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2,661개의 글이 등록되었습니다.

광주비엔날레 개막 한 달 앞으로…작품 설치작업 본격 시작

[뉴스1] 이수민 | 2023.03.07

제14회 광주비엔날레(4월7일∼7월9일)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작품 설치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7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항공과 배로 작품 운송이 시작됐으며, 3월 초부터 작품이 속속 반입되고 있다. 본전시가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서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도 조성 공사가 막바지에 있다. 이번 비엔날레의 전시 공간 디자인은 짧은 기간 열리는 비엔날레의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친화 모듈식 구조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예술감독이 광주에 상주하면서 설치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3월 중순부터 작가들이 신작 제작과 설치를 위해 광주를 방문한다. 재단 측은 3월 말 손님 맞을 채비를 완료하고 4월6일 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세워지고 있다. 비엔날레는 최근 광주디자인진흥원과 협력해 '비엔날레 도시' 광주를 위한 패키지 입장권을 개발했다. 지역민의 예술적 경험과 기회를 증진시키기 위해 제14회 광주비엔날레와 제10회 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합 입장권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두 비엔날레의 어른 기준 현장 구매 입장권은 각각 3만2000원이다. 통합 입장권은 31% 할인된 가격인 2만2000원으로 구입 가능하다. 아울러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이 광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돼 지역과의 상생도 주목된다. 기부자들은 사전 판매가 종료되는 공식 개막일인 4월7일 이후에도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제공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으며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며 "광주의 다채로운 장소에서 펼쳐지는 이번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제목 '이것 역시 지도'

[뉴시스] 박현주 | 2023.03.03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제목은 '이것 역시 지도(THIS TOO, IS A MAP)'(예술감독 레이첼 레이크스)로 정해졌다.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오는 9월21일부터 11월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디아스포라, 이주, 언어, 경계처럼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하는 기존의 개념을 다시 보고 새롭게 읽기 위한 지도로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올림픽처럼 통용되는 비엔날레를 지양한다는 취지다. 이에 초국가적 삶의 태도와 ‘문화적 혼종’을 보여줄 작가 20명/팀을 발표했다. 1차 초청작가들은 구이도 야니토(Guido Yannitto), 메르세데스 아스필리쿠에타(Mercedes Azpilicueta), 사노우 우마르(Sanou Oumar), 사샤 리트빈체바(Sssha Litvinteseva) & 베니 바그너(Beny Wagner), 쉔신(Shen Xin), 아구스티나 우드게이트(Agustina Woodgate), 아니말리 도메스티치(Animali Domestici), 안나 마리아 마이올리노(Anna Maria Maiolino), 왕보(Bo Wang), 이끼바위쿠르르(ikkibawiKrrr), 이재이(Jaye Rhee), 제시 천(Jesse Chun), 최찬숙(Chan Sook Choi), 켄트 찬(Kent Chan), 토크와세 다이슨(Torkwase Dyson), 파이어룰 달마(Fyerool Darma), 펨커 헤러흐라번(Femke Herregraven), 프랑소와 노체(Francois Knoetze), 히메나 가리도-레카(Ximena Garrido-Lecca) 가 있다. 전시, 출판,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전체 참여자 목록은 5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서울시의 주요한 현대미술 행사로 25년간 이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23 아티커버리', 40세 이하 청년·신진 작가 공모

