지 이용,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부산국제아트페어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6시이다. 단, 개막일인 2일은 정오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전시 마지막 날인 6일은 오후 5시에 입장이 마감된다. 3일은 마감시간을 2시간 연장하여 밤 9시까지 개장, 직장인이 퇴근 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옥션 겨울경매, '대작'들 추정가 줄줄이 넘겼다

[더벨] 허인혜 | 2021.12.01

[편집자주] 고액자산가들의 자산관리와 문화 생활에도 트렌드가 있다. 이들은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투자 상품 뿐 아니라 문화 생활에도 차별화를 추구한다. PB 비즈니스에 적극적인 금융회사들은 이들만을 위한 채널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사, 그리고 투자동향과 문화생활에 대해 더벨이 들여다 본다. 자산가들의 미술품 투자 열기가 이어지면서 서울옥션의 겨울 경매도 흥행했다.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이 올해 국내 경매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대작들이 줄줄이 추정가를 넘겼다. 낙찰률은 93%로 아트테크의 인기를 증명했다. '3040 작가' 선호 현상에 따라 젊은 작가들의 작품 낙찰가는 추정가를 크게 웃돌았다. ◇쿠사마 야요이 '호박' 54.5억원 최고가…박서보·이우환 출품 서울옥션이 23일 개최한 겨울 경매에는 127점의 작품이 약 110억원 규모로 출품됐다. 127점 중 경매가 중단된 1점과 낙찰이 무산된 7점을 제외한 119점이 새 주인을 찾았다. 낙찰률은 93%다.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이 서울옥션 겨울경매의 흥행을 주도했다. 호박 연작의 초기 작품으로 연작 중 가장 큰 50호 크기 작품이 출품된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호박 초기작은 54억5000만원에 팔렸다. 쿠사마 야요이의 국내 경매 낙찰가 중 최고가다. 올해 들어 국내 경매에서 거래된 작품 중에서도 최고가를 기록했다. 직전의 기록은 마르크 샤갈의 '생 폴의 정원'이 세운 42억원이다.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은 올 한해만 몸값을 여러번 경신했다. 작품의 종류와 크기가 달랐지만 단순히 낙찰가로만 비교하면 20억~30억원의 낙찰가에서 50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6월 판매된 실버 네트(BTRUX)가 29억원에, 7월 낙찰된 인피니티-네트(WFTO)가 31억원에 거래됐다. 10월 팔린 골드 스카이 네츠(Gold Sky Nets)의 낙찰가는 36억5000만원이다. 같은 작가의 작품이 한달 만에 약20억원 비싸게 팔린 셈이다. 해외에서는 소더비홍콩경매에서 기록한 82억4300만원이 최고가다. 박서보와 김환기, 이우환 작가 등 거장들의 작품도 대부분 낙찰됐다. 박서보 작가의 작품은 '묘법 No.060617'과 '묘법 No.2-06'이 출품돼 두 작품 모두 최대 추정가 이상으로 거래됐다. 묘법 No.060617이 3억7000만원에, 묘법 No.2-06이 3200만원에 팔렸다. 추정가가 공개된 작품 중 가장 추정가가 높았던 작품은 이우환 작가의 'Dialogue'로 6억6000만원에 판매됐다. 이우환 작가는 국내 미술품 경매의 단골 작가로 낙찰 총액이 전체 작가 중 1위를 기록할 만큼 거래량이 많다. 이우환 작가의 작품은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등 대규모 경매에 자주 출품되는 만큼 유찰도 잦은 편이다. 이번 경매에도 네 점의 작품을 출품해 이중 두 점이 낙찰됐다.

해외 자산가 'pick' 신진작가 작품, 국내에서도 통했다

[더벨] 허인혜 | 2021.12.01

[편집자주] 고액자산가들의 자산관리와 문화 생활에도 트렌드가 있다. 이들은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투자 상품 뿐 아니라 문화 생활에도 차별화를 추구한다. PB 비즈니스에 적극적인 금융회사들은 이들만을 위한 채널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사, 그리고 투자동향과 문화생활에 대해 더벨이 들여다 본다. 해외 자산가들이 아트테크 수단으로 점찍은 작가들이 국내에서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옥션 메이저경매에 소개된 해외 신진작가 조지 콘도와 샤라 휴즈의 작품이 5억5000만~7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조지 콘도와 샤라 휴즈는 최근 해외 소더비·필립스 경매 등에서 작품 가격이 수직 상승하며 자산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외 자산가가 고른 조지 콘도·샤라 휴즈, 국내서도 '인기몰이' 24일 열린 케이옥션에서는 해외 신진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 조지 콘도와 샤라 휴즈 등의 작품이 가격과 인지도 면에서 관심을 끌었다. 조지 콘도의 작품 추정가가 6억~8억원대로, 샤라 휴즈의 작품 추정가는 5억~6억원대로 책정됐다. 두 작가의 작품은 세 점이 출품돼 완판됐다. 조지 콘도의 작품은 'The Arrival'과 'The Departure' 두 점이 각각 6억4000만원과 7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샤라 휴즈의 'It's All Organic'이 5억5000만원에 판매됐다. 조지 콘도의 작품은 해외 자산가들이 고른 아트테크 수단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헤지펀드의 제왕'으로 불리는 스티븐 코언과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브로드뮤지엄 설립자인 엘리 브로드, 원조 소셜커머스 그루폰의 에릭 레프코프스키, 맨해튼 부동산 재벌 애비 로젠 등이 조지 콘도의 작품을 구매했다. 국내외 자산가들이 조지 콘도의 작품을 쓸어담는 이유는 독특한 화풍과 가격 상승세 때문이다. CNN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조지 콘도의 작품은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서 개인 최고가, 온라인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홍콩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Force Field'가 680만달러(약 80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Antipodal Reunion'은 온라인 경매사상 최고가인 130만달러(약 15억4600만원)에 낙찰됐다. 샤라 휴즈는 뉴욕 미술시장의 돌풍을 일으킨 젊은 작가다. 작품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낙찰가로만 따질 때 샤라 휴즈 작품의 국내 판매가는 해외에 비해 낮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조각은 산업'...'10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개막