[머니투데이] 유동주 | 2023.03.03

온라인 작가 발굴 프로그램 '아티커버리(ARTICOVERY)'가 올해 신예 작가 공모를 실시한다.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만 40세 이하의 국내 활동 중인 청년, 신진 작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티커버리 공식 웹사이트에 첨부된 공모 지원서 '아티폼(ARTIFORM)'을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작품 이미지 5점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최종 단계를 거쳐 선발된 TOP 1 선정작가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작품 매입, 작품 메이킹 영상을 담은 특별 인터뷰 영상 제작, 언론 프로모션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PIN, POINT 프로그램에 선정된 작가들에게 '아트1' 온라인 아트마켓 입점, 공식 웹사이트 작가 소개, 온라인 마켓 작품 판매 등 미술시장 정착을 돕는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시행된 아티커버리는 다양하고 참신한 예술적 잠재 능력을 가진 청년 작가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명(정다운, 강은혜, 권봄이, 이주희, 김현주)의 TOP 1 작가를 포함 약 50여명에 달하는 신진 작가를 발굴해왔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아티커버리 PIN 페이지에 모두 공개된다. 1차 선정작을 대상으로 대중 투표가 진행되고, 가장 많은 투표(PIN)를 받은 상위 9명의 작가가 다음 단계에 진출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POINT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가 패널 5인의 심층 심사를 거친 뒤, 대중의 실시간 작품 리뷰가 진행된다. 파이널리스트 9명에 대한 전문가 패널과 대중 심사 종료 후, 합계 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가가 최종 TOP 1으로 선정된다. 아티커버리를 총괄하는 성유미 수석 큐레이터는 "최근 미술계에 젊은 컬렉터들이 많아지면서 신진 작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아티커버리를 통해 역량 있는 신진 작가 발굴 및 프로모션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참신한 예술적 감각을 가진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내 대표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트1닷컴'이 주최하는 '아티커버리(ARTICOVERY)'는 아티스트(Artist)와 디스커버리(Discovery)의 조합어로 새로운 아티스트를 반드시 찾아내겠다는 의지와 열정을 강조한 프로그램이다. 과정이 전혀 공개되지 않거나 단순히 결과만 발표되고 마는 기존 공모전과는 달리, 아티커버리는 공모 신청부터 작가 선정 방법과 결과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에 공개하는게 큰 특징이다. 또한 일회성 수상이나 전시 개최에 그치는 여타 공모전과는 달리 아티커버리는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신진 작가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기회를 마련해 준다고 아트1 측은 설명했다. 아티커버리 공모 접수는 4월 4일까지 진행된다. 제출 자료 및 혜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티커버리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 온라인 공모

[뉴시스] 박현주 | 2023.03.03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의 온라인 공모를 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2019년부터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행사다. 미술을 비롯한 예술 장르에 한정된 공모에서 벗어나 산업, 과학, 대중문화 등 사회 각계각층의 예술가, 기획 및 이론가, 기술자, 연구자 등 다학제적 협업을 지원하는 창작자 발굴 사업이다. 기본 지원 자격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 최소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다. 심사는 서류와 면접(발표 및 인터뷰)심사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 내부 학예직과 여러 분야의 혁신가 그룹으로 이루어질 국내·외 심사위원단은 프로젝트의 실험성, 독창성, 실현 가능성, 영향력과 파급효과,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차세대 창작자들을 선정한다. 최종 선발된 창작자 2팀에게는 한 팀당 창작지원금 3,000만원과 작업실(창동레지던시)을 제공하며, 11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협업 결과물을 공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향후 작업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국내·외 유수의 기관 및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참가신청서 및 작품계획서는 이메일로만 접수할 수 있으며 공모 일정과 접수 방법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mmca.go.kr)과 프로젝트 해시태그 누리집(projecthashtag.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팀은 5월 중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아트1, 신예 작가 공모 '2023 아티커버리'…4월4일까지 접수

[뉴스1] 김일창 | 2023.03.03

국내 대표 온라인 아트 플랫폼 (주)아트1닷컴은 3일 신예 작가 공모 프로그램인 '2023 아티커버리'를 위해 오는 4월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아티커버리'는 아티스트(Artist)와 디스커버리(Discovery)의 조합어로 새로운 아티스트를 찾아내겠다는 의지와 열정을 강조한다. 과정이 전혀 공개되지 않거나 단순히 결과만 발표되고 마는 기존의 작가 공모전과 달리, 아티커버리는 공모 신청부터 작가 선정 방법과 결과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에 공개하는 것이 강점이다. 시각예술 모든 분야에 대한 공모를 실시하며 국내에서 활동 중인 만 40세 이하 청년, 신진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아티커버리 공식 웹사이트에 첨부된 공모 지원서 '아티폼'(ARTIFORM)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작품 이미지 5점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아티커버리 PIN 페이지에 모두 공개된다. 1차 선정작을 대상으로 대중 투표가 진행되고, 가장 많은 투표(PIN)를 받은 상위 9명의 작가가 다음 단계에 진출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포인트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가 패널 5인의 심층 심사를 거쳐 대중의 실시간 작품 리뷰가 진행된다. 파이널리스트 9명에 대한 전문가 패널과 대중 심사 종료 후, 합계 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가가 최종 톱1으로 선정된다. 최종 단계를 거쳐 선발된 톱1(TOP 1) 작가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작품 매입, 작품 제작 영상을 담은 특별 인터뷰 영상 제작, 언론 프로모션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핀'(PIN), '포인트'(POINT) 프로그램에 선정된 작가들에게 아트1 온라인 아트마켓 입점, 공식 웹사이트 작가 소개, 온라인 마켓 작품 판매 등 미술시장 정착을 돕는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시행된 아티커버리는 다양하고 참신한 예술적 잠재 능력을 가진 청년 작가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명(정다운, 강은혜, 권봄이, 이주희, 김현주)의 톱1 작가를 포함 약 50여명에 달하는 신진 작가를 발굴해왔다. 아티커버리를 총괄하는 성유미 수석 큐레이터는 "최근 미술계에 젊은 컬렉터들이 많아지면서 신진 작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아티커버리를 통해 역량 있는 신진 작가 발굴 및 프로모션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참신한 예술적 감각을 가진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2023 아티커버리’ 청년·신진 작가 모집…오늘부터 접수

[뉴시스] 박현주 | 2023.03.03

온라인 작가 발굴 프로그램 ‘2023 아티커버리’가 신예 작가 공모를 실시한다. 3일부터 4월4일까지 아티커버리 공식 웹사이트에서 접수한다. 국내 대표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트1닷컴(www.art1.com)이 주최한다. ‘아티커버리(ARTICOVERY)’는 아티스트(Artist)와 디스커버리(Discovery)의 조합어로 새로운 아티스트를 반드시 찾아내겠다는 의지와 열정을 강조한 프로그램이다. 아티커버리는 공모 신청부터 작가 선정 방법과 결과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에 공개한다. 일회성이 아닌 청년, 신진 작가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공모전이다. 만 40세 이하의 국내 활동 중인 청년, 신진 작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아티커버리 공식 웹사이트에 첨부된 공모 지원서 ‘아티폼(ARTIFORM)’을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작품 이미지 5점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최종 단계를 거쳐 선발된 TOP 1 선정 작가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작품 매입, 작품 메이킹 영상을 담은 특별 인터뷰 영상 제작, 언론 프로모션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PIN, POINT 프로그램에 선정된 작가들에게 아트1 온라인 아트마켓 입점, 공식 웹사이트 작가 소개, 온라인 마켓 작품 판매 등 미술시장 정착을 돕는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시행된 아티커버리는 총 5명(▲정다운, ▲강은혜, ▲권봄이, ▲이주희, ▲김현주)의 TOP 1 작가를 포함 약 50여명에 달하는 신진 작가를 발굴해왔다. 아티커버리를 총괄하는 성유미 수석 큐레이터는 “최근 미술계에 젊은 컬렉터들이 많아지면서 신진 작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아티커버리를 통해 역량 있는 신진 작가 발굴 및 프로모션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참신한 예술적 감각을 가진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20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에 김희천 작가

[뉴시스] 박현주 | 2023.02.28

"김희천의 작업은 일상에서 누구나 사용하는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디지털이 지배하는 이 시대의 가장 도전적이고 시급한 질문들, 즉 인간의 육체, 감정, 기억, 상상, 그리고 결국에는 자아 인식을 재구성하는 것에 대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 에르메스 재단이 후원하는 제20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최종 수상자에 김희천 작가가 선정됐다. 지난 23일 열린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최종 심사에서 심사위원단은 김희천 작가 작업에 대해 "영상부터에서 몰입형 설치작업, 퍼포먼스부터 대중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통한 놀라운 작업을 만들어냈다"며 "그의 작업은 현실과 가상, 희망과 불확실성, 쾌락과 위험 사이를 무수히 오가는 우리의 존재를 드러낸다.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창의적인 의외성을 기대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지닌 작가로써 에르메스가 제공하는 기회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심사평을 밝혔다. 최종 심사에는김선정 (아티스틱 디렉터, 아트선재센터). 이숙경 (아티스틱 디렉터,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정도련 (부관장, M+ 미술관, 홍콩), 기욤 데상쥬 (프레지던트, 팔레드 도쿄, 파리), 후 한루 (아티스틱 디렉터, MAXXI National Museum of 21st Century Arts, 로마) 등 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작가 김희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를 졸업했다. 아트선재센터 (2019, 한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 (2018, 샌프란시스코, 미국), 두산아트센터 (2017, 서울)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에르메스 재단은 김희천 작가의 개인전을 2024년 하반기,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 지하 1층에 위치한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희천 작가, 제20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수상