[뉴시스] 박현주 | 2021.11.30

국내외 140여명의 조각가들이 참여한제 '제 10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1'이 30일 개막한다.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 김정희)와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권치규)가 펼치는 이 행사는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조각페스타는 ‘변화와 기회 (Change&Chance) 미술은 산업이다' 라는 슬로건으로 예술과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선보인다. 10주년을 맞는 이번 서울조각페스타는 기업과 협업한 작품을 전시해 주목된다. 현대자동차(이후창), 해태크라운제과(이창희), 현대건설 & 리바트(김재호 외 11), 스마트바이오팜(이송준), 동부이엔티(김선영), 문성원색(임주리, 신예진) 등 협업과 후원으로 탄생한 다양한 결과물들을 만나볼수 있다. 권치규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장은 "이번 국제조각페스타는 미술전시 뿐만 아니라 조각 분야와 관련 업계 전반의 도약과 미래를 향한 비전을 모색하는 축제의 장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가람미술관 1, 2층 및 야외광장에서 개인전과 그룹전, 기업 협업전, 중국현대조각전, 중대형조각전, 야외조각전으로 나눠 전시한다. 행사기간 아리랑어워드-국제조각심포지엄를 진행하고 서초구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와 김포시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 행사는 12월7일까지.

두나무,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 베타 서비스 출시

[뉴스1] 송화연 | 2021.11.24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비트 NFT 베타는 두나무가 검증한 NFT만 거래되는 큐레이티드 마켓으로,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NFT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검증된 NFT를 경매하는 '드롭스'(Drops)와, 이용자가 소장한 NFT를 다른 이용자와 상호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로 구성된다. '드롭스'에서는 다양한 영역의 창작자들이 발행한 NFT가 잉글리시 옥션과 더치 옥션 방식으로 경매된다. 서비스 시작과 함께 유명 아티스트 장콸의 순수 미술작품 NFT를 만날 수 있다. 두나무는 스포츠, 방송, 패션, 게임 일러스트 등 다양한 영역의 NFT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마켓플레이스'는 '드롭스'에서 낙찰받은 NFT 및 업비트의 NFT 에어드롭 이벤트를 통해 수집한 NFT를 거래할 수 있다. 거래 수수료의 일부는 창작자에게 분배되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두나무는 890만명의 업비트 이용자와 창작자를 '업비트 NFT 베타'를 통해 연결하고 창조적 잠재력을 디지털로 실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신진 아티스트 발굴 및 후원 등 창작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메가트렌드로 자리매김한 NFT는 크리에이터 경제를 더욱 활성화하는 원동력으로 디지털 시대에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며 "거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NFT 거래 경험을 제공하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업비트 NFT 베타는 업비트에서 고객확인(KYC)을 완료한 회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업비트 웹사이트 상단의 'NFT' 메뉴를 선택하면 '업비트 NFT'로 연결되며, 모바일 서비스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두나무는 서울옥션블루, 아이에스에이 컴퍼니 등과 NFT 관련 사업협력을 맺은 바 있으며 JYP, 하이브 등과 NFT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NFT 콘텐츠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갖추며 글로벌 NFT 시장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email protected]

54억5천 만원 '노란 호박', 올해 경매 최고가…쿠사마는 누구?