[뉴스1] 김일창 | 2023.02.28

에르메스 재단이 후원하는 제20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최종 수상자에 김희천 작가(34)가 선정됐다. 재단은 지난 23일 심사위원단의 논의를 거쳐 김희천 작가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심사평에서 "김희천의 작업은 일상에서 누구나 사용하는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디지털이 지배하는 이 시대의 가장 도전적이고 시급한 질문들, 즉 인간의 육체, 감정, 기억, 상상, 그리고 결국에는 자아 인식을 재구성하는 것에 대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방식으로 생활하고 가상 현실 영역에서 세상을 상상하는 경험이 일반화된 오늘날 한국의 시대정신에서 적극적으로 영감을 받는 동시에 이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작가는 영상에서부터 몰입형 설치작업까지, 그리고 퍼포먼스부터 대중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통한 놀라운 작업을 만들어냈다"고 했다. 심사위원단은 "결국 그의 작업은 현실과 가상, 희망과 불확실성, 쾌락과 위험 사이를 무수히 오가는 우리의 존재를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단은 또 "김희천 작가가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가졌을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창의적인 의외성을 기대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지닌 작가로서 에르메스가 제공하는 기회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희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를 졸업했다. 아트선재센터(2019, 한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2018, 샌프란시스코, 미국), 두산아트센터(2017, 서울)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2020 부산비엔날레(2020, 부산), 제13회 카이로비엔날레(2019, 카이로, 이집트), 국립현대미술관(2019, 서울), 제12회 광주 비엔날레(2018, 광주), 제15회 이스탄불 비엔날레(2017, 튀르키예), ZKM(2019, 카를스루에, 독일), 마닐라 현대미술관(2019, 필리핀) 외 다수의 그룹전에도 참여했다.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은 지난 2000년 에르메스 코리아가 외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 미술계 지원을 통해 한국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한편, 심사위원단은 아트선재센터 아티스틱 디렉터인 김선정,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아티스틱 디렉터이자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시니어 큐레이터 이숙경, 홍콩의 M+미술관의 부디렉터 정도련, 프랑스 파리의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프레지던트 기욤 데상쥬(Guillaume DÉSANGES), 이태리 로마의 MAXXI 미술관(MAXXI, National Museum of 21st Century Arts) 아티스틱 디렉터 후 한루(Hou HANRU), 에르메스 재단의 디렉터 로랑 페주(LaurentPEJOUX) 6명이다.

'우크라이나'도 온다…광주비엔날레 역대 최다 9개국 참가

[뉴스1] 김일창 | 2023.02.23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오는 4월7일 개막해 7월9일까지 94일간 이어진다. 전세계 각국에서 8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40여명 이상의 작가들이 신규 커미션 및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의 박양우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중구 캐나다대사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광주를 중심으로 세계 미술계가 응집하고 결집함으로써 광주가 세계 미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은 물론 국민들에게 다양한 세계 미술을 관람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우크라이나와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이스라엘, 중국, 캐나다, 폴란드 총 9개국에서 국가관(파빌리온)을 설치하며 현대 미술의 흐름을 보여줄 전망이다. 9개국의 참가는 광주비엔날레 역사상 최다 참가 기록이다. 박 대표이사는 "올해 9개국을 시작으로 내년에 20개국 플러스 알파, 최종적으로 50개국이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국은 동시대 화두인 기후 문제와 자국의 전통, 소수민족 문화 등을 중심으로 하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란 주제로 상호작용한다. 전시주제는 '세상에서 물이 가장 유약하지만, 공력이 아무리 굳세고 강한 것이라도 그것을 이겨내지 못한다'는 도덕경 '유약어수'(柔弱於水)에서 차용했다. 전환과 회복의 가능성을 가진 물의 속성을 원동력 삼아 우리가 사는 지구를 공존과 연대, 돌봄의 장소로 제안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 국가는 광주 양림동을 중심으로 미술관 및 갤러리와 짝을 이뤄 각자의 특색을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까지 어떤 작품을 내걸지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관의 윤곽은 대략적으로 드러났다.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는 비엔날레 기간 매주 토요일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영화 3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어떤 영화를 상영하는 것이 현재의 우크라이나 상황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지 등을 고심하며 작품을 선정중이다. 네덜란드는 기후 범죄에 있어 군사 산업 단지의 역할에 주목하며 생태계를 파괴하는 정부와 기업을 재판에 회부하는 '공판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탈리아는 물의 은유를 통해 인간중심적이고 이분법적 패러다임을 넘어서며 자연과의 관계를 통한 변화의 가능성과 지속가능한 공존을 제시한다.

최상단으로