[뉴시스] 박현주 | 2021.11.24

"54억5000만원, 54억50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탕!" 일본 대표 미술가 쿠사마 야요이(92) 회화 노란 '호박'이 대박을 터트렸다. 올해 한국 경매 최고가와 작가 국내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지금까지 국내 경매에서 거래된 최고가 작품은 42억 원에 팔린 마르크 샤갈의 ‘생 폴의 정원’이다. 23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윈터 세일' 경매에서 쿠사마 '호박' 그림은 52억원에 경매에 올랐다. 1억씩 호가해 최종 54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서면이 아닌 현장에서 낙찰받아 주목됐다. 올해 코로나속에도 아트페어 흥행 얼풍과 낙찰률 80%를 넘는 경매시장 활황인 가운데 정점을 찍었다는 반응이다. 지난달 서울옥션 경매에서 36억5000만원(Gold Sky Nets) 낙찰된 최고가를 한달만에 갈아치운 기록이다. 'Gold Sky Nets'는 메가스터디 수학 1타 강사인 현우진씨가 낙찰받았다고 직접 알려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달 직접 경매장에 나와 36억5000만원짜리 작품을 낙찰받고, 자신의 SNS에 직접 낙찰 소식을 알려 이슈가 됐다. 현 씨는 '쿠사마 애호가'로 올해 붉은색 ‘인피니티 네트' 등 쿠사마 작품을 약 120억원어치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슈퍼 컬렉터'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번 '노란 호박' 낙찰자는 현씨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54억5000만원에 팔린 노란 '호박'은 어떤 그림? 54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은 쿠사마의 회화 ‘호박’은 국내 소개된 작품 가운데 가장 큰 50호(116.7×90.3㎝)다. 쿠사마의 1981년작으로 추정가가 54억원에 매겨질 정도로 희귀 작품이었다. 미술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쿠사마가 본격적으로 호박 연작을 시작하던 초기작이라 희소성이 높다. "특히 쿠사마 작품은 구작(舊作)일수록 가격이 높은 편"이라며 "번 작품도 최고 70억선까지도 기대했다"고 했다. 1980년대 초 그린 '호박'은 쿠사마가 한동안 그리지 않았던 작업을 재개하며 본격적으로 '호박' 연작을 시작한 해다. 호박은 일명 '땡땡이 그림'의 최고봉이다. 1950년대 일본에서 미국으로 떠났다가 생활비 부족과 병세 악화로 1972년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온 이후 시작됐다. 점의 반복인 물방울 무늬를 캔버스에 가득 채워 넣은 호박은 강박증이 만들어낸 걸작이다. 쿠사마는 1980년대에 호박에 더욱 집중했다. 물방울무늬에 색을 입혀 생동감을 더했고 2000년대에는 모든 작품에 형형색색의 점이 뒤덮여졌다. 알록달록해진 점들이 회화, 판화, 설치, 패션, 영화 등으로 퍼지며 '쿠사마 땡땡이 호박'의 위력을 과시했다.

213억짜리 바스키아 '도넛의 복수'...크리스티홍콩 12월 경매

[뉴시스] 박현주 | 2021.11.22

그야말로 '낙서같은 그림'의 복수다. 장 미쉘 바스키아의 '도넛의 복수'가 한화로 약 213억~289억원에 경매 추정가가 매겨졌다. 지하철이나 담벼락에 그려져 낙서같았던 그림은 이젠 함부로 쳐다볼 수 없는 '넘사벽(넘을수없는사차원의벽)그림이다. 크리스티 홍콩은 오는 12월 1~2일 진행되는 20/21세기 미술 이브닝 및 데이 경매에 바스키아의 작품을 비롯해 세계적인 명작 270여점을 출품한다고 19일 밝혔다. 낮은 추정가 총액은 13 억 홍콩달러로 한화로 약 1976 억 원이 넘는 금액이다.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 박서보 정상화 등 한국 근현대 작가들 작품도 출품되어 주목된다. 홍콩 컨벤션 센터(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사태속에도 미술시장은 급성장세다. 크리스티 홍콩은 지난해 12월 20/21세기 경매는 이브닝 경매에서만 낙찰총액이 한화 약 2000억 원 (HK$1,419,235,000)을 기록, 역대 최고 낙찰총액을 달성한 바 있다. ◆크리스티 홍콩, 12월 4개 경매, 270점 낮은 추정가만 1976억어치 12월 경매는 ▲20/21세기 미술 이브닝 경매: 손안의 세상을 시작으로, ▲20/21세기 미술 이브닝 경매, ▲21세기 미술 데이 경매, ▲20세기 미술 데이 경매, 총 4개의 경매로 진행한다. 파블로 피카소에서 산유, 장 미쉘 바스키아 등을 포함한 국제적 대가들부터 떠오르는 미술계 스타들까지 크리스티 홍콩 경매장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12 월 1 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열리는 이브닝 테마 경매에는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아드리안 게니(Adrian Ghenie), 산유(Sanyu), 자오우키(Zao Wou-ki), 주데춘(Chu Teh-chun)에서 니콜라스 파티(Nicolas Party) 등 추상과 구상미술 사이의 작업들을 경매한다. 추상 미술의 전설적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1991년 작품 'Abstraktes Bild 747-1'이 추정가 128,000,000-166,000,000 홍콩달러(한화 약 194 억~252 억 원)에 나왔다. 1991년 런던의 테이트 갤러리에서 열린 리히터의 첫 회고전에 작가가 직접 선택한 작품으로, 그의 최상급 작품으로 꼽힌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전사(Warrior·한화 572억 낙찰)'로 아시아 시장 낙찰가 신기록을 기록한데 이어 '도넛의 복수(Donut Revenge)'로 아시아 컬렉터들을 다시 자극한다. 1982년도 작품으로 낮은 추정가가 213억원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장난기 넘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바스키아의 상징적인 마크와 함께 충동적이고 격렬한 느낌을 잘 담아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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